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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111:58:24 #150706직장 68.***.31.159 7014
이 친구 참…
저랑 둘이 주고 받는 업무 이메일도 답장할때는 전체 팀원들을 Cc 를 하네요.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전부 알아야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을 하는건지,
아니면 자기가 이런일을 하고 있다는걸 알리고 싶은건지…저는 그렇지 않아도 매일 받는 이메일 양이 많은데 이런 관련별로 없는 이메일 까지 받을 다른 팀원들 생각하면 이건 아니지 싶기도 하구,
왠지 모르겠으나 의도가 썩 맘에 안들기도 하구…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내버려 둬야 하나요? 아님 얘기를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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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의빛 147.***.40.44 2007-02-2112:15:55
저도 그런 사람이 한명 있었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른 팀원들도 그사람 왜그러냐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
원글 68.***.31.159 2007-02-2112:33:50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요?
그냥 내버려 두셨나요 아님 얘기를 하셨나요? -
여기 136.***.158.137 2007-02-2113:23:48
울회사에도 있어요. 주로 한국 사람이 그짓거리 잘하는거 같아요. 자기가 하고 있는거 알리는거죠. 그런 사람들은 말해줘도 말끼도 못 알아듣습니다. 그냥 그러다 죽으라고 냅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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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 12.***.79.254 2007-02-2113:26:07
저희 회사에도 신입이었을 때 회사 메일 사용방법을 몰라서 전체메일에는 전체 이메일로 답장을 하던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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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216.***.98.226 2007-02-2114:06:43
상사한테 자기 하는일을 보고하는걸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충실견입니다.
그래야 자기가 이메일 답변도 해줬다는걸 알릴 수 있고요.
딸랑딸랑~~ -
매뜌 71.***.213.163 2007-02-2114:17:16
한국사람이 그러기만 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미국애들이 더 많은거 같아요.
미국 직장생활 10년가까이 해보니 미국애들의 일하는 특성이 그렇습니다.
자기 일한거 과장해서 말발로 때우고, 문제 생기면 책임소재부터 따져서 자기 잘못 아님을 증명하려 애쓰고…저도 그런 사람이랑 같이 일했습니다. 저랑 둘이 하는일에 문제가 생기면, 거기다 자기잘못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무조건 지적부터 하고 나서면서 전체 메일로 돌리죠. 그리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무슨무슨 일을 했고 무슨 잘못된점을 찾아내서 고쳤다 어쩌구 하면서 전체 메일 돌리고. 정말 같은일 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정말 별것도 아닌일들인데 꼭 대단하게 일한것처럼 광고를 하지요.
정말 왕재수입니다.
근데 저만 왕재수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미국인 직장 동료들도 같은 생각이더라구요. 같은 팀으로 일하면서 문제가 있거나 하면 좀 기다려주기도 하고 대신 해주기도 하고 그래야하는데, 간단한 문제라고 생기면 바로 보스한테 We have problem. 누구누구가 뭘 어째서 지금 뭐가 잘못됬다. 그래서 난 지금 그거 기다린다… 꼭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 급한일이 아닌데두요.
제 동료도 한번 그친구한테 그런일을 당해서 이를 갈더군요.
저도 한번은 그친구랑 대판 한적있읍니다. 책임소재 따지기가 좀 애매한거였는데 제일먼저 나서서 자기잘못이 아님을 주장하면서 은근히 제가 잘못한 쪽으로 뉘앙스를 흘리더라구요. 그것도 프로젝트 총 책임자였던 COO한테 까지 Cc로 넣어서… 그래서 그 다음에 저도 같이 Cc로 전부다 집어 넣어서 정면으로 받아쳤죠. 아주 싸우듯이… 그랬더니 찔끔하더라구요.ㅎㅎㅎ 바로 제 사무실로 와서 오해가 있었다구… 사과를 하더군요. 그래 그럼. 그러고 말았는데 그러고 나서도 계속 이메일질… 정말 두손두발 다들었읍니다.-_- -
abc 152.***.235.188 2007-02-2117:54:56
별로 짜증낼 만한 일이 아닌것 같은데요 오히려 그렇게 모두 알아놓으면 발뺌할일이 없으니까 좋습니다 제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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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erent 208.***.243.170 2007-02-2118:10:01
I’m doing in the way which was described in the main article. And also, I was encouraged to do in that way. It’s partially because of my job nature. I’m working on palnning part (not engineering) and communication is a big part of the job. When I just started my career, I prefer sending the email to only related people. However, that caused a lot of misunderstandings and duplicated works later. I prefer sharing visions through distributing emails. As long as the information is correct, what’s wrong with being on the same page by sharing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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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75.***.12.61 2007-02-2200:04:37
미국애들중에도 확실히..있어요.
근데, 중요한 메세지면 좋은데, 솔찍히, 별로 중요하지 않은 내용을 열심히
cc하는것은, 저역시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서로 간단히 물어보는 내용으로 보이는데, 일일히,같은 subject로 repay back 하면서 계속 들어오는 이멜을 보면.. 좀 짜증이나던데요.
어떤이들은 cc를 넣었다는자체로, 다른사람들이 focus해줄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바쁘고 중요한사람들은 볼수도 없고, 오히려 게중에 중요한 내용도, 흐지부지 focus만 잃게 된다고 봅니다. 솔찍히, 저랑 관계가 직접적으로 없다고 여겨지는것들은 시간나면 읽습니다(안보는것도 좀 있고..물론 사람에 따라서 판단하죠). Priority에서 당연히 차순이 되는것은 당연하지요.
그래도, 나중에라도 볼수있다고 여겨서, 물론 넣지 말라는말은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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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적 66.***.14.2 2007-02-2202:25:47
일종의 내부 즉 인하우스 스팸매일의 소스가 되죠. 시시 투 에브리원 앤드 노원 리얼리 페이 어텐션. 한마디로 내부의 적이죠. 종종 진짜 중요한 cc to everyone을 놓치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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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 171.***.40.188 2007-02-2202:41:27
Filtering those E-mails and dig out usefulr information for your job are one of important skill in the office.
It can be different for culture in the company.
Once I got more than 200 e-mails per day because my position was related with all of actions in my company- T4 technical support and product integration – QA, Technical Support, Customer delivery and installation, bug tracking, developing team update, product marketing issue, sales delivery issue…
As I know, a lot of directors and VPs will get more than 200 e-mail per day and sometimes I got replys from them at mid night. -
up 61.***.42.138 2012-09-0517:06:26
그런부류는 한국회사내에서도 존재합니다. 한국회사에서도 그런 부류때문에 애먹은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좋게 생각하면 이런 타입의 사람과 일할땐 절대 실수하지 말아야겠다는 강박관념이 생기면서 더 확실하게 처리하는 버릇이 생기더군요. 실수만 안하면 무난한 타입입니다. 좋게 좋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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