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스타트업 이직?

  • #3666376
    한국 69.***.139.142 1112

    요즘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새로 창업된 회사들이 있어서 이직을 고민하고 있어요.
    40대 후반이고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는데 연구직으로 언제까지 있을 수 있을까는 불안한 상황이에요.
    새로 창업된 회사들이 요즘 새로운 트렌드에 바탕을 두고 펀딩을 잘 받고 있고요.
    스탁 옵션이 있으니 회사가 크게 되면 큰 기회가 있을 수도 있고요.
    하나 이런 스타트업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물어보고 싶은 것이 일하는 환경이에요.
    이게 보면 1-3 년 개발 계획이 있어서 맞쳐 가야 되는 건데 압력과 스트레스 가 많을 것 같고 연구 결과가 안 나올 경우에 특히요.
    조언을 해 주시면 고맙겠네요.

    • aa 73.***.247.203

      모든 스타트업이나 대기업이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겠지만, 대기업에서 잘 갖춰진 프로세스 하에서 일하시다가 아무것도 없는 스타트업에서 일하시면 생각보다 수월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 software enginner 76.***.254.97

      1. 스타트업은 옮기실려면 일단 펀딩 수준을 보시고 자기가 초기에 들어갈지 아니면 좀 펀딩된 것을 들어갈지 장단점 분석을 하시구요.
      2. 초기의 경우 대박일 경우 성과는 크지만 시스템이 안 갖춰있고 단기적 성과를 보여야 하기 때문에 일이 많고 정말 모든것을 쏟아부어야 할 겁니다.
      3. 따라서 초기의 경우 그 회사의 미래를 판단할 수 있는 본인의 안목이 중요하지요.
      4. 이미 좀 된 스타트업의 경우 성과는 크지 않겠지만 이미 잘 굴러가고 있을 거고 자기는 다시 그 중의 어느 부품으로 잘 동작하면 되는 것이지요.

    • Startup 67.***.125.42

      나이 50에 SWE로 C 시리즈 스타텁댕깁니다만 체계없이 막돌아가다보니 삽질많이 합니다. 배우는거야 많을 수 있습니다만 주니어들에게나 해당되고 아는거 빼서 적용해야하는 베테랑 엔지니어에게는 고달픈직장생활이 될수 있습니다. 여기에 스타텁은 직업안정성이 최악이라 플젝망치거나 예상치못한 조직개편 또는 펀딩상태에 따라 수시로 턴오버가 발생하는 환경이라서 항상 만발에 준비가 필요한 피곤한 스타일입니다. 이직이 용이한 직군이면 도전, 아니면 신중히 결정하셔야 할듯합니다.

    • 음냐뤼 76.***.44.192

      난 반댈세
      일당삼백 안해봤음 늙어서 그런곳 가는거 아님

    • Too old to gamble 32.***.134.156

      글을 쓰신 걸로 보아 님에겐 스타텁이 맞지 않을듯.
      스타텁은 스트레스, 업무량이 매우 많고 무엇보다 프로젝트에 기여도가
      아주아주 높아야 합니다.
      그러니 확실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합니다.

    • cs 104.***.143.45

      제가 그런 케이스고
      원래 대기업에서도 혼자 2명치 일을해서 별생각없이 왔는데 (시드단계)
      스타트업도 혼자서 2~3명치 일을 하지만, 대기업과 차이점은 “이런일까지 내가 해야하나?” 이런느낌입니다.

      어차피 주식보고 하는거라 엑시트까진 계속 이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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