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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823:45:13 #409158데이트 신청 68.***.127.168 7413
맘에 드는 사람한테 저녁아님 점심을 사준다고 할까 지금 생각 중인데..
1) 문제점
이건 용기의 문제가 아님.
이메일 주소를 받아서 이메일로 물어보는 것보다 얼굴을 보고 데이트 신청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음.
상대방의 나이가 어리고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저녁을 먹자고 하면 거절당할 가능성 상당히 높다.
대충 정을 들이고 그냥 가볍게 접근하면 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림..
정이 안든 상태에서 저녁 먹자고 했다가 거절 당하고 나면 대략 수습이 안되고 그냥 아는 오빠동생하기도 껄끄러움..2) 그냥 이대로 인사만 하고 지나칠 경우..
워낙 굶주린 늑대들이 많아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름..
누구랑 지금 사귀고 있는지도 모르지만..흑..그래도 그냥 물어볼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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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1 139.***.16.25 2008-08-1916:18:32
미국에서 살고 있는 모든 한인들은 오라는데없고 갈데없고 만날사람없다고 보시면 99% 확실합니다. 몇년전에 우연히 유학생 신분으로 있던 어떤 유명한 미모의 한국인 피아니스트 여학생에게 안부인사 건넨적이 있는데 일년후에 혹시 시간되시면 저녁이라도 함께 먹자는 이메일이 먼저 날라오더군요. 불행히도 그땐 제가 이미 결혼한 상태라 포기했지만…처음부터 들이대지 마시고 그냥 호감정도만 표현하고 물러서 계시면 연락이 옵니다.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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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2 128.***.88.6 2008-08-1916:47:19
뭔가 밥을 사줄 껀수를 만드십시오. 예를 들면 만났을때 갑자기 잔돈이 없다는 핑계로 1불 정도를 빌린다거나, 상대방이 잘 아는 내용에 대해서 자문이나 문의를 한다거나, 갑자기 셀폰을 두고 나왔다고 급하게 전화할 곳이 있다고 전화기를 빌린다거나 그리고 나서 그때 너무 고마웠다고 밥이나 한끼 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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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3 24.***.214.213 2008-08-1918:59:39
이메일은 절대 사용하지 마시고, 비록 이미 딴 경로를 통해서 전화번호를 알더라도 어떻게든 본인으로 부터 전화번호를 따세요. 직접적으로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그러진 마시고, 윗분말씀 처럼 전화를 빌렸다가, 전화 사용후 내번호 있냐고 묻는다든지 해서 자연스럽게 본인의 전화번호를 그녀의 폰에 입력하세요. 그리고 상대방보고 전화번호 알려달라 하시던지 그 전화를 이용해 본인 전화기로 전화하셔서 입력하시고..
많은 여자분들이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 오면 아예 받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별로 친하지 않은상태에서 계속 전화해 대면 이상한 사람되니 여자분이 반드시 님으로 부터의 전화라는 것을 알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 다음엔 밥 사줄 껀수를 만들어서 전화를 하셔서 가볍게 만나시고… 이렇게 몇번 만나시다, 괜찮으시면 좀 더 진지하게 댓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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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her 70.***.197.9 2008-08-1922:27:43
위의 세 전문가께서는 모두들 커플즈 이신가요?
그럼담 싱글즈들에게 한수 더 가르쳐 주시고 가세요..ㅋㅋㅋ
만약 아니라면 이론만 빠삭한 싱글들…
어쩔꺼야~~~~~~~~ -
데이트 신청 68.***.127.168 2008-08-1923:10:10
전문가님들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두가지 마음이 있는데…하나는 가능성이 낮지만 그냥 얼굴을 드리데고 저녁을 먹으면서 얘기를 하자고 데이트신청을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좀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달정도 계속 조금씩 얘기를 하면서 친해지는 것이죠. 전자는 가능성이 상당히 낮고 후자는 혹시 밥먹자는 것이 거절을 당해도 그냥 알고 지내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 같구요. 근데…. 제가 좀 지쳐서 전자로 할 것 같습니다. ㅜㅜ
문제는 남자랑 여자랑 호감을 느끼는 시기가 다른 것 같아요. 남자는 마치 물건 살 때 본인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금방 알고 쇼핑할 때 후딱 사오고 나오는 반면 여자는 이리저리 다 구경하고 시간을 드리면서 생각을 하고 사는 것처럼 말이죠. 사람을 사귀는데 물건 살 때 생각하는 프로세스와 비교하는 것이 좀 적절치 않은 것 같지만…남자는 이 나이가 되면 어느 사람이 자기한테 맞는지 대략 아는 나이가 된 것 같은데.. 어린 여자분은 (특히 어린 분)은 정도 들여야하고 템포가 남자랑 많이 틀린 것 같아요. 별로 좋아할 만한 사람도 없는데…사실 좀 조심스럽긴 하네요. 마치 그냥 성의없게 저녁먹자고 물어 보고 이대로 끝날까봐.. -
자칭 전문가 208.***.88.243 2008-08-2003:29:09
어디서 줏어온 글입니다. 도움되길 바랍니다.
This week I want to warn you about a guaranteed way to scare single women off. What is it? It’s called the, “I Love You Too Soon Method.” Let me explain how this failure with women tactic will drive women away from you. In the beginning you start calling them names like, sweetheart, darling, or honey. (Don’t call any woman these names in the beginning of dating someone – they are reserved for when you have established a relationship. Women don’t like to be called these names by someone they don’t know yet). Then after only 2-3 dates you tell the girl that you love her. Trust me guys, love takes time to develop. It just doesn’t happen after only 2-3 dates. What you’ve really fallen in is lust, especially if she is pretty and or has a beautiful body. Also, women are more cautious in affairs of the heart. They want to take time to get to know you before committing to an exclusive relationship. So, when you profess your love for them so prematurely, they just want to run. They feel like you are putting too much pressure on them so early in the relationship. Coming on too strong early in a relationship is too overwhelming for her and she is going to want to dump you. Some good advice is to take things slow and let love develop on it’s own pace and time table. Don’t rush her or it will backfire by scaring her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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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2 128.***.88.4 2008-08-2010:51:41
사실 직접 데이트 신청하는 거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될 인연이면 되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넘 뜸들이는 남자가 소심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혹 거절당하시더라도 쿨하게 받아들이십시오. 언제고 같이 밥 먹고 싶으면 다시 연락하라고 그러시면서… 어디서 읽었는데 공지영씨 글인가 딸이 만일 어떤 남자를 사귀어야 한다고 물으면 ‘잘 헤어질 수 있는’ 남자와 사귀라 할 거라고 하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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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신청 68.***.127.168 2008-08-2021:40:36
전문가님들 조언 감사합니다. ㅜㅜ 제가 만약에 여자라도 별로 친하지 않은 남자가 저녁 사주겠다고 하면 망설일텐데..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야겠지만..결과가 뻔하더라도 답답하니 함 물어나 봐야겠네요. 짝은 없고 자꾸 세월이 흘러서 속만 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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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her 70.***.197.9 2008-08-2101:01:41
ㅋㅋ안타깝네요..
저는 밥사준다고 하면 열일 제끼고 나가는데..
그래서 아직까지 짝이 없는건가? 너무 많이먹나? ㅋㅋㅋ
결과가 뻔하더라도, 시도해보는거랑 아닌거랑 또 틀리고..
그 여자분이 원글님 맘에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냥 맘편히 밥한끼 드시고 오세요
홧팅 홧팅 홧팅!!!!!!!!!!!!!!!!!!!!!!!!! -
김프로 68.***.158.60 2008-08-2111:01:12
음..
좋은 감정이 있으시다면.. 용기를 내야겠죠? 말씀하신대로.. 다른 늑대들이 가로채갈수도 있을테니까요.. 다소 식상하지만..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갖는다가 정답인것 같습니다.자세한 방법론은 그때그때 다르니 조언을 못드리겠네요…..
여자들은 남자보다 빠릅니다.. 이미 그쪽이 관심있는걸 알고 있을지도 모르고 또 은근히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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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69.***.217.237 2008-08-2120:02:34
꼭 후기 올려주세요. 잘되시도록 기도할께요.
저는 싱글아닌데 이런 글을 읽으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꼭 어찌 되었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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