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료에게 직접 말하려다가 혹시 제가 오바하는건가 싶어서 여려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회사에 새로 온 동료가 있습니다. 저희 팀에 들어온지는 이제 두달 조금 안되었구요, 아직은 일을 배우고 있는 단계라 저를 포함한 팀멤버들에게 질문이 많습니다.

하루에도 몇번 제 자리쪽으로 와서 물어볼때도 있고 또 자기 자리로 저를 불러서 자기 컴퓨터 스크린을 보여주며 질문할때가 있는데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것은 동료가 저를 자기 자리로 부를때 하는 제스쳐 때문입니다. 제 이름을 부르며 검지손가락을 까딱까딱 거립니다.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계속 자기자리로 부를때마다 저렇게 하니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무례한 성격을 가진 동료는 아닙니다. 도와주고 나면 고맙다고 말하구요. 근데 제가 자꾸 신경이 쓰여서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정중히 말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부를때마다 손가락 까닥 거리면서 부르는 동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

흠….미국애들 원래 그러지 않나요????
모르겠네용. 저와 같이 일하던 애들도 저한테 그렇게 대햇는뎅, 저보다 12살 어렷구요.
저는 뭐 친구처럼 지내서 별로 신경 안썻네요.

네 저도 그걸 알면서도 그럴때마다 자꾸 신경이 쓰여가지구.. 그냥 그럴떄마다 마음을 비워야 할까봐요 ㅠ

저나 제 미국동료나 서로 손가락으로 사람을 부르진 않고 그런 모습을 본적이 없어서…
그런데 식당에서도 웨이터 부를때 손가락으로 부르진 않잖아요?
저도 그런식으로 불리면 별로 기분이 좋을듯 싶진 않은데요.
기분이 나쁘시면 부드럽게 앞으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해주는 것이 좋겠죠.

직장동료는 어려워~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검지 손가락 하나로 까딱까딱 해서 사람 오게 하는 건 유쾌한 일은 아닌 것 같으니

그러지 말라고요. 동양에선 꽤 무례한 행동이라고.

한국에선 무례한 손가락 까딱이 미국에선 동료사이에선 그냥 일상적이더군요. 그냥 좋은 분위기에서 문화가 다른게 여러가지 있다고 설명해주며 손가락 까닥을 예로 들며 자제부탁정도는 할 수있을 것 같네요. 내 나라 문화에선 굉장히 rude 한 행동이라서 미국에선 rude 하지 않은 행위인걸 알지만 기분이 나쁜건 어쩔 수 없다 자제 부탁한다 정도? 같이 잡담하다가 손가락 까딱은 한국에선 사람한테 안하는 행동이다라고 설명한 적이 있었고 “오~ 그래? 문화가 다르구나.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정도의 나쁘지 않은 반응 이었습니다. 서로 다른나라 에서 온게 사실이니 이해시키면 안합니다.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뉴욕이었으면 쌍욕 좀 들었을거 같네요. 아마 백인이 동양인 무시하는 행동인거 같네요.

그렇게 손바닥 위로 향해서 손가락 까딱까딱하는게 그냥 사람 부르는거라는건 아는데 동료직원들끼리는 그렇게 부르는걸 한번도 본적조차 없네요. 부하직원도 그렇게 부르는건 본적이 없음. 윗분말씀처럼 식당에서 웨이터도 그렇게 안부르죠.

정말 좋게 살짝 얘기하세요. 정색빨면…오해합니다.

만약 내 직장 동료가 검지 손가락으로 까딱이며 부른다면 아는 척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미국 직장 생활 20년 넘도록 여러회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지만 손가락으로 부르는 보스나 직장 동료는 아직까지 본적이 없음.

원글의 동료가 무례하거나 버릇이 좋지 않거나 또는 다른 미국인 직원들이나 보스에게도 손가락으로 까딱이는 유심히 보시고 정 싫다면 당연히 내가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게 필요할듯 합니다.

173.***.147 이 병신새키는 어디 구라를 치냐!? 웨이터 새키가…

싸가지 없는 행동이죠…직장에서 그런식으로 행동하는 사람 본적도 들은적도 없습니다. 부사장급도 질문있으면 직접 찾아와서 정중하게 물어봅니다.

미국인들에겐 아무렇지 않은 손짓입니다..
화내거나 기분나빠 할일 절대 아닙니다…

좋은 토픽 감사합니다.

답변들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 그러는 동료에게 나이스하게 한마디 했습니다.
“I know you don’t mean anything but just letting you know, (손으로 까닥거리며) this is considered as an insult in my culture”
얼굴이 붉어지며 미안하다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웃으면서 몰랐으니 괜찮다고 하면서 넘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