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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취업한지 4년 꽉 채워가는 회사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팀장님이랑 얘기하면서 월세내는돈으로 집사라는 얘기를 듣고 생각이 많아져서요.안그래도 요즘 그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현재 2400불을 월세로 내는데 (또 5월되면 100불 오르겠죠), 스튜디오를 (아주) 잘 고르면 모기지를 이정도로 내면서 구입을 할수가 있더라구요. (인터넷으로 여러 부동산 사이트 검색 해본 결과)
참고로 제가 석사하면서 산 동네가 너무 우울했어서 정말 생활이 우을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 사는 동네가 비싸긴하지만 마음이 밝아진거 생각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 생각하고 렌트이외의생활비를 많이 줄여서 생활하고 있습니다.물론 원베드룸이면 좋겠지만… 아시다시피 가지고 있는돈으로 다운페이하기엔 뉴욕시티 집값으로는 어림도 없고요.
맨해튼이면 젤좋겠지만, 제 상황을 알기에 뉴저지나 브루클린도 되기만 한다면 좋은거 같은데요.
팀장님은 뉴저지에 새로 지으는 아파트를 잘 골라보라고 하시네요…제가 여자이고 싱글인지라, 또 미국에는 혈혈단신이라 이쪽에 도움을받거나 의논?을 할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한국이라면 부모님이 잘 도와주실텐데….
그냥 막연한 생각으로는 결혼할때까지는 어떻게될지 모르니 그냥 돈이나 열심히 모으고 있자…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매달 나가는 돈과, 주위에서 자꾸 집샀다는 소식이 들려오니 부럽기도 하고, 나는 어느세월에 과연 집을 사볼수나 있을까 싶습니다. (연봉도 정말 5%만큼만 매해 오르고 ㅠ)질문은, 아래 세가지 옵션중에 어느것이 나을지요. 아니면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방황하는 ^^;; 사촌여동생 에게 조언한다 생각해주시고 조언부탁드려요 될까요.
1. (언제할지도 모르는)결혼할때까지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는다. 결혼하고 남편과 상의해(돈을 합쳐) 오래살 집으로 잘 골라 첫집 장만 한다. 참고로 1년에 3만불정도 모으고 있습니다…
2. 무리해서라도 지금 (스튜디오라도) 산다. 오르는것까지 기대하면 무리이죠? 그리고 나중에 상황이 바뀌면 그때가서 판다.
3. 한국에다가 부모님께서 잘 관리?추천해주실수 있는 소형아파트를 사둔다. 예금으로 넣어두는것보다는 오를확률이 크나, 나중에 미국에서 집을 살 시점에 다시 한국돈-> USD 으로 바꿀시 환율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참고로 말씀드리면, 한국에서 직장생활 몇년하다 전세끼고 소형아파트사서 몇천 올라서 그 아파트 팔고 그 돈으로 유학왔습니다.
그때 아파트 오른거 생각하면… 한국에 전세끼고라도 사고싶은 마음이 큰데, 원화로 바꿔 묵혀?놓는게 좀 맘에 걸리고, 나중에 세금도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영주권 I485 넣어놓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한국 집값이 올랐을 경우, 왠지 미국에세금을 왠지 엄청 많이 낼야 할거같은데…정말 뉴욕에 사는 사람들은 집을 다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너무너무너무 비싸고, 다들 돈을 잘 버나봐요…
남편?이 있어서 둘이벌면 참 좋겠습니다… ㅠ뭐 본인은 어떻게 어떻게 자산을 늘려갔다… 집을 샀다, 어떤 전략?으로 집을 장만했다~이런 경험담을 나눠주셔도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유학와서, 한국에 있는 친구들 집사고 하는거 보면 부럽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해서 너무 심란하네요. 게다가 뉴욕 집값이 워낙 엄두가 안나서… 현실적으로 안느껴집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보려구요. 어떻게 시작을 하면 좋을지 초년생에게 조언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