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연히 LA엔가 있는 한인 CPA 학교(학원?) 광고를 봤는데, 자기네 학원에 등록해서 CPA 시험 합격하고, 취업까지 간다는 내용인거 같습니다.

돈은 안나와 있지만 보나마다 무지 비쌀거고, 어차피 공부는 자기가 하는거니깐 책사서 혼자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만 잘보면 될 거 같기도 하지 않나 생각이 들더군요. (무슨 학점(?)을 취득해야 한다는것도 같던데….)

사실 저는 공대(EE) 졸업했고 이동통신사에 다니고 있지만 그냥 막연히 AICPA 따노면 나중에 좋을지도 몰라 관심이 가네요…

제가 생각하는게 가능한지 아시는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영주권자 입니다.

막연히 따 놓은 자격증이 도움이 될까요?
세상에 쉬운 길은 없습니다.
자격증 따는데 돈과 시간도 들고요…
차라리 커리어 패스에 관련된 공부를 하시지요.

주마다 규정이 조금씩 다른데, 보통 회계학 학점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아주 기초적인 회계학은 아닌듯 해서 아마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다 이수할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온라인 대학이나 cpa전문학원에서 이수해도 된다고는 알고 있지만 한번 해보는 정도라기엔 전문학원 수강료가 많이 비쌉니다.

그쪽 일 관심있고 진짜로 해보려면 차라리 대학원을 나오는게 더 취업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커뮤니티 컬리지 나와선 CPA 시험을 못봅니다. 4년제 학교 어칸팅 전공해야 합니다. 그것도 미국의 일부 주에 한해서 입니다. 왠만한 주는 보다 많은 학점을 요구 합니다.
시험을 합격한다고 해서 자격증이 나오는게 아닙니다.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시험을 합격하는것이 CPA 펌에 취직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학원 수강료 거의 1만불입니다. 다른 전공을 했다면 회계학 24학점+경영(경제포함) 24학점이 필요합니다(CA의 경우) 커뮤니티 칼리지를 이용해서 취득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한국의 온라인 전문학원 이용해도 학점취득 가능합니다만 역시 가격이 좀 비싸기는 합니다. 따라서 그냥 해놓으면 좋을거라는 생각이면 다른걸 시도해보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아 그리고 그학원에서 취업까지 보장하지는 않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