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대학 선택(코넬, 컬럼비아, 존홉) 여쭙니다

  • #2802716
    1.***.139.117 31489

    안녕하세요. 아이 진학 관련해서 우연히 들어오게 됐는데 주옥같은 조언 댓글에 감동 받아 용기 내어 여쭤봅니다.

    저희 아이는 한국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이번 9월 미국대학 진학 예정입니다.

    아이는 문이과 다 관심이 있는, 뛰어나지는 않지만 중간 정도의 성실한 딸아이 입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서 Physics를 좀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admission 받은 곳과 condition은
    – 코넬 엔지니어링: FA 없슴 (* 원글에서 수정 했습니다ㅠㅠ)
    – 컬럼비아엔지니어링: FA 없슴
    – 존스홉킨스는: 신청했던 BME는 안되고 FA를 꽤 넉넉히 받았습니다. 그리고 biomaterials, computational medicine등 5개 정도를 추천해줬습니다.

    전공을 무엇을 할지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computer science나 bio medical eng로 폭을 좁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학사때 열심히해 좋은 조건으로 대학원을 갈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코넬은 대형강의 위주이고 학생수가 너무 많아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관심이 덜할 것 같다는 점이 신경 쓰이고
    컬럼비아는 FA 신청을 못해서 학비가 많이 부담되는 상황이고 몇년전에 들었을때는 컬럼비아가 문과가 좋고 공대쪽은 좀 약하다는 얘기도 들었었구요.
    존홉은 부담이 없으나 학교 주변 치안이 너무 안좋다고 하고, 워낙 의대가 유명한 학교이다 보니 의대가 아닌 전공은 상대적으로 지원이 덜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토론식 수업을 한다는 점은 아이가 끌려 합니다.

    저희가 admission 받은 곳은 위의 3곳인데 이 학교들 중, 선택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나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조언 주시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 100.***.85.4

      딸이 가고 싶은 곳

    • 2 50.***.22.226

      전공을 cs로 좁히면 코넬이 그중 젤 좋은 것 같네요. 학부땐 대형강의가 어딜가나 피하긴 힘든 것 같습니다. 1~2학년까진 200명짜리 수업 들으면서 친구들이랑 그룹스터디 잘만 해도 성실하면 잘 버틸 수 있습니다. 제가 대학을 다시 가라면 코넬이나 콜럼비아 갈듯 하네요.

      코넬 cs 학부 나온 친구들중에 똘똘한 친구들 여럿 봤습니다. 한인학생들끼리도 서로 잘 챙기는 분위기라 (워낙 동네가 시골이라 그런지) 보기 좋더군요. 존스홉킨스도 참 좋은 학굔데 동네가 좀 많이 험해서.. 제 기억으론 학부땐 좀 놀 수 있는 환경도 있고 해야 스트레스를 덜 받았던 듯 합니다. 그런면에선 콜럼비아도 좋네요 ;; 힘들지 않으시다면 직접 학교 세군데 다녀오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캠퍼스 안팎만 하루정도 걸어다녀봐도 각이 딱 나올듯 합니다.

    • 사고쟁이 172.***.217.223

      미국에서 취직하려면 CS 가 낫구요. 일반적으로.
      학교는 취업목적이면 대도시에 있는 학교를 가는게 유리합니다.
      대학원갈생각이면 아무데나… 싼데가는게 답인거 같구요…

    • 1234 205.***.202.22

      일단 축하드립니다. 합격하신 학교들 모두 미국 최상위 학교들입니다.
      “뛰어나지는 않지만 중간 정도의 ..” 라고 하셨는데, 겸손이신지.. 아님 솔직하신 거라면, 한국 학생들 정말 훌륭합니다.
      일단 공대로는 코넬이 전통강호이구요.(근데 공부를 너무 많이 시킨다 하니, 각오 하셔야 하겠죠)
      Physics 를 좋아한다면, 더욱이 코넬 추천 드립니다. Applied & Engineering Physics 프로그램이 있는데, MIT/Stanford/CalTech 과 선두 다툼을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 1위를 했다고 알고있습니다.

    • 좋네요 209.***.52.48

      다 좋은 학교들이네요. 잔스합킨스는 역시 요즘 동네 때문에 좀 찜찜하죠.
      어딜 가든 좋습니다. 사정이 되신다면 campus visit해보고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가면 좋을겁니다.

    • …… 173.***.136.229

      다들 좋은 학교지만 일단 orientation에 참석해 보는게 도움이 됩니다.

    • 학부모2 70.***.14.223

      캠퍼스 투어 하시면, 따님이 바로 코넬을 선택할 겁니다.
      캠퍼스 너무 아름답습니다. 기숙사 식당 맛있기로도 유명하구요.,컬럼비아 기숙사 너무 안좋습니다 그리고 공대 좋다는말들은 안하더라구요,..
      존스홉킨스는 아시는대로 최고의 의대라는 인식이 강하긴 합니다.
      3학교 모두 미국 중고등학생 들에게 드림 스쿨입니다. 어떤 선택도 나쁜지 않죠. 축하드립니다.

    • 코넬 158.***.137.118

      콜럼비아, 코넬 두 학교에 모두 있어본 저로서는 코넬을 추천합니다. 엔지니어링 쪽 환경은 코넬이 압도적이죠. 예를들어 콜럼비아에는 Mudd라는 빌딩 하나에 이런저런 department가 섞여있는 식이라면 코넬은 과마다 따로 건물들이 몇 개 씩 있을 정도니까요.

      단 하나의 문제가 있다면 두 학교의 캠퍼스 환경이 극과 극이라는 점입니다. 저 역시 콜럼비아에 있다가 코넬에 가면 적응이 안되었고 코넬에 있다가 뉴욕으로 돌아오면 또 한동안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콜럼비아는 걸어서 몇 분 안에 엔지니이렁 빌딩이 있었는데 코넬은 캠퍼스 안에서 사슴도 만나고 캠퍼스 양쪽으로 계곡에 물이 흐르고 그랬습니다. 멀리 강이 보이고 걷다가 잠시 해가 지는 것을 보기도 하고.

      그런데 캠퍼스 비짓을 하더라도 첫 느낌과 또 다니면서 느끼는 것도 상당히 다른 것 같아서요. 저의 경우 학부를 한국에서 했기때문에 군대까지 갔다온 나이도 있어서 코넬이 좋았지만 이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는 학생은 괜히 뉴욕이라는 도시에 끌릴수도 있겠네요. 이게 또 시간이 지나 변하기도 할테고요.

    • 70.***.64.189

      무조건 컬럼비아 보내세요 컬럼비아랑 코넬이랑 비교하는 것은 서울대랑 중앙대 / 경희대 정도랑 비교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학교의 학생 수준, 인풋 레벨, 캠퍼스 리쿠루팅 레벨 등 종합적으로 본다면 컬럼비아는 존홉, 코넬 같은 학교와는 비교될 대상이 아니죠.

      학생 인풋, 학교 명성, 유수 기업과의 리쿠루팅 레벨로(각 학교에서 유수 기업에 몇명식 보내는지) 본다면: 컬럼, 코넬, 존홉 이 순서 입니다.

      참고로 저는 코넬 졸업하고 미국 대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 입니다

      • ㅇㄹ 171.***.160.10

        서울대랑 중/경 비교레벨은 아닌거같고.. 서울대랑 연/고대 비교수준은 될거같네요

        • 저두요 137.***.242.130

          아니죠, 윗분이 얘기 했듯이 이공계쪽은 컬럼비아가 코넬 보다 좀 못한지요. 물론 둘다 아주 아주 훌륭한 학교이지만 구별하자면 분형히 코넬이 콜럼비아 보다 한수 위입니다 이공계에서는

      • ny 74.***.70.230

        컬럼비아가 얼마나 좋은 학교인지는 이미 따님과 부모님이 다 잘 알고 지원하셨을 겁니다. 두말할 것 없이 좋은 학교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넬입니다. 다른 곳이 없었다면 모를까, Cornell에서 Engineering/Science major를 한다는 건 모든 것을 얻으신거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분야에서 컬럼비아와는 비교 불가입니다.
        부모님께서 보시기에 자녀가 성실하다고 하셨으니 아무런 걱정하실 일이 없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자녀가 안전하고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학부를 보내기 원하실테고요. 또한 전공과 전체 명성에서 유명한 학교를 보내고 싶으시겠죠. 고민마시고 코넬로 보내십시요. 한인 (Korean-American 포함) 커뮤니티도 적당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도시와 떨어져 있다고 코넬 엔지니어링이 취직에 어려움 겪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앞으로 맨하탄에 테크 캠퍼스도 있으므로 로케이션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전혀 고민하실 일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절대 후회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 참나 222.***.216.18

        글쎄요…ㅋㅋㅋ
        코넬대가 괜히 아이비가 아니죠..
        코넬대 컬럼비아 둘다 서울대로 보셔야죠..
        gs나 seas 보단 코넬대가 낫다고 봅니다.

    • ㅇㄹ 171.***.160.10

      코넬 fa되면 코넬 아니면 콜럼비아

    • soon 23.***.142.37

      다 좋은 학교에 입학했네요. 축하드립니다.
      제 생각에 cs면 코넬이고 bme면 존스홉킨스인데요. 아직 전공을 정하지 않은 것 같은데 cs의 경우 워낙 인기가 좋은지라
      중간에 들어가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것 미리 생각해 두시구요.

      홉킨스는 bme가 안됐다고 하시면서 cs와 bme로 전공을 좁힌다면 홉킨스는 포기하신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홉킨스가
      의대만 키우는 대학이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바이오쪽이 강한 학교이고 그중 의대가 명성이 있는 곳이죠.
      어차피 의대가 좋으면 다른 바이오분야도 같이 좋아지게 되어 있어요. 미국은 한국과 달리 임상만 중요하게 여기는
      시스템이 아니고 기초과학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줍니다. 좋은 의대 있는 미국대학치고 바이오가 약한 곳 보지 못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홉킨스가 있는 지역이 좀 안전하지 않다고 하는데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세학교 다 동북부에 위치해
      있으니 한번 시간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요. 흑인 많이 보인다고 이상하게 여기지 마시구요.
      하여튼 엔지니어링이면 코넬 바이오쪽이면 존스홉킨스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경제적 여건도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장학금 받아도 돈 꽤 들어가는게 유학생활이기에 생활비와 학비등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죠.

    • 70.***.64.189

      위에 컬럼비아 보내라고 답변 쓴 사람인데요. 참고로 저는 코넬 학부 몇년전에 졸업했습니다. 제가 코넬 입학할때 당시 (10년전) 코넬 입학률은 20% 정도였고 컬럼은 7-8% 정도 였습니다. 컬럼이 학생 인풋은 코넬보다 몇수 위였죠. (아마 지금도 차이가 비슷하게 날겁니다) 컬럼비아 및으로 듀크, 유펜, 다트머스 등의 학교가 있고 그 담으로 코넬, 놀쓰웨스턴 등의 학교로 나뉘는게 미국 대학 학벌 순서입니다

      그리고 여기 게시판 글쓰시는 분들중 미국 학부 나와서 미국 기업에 취업하신 분이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제 경험상 미국 대학에서는 학부 과정에서 학과 랭킹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학부 어딜 가나 솔직히 배우는 내용이나 수준은 거기서 거기 입니다. 과 랭킹 따지는 것은 박사 과정 갈때나 따지는 겁니다. (과 랭킹이 높다는 것은 단지 그 학교 그 학과 교수진들의 리서치 아웃풋과 퀄리티가 높다는 뜻)

      예를 들어서 하버드 공대 입학한 수재가 일리노이 주립대 공대가 더 랭킹이 높다고 일리노이 주립대 공대를 갈까요? 정신병자가 아닌이상 무조건 하버드 갑니다.

      학부 때는 그 학교의 전체적인 랭킹을 보고 진학해야 합니다. 왜나면 미국 유수 기업들은 이 기준을 보고 직원들 뽑거든요.

      예를 들자면 mckinsey, bain 같은 전략 컨설팅 회사들은 제가 코넬 4학년일때 캠퍼스 리쿠루팅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 해에 코넬에서 한명도 신입으로 안뽑았다는 거죠. 하버드, 예일, 컬럼비아 학부 에서는 각 10명 넘게씩 뽑아갔습니다. 더 많은 예를 개인적으로 알지만 생략하겠습니다.

      • ny 74.***.70.230

        글쓴이의 상황에 맞는 답변은 아니라고 봅니다. 코넬 이공계는 전공불문하고 학부든 대학원이든 컬럼비아와 비교 불가입니다. 더구나 Tech Campus 이후로 MBA/Engineering쪽에서 컬럼비아와의 차이는 더 커질 것이 예상됩니다. 원글의 상황에선 코넬이 정답니다.

    • 여학생 70.***.115.20

      글쓴이 한테는 참 미안한 말이지만

      여학생이 CS전공하고, ‘탑’ 테크 회사에 입사해서 ‘탑’ 엔지니어 되기는 매우 힘듭니다
      확률은 5% 미만

      일반 회사에 입사 해서 ‘평범한’ 엔지니어가 되겠다면야, 이야기가 또 달라지지만… … …

      아직까지 CS는 남학생들이 장악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다만 요즘은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까
      여학생들 숫자도 차츰차츰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런면에서 본다면,
      차라리 컬럼비아 가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 209.***.52.48

        뭔소류? 내가 아는 젊은 여성 친구덜 유명 기업들에서 잘 나가구 있구먼.
        직접 같이 일한 친구는 위스콘신 학부하고 왔었는데, 일 아주 잘했지. 그러더니 스탠포드 석사하고 더 좋은데로 찾아가서 지금은 좀 유명해졌더군.

        • 테크 198.***.87.134

          테크 회사에는 엔지니어만 있는 게 아닙니다.

          테크 회사에서 근무하는 여성들 보면, 대다수가 엔지니어 이외에 다른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엔지니어도 무슨 엔지니어냐에 따라서 많이 차이가 나지만, 정말 Geek 이라는 소리 듣는 엔지니어들은 여전히 절대 다수가 남성입니다.

          즉, 이런 사람들은 프로그래밍에 죽고 프로그래밍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프로그래밍을 일종의 취미로 하는 사람들인데, 여성 엔지니어가 프로그래밍을 ‘취미’로 한다는 소리는 정말 들어보기 힘듭니다.

    • 코넬 160.***.197.42

      코넬, 콜럼비아 두 학교에 모두 있었다고 답변단 사람인데 개인적으로 각 학교(코넬->콜럼비아, 콜럼비아->코넬)로 석사, 박사로 온 친구들을 많이 봤습니다. Columbia College에 합격하면 당연히 이 곳에 와야하지만, 콜럼비아의 엔지니어링 스쿨인 SEAS는 절대 유명하진 않습니다. 예를들어 엔지니어들이 많이 쓰는 클린룸 (only 1 floor)의 경우도 이웃한 City College에서 새로 연 빌딩의 반의 반 크기도 안되죠. (약 1/8 정도의 시설)

      이 곳에서 학부생들 중 연구하는 사람들, 석,박사하시는 분들은 코넬대학에 주중에 가고 방학 중에 연구하러 갑니다. 연구시설이 없어서요. 그래서 가까운 Brookhaven National Lab에도 가고 그렇습니다. 저도 그래서 자주 갔었고요. 콜럼비아 엔지니어링 커리큘럼이나 시설에 익숙해있다가 코넬에 가면 기절합니다. 시설 차이뿐만 아니라 학부생, 박사생들이 들을 수 있는 과목 수에서도 절대적 차이가 나고요. 문과기준으로는 캠퍼스 리쿠르팅에서는 CC와 코넬이 차이나지만 엔지니이렁 기준으로는 코넬대학에 리큐트팅을 오지 않는 유수기업이 없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캠퍼스에서 공부하는게 중요하고요. 어느 학교를 선택하든 학교 이름때문에 굳이 손해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콜럼비아 학부에서 엔지니어링을 했다고 하면 대단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쪽 필드를 잘 모르는거죠. 콜럼비아 같은 학교 내의 CC와 SEAS는 입결이 많이 다르고 acceptance rate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CC는 미국에서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학부 중에 하나입니다. SEAS는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CC랑은 차이가 많이 나고요. 학부과정 중 두 학부는 서로 듣는 과목도 다릅니다. CC는 코어 커리큘럼이라고 있는데 SEAS는 그런 것이 없고요. 따라서 두 개가 서로 다른 학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 지나가다 38.***.116.11

      답은 아니지만,,
      아이의 진로를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지만,,아이의 진로는 아이가 결정하는게 어떨까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이제는 성인입니다.
      성인의 출발은 부모의 손을 빌리면,
      또 빌리게 됩니다.
      아이의 힘으로 정보를 얻고 부모님께 설명 설득하는게 좋은 길 같고, 더 나은 교육방법인거 같습니다.
      고기를 잡아 주지 마세요,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셔야 합니다.
      학교선택 전공선택도 본인이 생각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물론 부모님의 조언도 들어야 겠죠.
      하지만 질문을 보니..부모님의 결정으로 아이의 미래가 결정될거 같습니다.
      좀더 크고 질좋은 물고기를 부모님이 잡아서 아이가 잘 먹는것 보다는 좀 작은 고기지만 혼자 생각하고 결정한 방법으로 잡는 것.
      이게 아이의 먼 미래를 위해 더 나은 방법이 아닐까요?
      전 CS는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질문들은 아이가 물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합니다.
      헬리콥터 부모님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 NY 74.***.70.230

        저 정도 학교 어드미션 아무나 받지 못하죠. 일단 저런 학교에서 어드미션 받은 수준의 자녀라면 이미 본인도 열심히 알아보고 있을 겁니다. 그러는 동안 아빠도 궁금해서 이런 곳에 물어보는 거겠죠. 자녀가 잘 해왔고 기특하니까 아빠도 관심 갖는 것은 충분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봅니다. 딸이 여기에 글 안 올렸다고 우리가 나무랄 일은 아니죠. 아빠를 통해서 얻은 정보도 딸이 참고해서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거구요.

    • 지나가다2 96.***.211.116

      아이비 학교중 공대는 코넬을 알아줍니다. 인기가 많아서 입학도 어렵구요. 아는분 자녀분 중에, 코넬 공대떨어지고, 콜럼비아 공대 간 경우가 있습니다.

    • 냠냠 104.***.34.92

      학부 졸업 출신이 많이 없다보니 답변이 주로 “이공계”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 같네요. 코넬 학부 졸업하셨다는 분과 컬럼비아/코넬 둘 다 다니셨다는 분의 말이 맞는 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일단 학부 기준으로 보면 컬럼비아 CC라고 가정하면 코넬과 입학 수준에서는 차이가 좀 있습니다. 당장 합격률 비교해보면 코넬이 14% 컬럼비아 6% 정도 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학교 수준에 대한 인식도 그렇고요. 단 공대, 특히 실험/연구를 많이 해야하는 대학원의 경우에 컬럼비아가 환경이 많이 떨어지는 것 맞는것 같습니다. 건물이나 시설이나 등등… 아이가 난 무조건 공대야 죽어도 엔지니어링 전공하고 학부때부터 연구실 실험실에서 살겠어 뭐 이런거라면 코넬가시면 맞는 것 같고요. 그런게 아니라면 미국 사회에서 코넬 학부 졸업과 컬럼비아 학부 졸업이 가지는 네임 벨류는 차이가 납니다. 위에 서울대/연고대 비유가 있던데… 제 개인적으로는 컬럼비아가 미국에서 제일 좋은 학교는 아니니, 굳이 비유하자면 연세대/한양대 이 정도? 예를 들어 한국에서 누가 연세대 나왔다고 하고 다른 사람은 한양대 나왔다고 했을 때.. 보통 걍 대부분은 연세대생보고 아 공부 잘했네~ 이러지… 아 근데 컴공과네? 컴공과는 한양대가 좋으니 한양대생이 더 훌륭하구나?! 이러진 않죠 ㅎㅎ (물론 미국에서 오래 살고 회사 다니다 보니까 이런거 다 무의미한 것이고… 결국은 본인 실력이 중요하고. 특히 엔지니어링은 학교 어디나왔냐 따지는 것보다 본인이 잘하는지 못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네요..) 코넬보다는 컬럼비아가 분명 학비/생활비가 훨씬 많이 들어갈텐데, 그넘의 네임밸류 때문에 그걸 투자하는 가치가 있는지는… 본인이 판단할 몫인 것 같습니다.

      • 12 158.***.137.118

        원글을 자세히 보시면 콜럼비아 “SEAS”에 합격이라고 되어있지 “Columbia College” 합격이라고 안 되어있죠. 글쓰신 분이 알고 있는 콜럼비아 학부 입학이 아닙니다.

        • 192.***.55.41

          자꾸 columbia 합격률이 낮다 뭐다 그러는데, 코넬의 합격률은 7단과대학 (주립대부분 포함되었음)의 합격률이고, 컬럼비아는 CC만의 합격률입니다. General studies나 버나드칼리지등 다 제외한 합격률입니다. 이것때문에 인터넷에서 아주 말이 많았는데, 여기답글다는사람은 뭐 소식이 늦네요. 실제 코넬 a&s의 합격률과 컬럼비아cc합격률만 비교하면 별 차이없습니다.

    • 직장 108.***.131.179

      우선 축하드립니다. 세 학교다 좋은 학교들입니다. 다만 아이가 영주권이 있거나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라면 아무리 좋은 학부를 마쳐도 미국에서 바로 취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학부 마치고 대학원을 가거나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해볼때 코넬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염려 209.***.171.1

      압도적으로 코넬을 추천하는 분위기군요.
      좀 새로운 관점으로 보면…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따님 혼자 몇년 간을 타국에서 지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전 컬럼비아를 보낼 것 같습니다.
      코넬의 수업은 힘들기로 정평이 나 있고요, 특히 캠퍼스는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움 못지 않게 어두운 그림자도 많이 있는 곳입니다.
      Ithaca라는 조그만 도시에서 몇년을 보내는 것보다
      Manhattan이라는 지리적 잇점이 있는 곳에서 따님이 좀 더 쾌활하고
      문화적으로도 풍요로운 경험을 한 후에
      코넬이나 UIUC, MIT 등의 대학원을 시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짧은 소견입니다…

    • 일반인 71.***.188.77

      저라면
      1. FA많이 나오는 학교
      2. FA가 비슷하거나 학비가 문제가 안되시면 콜럼비아 강추입니다.

    • 지나가다2 70.***.19.11

      재밌군요. 콜럼비아 공대 추천 하시는분들, 예일 공대는 어떤가요? ㅎ

      코넬 공대 나오면, 학벌로 어디가서 밀리는 일 없습니다.
      콜럼비아는 법대나,.. 문과 쪽이 최고지요, 공대는 글쎄요…

    • 1.***.139.117

      원글입니다. 살아오면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에 전문가 분들이나 먼저 경험한 분들의 진솔한 의견과 다양한 경험이 얼마나 귀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자식의 문제일 경우에는 더욱 절실해 지는 것같습니다. 그런면에서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금과옥조 같은 조언을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언을 보면서 … 제 아이도 후에 여러분들과 같은 위치에 간다면 …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하고 바랍니다. 감사드리며 이 글은 계속해서 읽고 있겠으니 추가로 조언해주실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더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 port 134.***.22.113

      대충 컬럼비아가 코넬보다 높게 쳐질만한 부분이 있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이건 실제로 낫다기보단 입학이 조금 더 어렵고 지리적인 위치가 워낙 좋아서 그렇단 생각이고…
      컬럼비아 일반 대학은 상당히 좋은 환경이지만 SEAS의 경우는 평가가 참 안 좋습니다. 같은 학교임에도 학생들 만족도가 너무 다르더라구요. SEAS 다니는 학생들 중에서 크게 추천하는 사람 거의 못 봤습니다. 거기에 FA까지 못 받는다면 뭐… 말 할 필요도 없이 코넬이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CS 말씀하셨는데 컬럼비아 CS는 아마 컬럼비아 칼리지 안에 있고 SEAS에는 Computer engineering인가 있을 거예요. 만약 뽑는 곳이 코넬과 컬럼비아의 prestige를 따질만한 곳이라면 cc와 seas를 따질 것도 거의 분명합니다.
      무엇보다도 코넬은 아직까진 Need-blind니 FA도 존홉이랑 comparable하게 나올텐데, 그걸 포기하고 컬럼비아를 갈 필요는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만 부담되는 게 아니라 학생도 부담돼요. 유학생 신분에 이공계임을 고려하면 대학원까지 갈 확률도 상당히 높은데 그러면 학부 prestige는 또 한참 덜 중요해지죠.

      다만, 코넬은 산골에 있고 컬럼비아, 존스홉킨스는 도시에 있습니다. 산 속에 있는 학교 다니는 걸 못 견디는 학생들이 있어요. 이건 확실히 염두에 두고 결정내리시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 vol 68.***.70.204

      이공계 전공자들의 수요가 뉴욕에도 아주 많습니다. 가령 은행에서 이공계전공자들은 sales and trading 부문에서 많은 부서에 갈수 있습니다. 이런 금융분야도 고려한다면 콜롬비아가 인터뷰하고 인턴잡기에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참고하세요.

    • NYC 67.***.207.58
    • 지나가다 툭 184.***.97.123

      당근 컬럼비아죠. 최고의 대학은 아니지만 (물론 우수하지만 하바드 예일 프린스턴 과 비교시..근데 요즘은 컬럼비아도 나름 선전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도시에 있다는 특장점이 있어 네트워크 쌓기가 무쟈게 유리합니다. 대부분 큰 회사들이 즐비하구요.. 여러가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깡촌과 대도시 중 어디에 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나을까요? 요즘은 머리 파뭍고 공부만 하는 시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각양각색의 여러 문물들을 접하는 곳에서 자녀의 미래를 꿈꾸게 하는 것 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

    • 1234 205.***.202.22

      코넬 보내세요. CS는 당연 코넬입니다. 학비 상당히 비싼데, 그래도 worth it 입니다. 많이 배우고 졸업후 좋은곳에 취직해서 많이 벌 겁니다.
      콜럼비아를 가느니(콜럼비아 공대는 강하지 않습니다, 입학도 코넬보다 쉽구요), 존홉을 가겠습니다 FA도 받으셨다니, 그리고, FA 를 주는 존홉을 버린다는거 정말 아까운 일입니다.
      제가 뉴욕 삽니다. 대도시라 처음엔 볼 것 많고 배울것 도 많지만, 두어달 지나면, 거기가 거기 입니다. 오히려 지저분한 뉴욕 지하철, 높은 물가등등…. 코넬이나 존스홉킨스 뉴욕 맨하튼까지 차로 4시간 정도 걸립니다, 버스도 많고요. 주말에 하루정도 뉴욕시 여행하는데 문제가 안됩니다. 또 지리적인 이유로 인턴의 기회가 적을 거다 라는건 틀린말입니다. 그정도 수준의 학교들 인턴 자리 없어서 못했다는 말 못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학교로 리쿠르팅이 무자게 와요. 존스홉킨스가 있는 볼티모어가 흑인이 많고 치안이 다른도시에 비해 취약 하다고는 하지만, 존스홉킨스 학교, 충분히 크고, 학교나 그 주변은 안전 합니다.

      • aj 160.***.196.173

        동감합니다. 뉴욕에 10년째 거주하면서 지금도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 그냥 영화 때문에 환상을 가지고 있지 실망을 많이 합니다. 한국사람들 뿐만 아니라 대도시에서 자란 중국학생들도 뉴욕을 좋아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지저분하고 위험하다는 느낌. 요새는 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베는 것부터 해서 총기사고 등 매일 뉴스에서 보는게 그렇죠. 반면 한국에서 오셨다면 코넬이 주는 자연환경은 어디에서도 비교할 수 없을 겁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코넬 캠퍼스가 좋아서 졸업 후에도 다시 이타카를 방문하고 그렇거든요. 학교 시설이나 연구가 딸리는 것도 아니고요. 학생수가 많아서 친구들 만들기도 좋고요. 특히 공대는 아이비리그 중에서만 최고일 뿐 아니라 미국의 어떤 공대랑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물론 그래도 뉴욕이 좋다면 가야죠.

    • k 199.***.7.60

      저라면 FA를 주는 곳으로 가겠습니다. 어차피 요즘은 학부만으로 끝나지 않고 석사/박사까지 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여기서 코넬 압도적인 추세라서 좀 놀랍네요. 제가 학부에 있을땐 코넬=아이비 꽁다리 이미지가 강해서 코넬 쳐다도 보지 않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전공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전공 랭킹) 그래도 학교 자체 랭킹을 무시 못하는것 같습니다.

    • 70.***.64.189

      ^위 댓글에 동감합니다. 저는 아이비 대학 8곳 다 지원 했었는데 코넬만 합격하고 딴곳은 다 떨어져서 할수없이 코넬 갔었지요… ㅎㅎ

      근데 미국 학부 나와본 사람들은 다들 알겠지만 전공별 랭킹은 학부 과정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학부 어딜가나 비슷한 교과서로 공부하고 어느정도 상위권 대학들은 교수진들도 다들 어느정도 훌륭합니다. 교육의 질 차이는 바로 학생 레벨 차이로 오는 겁니다.

      합격률이 50%가 넘는 UIUC 아니면 Georgia Tech 같은 주립대 공대가 전공 랭킹이 높다고 최고 명문 학부인 예일, 하버드, 컬럼비아 공대를 갈수 있어도 안가는 것은 엄청나게 무식한 결정입니다. (물론 그런 선택할 사람이 없겠지만) 예일, 컬럼비아 같은 명문은 전공 상관없이 최고의 브레인 들이 모이는 곳들입니다. 이런 명문대에서 엘리트들과 친분 쌓고 같이 배운다는것 저체에서 교육의 질 차이가 나는 겁니다. 즉 노는 물이 다르다고 표현해야 겠죠.

      대학 졸업후 어느 회사 back office 에 일반 엔지니어로 취업 해서 하루종일 코딩만 하는게 커리어 목표라면 일리노이 주립대든 존홉 공대든 퍼듀 대학이던 어딜 가나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미래 커리어에 큰 욕심이 있고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상위권’ 직업에 들어가서 일해보고 싶다면 기회만 된다면 무조건 전공 랭킹 상관없이 톱10 학부에 가는게 맞습니다. 사실 미국의 최상위권 직장들은 (톱 컨설팅, IBD, quant finance, hedge fund, 톱 테크 회사에서 전략 부서 등) 미국 톱 10 학부 출신들에게만 문이 열려 있다는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 aj 158.***.137.118

      뭐 이제 댓글도 거의 안 달리니 마지막으로 제 나름 댓글을 달아봅니다. 위의 흠님 말씀도 맞습니다. 만약 미국의 최상위권 직장들을 “톱 컨설팅, IBD, quant finance, hedge fund, 톱 테크 회사에서 전략 부서”로 규정한다면 콜럼비아로 가는게 좋죠. 그런데 이런 직장들은 문과생들에게 최상위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공대생으로서 실제로 콜럼비아에서 학부/석사 수업을 듣고 시험감독을 하고 연구를 하고, 코넬에서 연구를 하고 다른 박사생들, 포스트닥과 부딪힌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콜럼비아
      공대 졸업 후 전공을 못 살리는 학생들을 많이 봤습니다. 교직원으로 취직하고, 이름 모르는 곳(최소 한국사람들이나 저는 이름을 못 들어본 곳)에 많이 가고 유학생의 경우 학사, 석박사로 나와서 취업을 못하는 케이스도 많이 봤습니다. 전공을 못 살린 케이스 중 가장 잘된 경우는 뉴저지에 있는 골드만 삭스에 들어간 EE 학부 학생인데 이 친구도 이번에 일을 관두고 코넬에 박사로 들어가고요.

      SEAS 학부학생들 수준을 놓고 봤을 때 (전 고대공대 학부) 한국에서 본 학부생들보다는 좀 떨어지지만, 학교는 시스템이 잘 되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자학생이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공대 기준으로 전체적인 학생수준, 시설수준, 아웃풋은 미국 중위권 주립대 위에서 상위권 주립대 사이인 것 같습니다.

      2. 코넬
      역시 같이 몸으로 부딪혀봤을 때 느끼는 것은 미국에서 최강이라는거죠. 공대의 경우 학부생들이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합니다. 이 점에서 뉴욕에 위치한 콜럼비아랑 조금은 다르겠네요. 콜럼비아는 공대생들이 전공을 못 살리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랩에서 보면 유씨버클리 등에서 박사를 하고 포스트닥으로 온 친구들도 코넬이라는 이름 앞에서는 약간은 주눅이 들 정도입니다. 반면 콜럼비아에 제가 있던 랩에 코넬 학부학생이 오면 이 학생은 굉장히 똑똑하겠지, 그런데 콜럼비아에 왜 왔지 이런 말을 사람들이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대략 다른 학교랑 collaboration 하는 것을 보면 코넬은 MIT, 하버드 등 랭킹이 아주 높거나 이름이 있는 대학에서 와서 같이 연구를 하는 반면 콜럼비아는 듀크대학 정도 레벨(듀크도 정말 상위권인 대학이긴 하지만) 의 학교랑 같이 연구를 하는 것을 봅니다.

      만약 여학생이 정말 엔지니어링을 좋아하고 능력이 있고 가만둬도 알아서 잘하는 학생이라면 코넬로 보내는 게 좋겠고 (대신 그 곳 학생들은 정말 열심히 공부합니다. 어느 까페를 가도 새벽까지 공부하는 학생들로 가득합니다.) 나름 케어가 필요하고 어느정도 안정적인 것을 원하면 콜럼비아가 좋을 듯 합니다. 제가 부모라면 딸을 콜럼비아로 보낼 것 같고 제가 딸이라면 코넬로 갈 것 같습니다.

    • Tsilaeri 110.***.53.27

      객관적으로 당연히 콜럼비아죠..
      어떻게 학부랭킹 4위대 15위를 비교할 수 있는지
      코넬 옹호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코넬 출신이신듯
      학부생한테 전공랭킹, 연구시설 운운하는건 정말 억지중 억집니다
      연세대 컴공이랑 한양대 컴공 따지는거랑 비슷하죠
      어느 누가 아, 쟨 한양대지만 컴공이니 연대생보다 낫구나!라고 하나요
      그리고 코넬 수업 어렵기로 유명하다는 걸 장점으로 드는데
      석사 입학할때 평점 관리 못하면 그거대로 마이너습니다
      코넬은 옛 아이비 명성 때문에나 명문대로 들어가지
      존홉에도 추월당한지 오랩니다
      학부생한테 전공랭킹 운운하는거 다 헛소리구요
      무조건 콜럼가거나 fa받은 존홉가세요
      학부간판은 평생갑니다…
      정말 무조건이구요… 석박사를 전공랭킹보고 가면됩니다

      -10년전 같은 상황에서 학부랭킹보다 전공랭킹을 선택했다 후회중인 1인-

      • 응? 222.***.216.18

        한양대요..?ㅋㅋㅋ
        컬럼비아가 서울대면 코넬은 아무리 낮게봐도 연고대 위정도 되겠죠
        컬럼비아 CC> 코넬 = 컬럼비아 seas> 연고대 > or = 컬럼비아 gs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 하하 71.***.92.131

      안녕하세요 컬럼비아하고 코넬 합격했던 사람입니다. 미국에서 공부하지 않으신 한국분들은 잘 모르시지만 아이비도 낮은 아이비하고 높은 아이비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hyp에 비해 컬럼비아가 수준이 떨어진다는 소리는 이해가 되질 않네요. hyp 같이 합격했던 동기중에서도 뉴욕에 위치한 이점때문에 목표한 회사때문에 컬럼비아 온 친구들이 꽤 많이 있었고요. 솔직히 교수진은 하버드 컬럼비아 예일 프린스턴 mit 계속 돌아가기때문에 수업의 질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넬하고 컬럼비아는 둘 다 좋은 학교지만 FA없으면 컬럼비아라고 현지인들 십중팔구는 대답할겁니다. 여기에 질문하시는 것 보다 주변 지인들중 해당 대학에 다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같은 전공을 하신 분에게도 조언을 구하셔도 좋지만 교수직을 하신 적이 있거나 그 분야에서 많은 책을 쓰신 분들 같이 전문성이 있는 분께 조언을 구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하하 71.***.92.131

      추가적으로 교수의 질에 대해 설명해드리자면 교수가 만약 오퍼를 여러 곳에서 받은 경우, 페이도 중요하지만 사는 곳을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코넬의 위치때문에 교수님들이 플랜b로 두시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도시에서 살고싶을겁니다.

    • 장인2025 54.***.47.6

      대학은 가고 싶은대로 가서 자신이 더 나은 선택을 했을
      이라고 바라면 됩니다. 다만 객관적으로 컬럼비이대학은 CC와 SEA를 합친 자료를 학부 입학자료로 냅니다. 그래서 CC합격률이 SEAS보다 훨씬 더 낮다고 하면 미국 주요 언론기관들이나 과반수 컬럼비아생들도 모르는 뭔가를 아신다는 말입니다. GS는 따로 집계 되는 데 억지로 SEAS를 붙히시는 것 참 예상치 못한 타인의 마음은 아니지만요.

      저는 학부 대학원 다 아이비리그대학 나왔고, 제가 다닌 대학원은 하버드학부에서 3.7 정도 받아도 들어가기 힘든 대학원 프로그램입니다.

      위에 언급된 선택이면 저는 한치의 주저없이 선택은 콜롬비아이지만 예를 들어 순전히 생명공학만 바라본 친구이면 코넬가는 게 나을 듯 합니다, 다양한 커리어가 가능한 컬럼비아란 공대 학부가 입학이되었는데 단순 기술자 처럼 공학만 집착한다면 다른이에게 그 자리를 양보하시고 코넬 가는 게 나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