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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20:14:59 #3673070r 12.***.31.38 2208
이직 준비 하고나서 이게 생각보다 장기전이라는걸 깨달았네요..
반복되는 지원과 인터뷰에 슬슬 지쳐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라도 보는날엔 회사 휴가를 쓰던 점심시간에 눈치껏 보던 하는중인데
이렇게 존버하다 보면 언젠간 된다고 생각하고 해야겠지요ㅠㅠ?
다들 멘탈 어떻게 잡으셨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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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의 8-9개월 걸린 듯 해요. 아 여기 회사 망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면서 바로 열심히 이직 준비했는데, 겨우 탈출합니다. 나가겠다고 노티스 주고 그 다음주에 저희팀 모두 레이오프 시키는데 그 짜릿함이란… 아무쪼록 존버 계속 정진하여서 정신줄 꼭 붙잡고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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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떨어지고 좌절되더라도 멘탈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이 회사 조만간 망하는데, 우리 가족 손가락 빨고 살 수 없다는 절박감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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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실력이 없으니 그 따구로 오래걸리는거
실력되면 1달 안에도 가능하다 -
No matter how abrupt the above comment is, this is absolutely true, you can switch jobs whenever you want if you’re worthy en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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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딱 두달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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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잡이 널렸다고 하지만 생각처럼 이직이 쉽지않네요.
무슨 노하우라도 있는지요? -
Good job is rare and hard to get.
Bad jobs are every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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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try.
Licenses.
Certific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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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쯤 빡세게 시도했는데도 오퍼 받기까지 3개월 걸렸음. 거의 하루도 안 쉬고 여러곳 지원했는데도 생각보단 오래 걸리더라구요. 막판에는 동시에 오퍼 몇 개 받을만큼 몰리긴 했네요. 인터뷰는 할 수록 늘고 오프닝도 찾아볼 수록 더 많이 보이는 듯.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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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마다 수요도 다르고 취직 확률도 다릅니다. 수요가 많고 잡이 많으면 빨리되고 그 반대면 오래 걸리죠. 가끔 오퍼도 빨리 받고 여러개 받는다고 자신이 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실력보다 그런 수요와 운이 따라 준거죠.
너무 걱정하시 마시고 계속 시도하시다 보면 좀 안되는 분야라도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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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수요”와 “운”에 동감합니다.
예전에 5년동안 5개 회사를 옮긴적이 있는데, 빠른 경우는 회사에서 이력서 내고 퇴근해서 hiring manager 로부터 이메일 받아 다음날 전화인터뷰하고 3일후 오퍼받은적 있습니다.
나머지 회사들은 대부분 2달이내 옮겼는데, 단 한번 기간이 길었던 경우는 layoff된 다음에 찾을 경우였죠.
이당시는 downturn이라서 수요가 없어서 6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분명히 운도 없었지요. 고생해서 들어간 회사 매니저가 이상해서 6개월만에 나왔습니다. 물론 다른 회사 찾은다 음에…-
위에 지나가다님 말씀이 정답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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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오프 되서 6개월 1000개 가까이 지원하며 죽어라고 하다가 안되서 지쳐서 일단6개월간 다른 일 하다가 스타트업 계약직 1년간 취직해서 일하다가 평생 들어가기 원했던 도시에 원했던 연방정부 디펜스 연구소에 연봉 2배로 올리며 취직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디펜스 연구소 특성상 레이오프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느낍니다. 힘든 2년을 보냈지만 그 와중에 버벌오퍼받고 연봉 딜하다가 깨진데가 2군데 있었습니다. 쓰린 기억이지만 이제 웃으며 말할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계속 지원하면 나도 몰랐던 기회가 열리며 나를 높게 평가해주는 회사가 발견되고 일사천리로 오퍼레터까지 나오는 데 1달도 안겁립니다. 이직은.. 생각보다 힘듭니다. 운도 따라야하고 나를 진정으로 원하는 회사와 하이어링 매니저도 만나야 합니다. 결국 계속 지원만이 답이며 어떤 결과를 만들지는 본인의 성실하고 꾸준한 지원이 만들어줍니다. 긴 2년간의 구직생활…지쳤었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웃는 날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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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경우는 그만두고 찾던 터이라 오래걸리진 않았지만 타이밍이 중요한 요소인듯 합니다. 글쎄요 다른 요소들도 있긴했던것 같은데.
작년에 이맘때쯤 사내 부서이동 형식으로 일을 시작하고나서 매니져가 정상이 아님을 인지하고 버텨볼까 하다가 어느순간부터 이력서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두어달 정도 다니다가 도저히 감당안될 상황이라 그만두고 좀 쉬면서 구직을 하고 있었고요.
퇴직후 두주 정도동안 6개의 전화 인터뷰 또는 이차 면접까지 이루어지는 상황이 있었고 일이주후에 마지막에 오퍼를 하나 수락후에도 계속 진행한 경우도 있어요. 결론은 타이밍이 중요한 요인 이었던것 같네요. 그이후로는 제게 맞는 그리고 제가 원하는 포지션이 한참동안 보이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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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두시고 이직이 잘되던가요? 많이 쫄리실텐데요… 백수면 말하기 참 거시기 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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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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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기업 경력이 20년 가까이 되는데도 이직 하는데 9개월 정도 걸린거 같아요. 우선 포지션 자체가 위로 올라갈수록 적어서 원하는 포지션과 연봉을 맞춰서 이직하기 힘들더라구요. 어째는 지원은 9개월동안 200군데 정도 하고 파이널까지 간곳 중에서 한곳으로 이직 했네요. 대학원 마치고 첫 직장 잡을때 보다 그리고 중간에 이직 할때 보다 훨씬 힘들어진거 같아요. 물론 시기도 중요한거 같아요. 가고 싶던 회사중에서 서류단계에서 한번 탈락 다시 지원해서 인터뷰까지 간 후에 합격한 경우 입니다. 정말 가고 싶은 회사가 있으면 떨어져도 다시 지원해 보시는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한번 떨어진후에 해당 팀 사람들과 링크드인으로 연결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한게 도움이 좀 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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