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일찍 퇴근해서 열심히 잔디깎고 있는데 앞집에 사는 백인 아줌마가 오더니 지난번에 보여주기로 했던 사진(지난 봄에 한국에 일때문에 갔다왔는데 인상깊었다며 자기가 사진 정리한 다음에 보여준다고 했었습니다.)보여준다고 주중에 놀러오라고 하네요.

그냥 왔다갔다 인사만 하는 정도고 한번도 그집에 들어가본적은 없습니다.

그집은 보기에 평범한 백인 가정이고 (30대 중후반) 3살 5살 남자애들 둘이 있습니다.

처음 초대받아서 가는건데 몬가 준비해가야만 할것 같아서..

아마 한국에서 찍었던 사진들 보면서 얘기할거고 자기가 간단한 다과를 준비한다고 했습니다.

빈손으로 가면 뻘쭘 하잖아요. 미국사람집에 초대받는것도 처음인데.

어떤걸 선물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부담이 안되면서도 받는사람이 기분좋은..

지금 그냥 생각나는건 복분자나 가져가서 같이 마시려고 하는데(남편이 술 좋아합니다. 퇴근할때 보면 맥주를 박스로 사가더군요.)

아니면 애들 선물도 괜찮을것 같고..부모들이니..

소중한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켜야 할 간단한 예의범절도 있다면 이것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무식한 한국사람이 될 순 없지 않습니까?

보통은 와인이나 샴페인을 주로 가져 오더군요…
여자분들은 분재나 화분을 좋아 하시더군요…
아무튼 그리 비싸지 않은 물건들을 선물합니다.
요리를 잘하시면, 한국요리도 괜챦을 것 같습니다.

빈손으로 가시는 것이 제일 나을듯합니다. 저도 한국사고로 처음엔 뭔가를 준비해야 할 것 같았는데 미국사람들은 아니더군요. 식사초대에도 보통은 그냥 오고 저도 그냥 갑니다. 생일이나 특별한 날이 아닌이상 말이에요. 단 식사초대 때에는 미국사람들이 꼭 묻는말이 있는데 디져트나 기타등 뭐가 필요하느냐고 묻더라고요.
특별한 날에 준 선물로는 한국인형을 선물했었는데 아직도 가끔 그인형 얘기합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Did they invite you for a meal?
If they did, wine or flower would be nice.
If they didn’t, your photo showing itself would be nice present for them.
If they are folksy people, they wouldn’t mind you bringing raspberry wine on your first visit. Or you could always find out while you are there and walk back to your house to fetch it. After all you are neighbors… Rel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