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월 렌트비 얼마나 내시나요?

  • #3699737
    렌트 98.***.230.164 4749

    한국에서 쭉 살다와서 그런지 월세가 항상 아깝단 생각이 드네요.
    혼자사는 싱글인데 뭔가 1800불정도 내가면서 집에 사는게 돈이 너무 아깝기도 하다가도 그렇다고 싼 곳을 가자니 치안이 걱정되고, 그렇다고 룸메랑 같이 살자니 걱정되는일이 많고
    물론 그만한 돈을 내니 치안 및 편함이 오는 건 아는데 항상 아깝단 생각이 드네요.
    저같은경우는 택스 떼고 1/3 좀 안되는 가격으로 지내는데 보통 이정도 지불하면서 지내시나요 다들?
    찾아보니 월급의 1/3 밑으로 내려가야 안정적이란 이야기를 들어서 다들 어떻게 렌트하고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각자의 성향따라 돈 쓰는 것도 차이가나고 하겠지만 혹시 다른분들은 어떠신가 해서 여쭤봅니다.

    • 1234 207.***.236.50

      돈더 버시는 방법밖에 없어요. 미국 사람들 다 그렇게 내고 살아요.
      1800 정도면 뉴욕/샌프란 같은 도시는 아니신것 같은데. 대도시 살면 렌트에 박터져요.

      누군 치안 안좋고 룸메랑살고 싶어서 사나요? 돈 아낄려고 사는거죠.

      • 렌트 98.***.230.164

        네 뉴욕 샌프란같은 완전 대도시는 아닌데, 그래도 뭔가 1800불을 월세로 매달 고정금액으로 나간다는게 항상 참 보면서도 좀 그렇네요

        • 1234 207.***.236.50

          렌트가 1800 이니까 님 연봉 그정도 주는거란 생각은 안해보셨어요?

          • 렌트 98.***.230.164

            본글에 썻듯이.. 다 알긴 알겠는데.. 이게 미국인거고 다 감내해야 하는 걸 알면서도 그냥 아깝단 생각이 드는 푸념 글 정도입니다 ㅠ
            사실 본글에 나와있듯이 다 치안, 개인편의, 월급 비용이 다 합쳐진 것이겠지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고 어떻게 지불하고 계시나 공유해보고 싶어 글 올렸습니다.

            • 1234 207.***.236.50

              WorkignUS 들어오시는분들이면 보통 한국에서 오신 한국인이시기 때문에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것도 아닐테고.
              저소득층이여서 하우징 바우쳐 받는것도 아닐테고. 다 market rate 렌트 내고 사는거죠.

              그래서 푸념할께 아니라 계속 자기계발 하시고 연봉 높이시는 방법밖에 없어요. 렌트랑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올라가고 0결혼하시고 가족 생기면 1800 이 아니라 그 두배되고 도시라도 가면 3~4배로 뜁니다.

    • qwerty 158.***.1.28

      월세가 아닌 집을 소유하더라도 비용이 만만치 않게 나갑니다. 우선 모기지 원금/이자가 나가고 최근엔 프로퍼티 택스가 심심치 않게 나갑니다. Austin/TX 기준으로 프로퍼티 택스가 2.3%-2.6%인데 최근에 카운티에서 시장 가격으로 appraisal을 매긴다고 해서 2500sf 정도 되는 집 appraisal을 700K로 매겼습니다. 그러면 일년 프로퍼티 택스가 $16,100 입니다. 매월 $1,341이고.
      집값이 올라가서 이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팔지 않으면 장부상의 금액일 뿐 내 수중의 돈이 아닙니다. 팔더라도 이미 주변 집 값이 다 그만큼 올랐기 때문에 팔고 이사 갈 형편이 안 되고 그 집을 팔고 이사갈 집이 없습니다. 그냥 house poor로 계속 사는 겁니다.
      미국 살면 어쩔 수 없는 비용입니다.

      • 231325 163.***.132.118

        어차피 CA같은 job 많이 있는 다른지역은 Austin의 appraisal $700k 수준의 집을 2M 근처로 줘야하고 그럼 property tax도 월 최소 1500불씩은 나갑니다 ㅠㅠ 새로 개발하는 동네라 Melo Roos까지 있으면 월 수백불 더 붙고요.. 거기에 또 HOA가 추가로 있기도 하고…

        결론은 어느지역을 가든지 property tax도 무시못하고 상황은 다 비슷하다는거…. 월세의 경우 그런 세금들을 세입자가 추가로 내는건 아니니 집값이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는 집주인이든 세입자든 지출액에 아주 큰 차이 안날겁니다. 월세 너무 아깝게 생각 마세요.

    • 모아모아 192.***.111.180

      여기도 property tax 3% 정도. 3000sqft 살면서 수입의 4% 이걸로 나감.

    • ab 24.***.39.223

      어휴 다들 묻는말에 대답은 안하고 집산 얘기만…;;
      저는 뉴욕인데 작년에 집사기 전에 렌트 10년동안 3000불정도 내고 살았습니다. 저같으면 렌트가 1800불인거에 감사할것 같네요…

      • cd 45.***.25.236

        현재는 3000불도 뉴욕에선 감지덕지…

        • ab 24.***.39.223

          전 돈 아낄려고 3000불 아래만 고집했었어요 돈 왠만큼 버는데도… 뉴욕 렌트 너무 비싸죠

    • 홍길동 73.***.252.111

      1050, TX, 1 bed 1 bath.
      House was built in 1935.

    • brad 24.***.244.132

      That is a lot.

      $348 a month.

      Condo association fee including heating.

      Chicago.

    • brad 24.***.244.132

      Your 1 month rent is 6 month association for me.

      Buy a condo instead of a big house.

    • 1234 173.***.54.146

      네 렌트비가 너무 아까워서 집을사려는데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모기지해서 타운이나 하우스를 사기보다 모기지없이 좀 불편해도 작은 콘도를 사는게 돈모으기에 유리하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집값 상승률이 낮다는말에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 b 173.***.31.52

        싱글일때 첫집으로 콘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브래드처럼 평생 쥐고있으면 바보에요

        • brad 24.***.244.132

          아니지…

          가급적 여기 오래 살수록 이익임….

      • ab 24.***.39.223

        개인적으로 미국은 집값 오르는거 보고 사는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생각하심 안되요

    • b 73.***.78.133

      솔로니까
      적당한 집 사서 룸메하나들여서 렌트받고 사셔요
      렌탈수입 생기면 비용처리도 이래저래 가능하고
      제일 돈남는 옵션입니다

    • brad 24.***.244.132

      Small condo is not small.

      Everything is big in America.

      • b 173.***.31.52

        your mouth is also very big

        • brad 24.***.244.132

          시끄러 임마….

          솔직히, 매달 엄청난 돈을 내면 손해이지…

          갈수록 수명도 길어져서,
          앞으로 얼마나 오래 살지도 모르는데…

    • 월급 66.***.23.22

      한국에서 쭉 살다 와서 그런지 하는 업무에 비해 월급이 너무 많단 생각이 드네요. 혼자 사는 싱글인데 이렇게 많이 받아도 되나 싶은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 brad 24.***.244.132

      2013년 몰기지 버블 때 우리집을 6만불에 샀는데….

      어제 보니, 15만불에 팔리는 군요….

      정말로 몇년후에는 3배가격 될듯…

      • brad 24.***.244.132

        별 생각 없이, 850 sf, 즉 25평에 들어왔는데….

        아내 생각도 그렇고, 3식구 이 이상은 필요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느낌이 굉장히 거인을 위해서 지어진 집 같음….

        앞 마당 수천평에, 천장도 필요이상 높고….

        • brad 24.***.244.132

          그리고, 매월 엄청난 돈을 월세에 쓰면 손해 맞습니다….

          집을 사고 나니, 돈 모이는 레벨이 달라요…

          더 큰집을 사서, 더 많은 돈을 집에 쓰는 것은 의미 없음….

          미국에서 큰 집 사서 이익을 봤다는 사람을 한명이라도 봤습니까?

          재산세, 인건비 등이 높기에 그런 일이 생길 수가 없어요….

          • b 173.***.31.52

            그래 계속 그렇게 굳게 믿고 살아라
            너같은 사람이 많아야 내가 혼자 돈을 벌지.ㅋㅋ

    • 운동하는여자 74.***.189.131

      저도 가끔 렌트비가 너무 올라서 아깝다는 생각은 들어요
      근데 아직 오래살고 싶은 도시를 찾지 못해 집살돈은 아자로 불리는 중이에요.
      전체 집을 소유해서 아는데 그것도 비용이 많이 들어가요.
      세금 외에 관리비 등등 만약 팔려면 복지관 줘야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집에와서 구경하고 그런걸 겪다보니 집사고 팔고 그런 스트레스 받고싶지않더라구요.
      아파트 살면 언제든 어디로든 이사갈 수 있고요.
      최근 물가 올라서 렌트 비가 미친거라 ㅠㅠ
      아파트도 발품팔면 조금 싸거나 한달 두달 무료 해주는 곳도 있어요

    • Jj 70.***.1.247

      투잡 뛰시면됨

    • 지나가다 108.***.56.162

      캘리 1베드룸 $3200
      월세 1800불이면 여기서는 빈민촌 아파트만 가능
      글쓴분 동네가 비싸지 않은 가격에 안전하고 깨끗한 곳 렌트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세요

    • ㅁㅇㄹ 71.***.207.207

      혼자 1베드에 사는데 3200불 정도 내고 있어요

    • ㅇㅇ 173.***.161.187

      엘에이에 스튜디오 사는 친구가 있는데 2800을 내요. 수입의 1/2가 넘어가는 금액인데… 사회 초년생때는 1/3에서 1/2까지도 렌트로 내게 되더라구요. 다른 친구는 캘리 원베드에서 3명이 살아요. 이게 렌트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버리는 비용이라고는 생각 안하고 사는데 지불하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저도 싼 도시 살때는 혼자 살고 싶었는데 도저히 원베드가 감당 안되는 곳으로 이사오니 어쩔 수 없이 룸메를 찾게 되더라구요 ㅜㅜ

    • ty 67.***.89.58

      기본적으로 연 세금을 말씀들 하시는데 조금 더 여유가 있는 벌이라면 닥치고 집 사는게 남는거죠.
      렌트로 산다는건 이 곳을 언제든 떠날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아직 돈이나 신용이 조금 부족하다 이 둘 중 하나입니다.
      둘 다 아니라면 무조건 사는게 남는거에요 결국은.

    • 저도 74.***.37.97

      집 살수 있으면 사는게 낫다예요. 저는 렌트할때보다 매달 모기지가 더 적게 나가게 샀어요. 오래된 집을 사서 레노했는데 이걸 권하진 않습니다.

    • 뉴욕사는대 107.***.223.103

      보면 어쩔수없이 룸메랑 사는거같아요.
      특히 맨하탄에 있고싶으면 룸메 아니면.. 룸메여도 1/3은 내는거같고 왠만큼 연차싸일때까지는 그냥 렌트비에 1/2혹은 그 이상 쓰고 그냥 월급 오를 때까지 버티는거같아요.
      그래서 이직이 더 잦은가 싶기도하고요. 돈 올리려면 이직하면서 몸값올리는게 가장 빠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