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유학과 그렇지않은 유학의 차이는 뭔가요?

  • #2920242
    175.***.202.87 4227

    한국에서 좋은대학에 들어갈 실력이 되지못하지만
    뒤늦게 외국으로 유학을 가면 그게 도피유학이 되는건가요?

    • 프로그래머 73.***.6.136

      정답은 유학와서 공부않하면 도피 유학입니다.

    • 107.***.6.8

      스스로 알텐데요. 한국에서 할게 없어서 온거와 미국에 할게 있어서 온거는 다르죠.

    • ㅁㄴㅇㄹ@ 99.***.217.113

      한국에서 딱히할것도없어서 부모가 유학권해서 간거라면 도피죠. 본인의사로 미국에서 뭔가를 이뤄야겠다싶어 미국에서 공부하는거면 정상적인 유학이맞는거죠.

    • 짐골드 98.***.55.165

      도피 유학은 유학의 동기와 가장 큰 상관이 있습니다.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어려운 길을 가는 결심을 하는게 아니라,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을 피하고자 다른 길로 가는 것이죠. 따라서 목표 의식이 결여되는게 일반적입니다.

      시작은 이렇다 하더라도 철이 들면서 자기 삶을 책임지며 길을 찾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도피로 시작했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 잘 된 것입니다. 이것은 주로 사람 됨됨이, 집안 교육 등이 결정합니다. 기본 마음에 중심이 있는 친구들은 빗겨 나가더라도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 잘 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그런 기회를 더 잘 얻게 된다면 유학은 잘 한게 되는거죠.

      많은 경우는 도피로 시작하면 그냥 그저 그렇게 지리멸렬하게 되더군요. 전공에 열정도 없고 특별히 흥미도 없고 나를 세상이 몰라본다고 불평을 합니다. 엄청 갑부집 자식이라면 그래도 탕진할 가재라도 있어 버티는데, 조부모외 부모가 죽도록 돈 벌어 모아 겨우 유학 시키는 경우는 그 미래가 참담합니다. 내 아는 사람 아들은 캐나다 고등에 그럭저럭 괜찮은 학교 비지니스 스쿨 나오더니 취직을 못해 수년을 놀고 있다가 MBA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부모가 평생살던 집을 판답니다. 그 애비도 사정이 그리 좋지 않거든요. 그냥 답답합니다.

    • 일단 남자라면 한국군대도 안갈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45.***.24.58

      절대로 도피성유학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면 미국으로 오는 사람들 모두가 도피성 이민으로 봐야 하나요. 아니잖아요. 한국서 죄짓고 아님 사업이 망해서 아님 회사에서 짤려서…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고등학교때 배운것이 얼마 안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데 그게 어찌 도피성유학이라고…절대로 아닙니다.

    • 막 고등학교졸업하고 오는 학생들이 45.***.24.58

      노력하면 인생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한국은 경쟁이 엄청 치열한데 비해 여기 미국은 조금만 노력하면 먹고는 살죠. 일찍 미국와서 영어가 되면 자기인생 자기가 살아갑니다. 자립심 독립심을 많이 키워주세요.

    • 한국에 시시한 대학들 나와봐야 … 45.***.24.58

      한국 시시한 대학 나와봐야 9급 공무원 되는것 왜에 할것 별로 없어요. 그래서 여기 이민와서 늦은 나이에 영주권 취득할려는 사람들로 넘쳐요. 생각해보세요. 한국이 살기 좋은데 미쳣다고 이민오나요. 사실 이민 늦게 이민와봐야 별볼일도 없어요. 보다 어릴때와서 영어랑 미국문화익히고 여기서 대학나와서 영주권 받고 그게 훨씬더 이익입니다. 등록금이랑 생활비는 한국이랑 비슷해요. 커뮤너티 컬리지에서 교양수업 다 마치고 해당지역 주립대 3학년 으로 편입해서 스템하고 그리고나서 영주권 신청하면 되요. 문제는 인문사회계열이죠. 거의 모든 대학이 인문사회계열은 미달입니다. 미국애들이 안갈려고 합니다. 그래서, 외국인 학생들을 쉽게 넣어주죠. 대학이 장사하는것입니다. 스템은 미국애들이 요즘 정신 차려서 갈려고 하고 주립대 3학년 편입하는데는 캘큘러스 다 들었느냐 과학과목 들었는냐 학점은 좋냐등으로 따집니다. 아무래도 미국서 대학마치면 서울대나온 애들보다 일단 영어하나는 잘하지 않을까요. 주립대 3학년 4학년때 등록금이 한국보다 두배정도 비싸죠. 이돈 투자해서 영어잘하고 직업구하고 영주권받으면 더 금상첨화 아닌가요

    • 지나가다 24.***.151.66

      어찌보면 도피유학이다 아니다 구분은 별 상관없는것 같아요.
      도피유학으로와서 본인이 잘해서 미국서 성공하는경우도있고, 본인의 의지로 능력있다고 믿고와서 망하고 한국돌아가는 경우도 많거든요.

    • 지나가다2 24.***.141.24

      위에 댓글이 정확하게 잘 표현해주신 거 같네요. 도피 유학이건 아닌 건은 유학생 초반에나 할 질문이고 정작 중요한 건 유학 생활의 결과인 거 같습니다. 도피 유학이라 할지라도 자기 적성을 잘 찾아서 본인이 원하는 성과를 이루면 그게 결국 좋은 결과 아닐까요

    • 고등학교 막 졸업하고 미국대학오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45.***.24.58

      비자유지를 위해 대학 공부하기엔 연세를 훌쩍 넘긴분들이 어학연수원에 둥지를 터는게 더 문제가 아닌가요.

    • 123 112.***.120.58

      중학교떄 성적 안나와서 유학온 케이스인데 미국와서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 들어가고 미국내 취직도 했습니다. 그 반대로 같은 학교에서 상위권 성적받고 고등학교부터 미국 간 친구들도 몇 있었는데 평범한 주립대 들어가고 한국 리턴했죠. 도피했냐가 중요하다기 보단 자기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느냐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