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cc를 통해 편입하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 #2805175
    cc편입 218.***.152.172 19429

    제 동생은 작년에 문과생으로 수능을 쳤고,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고..
    올해 부모님과 상의 끝에 미국 cc를 통해 편입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전공은 컴퓨터 싸이언스 쪽으로 생각하고 있고, 입학 전까지 지금은 한국에서 프로그래밍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한국에서 수능 성적은 평균 4.5등급 정도 하는데,
    미국에서 cs 전공으로 편입을 하려면 cc에서의 성적이 어느 정도 되어야 하나요?

    알아보니 TAG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UC davis 와 같은 학교는 30점 이수과목과 3/4 학점을 만족하면 입학이 보장 된다던데
    버클리나 LA, 샌디에고와 같은 학교 말고 다른 UC 계열의 학교로의 편입은 그렇게 어려운 편이 아닌가요?
    CS 전공도 마찬가지인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동생은 UCLA 들어가겠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도 동생 성적과 영어 실력으로는 (토플 60점대) 무리인 것 같고요
    현실적으로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학생이 갈 수 있는 학교는 어디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CC와 함께 CC에서의 공부도 함께 관리해주는 학원도 따로 보낼 계획이에요

    동생의 영어성적과, 그동안의 성적, 지망하는 전공, 앞으로 다닐 학원 등을 고려할 때 어느 정도의 학교를 갈 수 있을까요?

    • Aggies 50.***.182.49

      그 정도 성적과 토플 정수로는 UCLA가 아니라 UC 편입도 힘들 것 같습니다. CS로 괜찮은 편인 SJSU도 힘들 것 같고 SFSU 정도는 CCSF에서 편입하면 쉽게 갈 수 있을 듯. 그리고 TAG 안정권은 3.8/4입니다.

      • cc편입 218.***.152.172

        TAG도 3.0/4.0 넘으면 편입이 보장되는게 아닌가요?
        선수과목 30점과 3.0 넘으면 된다고 읽은 것 같은데 제가 잘 모르는 건지..

        • Aggies 50.***.182.49

          TAG 지원자 중 성적순으로 잘라냅니다. 인기있는 학과일수록 GPA가 높아요. 같이 지원했던 친구가 UC Davis CS 3.4/4로 TAG 못받았습니다.

          • cc편입 218.***.152.172

            그럼 다른 UC 계열도 힘들다는 말씀이신가요?
            수능 평균 4.5 등급 하는 정도의 학생이 커뮤니티 컬리지에 가면 어느 정도 성적을 받을 수 있을까요?ㅠ 3.4 / 4.0 이 잘 와닿지 않아서요..

            • Aggies 50.***.182.49

              CC에서 3.4면 과제 다 하고 복습만 하고 따로 공부 안해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정도도 안하는 학생이 워낙에 많아서요

    • ROI 207.***.77.23

      ROI 생각하면 유학비용 모아서 사업자금으로 주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실력 없이 미국 학위만 가지고는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취직하기 힘들어요.

      • TiTo 136.***.1.107

        이분처럼 생각할수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하잉 73.***.244.250

      GPA만 높으면 편입은 어렵지않게 갈수있습니다. TAG 신경 안쓰고 UC가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냥 GPA관리만 잘하시면 됩니다.

      수능등급 4.5에 문과출신이라면 이과로 급하게 바꿀 경우 고생이 좀 많이 하실 지도 모르는데 수업, 교수가 하라는대로만 잘 따라하시면 이겨내실수잇지않을까 싶네요.
      좋은 학교를 가면 그만큼 좋은 것들도 많겠지만 특히 CS로 가서 졸업을 못하는 학생들도 수두룩 하니 (주위에 몇명 봄) 현실에 맞게 높은 랭킹은 바라지말고 졸업할 수 있는 학교로 가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 cc편입 218.***.152.172

        한쪽에서는 어렵지 않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아니라고 하니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ㅠㅠ
        저도 경희대나 중앙대 다니다가 그만두고 CC로 가서 대학에 잘 편입한 주변 분들은 봤으나
        공부를 못하면서 간 경우는 본 적이 없어서요ㅜ
        CC에서 학점을 잘 맞을 수 있을지…

        • 하잉 73.***.244.250

          물론 어렵지 않다라는 것은 적어도 공부를 하셨다는 분들이고 공부를 안하면 당연히 어렵겠죠.
          경희대 중앙대정도시면 평소처럼 공부하시면 될듯싶습니다. 저는 한국대학을 안다녀봐서 모르는데 미국대학은 아시다시피 영어는 기본이고 공부량도 많아서 정신바짝차리고 하셔야합니다.

          정말 CS를 가고싶으시면 동생분의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프로그래밍은 모르겠지만 과학과 수학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생한다고 들었습니다.

    • 1 63.***.225.35

      대학입학에서 “보장”이라는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차라리 SAT 공부를 죽어라 해서 만점 받으면 UC 계열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cc편입 218.***.152.172

        보장을 바란다는 것이 아니고 TAG 프로그램 명칭과 내용이 그래서 말씀을 드린 거에요
        내용상은 일정 학점과 선수과목을 이수하면 된다고 나와있는데 윗분 말씀을 보니 여기도 경쟁이 있나 보네요..

    • 알파고 167.***.88.140

      CC에서 우클라 편입 가능?
      : 가능합니다. 한국 애들은 약삭빨라서 자기들끼리 시험 족보를 통해 학점 잘 쌓더군요. 토플이 문제인데 토플도 후기타서 점수 만들고, 요즘도 후기 있는가 모르겠네요.

      컴공 공부 가능?
      : 게시판 좀 훑으신 듯 하군요. 컴공이 인기죠, 취업도 잘 되고. 그런데 문과 출신으로 게다가 공부도 별 취미 없는데 컴공을 하겠다? 시간낭비 돈낭비 아마 대학가서 겉돌다 한국 유턴할 겁니다. 졸업도 장담 못하겠는데요?

      그래도 유학가면 열심히 하겠지?
      : 본문에 공부 관리해주는 학원도 다닐 거라고 하는데 그런 학원이 실제 존재하는 지도 모르겠고 스무살 넘어서 그런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말을 잘 들을까요? 헛돈 줄줄새는 소리가 벌써 들리는군요. 한국에서야 부모님은 우리 아들 힘들게 유학하는데 힘들게 돈 부쳐봐야 아들놈은 비머 뽑아서 한인타운 배회할 게 뻔합니다. 우리애는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해서 그런 거라고 다들 그러죠. 도피유학생들 중에 100명 중 한 명 정도는 개과천선하는데 그 한 명이 우리집 자식이라고 믿고 싶은 거겠죠.

      그래도 유학이 남는 장사?
      : 솔직히 공부 열심히 하는 한국 유학생들도 대부분 졸업 후 한국 돌아가는데, 거기에 공부에 뜻없는 날라리 도피 유학생은 안봐도 비디오죠. 결국 졸업하고 한국 돌아가서 어디 캘리포니아 주립대 졸업했다고 아무도 안 알아 줍니다. 아니 알아주는 게 아니라 요즘 세태로 봐서는 취업도 힘들죠. 게다가 한국은 편입생 차별 있는 건 잘 아시겠고, 한국에서 대학 못 갔다고 미국에서 제2의 인생 사는 건 30년 전 흘러간 이야기입니다.

      • cc편입 218.***.152.172

        일단 답변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말씀에 백번 동감해요 하지만 저희 가족은 제 동생이 유학가서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마 지금처럼 그냥저냥 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유학이 남는 장사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동생이 유학가는 이유는 미국에서 어느 학교에 가더라도 지금 수능 성적으로 가는 대학보다 나은 대학에 갈 것이고, 더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기 때문에 보내는 거에요
        어느 댓글 달아주신 분 말처럼 투자수익률 생각하면 안 보내는 게 맞지만 부모님께서 동생 유학 자금을 보낼 형편이 되시고 한국에서 정말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대학에 다닐바에 미국에서 공부하는 게 낫겠다 생각을 하신 거고요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라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 동생 머리 엄청 안 좋아요.ㅠ

        어쨌든 요지는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cs 전공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이 어디쯤일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학원이 존재 하더군요.. 저도 동생 편입 준비 알아보면서 알았네요.

        • 알파고 167.***.88.140

          농담이 아니라 캘리포니아를 얘기 (고집)하는 것으로 봐서는 미국와서 자칫 안좋은 길로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라리 중부, 남부 시골 주립대를 권하시죠. 그런데는 상대적으로 들어가기도 쉽고, 놀거리도 적습니다. 캘리포니아, 특히 LA 그런데는 완전히 한국이에요. 게다가 컴공을 주구장창 미는데 현실 파악이 잘 안 되시는 듯 하군요. 컴공 공부가 물론 고시급은 아니지만 공부 포기 문과생이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영어도 안되는데 무슨 수로 이과 공부를 따라 갑니까?

          현실적인 건, 아이오와, 조지아, 오하이오 이런 시골에 주립대 제일 쉬운 문과전공으로 가서 졸업 겨우 하는 겁니다.

          우클라에 컴공은 입학은 극적으로 가능할 지 몰라도 졸업 가능성 제로에요.

          • cc편입 218.***.152.172

            우클라 가는 것은 바라지도 않고, (동생은 여전히 헛소리를 하지만) 다른 낮은 대학도 그런가요?
            현실 파악이 안되었다기 보다, 한국의 취업 상황이 문과를 졸업해서는 어렵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한 것입니다
            제 주변에 한국에서 수도권, 또는 지방대를 나오신 분들도 컴공을 졸업하고 취직을 잘들 하셔서.. 이 아이를 미국에서 취직을 시켜보겠다!! 이런 마인드가 아닙니다.

            동생은 나쁜 길로 빠질 만한 아이는 아닙니다. 다만 공부를 못할 확률은 정말 크게 있고요ㅠ
            공부를 포기한 아이는 아니에요. 그냥저냥 맺힌 데 없이 하는 평범한 남자애에요

            어쨌든 저도 댓글 써 주신 분이 쓰신 말에 정말 공감하고요. LA를 선택한 이유는 아마 그 관리형 유학이라는 것을 하기 위해서인 것 같아요. LA 근처에 친언니(동생에게는 첫째누나)가 졸업하고 살고 있기도 하고요…

            어쨌든 좋은 대학이 아니더라도 CS 전공은 졸업하기가 그렇게 힘든가요?

            • noname 184.***.143.115

              네 졸업이 힘듭니다.
              이곳 게시판에서는 잘된 분들만 글을 써서 쉬워보일 수 있습니다만,
              실제 포기한 사람들 전부 글쓰면 cs 가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제가 다닐때 현지인들 많이 중도포기했구요.
              제가 아는 것만 해도 1년 후에 한 15명 가까이 나갔습니다.
              나이좀 있는 한국인도 한명 봤는데, 저에게 계속 도움을 요청하시다가
              결국 영어 못따라가서 포기하셨습니다.

              공대와 더불어 cs가 취업이 잘 되는 이유가
              공부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문과야 어떻게든 과제 제출하면 점수가 나오겠지만
              공대나 cs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과물이 틀리면 0점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 하잉 73.***.244.250

          너무 부정적인 답변만 주시는군요.
          물론 그럴가능성도 있는데 그냥 케바케입니다. 제 아는 분은 한국에서 전문대 졸업하셨는데 미국에 와서 석사 전자공학까지 졸업하신 분도 계십니다. 사람 마음먹기에 달린 문제입니다.

    • 지나가다 70.***.54.192

      제 사촌동생이 7,8년전에 한국에서 대입에 실패하고 CC 에 입학했다가 UC Riverside에서 졸업하고 지금 한국에서 잘살고 있습니다. UCR이 좋은 학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 사촌동생이 한국에서 한밭대라고 저는 첨 들어본 학교에도 떨어진 실력인데 편입에서 졸업까지 한것을 보면 기대해 볼만도 하지 않겠습니까? 참고로 전공은 전자공학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 cc편입 218.***.152.172

        사촌 동생분 성적이 제 동생과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러면 정말로 기대해볼만 하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OI 71.***.60.6

        UCR 나쁘지 않은데.. 아마 피나는 노력이 있었을듯요

    • noname 184.***.143.115

      일단 질문에 답부터 하겠습니다.
      편입은 못할것으로 보입니다.
      cc야 범죄자 아니고 돈만 내면 들어가는 곳이라 입학이 문제가 없겠지만
      cs는 워낙 인기과라서 성적이 좋지 않으면 입학조차 어렵습니다.

      cc를 졸업할 수 있을까 부터 걱정하셔야 겠습니다.
      cs가 컴퓨터만 하는게 아니라 수학도 해야하는데
      문과라면 대부분 수학에서 포기합니다.

      제가 다녔을때도 1학기 후에 수학 fail나와서 포기한 사람 몇 명
      그리고 2학기 후에 진도 못따라가서 포기한 사람 십몇명 나왔습니다.
      영어에 문제가 없는 현지인이었는데도 포기하던데,
      동생분은 cs공부에 영어까지 하려면 절대 못따라갑니다.
      전공책들이 꽤 두껍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는냐?
      cs아니라도 trades등 많은 직업들이 있습니다.
      괜히 욕심내서 cs갔다가 중도포기해서 많은 돈 버리시지 마시고
      실제 동생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주세요.

      • cc편입 218.***.152.172

        그런가요? 정말 걱정이네요.. 위의 어떤 분은 복습만 잘 해도 3.4/4.0 은 나온다고 하던데 아닌가요?
        저도 동생이 CS에 적성이 있는 것 같지 않은데.. 당장 프로그래밍도 기초부터 헤매고 있는 형편이에요. 한국에서 한국말로 학원 다니는 데도.. ㅠㅠ
        UC 계열의 좋은 학교 가지 않아도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면 문과를 전공하는 것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취업확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문과 나와서는 정말로 취업이 어려워요 한국은.

        • noname 184.***.143.115

          한국말로도 프로그래밍을 따라가기 어렵다면
          영어로는 훨씬 어렵습니다.
          한국어야 단어 들으면 딱 뭔지 감이 오는데
          영어는 뜻을 외운다고 쳐도 헷갈릴 겁니다.
          한국에서 cs를 해본 사람입장에서야 영어 단어 뜻이 안 와닿아도
          그냥 코드 보면 논리가 이해가 갈테지만,
          처음부터 시작하려면 절대 다른 현지인들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요.

          정말 현실적인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나마 좋은 형을 두어서 어떻게든 잘 해나갈 것 같긴합니다만
          하기 싫은것, 못하는 것 억지로 하게 하지말고
          하고 싶은것, 잘 하는 것을 찾아주세요.
          미국은 남의 눈치 안보고 살아도 되니까요.

          • cc편입 218.***.152.172

            동생은 경영학이 하고 싶다는데.. 정말로 고민 많이 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ss 75.***.214.154

      단점:
      본인이 아닌 형이란 사람이 동생을 위해 이런 정보를 알아보고 있다.
      동생 의견도 들어갔겠지만 결국 부모님 주도하에 유학결정을 내렸다(아니라면 죄송)
      토플 60점이 무리다. (미안한데요 이정도면 동생을 위해서 남자면 군대 먼저)
      “CC에서의 공부도 함께 관리해주는 학원도 따로 보낼 계획”, 이거 개그인가요?
      장점:
      어리다.

      내맘대로 결론 내리면, 미국에 오고싶어서 뭐든 열심히 하는사람도 정말 힘들게 기회 잡아가면서 살고있습니다. 설령 cc에 들어가고 족보로 ucla갔다고 칩시다, 곧 프로베이션각이네요. UC낮춰서 간다 한들 족보인생은 바뀌지 않아요. 글을 보니 돈이 문제가 될가능성은 없어 보이네요.
      목표없고,돈걱정 딱히없는 유학 + 캘리 = 놀기좋음
      좋은 경험 어쩌고는 본인이 그런 경험을 원할때 가족이 도와주면 좋을거같습니다. 이게 좋으니 넌 이걸 해라, 한국서 이런대학다닐바에 유학가라 (학교가 좋을리 만무하죠 = 그학교 학생수준=딱히 좋은경험인가??)

      • cc편입 218.***.152.172

        저는 누나고요. 저도 정말 답답합니다. 정말로 군대를 보내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 보내면 관심병사 예약이라 못 보내는 실정이에요..
        고등학교 내내 반에서 적응을 못하고 왕따 혹은 은따를 당했고, 그래서 자퇴시키고 캐나다로 유학도 보냈었어요.
        지금 하신 말씀 저와 저희 부모님이 모두 가슴으로 절절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토플 60점 맞아놓고 UCLA 운운하는 동생을 보고 있는 저희 가족의 심정이라니…
        부모님 주도의 유학 + 공부도 함께 관리해주는 학원 + 토플 60점 + UCLA 가겠다고 생각하는 현실감각
        정말 가관이죠

        수능 보기 3개월 전에는 자기가 성균관대를 가겠다고 했어요. 어쨌든 제 동생은 현실감각 없고, 심성은 착한 그런 듣도보도 못한 캐릭터에요. 저와 가족이 동생때문에 정말로 걱정이 많아요. 어쨌든 재수를 할 생각이 없는 아이를 유학을 가겠다고 설득을 시켰고, 결정을 했고.. 그래서 저도 나름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이고요. 동생이 그런 경험을 원하는 시기는 아마 20대 후반쯤 될 것 같아서 나중에 최대한 후회를 덜 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하는 겁니다. 저도 이 유학 결정에 반대를 많이 했었어요. 목표없고, 돈 걱정 딱히 없는.. 아마 가서 맛집이나 찾아다니고 하겠죠. 그래도 부모님은 한국 대학 학벌로는 평생 무시당한다고 생각하시고, 가서 영어나 배워오라는 마인드이신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저도 개그 수준인 것 잘 알고 있어요. 그래도 다행히 부모님께서 유학보낼 자금이 있으시니 CC에서 얘의 성적으로 갈 만한 대학을 찾아보던 중이었어요.

    • ㅈㄴㄱㄷ 75.***.69.102

      제 경험으로만 말씀드리면 20대 중반 넘어 미국와서 어학연수 1년하고 일하면서 영어배우다가 20대 후반에 CC에 들어가 미국 중위권 주립대학( 미국대학순위 약 70위)으로 편입했습니다. CC학점은 4.0/4.0 이었고 전공은 회계였습니다. 주립대 졸업학점 3.5/4.0 이었습니다. 졸업후 기업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개인 사업하고 있습니다. CC에서는 하루 약 1시간 매일 공부했고 주립대가서는 하루평균 3시간씩 했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하고자 하고 노력하면 안되는건 없고 늦은 것도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신 기대를 너무 하신다거나 부담을 주시지만 않고, 본인이 노력만 한다면 가능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cc편입 218.***.152.172

        답변 감사드립니다. 하루 1시간씩 해서 4.0/4.0이면 동생도 어쨌든 편입을 할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이후에 대학에서 어떻게 하느냐는 자기 몫이지만..

    • soon 23.***.142.37

      요즘 UC계열 학교들의 입학기준이 높아졌습니다.
      5년전에 이렇게 해서 UCLA들어갔다가 이젠 먹히지 않는 시대라는 것이죠.
      재작년만 해도 UCLA역사상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고 다른 학교들도 마찮가지였어요.
      그말은 편입도 쉽지 않을거란 것이죠.

      동생분이 cc들어가는건 어렵지 않아요. 들어가서가 문제죠.
      사람 착한거와 공부에 문제가 있거나 딴 길로 새지 않는 건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우리애는 착한앤데 이럴리가 없다라는 말 많이 들어 보지 않았나요?

      학교생활은 본인의 각오와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고, 딴짓 하는건
      처음이 어렵지 한번 하고 나면 그때부턴 쉬워져요. 생활관리하는 학원이 있는지 모르지만
      그런데 보낸다고 동생분이 생활 잘 할거라고 믿지 마세요. 홈스테이에 보내졌다
      망하는 애들 숱하게 봐왔습니다. 한국에서 공부에 문제 있던 애들이 미국와서
      잘 하는건 원래 자질은 있는데 한국교육제도와 맞지 않아서 그리 된 경우이고
      그리 많지 않은 케이스입니다. 대부분은 미국와서도 공부 안하고 놀러 다니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새는 것이죠.

      지금은 누가 이렇게 해서 들어갔으니 동생도 그럴것이다라는 식으로 희망을 갖지 마세요.
      그건 동생을 미국에 보내기 위한 답을 끄집어내 부모님과 누나가 안도감을 갖고자 하는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래 우린 할 만큼 했어. 이젠 네가 알아서 해..라는..
      동생을 객관적으로 놓고 판단해야 합니다. 만약 옆에서 부모처럼 관심을 가져줄 만한 사람이
      동생을 보살펴 준다면 가능성은 올라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중에 더 골치 아픈 일만 생길거에요.

    • 컴퓨터 204.***.229.130

      동생분이 컴퓨터를 미치도록 좋아하나요? 그럼 성공 가능성 있습니다. 물론 유학도 올 필요 없고요. 제가 아는 사람은 중고등학교 통틀어서 공부를 해 본 적도 없고 규칙적이고 성실한 생활을 하지도 않았지만 컴퓨터에 미쳐 살았습니다. 대학도 별로인 대학을 나왔는데, 오직 컴퓨터에 대한 매니아적인 열정 때문에 (수학도 거의 못했지만) 국내 최고 수준의 전산관련 대학원에 들어가서 졸업한 후 지금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열정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의지가 없는데 주변에서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경우에는 생각보다도 빨리 한계에 봉착한다고 봅니다.

    • A 66.***.84.148

      윗 분들이 좋은 얘기 많이 써주셨지만.
      또 하나의 도피유학생을 방지하고자 글을 씁니다.

      글을 쭉 읽어보니 그저 한국을 탈출시키면 뭔가 나아질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갖고 그걸 아무것도 모르는 동생에게도 주입시키고 있는데, 이러다가 잘못되면 전부 부모와 글쓴이탓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의 의견도 없고, 예전부터 따돌림을 받아온것도 부모와 글쓴이가 너무 과보호 해서 그런게 아닌가요?

      지금 글쓴이는 질문의 답을 찾기보다는 자신과 부모가한 결정에 확신을 못가져서 그저 자신들이 위안을 얻으려는 것 밖에 안되고, 이는 동생의 미래에 하등 도움이 안됩니다.

      힌국에서 실패한 사람이 외국에 나온다고 성공하진 않습니다. 그나마 한국에서 뭐라도 해본 사람이 나와서도 그 경험을 밑천삼아 노력할 수 있는 거지요.

      몇몇 사람들이 동생에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위로를 위한 위로를 한거 가지고 그저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시면 차라리 한국에 있는 것보다 더 잘못된 결과가 생길겁니다. 미국에서 잘못되면 멀리떨어진 글쓴이와 부모가 어떻게 손쓸 수가 없어요. 추가적으로 금전적 손해도 엄청날테고.
      게다가 여기 써있는 몇몇 운좋은 케이스보다 잘못된 케이스가 훨씬 더 많습니다. 듣고싶은 답변만 들으려고 하지마시고 실제 어떤 것이 동생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지 잘 판단하세요.

      공부에 재능이 없으면 몸쓰는 직업을 찾는게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자신들이 위안을 얻기위해 동생의 인생을 망치지 마세요.

    • CC는 그런 개념이 아닙니다. 45.***.24.58

      아직 글쓴이가 미국대학 학제구조를 잘 모르시는듯합니다. 씨씨는 한국 전문대학교가 아니라 4년제 1학년 2학년 과정을 가르칩니다. 대부분 60학점을 채워야 전문학사학위가 나오고 이것을 가지고 4년제 대학으로 편입을 해서 3학년때 30학점 4학년때 30 학점 이렇케 총 60학점을 4년제 대학에서 이수하여 학사학위를 취득합니다. 그래서, 총 120학점을 채워야 학사학위를 얻죠. 씨씨에서 주립대 3학년으로 편입한다는 소리는 씨씨에서 1학년 2학년 이수과목을 다 듣고 3학년으로 편입한다는 소리입니다. 당연히 씨씨 1학년 2학년 학점 우수한 학생을 주립대에서 뽑을려고 하죠. 주립대 1 크렛딧당 등록금이 얼마인지 씨씨 1 크렛딧당 얼마인지 보세요. 물론, 외국인 기준으로…영주권자나 시민권자는 인스테이트 적용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주안에서는 씨씨과목이랑 주립대과목이랑 같게 취급하고요. 오히려 씨씨가 요즘 강사-학생비율이 엄청 작아요. 이말은 뭐냐 하면 주에서 주민들이 낸세금으로 씨씨 학생을 엄청 보조해 주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결코 강의의 질이나 난이도가 낮은것이 아니에요. 그렇케 되면 주차원에서 인가가 나오질 않아요.

    • CC는 그런 개념이 아닙니다. 45.***.24.58

      요즘 씨씨 가보세요. 캘큘러스, 물리, 화학, 생물, 해부학 가르치는 강사들이 전부다 박사학위자이고요. 주립대 가시면 1학년 2학년은 대학교수들이 가르치질 않아요. 전문 티칭 강사들을 고용해서 티칭만 합니다. 3-4학년 되어서 전공과목을 공부할때 진짜 연구를 하는 교수를 만나게 됩니다. 주립대 교수들은 연구비 따오기에 바쁘고 티칭에 그렇케 신경안씁니다. 일년 혹은 2년에 3학점 겨우 가르치고 대학당국에서 연구비 더 많이 따오라고 수업을 없애줍니다. 기껏 대학원이나 3-4학년 전공과목 가르치죠. 씨씨 수준이 엄청 높아졌고 더이상 대학 1-2학년 수업은 그냥 가르칩니다.

    • 70.***.71.253

      이런글 볼때마다 미국 주립대가 얼마나 질 떨어지는지 알수 있음. 한국에서 인사울도 못갈 노답 애들도 미국 어디 커뮤니티 칼리지 가서 왠만한 주립대 문과는 SAT 점수도 없이 쉽게 편입함. 졸업도 지잡대 문과면 결석만 안해도 쉅게 할수 있음.

      버클리, 미시간 같은 그나마 괜찮은 주립대 에서도 졸업생 30-40% 이상은 기본 calculus 이론 조차 이해 못할 애자들인게 확실함ㅋㅋㅋ 미국에서 문과는 아이비리그, 듀크, 놀웨, 시카고 스탠퍼드 밖의 대학들은 대부분 잡이라고 보면 됨.

      저는 미국 아이비 졸업하고 미국 대기업 다니는 직장인인데.. 울 회사 back office 직원들 보면 어디 잡 주립대 문과 출신들 많습니다. 이 인간들 너무 일 못하고 머리가 딸려서 어떻게 회사에 춰업했을까 싶을 정도…

    • 가다가 184.***.97.123

      개념없는 인간들의 답글들 보지 말고 그냥 동생한테 맡겨요. 실패해도 그만큼의 교훈을 얻을 거임. 끄읕!!

    •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68.***.110.180

      이 사이트에 짬짬이 들르는 사람입니다. 저희 애도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 도움이 됐으면 해서 글 올립니다. 괜히 여기 글 올렸다 안좋은 소리 들을까 걱정이 돼 고민하다 올립니다. 동생같은 고민을 가지고 여기서 공부한 아이들 모두 100프로 ucla와 ucberkley 편입부터 졸업까지(두 학교만 목표로 아이들이 공부합니다) 성공했어요. 저희도 믿고 저희애 맡겨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저희는 California Oceanside 거주중인데 여기 hi2uc란 프로그램에 저희애가 참여하고 있어서 여기 거주하고 있어요. 궁금하시면 http://www.cc2uc.com 또는 http://www.hi2uc.com 으로 들어가셔서 보셔도 됩니다. 감이 좀 잡히실까 해서 말씀드립니다.
      한국에 거주하시는 것 같은데 저희 애 선생님이 서울 서초동에 사무실이 있어서 4월 12일 오전 11시에 설명회를 가시는데 가서 동생과 함께 들어보면 도움이 되실까 싶어 글 올립니다. 전 학부형 맞구요. 여기 프로그램 참여하지 않더라도 부담 없이 설명회 가셔서 물어보시면 이 선생님이 워낙 전문가셔서 여쭤보면 도움을 많이 주십니다. 백번 묻는것보다 저의 아이 선생님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 설명회장소: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16-3 성원빌딩 B1층 Slow City(슬로우시티) /사무실전번 : 02)586-4607

    • Cc 172.***.155.127

      제가 cc로 갔다가 요번에 ucla로 편입한 학생입니다. 중간에 전공을 음악, 간호학, 등등 여러가지로 바꾸면서 gpa에 착오과정도 있었고. (3.5미만으로 떨어지고.) 솔직히 가족은 제가 uc계열로 편입 할수 있는지도 생각을 안해주셨습니다.

      제가 친언니에게 편입원서 내기 1년전에 저는 적어도 ucla로 가서 졸업한 다음에 로스쿨을 가겠다는 말을 하였고 UC계열을 다니던 그 말을 들은 친언니는 저에게 콧방귀도 안뀌었습니다.

      아마 제 가족들이 글쓴이의 막내 아니 그보다 못한 공부 하기 싫은 애로 봤겠지요.

      하지만 사실 저는 공부를 그닥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애였습니다. 사실 학점이든 뭐든 순수학문이나 클래스를 듣고 새로운 것들을 알게되는걸 좋아했지요.. ㅎㅎ 멍청했던건지 순수했던건지 4.0을 맞으면 좋은거지만 학점은 어떻게 맞든 별로 걱정이 안되었습니다ㅡ

      (캘리포니아 cc에는 학점이 떨어져도 그걸 메꿀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글쓴이 분께서 말하신듯이 TAG라는 제도도 있고 CC내에서 Academic Renewal 이라는
      F나 R을 두 학기를 지워주는 제도도 있고요. (학점 실패 했을경우))

      여기온. 유학생들 보면 cc때 저보다고 학점관리 잘하는 애들 많습니다. 특히 과학과 수학을 잘하지요.

      칼스테이트로 가라는걸 봄학기 한학기 먼저 플러튼에 원서 내서 붙았었는데 말안듣고 아무튼 가족들의 걱정과 잔소리를 들으며 전략적으로 학점관리를 하면서 용돈을 투자하여 가족한테 유씨계열도 원서를 낼것이라단 통보를 하고. UC에 4개이상- 6개 지원 원서를 내었고 버클리에 미리가있는 친구가 버클리에도 내보라는 소리에 그럼 유씨엘에이야 아무렴 어떠냐 하고 UCLA에도 지원을 했고

      UCI의 CLS major 를 TAG 하여 그곳을 최종 목표로 삼았는데 UC 버클리만 빼고 다 붙었네요.

      그리고 UCLA 편입한 지금 솔직히 쿼터제라서 수업 진행 속도가 빠를수도 있는데 책좀 읽는거 빼곤 많이 어려워 보이지도 않습니다. 좀 겸손하지 못한 말이지만 UCLA에서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온 (고등
      4.0 ) sophomore나 junior 같은 경우도 저보다 수업 내용이나 LAB 계산문제 잘 모르는 애들도 있습니다.

      Cc에서 족보 하지 않고 (영어 장벽 뛰어넘고) 학점 관리 해서 UC로 편입하면 공부할 수준은 된다는거죠. 저는 초반에 순수하게 학점은 신경 안썻을지 모르지만. 제가 하고 싶은것 다 하고 듣고싶은 수업 거의 다 듣고. 족보 안썻습니다.

      어떤경우에도 글쓴이의 막내가 불량학생이 아닌이상 경제가 받쳐준다면 유학은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넓은 세상과 기회 그리고 다른 시야에서 여러 background를 가진 사람들을 바라볼수 있도록 글쓴이의 막내에게 기회를 주면 좁은 한국에서 경쟁하며 사는것보다 이것 또한 글쓴이의 막내분께 너무나도 좋은 기회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압니까. 막내분의 성공의 시작이 될지.

    • 편입 114.***.81.71

      시간이 꽤 지난거 같은데 지금은 어떻게 결정을 했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미국은 아무리 안좋은 주립대 라도 전공이라도 좋으면 취업이 됩니다. 다만 대도시 에선 취업하기 어려울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