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문제는 처음부터 제대로 처리해 놓는게 향후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가끔가다 보면 어짜피 미국에서 평생살지 않을건데 이런 마음가짐으로 약간의 편법 (?)을 동원했던 분들이, 어떻게 하다보니 미국에서 취직하고 영주권 신청하려고 할 때 지난날의 일이 혹시 발목을 잡지 않을까 전전 근긍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때가서 고칠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듭니다.
유학생의 경우 주변에 세금보고를 많이해 봤던 선배들이 있으니 이들의 의견을 참조하여, 본인 스스로 공부를 많이 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가끔 이런 선배들이 “비법” 이라고 잘못된 방법을 후배들에게 전수해 주기도 하는데, 물론 안걸리고 넘어가면 좋지만 혹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이를 잘 가려 듣고, 정말 맞는건지 본인 스스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한 예로 작년에 버클리 학부 유학생들이 단체로 계를 만들어 EITC(Earned Income Tax Credit) 신청해 달라고 온적이 있습니다. 누가 신청했는데, 받았다고, 후배들에게 신청해서 받으라고 코치해 줬나 봅니다. 한푼이 아쉬운 학부생들인지라, 이게 불법인지 뭔지 판단도 없이 무조건 해 달라고 왔습니다 (조금씩 돈을 갹출하여, 한명을 저희에게 수수료 지불하고 서류만들게 한 뒤, 똑같이 베끼기 ^^). 물론 법에 맞지 않기에 왜 신청할 수 없는지 잘 설명하고 못한다고 돌려 보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그 학생들이 그후 스스로 신청을 해서 돈을 받아냈는지, 아니면 저희 조언을 듣고 포기했는지.. 아뭏든 최종책임은 본인 입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 이제 유학생활 시작하면서 세금보고 경험이 없고, 향후 영주권 까지 생각하신다면, 처음부터 철저히 하고 가십시오. 그게 혼자서 공부를 해서든, 저희같은 전문 업체를 이용하시던 본인의 선택이지만, 대충 주위의 말만 듣고 편법으로는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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