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한 집인데 실수로 벽에 조그만 구멍을 냈습니다

  • #1304747
    곧이사를 68.***.8.153 2434

    안녕하세요
    뉴저지에서 작은 투베드룸 타운하우스에 살고 있는데요 곧 이사를 나가게 됩니다. 실은 저희가 가구를 옮기다가 놓쳐서 벽에 작은 구멍이 생겨버렸어요. 미국집들이 벽이 이렇게 얇은지 몰랐네요. 정말 작은 나무판자 하나 뒤로는 그냥 빈 공간이더라구요. 어린 아기 손바닥만큼 나무벽이 움푹 들어가서 구멍이 났습니다.

    저희 부부가 홈디포에서 구멍막는 용도의 하얀 시멘트와 동일한 색상(원래 있던 벽의 조금 떨어진 조각을 들고 갔더니 맞춰주더군요)의 페인트를 사다가 최대한 고쳐보았습니다. 비교적 잘 되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페인트의 색이 약간 기존 것과 차이가 나네요. 자세히 보면 작게나마 은은히 차이가 느껴집니다. 손으로 잘 만져보면 질감도 아무래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좀 멀리서 보았을 때는 구분이 잘 안 가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집주인과 사이좋게 잘 지냈어서 돈이 들더라도 최대한 고쳐주고 싶긴 한데 전문업체를 부른다고 해도 딱히 페인트 색깔을 완벽하게 맞출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저 이 상태로 두고 보증금을 깎이거나 못 받게 되는 게 맞는 순서일까요? 아니면 완벽하게 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경험해보신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릴게요.

    • 배우는이 66.***.8.66

      그정도로 수리했다면 괜찮습니다.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되구요.
      나중에 집을 나가실때 outgoing inspection을 집주인과 함께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문제가 없다는 것을 서면으로 확인받거나 그자리에서 보증금을 돌려받는게 맞는 순서 입니다.
      원래는 incoming inspection을 함께 했어야 하는데.. 그런건 안하셨을테니까요.

    • jjj 114.***.240.157

      보증금은 보통 21일 이내에 돌려주고요.
      색깔 완벽히 맞추려면 구석의 페인트를 약간 뜯어서 홈디포 페인트부서에 가져가셔요.
      컴터로 분석해서 혼합재현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