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Co-op 장만

  • #3204431
    뉴욕 68.***.81.231 1378

    여러 가지 고민이 생겨서 질문즘 올릴게요.

    Rent비가 또 오른다는 편지를 받아서 아파트에서 나가야 할거 같아서요.
    지금 Queens 지역에서 1 bed room 1500 + 150 parking fee 내고 생활중입니다.
    Rent가 1600 정도로 오릅니다.

    지금 고민이 일단 모아돈 돈으로 Co-op이라도 장만할가 하는 고민입니다.
    Co-op은 28만불 정도 보는 중이고 10만불 정도 다운 패이 할거고요.

    일단 zillow로 계산을 해본결과

    Rent – 1 bed $1500 (조금 싼집으로 이사) + $150 (파킹 fee)
    Co-op – 2 bed $1500 (모게지 15년) + $70 (집 보험) + $1200 (HOA)

    일단 Co-op을 사면 원금이 싸이니 돈을 버는거 같은데
    HOA가 뉴욕 뉴져지 사시는 분은 아실거에요.
    Co-op HOA가 비싸다는걸.
    물론 HOA 에 property tax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들어가는 유틸리티 비용은 대강 비슷하거나 약 $100불정도 더 나올거 같고요
    Co-op은 무언가 망가지면 저에 돈으로 수리 해야 한다는거.
    머 이런 저런 단점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그냥 Rent를 조금 더 하고 돈을 모을가요?
    아니면 Co-op을 사는게 좋은가요?

    • 68.***.41.232

      코압은 사기 까다롭습니다. 팔기도…..
      인컴 확인해보시고
      보드 승인도 필요한 등등.

    • 뉴저지 콘도거주자 71.***.223.164

      뉴욕 코압들은 assessment 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해요. 그리고 한가지 오해하시는게 있는데, “Co-op은 무언가 망가지면 저에 돈으로 수리 해야 한다는거.” 게 아니라, 본이 유닛꺼는 본인이지만, 건물관련된건 본인이 고장안내고 데미지를 안줘도 건물거주하는 레지던트 모두가 분담해야합니다. 예를들어, 지붕에서 물이세서 꼭대기층 거주자가 피해봤다, 그러면 모든 레지던트들이 돈모아 지붕 고쳐야합니다. 엘레베이터가 고장났다, 근데 나는 1층에 살아서 엘레베이트 안쓴다. 그래도 모든 레지던트들이 돈모아 고쳐야 합니다. 단, 층에 따라서 Maintenance Fee(HOA 는 Condo 입니다.) 차등이 있습니다. 저도 뉴욕살다 뉴저지로 왔는데, 직장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차 있으시면 뉴욕에서 코압살돈으로 뉴저지에서 콘도 사세요. 나중에 노후나 자녀생기면 렌트 놓고 옮겨 다니기 쉽고, 급할경우 팔기도 편해요. Co-op 이 좋은건 딱 한가지입니다. Condo 보다 Property Tax 와 Maintenance 가 좀 더 저렴하다는거. 하지만 Co-op 도 럭셔리인 하이레이즈 가면 무시무시하죠.

      • NYC 207.***.28.86

        +1

        사고 파는게 힘들어도 어차피 내 집 될 집은 구매가 되고, 안될 집은 별 수를 써도 안됩니다. 코압이 사고 파는게 힘들다는건 뒤로 하고, 일단 글쓰신분은 월세 1600불이 너무 아까워서 집을 사려고 하시는거 같으니 경재적인 측면에서만 보죠.

        뉴욕시 코압들은 낡은게 대부분이고, 새로짓는 코압은 별로 없습니다. 있어도 비싸고요. 이런 노후된 코압의 문제점은 건물 페인팅을 새로 한다든지, 건물 엘레베이터를 새로 한다든지 등등의 보수비용이 들어가면 모아뒀던 HOA로 처리하는게 아닙니다. 1/n으로 나눠 배분시키고 추가로 돈을 내야합니다. 코압 소유자가 모두 건물 망가진거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낡은 코압을 사게 되면 돈이 한도 끝도 없게 됩니다. HOA 비용에서 끝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거기다가 기본적인 HOA비용도 높죠. 글쓰신분이 보고 계신 코압은 거의 다른 동네 랜트값 뺨치는 수준이군요. 그런면에서 코압의 구매가 월세를 세이브한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습니다. 저기에다가 모기지 이자도 줘야되고요. 보험쓸 일 없으면 보험료도 그냥 허공에 날리는 돈이 됩니다.

        제가 주변에 계속 애기하는거지만, 뉴욕시에서 집값 아끼고 싶고, 인컴이 6디짓이 안되는 그냥 그저 그런 상태라면, NYC affordable housing 알아보세요. 남들 재산세 내는 액수로 월세를 살면서 난방비+물값+개스값+파킹비(아파트마다 다름) 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좋은 위치에 입주하게 되시면 집 사실 필요 없습니다. 대대손손 사시면 됩니다. 여기 살다가 집 사는 순간 집에 대한 비용이 곱절로 들어가게 되고 눈알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건 랜탈 컨트롤 룰을 따르므로 하지 말라는 짓(지는 월 1000불 월세 내면서 서브리스로 유학생들에게 1500불에 월세를 돌린 다든지)만 안하면, 쫒겨날 일 없고, 월세 상승 폭도 0~3%(매년 바뀜) 정도 밖에 안됩니다. 몇십불 밖에 안되는거죠. 10년, 50년, 100년을 바라보면 이건 꿀입니다. 지금 현 뉴요커들은 이 affordable housing 신청이 뜨자마자 벌때처럼 몰려들고 있고 입주자들은 로또 맞은 사람들처럼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님도 뜨자마자 계속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