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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801:53:34 #3258149ㄴㄷㄴㄷ 223.***.63.219 2009
가 보이지 않나요
해보니까 잘되더라
그럼왜?에 대한 답변이 나올 시기가 됐는데
CNN 이든 응용쪽이든 왜에 대한 설명은 없네요
금융공학붐을 상기시킵ㄴ다
(몰락의 과정은 다르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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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상적으로 이야기하면 기존의 어떤 학습 모델보다 neural network가 훨씬 더 정교한 근사 함수를 만들 수 있는 모델이기 때문이죠. 기존에는 모델 자체가 가진 정교성은 크더라도 이를 학습시킬 방법이 없었는데, (1) 학습 이론의 발전과 (2) 대량의 데이터 확보, (3) 컴퓨팅 유닛/메모리 하드웨어 성능 향상으로 학습이 가능하게 된 것이고요.
물론 새롭게 등장하는 neural network 구조 간의 비교 우위는 이론적으로 설명이 잘 안되는 것 같긴 한데, 그렇다 하더라도 특정 분야들에서는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갑자기 몰락하진 않을 것 같아요. 지금의 과열된 분위기는 좀 식기야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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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들보면솔직히 피상적으로 끄적거리는 느낌인데 획기적인게나올까요? 취업용으로 쓰는게더 낫다는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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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미국에서 금융공학 안망햇어요 잘 취업해서 사는데 굳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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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문가지만,
딥러닝은 분명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따라서, 획기적인 AI system을 누군가 만들어 내겠지요.
아마도, 인간의 뇌 system에 근접한 방법을 누군가는 고안해 낼지 안을까 우려가 됩니다.’
우려라고 표현한 이유는,
그걸 개발하는 순간,
인류가 AI에 종속당하기 시작할거라 생각됩니다.
차라리 딥 러닝에서 끝나거나 정체되길 바랍니다. -
현업에서 가장 최신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경험으로,
1. 딥러닝 모델은 수학적, 이론적 증명보다 실험적 증명에 치중하는게 (논문의) 현실입니다. (DeepMind, FAIR, OpenAI든 뭐든)
2. 기존 머신러닝은 펀더멘털일뿐 실제 응용으로 들어가면 바로 한계가 드러납니다.
3. 딥러닝도 실험데이터를 넘어 실제 데이터를 적용하는 순간 바로 엔지니어링의 헬문을 여시게 됩니다.
4. 지금의 딥러닝은 단순 data-driven pattern recognition 수준 같지만, 실제 연구분야로 reasoning over memory 영역은 인간의 브레인 수준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
데아타 퀄러티가 좌우. 가비지인 가비지 아웃. 피리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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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딥러닝 공부하는 대학원 생인데
그런 건 수학과가 할 일입니다.
저희는 좋은 결과 내면 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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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딥러닝 써서 추천이나 이런거(틀려도 문제없는것들)은 하겟지만 틀리면 문제있는것들은 못하잔아요 ??
그냥 장난감 아닌가요 ? -
DNN은 분명 한계가 있지요. 기존 폰노이만 기반이기때문이지요. 이건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 있는것이 아니고 하드웨어적으로 접근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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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제 학부때 교수님은 엔지니어링적으로 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더군요. 교수님은 과학으로 접근하시는 분이었어요. 이런 분들도 있어요. 해보니까되더라가 너무 잘나가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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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이 왜 되는지 이론적 설명이 없는게 수학적으로 너무 어려워서입니다. 기존에 이론 하던사람들이 대부분 쉬운 컨벡스 쪽에서 놀고 있었는데 non convex에서 갑자기 breakthrough가 나올리가 앖지요.
금융공학은 학문이 나쁜게 아니에요. 그걸 쓰던 사람들이 멍청했던 것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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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머신러닝 좀 거품이 많은것 같기는 합니다. 뭐랄까 그냥 뭔지모르지만 해보자?
사실 이런거 머신러닝자체는 돌리는데 별로 어렵지 않은데 문제는 데이타베이스가 한계가 많고요. 그런 노이지 자체가 많은 데이터에서 뭔가 끄집어 낸다고 하는게 생각만큼 쉽지도 유용하지도 않은 경우 많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언제부터인가 이쪽을 많이 밀고 있는데, 솔찍히 사삼뽑는다고 인터뷰 보면서도 이사람 플타임으로 뽑아서 현제 우리팀에서 무슨일을 시켜야 하는지도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미팅때 부사장님에게 여러사람들이 말이 나왔는데, 부사장말이 주주 미팅에 가면 주주들이 물어본데요. 그 회사는 머신러닝 AI쪽 안하냐고. 그 사람들은 그냥 보통사람들 처럼 AI 같은것이 인력을 다 대체해 주고 미래에 엄청난 이익을 창출해 줄것으로 믿고 있다나……그러면서 부사장이 우리회사만 이거 안해도 된다고 뭐라고 설명을 하면 되냐고 묻더라구요…..ㅎㅎㅎ 아 어의없지만 요즘은 회사 마케팅 측면에서도 일단은 이쪽사람들 뽑아서 삽질이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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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간 바운더리에 뭐 이런 유치한 댓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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