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학생비자 인터뷰 거절

  • #1299077
    EK 114.***.30.31 3085

    안녕하세요. 제 사정을 말하자면 엄청 길고 복잡한데요. 우선 2012년 8월에 OPT로 뉴욕에 들어가서 인턴을 시작했어요. 여기저기서 일하다가 사기도 당하고 H-1비자도 겨우 얻을까 했는데 너무 금방 마감되고 해서 못받고 결국 겨우겨우 준비해서 O-1비자 신청했어요. 한번은 evidence를 추가적으로 요구해서 더 내고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결과를 기다리다가 2013년 11월 중순경에 겨우 O-1비자를 받았습니다.

    2013년 12월에 연휴에 맞춰서 한국에 비자 stamp를 받으러 나왔는데 인터뷰 후에 결과는 바로 얻지 못하고 영사분이 제 서류를 더 검토해봐야겠다고만 하고 저를 돌려보내셨습니다. 보통 이때 초록색 아니면 빨간색 이런 종이를 받는다고 하는데 저는 아무런 종이도 받지 못했어요. 그리고 한 2달뒤에 FPU에서 전화로 인터뷰를하겠다고 연락을 받았어요. 변호사님 말에 의하면 제 서류에 가짜 정보나 잘못된 정보가 기재되었다는 증거가 없이는 FPU에 넘어가서는 안된다고하던데 이미 넘어간 상태더라구요. 해서 전화 인터뷰를 하고 O-1비자 신청시 냈던 서류를 모두 보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FPU로 일단 보냈어요. 그리고 또 한달정도 후 제 비자를 212(g)라는 사유로 revoke 시키겠다는 편지만 달랑 받았어요.

    저는 사실 2주만 한국에 나왔다가 다시 들어갈 예정으로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아서 짐이라도 챙겨오려고 ESTA를 신청했는데 거절되었어요. 그래서 B1/B2비자신청을 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제 서류가 FPU에 한번 넘어간 기록이 있고 미국에 짐을 가지러가는것도 거짓말 아니냐며 비자를 안주겠다고 하고 제말은 한마디도 듣지도 않아 결국 거절 당했습니다.

    결국 한국에서 일을 해야겠다 해서 사업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얼마 안있어 NYU에서 미국 대학원에 제 입학이 확정되었다는 메일을 받아 I-20를 받고 6월중순에 F-1을 받으려고 다시 인터뷰를 갔어요. 그런데 억울하게도 제가 준비해간 사업자등록증이나 은행정보, 학교에서받은 입학확인메일 등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학교는 어디가는지 학비는 누가대주는지에 대한 간단한 질문에 대답한뒤 바로 거절당했어요. 제가 장학금을 조금 받았는데 그 얘기를 하니 저한테 장학금을 도대체 왜 준거냐며 제가 무얼 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디자인 정공을 했고 포트폴리오를 냈다고 했죠. 그런데 표정이 별로 안좋았어요. 그리고는 무언갈 계속 타입하시더니 바로 거절하셨습니다. 제가 또 이런저런 설명을 하려니 말을 무작정 막으시고 다음사람이 기다린다며 쫓아버리시더라구요.. 이 사실을 학교에 얘기했더니 학교에서도 난리가 났구요. 학교에서는 비자 인터뷰를 다시한번 가보라고 하는데요 제가 듣기로는 비자가 3번이상 거절되면 영구거절을 당할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그러더라구요. 이제는 겁나서 비자 인터뷰도 못가겠어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 남편도 같이 O-3, B1/B2, 그리고 F-2 비자인터뷰를 갔었는데 제가 거절당하니 매번 같이 거절됐어요. 만약 대학원을 간다면 남편이랑 같이 가고싶은데 이것도 무리인가요? 도와주세요~

    • block 66.***.242.206

      한국서 그냥 사세요. 거짓 정보 기재한 게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F1 받아서 들어가려고 시도한 자체가 프로드로 보인 겁니다.

    • l 50.***.191.6

      talk to an immigration attorney. ask the school if you can start the school next semester.

    • Won Law Firm 72.***.164.28

      최근 대사관에서 O-1비자의 거부가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사관에서 이민국에 O-1 취소를 요구하면 이민국에서 고용주에게 다시한번 반박할수 있는 기회를 부여합니다. 하지만 언제 이민국에서 검토를 하고 고용주에게 연락이 가는지 정해진 수속시간이 없습니다. 통상적으로 6개월(+/-)정도가 소요되는듯 합니다.

      원우진 변호사
      http://www.WonLawFirm.com

    • 음. 211.***.201.130

      학생비자 7번 리젝먹고 8번쨰 통과 되는 분 알아요 ..(미혼여자, 리젝경험 다수 , 신분변경다수 , 무직)
      매달가서 한번씩 가서 리젝 먹고 나오더라구요.
      영사들도 사람이고 나중에는 걍 한번 믿어보겠다 꼭 돌아와야한다 이러믄서 issued 해줬다고.

      포기하지마시고 79번 리젝먹어도 80 할수 있다고 하면 됩니다

    • 휴우.. 175.***.21.237

      7번 떨어지고 여덟번째 받은분도 있겠지만
      두번 거절당하고 세번째때 관광비자까지 캔슬 당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좀더 심사숙고해서 뒤를 도모해보시길…
      무작정 시도하는것이 능사는 아닌듯 싶네요…

    • 비자 73.***.186.227

      말씀하신 내용만으로는 왜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비자스탬프 발급을 거부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것이…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체류신분을 변경했으니 한국에 가면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별 문제없이 비자스탬프를 내줄 것이라 예상하고 한국에 가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민국과 대사관의 심사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의외로 잘 모르시더군요.
      예르 들면, B1/B2로 미국에 들어와 합법적으로 F1/H1 등으로 체류신분을 바꾼 경우
      한국에 가게 되면 대사관에서 심사를 까다롭게 굴거나 비자스탬프 발급을 거부할수 있습니다.
      애초에 관광목적이 아닌 학업목적이나 취업목적으로 B1/B2비자를 악용했다는 의심때문이지요.
      (이 때문에 이런 분들은 영주권을 받을때까지 일부러 한국에 안가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글님도 그동안 어떻게 체류변경을 해오셨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만 이유를 알수 있을 것 같네요.

    • EK 114.***.30.31

      저는 계속 학생신분으로 미국으로 왔다갔다했구요 그 다음에 바로 OPT로 들어와서 만료될때까지 회사를 계속 다녔어요. OPT가 끝나갈 무렵 O-1비자가 끝날무렵 신청을 했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체류했습니다. 그리고 O-1비자 나와서 한국에 나와버렸습니다. 더 정확히 알아보고 나올것을 너무너무 후회가 됩니다. 저를 도와주신 변호사분은 미국에서 받았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을거라 확신하셔서 덜컥 나왔는데말이죠. 학교측에서는 늦게 입학하는것을 허가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제 고용주도 저를 기다려주지 못해서 이미 다른사람을 고용한 상태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