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vs캘리포니아

  • #3608159
    캘리가볼까 72.***.156.206 2459

    뉴욕에서 대학교 졸업후에 뉴저지에서만 10년넘게 생활하고 있는 30대 싱글여성입니다. 여행을 좋아하는데 워싱턴, 필리,매인,플로리다,키웨스트,보스턴 등등 동부는 거의 다 돌아봤고,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했고, 이곳이 지겨워져서 직장도 옮길겸 날씨 좋은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친구가 토렌스에 살고 있어서 두번정도 다녀왔는데 날씨도 좋고 한국음식도 너무 맛있고, 주변에 여행다닐곳도 더 많은 것 같고, 아무때나 바다가서 서핑도 하며 살고 싶더라구요.

    제 걱정은 치안과 (총 문제ㅠ) 물가걱정 입니다.
    물론 뉴스에는 사건사고들이 나오지만 노숙자들 문제와 총기 문제가 많다고 해서요,,

    평범한 경영전공 학부졸업생이라 억대 연봉은 꿈도 못꾸지만..ㅠㅠ잡에 따라 집을 구한다면 부에나 팍,세리토스, 토렌스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군데 모두 경험해보신분들 어디가 좋으셨는지..장단점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45.***.242.126

      저도 뉴저지 좀 있다 엘에이 왔고 둘다 장단점이 있는데 엘에이오세요 개인적으로 훨씬 마음에 들어요 특히 날씨. 저도 30 초반 남자인데 저랑 여행다녀요

    • 소요시간 69.***.49.203

      캘리와 동부는 정말 달라요. 서부는 딱 날씨만 좋아요. 캘리는 사람들 정말 수준 낮다는 생각 많이 드실거예요. 잠깐 여행은 좋아도 살다보면 정말 동부가 그립습니다. 누릴 수 있는 수준이 달라요.

    • 67.***.250.122

      별 걱정.

      개인적으로 뉴욕/뉴저지보다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날씨 좋고 해서 있을만한 곳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니는거 좋아하면 서부가 더 갈곳이 훨씬 많습니다.

    • A 75.***.46.173

      켈리는 말그대로 날씨만 좋음.

      비싼 물가, 최악의 공교육, 공해, 최악의 수질, 지옥같은 질서, 수많은 정신병자들, 엄쳐나는 노숙자, 남미같은 동네들, 냄새나는 골목길, 미친 부동산, 뭐 써놓고 보니 좋은게 하나 없네

      뉴져지가 동부의 켈리라고는 하지만 켈리보다 훨나음

    • A 75.***.46.173

      켈리 사는 한국 교민들도 수준이하 인간들 넘쳐나요

      동부 한인들이 교육수준이 높죠

    • 미국 104.***.74.154

      캘리가 날씨가 좋다니… 내일 105 인데…

    • 캘리포니아 104.***.181.72

      부에나 팍,세리토스, 토렌스– 살기 좋은 뎁니다. 뉴욕에 살다 왔는 데 훨씬 나아요. 제대로 된 직장이 있다면 당연 오렌지 타운티지요. 제가 미국 전국에 아주 위험한 동네포함 다 살아봤는 데 제가 느끼기엔 아주 안전합니다. 홈리스는 요즘 대도시엔 다 있어요. 엘에이쪽엔 홈리스가 많아도 오렌지 카운티쪽엔 홈리스가 가의 없는데 어디서 들은 말인지 의아하네요. 저라면 당연 오렌지 카운티에 삽니다. 얼마전 사고난건 어느 도시에서나 진짜 어쩌다가 한번 있는 미친놈이죠.

      뉴욕이야 말로.. 춥고 길고도 긴 겨울, 덥고 습한 여름, 말도 안되게 비싼 방값과 세금들로 저는 너무 너무 싫던데요. 평생 동부쪽엔 안 살고 싶어요. 동부한인들 수준이 높다는 건 또 왠 괴변…인지… 보스턴 가봐야 주구장창 포닥 십년 넘게 하는 사람만 많던데요.

    • 프리몬사람 73.***.208.52

      캘리포니아에 무슨 열등감이 있어보이는 사람이 많네요. 저도 뉴저지에서 살다가 서부 북가주로 왔는데요. 한마디로 비교도 안됩니다. 뉴저지한테 비교 당하는 북가주한테 미안할 정도네요.

    • 93 76.***.80.205

      CA 산호세 살고 있는데…
      죽기전에 뉴저지 한번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A 75.***.46.173

      켈리의 전반적인 평가를 한건데 굳이 특정지역 콕집어서 토다는 사람들 꼭있네

      돈만 넘쳐나면 뉴욕에도 좋은데 쎄고 셌어여

      켈리의 고질적인 자연재해, 넘쳐나는 범죄와 정신병들, 살인적인 물가와 세금, 주 정부의 무능함…

      날씨 좋은것도 사실 일정 지역이지 내륙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켈리 떠나고 싶을거에요

    • 11 74.***.89.227

      수준은 어딜가나 미친사람이 있죠.
      따뜻한 날씨를 원하시면 캘리포니아에요. 엘에이 한인 인프라 크고요. 그런데 문제는 최근에 비가 너무 안오고 해가 쨍쨍하다보니 피부망가지고 선글라스는 필수고요. 가뭄에 산불에 홈리스는 말도못하게 많아지고 이런거 감수하실 수있으면 캘리도 좋습니다. 자연재해는 지진인데 큰지진 겪어본 적없지만 나쁘진않아요. 캘리 비싼거는 다 이유가 있죠. 온화한 날씨에 따뜻한게 정말 큰 영향이 끼치죠. 저도 몸소 느끼고 캘리 다시가고싶은데 동부장점들도 분명해서 갔다가 또 후회할까봐 겁나네요.

    • TM3 98.***.177.145

      미국 살면서 총기 걱정하는 사람들은 어디 우범지대만 골라서 사는 분들인가.. 캘리와 뉴저지는 달라도 너무 달라서 남들한테 물어봐서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날씨, 사람, 텍스, 교육, 일자리……. 모든게 달라요. 일단 가서 살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미국 같이 넓은 나라에서 딸랑 한 군데서 산다는게 말이 안되죠.

    • 165.***.0.194

      전 동부 살다가 샌디에고로 갑니다. 엘에이는 살기 싫은데 샌디에고는 참 좋더라고요.

    • 치삼 174.***.248.36

      켈리포니아 남가주는 최고입니다. 비교할 곳이 없어요.

    • 72.***.96.112

      저도 동부에서 (뉴욕) 오래 살다가 켈리로 온지 한 7년 됩니다. 일단 날씨는 켈리가 넘사벽이죠. 이걸 뉴저지 하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고 (가끔 동부에 변화무쌍한 날씨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죠. 특히 겨울이 없으니까) 해변이나 볼거리. 그리고 한인 인프라도 비교가 안됩니다. 그리고 범죄률도 뉴저지가 더 높네여.

      켈리 단점은, 일반적으로 높은 텍스. 그러나 뉴저지도 만만치 않죠. 일단 재산세는 미국 탑이군여. 인컴택스 세일텍스 모두 높습니다. 뉴저지에 살면서 텍스가지고 비교할건 아닌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철이 없다……동의. 한국교민은 동부에 비해서 서로 관심이 별로 없죠. 한인인구는 훨씬 많지만 오히려 친구만들기는 더 어렵습니다. 공해 수질? 은 뭘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예를 들면 센프란 수질은 상상히 좋은 것으로 나옵니다. 대기공해는 오히려 동부가 더 하면 더하지 켈리 어디를 말씀하시는 건지? 그냥 엘에이 다운타운? 거기는 대도시 중심이니 당연히 심하죠. 홈리스는 많습니다. 그런데 지역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세프란이나 엘에이는 무지 많고 정신이 이상한 사람 많이 봅니다. 아침마다 버스나 지하철 정류장에서 홈리스들 자고 오줌을 싸대서 냄새 죽입니다. 이런건 좀 문제.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가장큰 문제는 공고육. 내가 아는 동부로 가신 대부분은 애들 교육때문에 가셨습니다. 공교육은 진짜 폭망. 답이 안보임. 원글은 싱글인데 공교육하고 상관없으니 켈리 강추. 삶에 질이 달라집니다.

    • 캘리가볼까 72.***.156.206

      잘 알겠습니다. 소중한 답변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