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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714:57:14 #3460969어디를 70.***.67.59 5412
조카가 대학입학결정으로 부모인 큰누나 내외와 한바탕한 모양입니다.
조카는 Liberal Arts College인 Grinnell 이란곳에 붙었고 위치는 아이오와입니다.
매형은 당연히 인지도도 있고 대도시권 학교(NYU UCLA)를 추천했고요, 조카는 좀 다른 환경에서 도전을 하고싶어하네요,(금전적인 부분은 ucla가 out of state인지라 세학교가 큰차이 없어보입니다)
저의 Liberal arts college에 대한 지식은 짧지만 보딩스쿨같은 환경이고 좋은 교육을 제공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조카는 로스쿨 얘기를 하는데 다양한 곳에 관심이 있어합니다.
아무래도 부모는 좀더 사람들에게 소개하기 좋은 학교인 큰 대학, 그리고 중부의 날씨와 시골의 불편함등을 걱정하는듯 합니다.
조카와 가깝게 지내는데 제가 혹시가운데서 중재를 할수있을까요? 자라온 경험에 비추어 조카입장에서 원하는것을 못하는것도 힘들지만 부모와 대립각을 세우는것도 상처일수 있기에 뭐라해줘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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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다 좋은 학교입니다. 특히 로스쿨 간다면, 본인이 원하는 그린넬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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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되시는 분이 어떤 쪽에 관심이 많은지를 먼저 알아봐야 될 것 같은데요.
로스쿨이라면, 그리고 언더라면 셋 다 좋은데,
저라면 NYU 를 선택하겠습니다. 네트워킹에도 좋고, 출신학교에서 얻어지는 기회도 많을 것 같고요. -
부모 도움 없이 장학금 받고 가는 학교면 모르지만, 굳이 이 시골까지 매년 학비 5만불 들여 낯선 사립대 찾아가는 건 아이 욕심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일할 알바나 가능할지.. 주변 옥수수 밭서 뭘 배울 동네도 아니고.. 문과에 법대 목표고 같은 학비면 차라리 NYU로 갈듯… 제 아이들 보니, 이과나 공대 다니는 얘들 비해 시간여 유 많은 문과 전공 아이들 학교시설 및 규모 그리고 주변 환경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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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0 Feeder Colleges for Top Med-Law-Biz Schools”
(The rankings are based on the number of students a college sends to a grad school divided by the college’s class size)01. Harvard University (Private University)
02. Yale University (Private University)
03. Princeton University (Private University)
04. Stanford University (Private University)
05. Williams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06. Duke University (Private University)
07. Dartmouth College (Private University)
08.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Private University)
09. Amherst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10. Swarthmore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11. Columbia University (Private University)
12. Brown University (Private University)
13. Pomona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14. University of Chicago (Private University)
15. Wellesley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16. University of Pennsylvania (Private University)
17. Georgetown University (Private University)
18. Haverford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19. Bowdoin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20. Rice University (Private University)
21. Northwestern University (Private University)
22. Claremont McKenna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23. Middlebury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24. Johns Hopkins University (Private University)
25. Cornell University (Private University)
26. Bryn Mawr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27. Wesleyan University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28.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Private University)
29. Morehouse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30.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 (Public University)
31. New College of Florida (Public Liberal Arts College)
32. Vassar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33. University of Virginia (Public University)
34. United States Military Academy, West Point (Public Liberal Arts College)
35. University of Notre Dame (Private University)
36. Emory University (Private University)
37. United States Naval Academy, Annapolis (Public Liberal Arts College)
38. Macalester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39. Brandeis University (Private University)
40. Bates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41.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Public University)
42. Barnard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43. Trinity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44. Grinnell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45. Tufts University (Private University)
46. Colby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47. Washington University, Saint Louis (Private University)
48. Washington & Lee University (Private Liberal Arts College)
49.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Private University)
50. Reed College (Private Liberal Arts College)Cited from:
Top 50 Feeder Colleges for Top Med-Law-Biz Schools– National Universities: 26 schools.
– Liberal Arts Colleges: 24 schools.
– Private: 44 schools.
– Public: 6 schools.위 순위표는 학부 졸업 후 탑 medical school, law school, business school 에 진학하는 졸업생의 비율이 높은 대학들 랭킹인데, 학부교육에 중점을 두는 학교의 특성상 Liberal Arts College들이 거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Grinnell College도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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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은 U of Michigan하고 UC Berkeley가 있네요. Naval academy랑 West Point는 public이라지만 주립대가 아니므로 입학에 있어서는 사립이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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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해서 다양한 환경을 누리고 접할수 있는 교육이 중요합니다. 그러다보니 서부나 동부 대도시 학교들 랭킹이 해마다 올라가는거죠. 소위 과거에 잘나갔던 중부나 스몰타운 학교들은 이젠 교수채용에도 버거워하는 분위기입니다. 능력있는 교수들도 대도시나 편의성이 좋은 곳에 정착하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도 물론이고요. 선택은 자유입니다. 다만 장단점을 잘 안다면 보다 현명한 선택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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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인 시각이신데 그렇지 않습니다. 통신 인프라의 발달 덕분에 물리적인 거리의 중요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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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명도 있는 사립대학을 졸업했고, 아마 고등학교때였다면 UCLA나 NYU로 고르겠지만, 현재 서른인 제가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리넬로 결정할 거 같네요. 대학 지명도도 중요하고 다 중요하지만, 대학 전반적으로 깔린 culture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frat이 학교 social scene하는 좌지우지 하는 학교도 있는 반면에, 그런 문화가 전혀 없는 학교들도 있으니까요. 사람에 따라 어떤게 맞는지 다 다르겠죠.
광범위한 네트워킹을 위해서라면 큰 학교가 좋겠지만, 그리넬 같은 작은 학교도 워낙 동문들 끼리 끈끈해서 살짝 다른 뉘앙스로 네트워킹이 용이해보이더라고요. 어차피 로스쿨을 갈 생각이면 그리넬같은 학교도 좋을 겁니다. 특히 오히려 큰 학교보다 소수인종이어도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친하게 지내기 더 좋은 환경 같더라고요. 그런 경험은 나중에 사회에서도 큰 보탬이 될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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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택을 하려면, 학교들이 어떻게 다른가와 학생에게 맞는 것과 원하는 것을 봐야겠죠? 그런건 하나도 모르고 다 줏어들은 지명도 하나로 결정하려니 그런겁니다. 나도 미국 학부 나왔고 이제 애들도 대학을 갔는데, 학교 결정하면서 참 많은걸 느꼈습니다. 정말 학교마다 성격이 많이 다르다는 것과, 아이들과 부모가 어떤 요소가 그들에게 중요한 것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매우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첫째가 보스톤 쪽의 Ivy도 붙고 다른 Ivy급 사립학교들도 붙었는데, 가고 싶어했던 리버럴 아트 칼리지인 Bowdoin과 Haverford는 떨어졌어요. Swarthmore도 떨어졌는데, 거긴 사실 안되길 잘했습니다. 아이에게 안맞다는걸 나중에야 알았죠. Bowdoin이나 Haverford에서 받았다면 바로 commit했을겁니다. 차선책으로 뉴잉글랜드 지역의 Ivy로 갔습니다. 지원 당시만 해도 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히 Ivy가 1순위였는데, 나중에야 깨달았습니다.
Grinnell이면 좋은 학교죠. 그냥 공부 잘했다고 가는 학교들이 아닙니다. 게다가 애가 좋아한다니 더할나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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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YU는 일단 대학이 아닙니다. 도시
한복판에 건물들 있는 정도. 여기가면 동성연애로 결혼할 확률이 3-4배 뜁니다.
2. UCLA 여긴, 1과목 학생수가 1-2학년때에는 200-400명, 쥬니어 이후엔 120명 정도. 한마디로 도떼기 시장입니다.
UCLA 나온다고 누가 알아주지 않습니다. 한국사람들 인식도, LA 한복판의 이곳을 그리 좋은 곳으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3. Liberal arts college: 인종차별 각오하셔야 합니다. 사람 사귀기 힘듭니다. 50% 정도는 후회합니다. -
자기 주의 주립대 가지 않을 거면,
왜 UIUC 같은 좋은 곳을 지원 안했나요?
또, Ohio State, Penn State, Purdue, Wisconsin, Rochester, Case Western Reserve 같은 곳은 지원 안했나요?
이중 대부분의 학교가 아직 마감 전이니 지금이라도 지원하세요 2주안에 합격통보 줄껍니다.-
대부분이 마감 지났습니다.
UIUC 12/1
OSU 2/1
U Wisc, Madison 2/1
Case Western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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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기 위의 리스트는 메디칼, 비지니스 스쿨 다 합한 것으로서 별 의미가 없습니다.
로스쿨 입학확률은 80%입니다. 4년제 대학 아무데나 나와도 LSAT 점수 되면 다 뽑아줍니다.
요새 보통 한사람이 10개 로스쿨 이상에서 입학허가 받습니다.
그러니 로스쿨 염두에 두고 학부를 정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
미국사람 중에 US NEWS 랭킹 24위 Emory 대학을 첨 들어보는 사람이 절반이 넘습니다.
미국 애들 수준이 원래 그렇지만.
리버벌 아트 칼리지 상위 10개 학교 이름은
보통 미국애들 열에 아홉은 모릅니다.
한국사람은 100% 모르지요. 아마 한학기 딱 지나고 아차 싶을 겁니다. 후회할 것입니다. -
서로 장단점이 많이 다른 학교들이네요. 미국인들은 별로 크게 푸쉬 안하는데 아시안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어디 다닌다 이거 굉장히 큰 유혹입니다. NYU는 좋은 학교지만 너무 비싸요. 하우징 포함해서 생각보다 엄청 돈 들어가는 학교이고 아이 성격과 잘 안맞을 것 같네요. 그리넬 좋은 학교지만 요즘 미국 학교들 재정 나빠지면서 특히 LAC들이 많이 힘들어지고 있어요. 입학할 때의 기대와 달리 실망하는 부분들 생길거에요. 완벽하진 않지만 UCLA가 그나마 중간쯤 대략 밸런스를 가졌네요. 물론 UCLA도 학생 수나 학부 퀄리티에 실망할 수 있지요. 저 셋 중에 그래도 가장 무난해요. 학부 랭킹도 제일 좋다고 평가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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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아이오와….
외로와서 정신병 걸릴수도 있고, 인종차별 장난아닌데…
할게 아무것도 없음…뭐, 죽어라 공부만 하고 본인이 원하면 가야지요. -
큰 주립은 잡초속에도 살아남기 정신을 키워주고, 대신 저명한 교수들을 만날지언정, 교수가 넌 누구니? , 어텐션 받기가 힘들고…
작은 사립은 교수들이 어자어자 잘한다 신경을 쓰죠. 동양인이 낄만한 학교 organization 만들고, 나만 잘하면 튈수가 있는 구조…전 잡초속에서도 살아남는 정신을 심어준 주립교육방식이 삶에 도움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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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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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학원 강사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기본적으로 셋 중에 Grinnell이 SAT등 입학성적이 제일 높고 들어가기 어려운 학교입니다. (Stern이라면 얘기다 다름.) 여타 LAC와 달리 굉장히 진보적인 학교입니다. 아시아계, 외국인 비율 높은편이고 아이오와 출신학생이 고작 10프로미만일겁니다.재정상황도 ucla는 주립대며 nyu가 4조정도 있는데 학생수가 이들에 20분의1도 안되는 grinnell이 2조 정도 가지고 있어 시설에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하고 제 기억으로 LAC들 중 교수 연봉이 젤 쎌겁니다(시골에 있으니 돈으로 꼬시겠죠)
다만 추운 날씨와 시골이란 위치가 걸림돌이네요. 한국부모님들이 싫어하는 인지도 문제도 있습니다. 대학원이 목표가 아니라면 취업할때 인터뷰기회가 적겠죠. 이런걸 감안할때 저는 ucla혹은 grinnell중 선택 조언드리고싶네요. 좋은 학교들 된 아이니 어딜가든 열심히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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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U 를 나오고 NYU law school 을 들어가는 숫자는 10명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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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아츠 아시아가봐야 개밥에 도토리이죠.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
그냥 귀족학교라고 보면되는데 평민도 받아는 줍니다. 귀족들 사이에서 뭐할래요? 안껴줍니다. 이미 다 아는 사람들끼리 와서 뭉치고 하는겁니다. 그냥 겉돕니다.졸업후 동부에서 일할거라면 NYU
서부에서 일할거라면 UCLA가는겁니다.
미국은 학벌이 지역에서나 먹어줍니다.
물론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급은 그냥 세계구급이지만
아이비 언저리부터 나머지는 그냥 지역 대학입니다.
랭킹 크게 의미없어요.
예로, 산호세주립대라는 듣보잡에서도 구글 애플 잘들갑니다. 지역학교니까요. -
미국대학시스템이 좋은게 트렌스퍼가 용이하니 학생이 알아서 하라고 해요.
본인이 깡촌 갔다가 이래저래 싫어서 옮기면 되니까,
싫다는데 보냈다가 학생이 흥미를 잃으면 안돼니까요. -
저는 LAC를 가고싶었지만 못가서 되게 로망이 있는데요. 문과라면 당연히 그리넬이 나을것 같습니다. 다만 NYU가 스턴이라면 절대적으로 스턴을 강추하고요. 아니라면 그리넬이 제일 나아보이고 여러모로 2년뒤에 별로라면 트랜스퍼도 가눙하니 본인이 가고싶은데로 가는게 맞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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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살던 사람이 갑자기 아이오와 가면 병납니다. 근데 정말 로스쿨”만” 바라본다면 그리넬이 ucla/nyu보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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