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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저지에서 작은 투베드룸 타운하우스에 살고 있는데요 곧 이사를 나가게 됩니다. 실은 저희가 가구를 옮기다가 놓쳐서 벽에 작은 구멍이 생겨버렸어요. 미국집들이 벽이 이렇게 얇은지 몰랐네요. 정말 작은 나무판자 하나 뒤로는 그냥 빈 공간이더라구요. 어린 아기 손바닥만큼 나무벽이 움푹 들어가서 구멍이 났습니다.저희 부부가 홈디포에서 구멍막는 용도의 하얀 시멘트와 동일한 색상(원래 있던 벽의 조금 떨어진 조각을 들고 갔더니 맞춰주더군요)의 페인트를 사다가 최대한 고쳐보았습니다. 비교적 잘 되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페인트의 색이 약간 기존 것과 차이가 나네요. 자세히 보면 작게나마 은은히 차이가 느껴집니다. 손으로 잘 만져보면 질감도 아무래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좀 멀리서 보았을 때는 구분이 잘 안 가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집주인과 사이좋게 잘 지냈어서 돈이 들더라도 최대한 고쳐주고 싶긴 한데 전문업체를 부른다고 해도 딱히 페인트 색깔을 완벽하게 맞출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저 이 상태로 두고 보증금을 깎이거나 못 받게 되는 게 맞는 순서일까요? 아니면 완벽하게 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경험해보신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