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서류통과 어떻게 하시나요?

  • #2861590
    취준생 138.***.251.100 3063

    저는 전공이 디자인입니다.
    미국오기전 대기업 경력이 있고 석사로 이분야 탑스쿨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부는 한국에서 나왔구요.
    인턴쉽을 지원했는데 대기업 서류통과가 안됩니다.
    디자인 회사들은 간간히 연락오는 걸로봐서 포폴이 나쁜거 같지는 않구요. 대기업은 사실 포폴 첨부자체가 안되게 되어있는곳이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HR에서 거르지 않을까하는 추측입니다만… 혼자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하게됩니다. 백그라운드가 한국이어서 그런건지, 비자문제때문에 그런건지. (인턴인데 비자 유무가 문제가 될까요?) 아니면 경력이 있는게 문제일까요? 레쥬메는 괜찮아보이는데 커버레터가 문제일까요(그거 다 일일이 읽기는 할까요?)
    어떻게 하면 서류통과가 되어서 포폴을 제출이나 해볼수 있게 될까요?

    • adsf 50.***.70.152

      how can u ask a question about your qualification when,
      we have never seen ur resume, cover letter, or know anything about ur past experience.

      this is so stupid

    • ㅇㅇ 69.***.218.29

      비자 서포트 신분 상태라서 그럴거에요. 어차피 정직원 채용 가능성까지도 예상하면서 뽑는거라서요.

    • 1 212.***.182.19

      대기업 서류통과를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다니요.
      질문이 이상하네요.
      HR과 Management에서 마음에 들면 통과하겠죠.
      그리고 영주권, 시민권 없으시죠?
      그럼 굳이 님과 비슷한 스펙이 있는 미국사람을 뽑겠지, 왜 님을 뽑을까요?
      한국 대기업 다녔다고, 미국 탑 스쿨 다니고 있다고, 님이 그 분야에 Top #1이라는 보장은 없지 않을까요?

    • 지나다 70.***.90.99

      일단 레쥬메에는 영주권 유무는 기입되지 않으니 그런거 까지 고려하며 떨어뜨리진 않을것 같습니다. 사실 한국 어느 대기업인진 모르겠지만….여기 미국사람이 알만한 한국 대기업은 한두개 정도고 나머지는 다 듣보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보통 레쥬메를 어느경로를 통해서 제출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학점 좋으시고 그 분야에 경력이 있으시면 캠퍼스 리쿠르팅을 통하면 대게 인터뷰는 잘 잡히실겁니다… 그 외 본인 스스로 잡 서치 웹사이트나 회사 공식 홈페이지 커리어 섹션에 가서 지원하는 경우. 연락이 오는 경우보단 안 오는경우가 허다합니다.. 아직 학교에 계신 분이신것 같은데 학교 내 커리어 센터를 방문하셔서 레쥬메나 커버레터 손 봐달라고 하세요..레쥬메 안에 작은 철자 실수나 라인 정렬이 안되있다던지 이런 실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 링크드인 107.***.248.42

      링크드인을 통해서 관심있는 회사의 리쿠르터한테 연락해보세요. 직접 대화해 보시는게 좋을듯

    • 석사 192.***.40.94

      위에 지나다 님의 댓글이 거의 맞는거 같습니다. 그냥 온라인으로 지원한다고 해서 연락오는 경우는 정말 어려운거 같습니다. 캠퍼스 리쿠르팅이 인터뷰갈 확률이 제일 높고, 아님 직원 레퍼럴을 받는 것이죠. 탑 스쿨에 재학중이라고 하셨으니, 아마 꾸준히 캠퍼스 리쿠르팅 올거에요. 거기서 꼭 기회를 잘 잡아보세요.

    • 비자문제 50.***.146.43

      저도 비슷한 문제로 실제 HR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했는데… 회사에서 인턴을 고용하는 이유는 결국 인턴 중에 괜찮은 애들에게 정직원 OFFER를 주기 위함이 크다고 합니다. 그런데 ONLINE으로 서류를 내면 VISA STATUS 물어보잖아요. (ARE YOU LEGALLY AUTHORIZED TO WORK…) 외국인들은 여기서 대부분 걸러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분명 APPLICATION에 VISA STATUS에 대해 정확히 기입했었는데 왠일로 인터뷰가 와서 잘 마쳤는데 마지막에 CRIMINAL RECORD랑 ARE YOU LEGALLY AUTHORIZED… 이걸 묻더라구요. 그때도 영주권 시민권 없어서 VISA SUPPORT 필요하다고 말하니까 인터뷰하는 사람이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영주권 시민권 가진 사람이 TOP SCHOOL 나오고 한국기업에서 경력이 있는 것은 INTERNATIONAL EXPERIENCE가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WORK AUTHORIZATION이 없는 사람은 앞서 말한 이력이 신분문제 때문에 큰 빛을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대기업이든 작은 회사든 일단 SPONSOR을 잡아 H1 VISA든 GREENCARD든 해서 신분 문제를 해결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70.***.56.16

      저희 회사도 매년 20-30명의 인턴을 채용하고 있습니다만 대부분 인맥으로 채용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인턴들 채용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기도 힘들고 실제적으로 추천 받아서 인턴을 채용하는게 믿음이 가지요.

    • 독심술 50.***.160.250

      원글님 생각은 – 내가 이래뵈도 대한민국 대기업 출신이고, 석사도 이름대면 척하고 알만한 곳에서 하고 있는데, 이놈의 미국 대기업들이 글로벌 인제를 알아보지 못하고 , 이 환상적인 포트폴리오 조차도 보여줄 기회가 없으니 이 어찌 통탄해 마지 않을 일인가!

      – 신분 문제 : 대기업 입장에서 인턴을 뽑을때 아마도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절대적으로 비자 스폰서는 고려하지 않을거에요. 정식 직원을 뽑는 것도 아닌데 거기에 쓸 인력과 경비의 여유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Resume and Cover Letter : 보통의 대기업들은 일차 관문 통과 여부를 HR의 직원이 직접하지 않아요. PDF 나 DOC 포멧으로만 업로드 하라고 하는 이유는 컴퓨터의 프로그램이 원글님의 레쥬메와 커버 레터를 스캔한 다음에 Job Discription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분석하기 위함입니다. 그 프로그램이 일차 스크리닝을 한 다음에 비로서 HR에 적정한 후보자를 알려줘요. 그러니까 웟분들이 언급하셨듯이 레쥬메와 커버 레터를 손 보는 작업을 게을리 해서도, 또 뿌린다는 개념을 갖어서는 안되고, 하나 하나 올릴때 마다 최대한 Job Discription과 일치하도록 맞춰야 합니다. 세상에 쉬운 일 없어요.

      – 외로운 외노자 : 원글님은 그냥 외국인 노동자가 되고픈 외로운 유학생중에 한명에 불과해요. 이게 엄혹한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님이 가지고 있는 가까운 인맥 부터 최대한 이용해야 합니다. 졸업한 학교 선배들을 찾아다니는 것도 방법이기는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은 학교에 나오는 강사들에게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탑 디자인 스쿨이라고 하셨으니 아마도 대도시에 위치해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나와서 가르치는 강사들은 원글님 전공의 현직에 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수업시간에 무언가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서 계속해서 연락하고 가깝게 지내고, 내가 인턴을 찾고 있는데 좀 도와 달라 라고 읍소도 해야 합니다. 다른 건 필요없고 내 포트폴리오 라고 한번 보여줄 기회를 달라 라는 간절함과 절박함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 보셨어요?

      미국 대기업 좋지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작은 회사에서 충분한 경력을 쌓고 나서 원하는 대기업으로 가능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경쟁이 치열한 대기업만 쳐다 볼 필요는 없습니다. 인생 사는 것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와신상담하면서 기회를 찾는 인내는 더 중요합니다. 인생 의외로 길어요, 꼭 오늘의 승자만 되려하지 마시고, 내일의 승자가 되도록 하세요. 행운을 빕니다.

    • 취준생 138.***.251.100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거같아요!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 탑스쿨과 대기업 경력은 제가 탑이라는 얘기는 아니고 이력서에 들어가는 내용이라서 제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리려 적은거구요…그래야 뭐가 문제인지 구체적 조언을 들을수 있을것 같아서요. 꼭 대기업을 가야하는건 아니지만 할수있다면 기회의 폭을 넓히고 싶었습니다. 레쥬메는 저희과 헤드한테 자세히 교정받아서 믿고있었는데 커리어 센터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 ㅇㅇ 69.***.218.29

      위에도 말씀 드린대로 바자 서포트가 필요한 유학생 신분이라서 기본적으로 뽑히기 어려운거고요, 레쥬메를 손본다는건 커리어 센터나 학과장 레벨에서 손보는거 말고, 같은 경력이라도 포스팅된 잡포지션의 키워드에 가깝도록 만드는 노력이 실제로 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이라면 비자 서포트 필요한 사람 사람은 안뽑으려 합니다. 회사를 더 먾이 알아봐서 비자 서포트하는곳 지원해야합니다.

    • 직장 66.***.195.59

      비자 문제가 젤 클거예요.

    • 지나가던UX 73.***.81.75

      위에서 대기업이라고 하셨는데 Tech 대기업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포트폴리오를 안본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레쥬메에 포트폴리오 링크를 기재하는게 기본인데, 어떻게 안보고 인턴을 뽑나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신분문제를 지적하셨는데, (테크 대기업이라는 전제 하에 ) F-1으로 있으면 문제될 것 없습니다.
      말씀하신 대기업이 Facebook/Google/Apple/MS 정도급의 회사라면 오퍼만 받으시면 비자는 알아서 해결해줍니다.

      그럼 원래 질문으로 들어가서 뭘 보고 뽑냐고 물으신다면 1차적으로는 레쥬메에서 필요한 스킬/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을 하고
      포트폴리오/인터뷰에서 사람을 가려냅니다. 인터뷰 요청 조차 안온다면 레쥬메와 포트폴리오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죠.
      그리고 탑 디자인 스쿨이라고 하셨는데, 탑 디자인 스쿨이라고 모두 인턴되는게 아니라 몇 명만 뽑혀서 옵니다. 아마 여름 끝날때쯤
      분명히 인턴하고 온 친구들 많을 겁니다. 탑스쿨/한국 대기업 출신이라는데 의존하지 마시고 포폴과 레쥬메 정비하시길 권유합니다 🙂

    • H 68.***.13.139

      분야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좋은 회사일수록 좋은 직원 채용하는데 비자스폰같은건 큰고려사항이 아닙니다. 오히려 오피티 일년끝나고 비자 못받는 경우처럼 H비자 추첨여부가 더 관건이겠지요. 그런데 괜찮은 인재면 해외지사로 파견해서 다시 비자추첨넣는식으로라도 아니면 그냥 다음해라도 다시 비자지원해줍니다. 인력운용에 여유가 있는 규모의 괜찮은 회사들에서 비자서포트때문에 오퍼못받는 경우는 저는 못봤습니다. 비자랑 별개로 웹사이트 다이렉트 지원이 쉽지 않은 접근입니다.

    • 취준생 138.***.251.100

      덧글이 더 달려있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탑스쿨에 의존한적 없습니다.. 그냥 거길 다니고 있을 뿐입니다(다들 적으시길래 저도 적었는데 괜히 썼네요 흑) 아무래도 웹사이트 지원으론 접근이 힘들겠군요. 학부 MIT출신인 미국애는 인터뷰 요청 많이 받는걸 보고 한국학부가 문제인가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답답해서 여기 질문했는데 윗분들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Cambridge 24.***.91.233

        회사가 보스톤 근처에 있어서 직장 동료들 어느 누구도 어디다 감히 ‘학력’자랑질 못합니다.
        그러나, MIT 학부 출신들을 바라보는 시각만큼은 – 이 녀석은 확실히 똑똑하겠구나 – 라는 강력한 인식이 학력에 크게 목메이지 않는 미국인들에게 조차도 깔려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MIT에 있는 몇개의 Lab들과 일종의 산학을 하는데 교수 한분과 대화중에 MIT 학생 구성에 대해서 듣고 많이 놀랬습니다. 총 학생 인원은 10,000정도 되는데 4,000명 정도가 학부생이고, 나머지 석/박사 학생의 숫자가 6,000명이라고 하더군요. 간단하게 산수를 해보면 한해에 MIT학부 신입생 정원은 1,000 여명 정도 된다고 보면 되니까 엄청난 경쟁을 뚫고 들어가는 셈이죠.
        그렇지만, 이건 참고 사항일 뿐이고, 원글님의 학부가 문제가 되어서 인터뷰 요청을 받는 것은 아닐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