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이제껏 몰랐네요.
여러 좋은 글을 읽고 저도 질문 올려봅니다.

먼저 저는 뉴욕시에 있는 Pace University에서 MBA Accounting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사연이 좀 많은데,
제가 회계 및 비지니스를 학부때 전공하지 않아서(음대 나왔습니다, 이번이 커리어 체인지입니다), MS로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MBA는 약 70학점 MS는 약 50학점 정도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원하지 않던 MBA로 하게 되었습니다.
Baruch도 넣었지만 떨어졌습니다.
현재까지 Pace를 1년 다녔습니다.

질문입니다.

1. 학교 랭킹이 낮고 MBA의 메리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유명한, 좋은 회계학교로 옮기는게 좋을까요?
(얼마전 시험삼아 다시 본 GMAT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대개 명문학교들이 요구에 만족하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2. 현재의 학교를 나오든, Austin, BYU, USC 등의 명문 회계학교를 나오든 취업에 큰 차이가 없을까요?
최근에 저희 학교 학생들이 빅 회사들에 잘 못가더군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타 학교들에 비해 밀리는 것인지 경기 때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전 빅4만 고집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정적으로 H 비자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연봉은 보통수준이면 만족합니다.
취직 지역은 뉴욕이든 타주이든 큰 상관이 없습니다만, 뉴욕에서 할 수 있다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고견 듣고 싶습니다.
이미 1년을 다닌 상태이고, 시간과 돈도 아깝기도 합니다.
한편 나중에 Phd까지 바라본다면 좋은 학교를 나와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새로 어플라이를 하면 총 1년반이나 2년을 소모해버리게 될 것 같습니다.

그냥 다녀야 할까요, 옮겨야 할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원글 쓴이입니다.
참고로 현지취업이 1차 목표입니다.
가능하다면 박사도 해보고 싶은데요, 이 부분은 아직 가능한지 여러모로 따져보고 있습니다.

정말 미국에 남고 싶으시면 일단 (회계)박사로 진입하시는게 가능성이 높구요. 빅4 취업이 목표라면 현재 학교던 좀 더 좋은 학교던 학점 3.5이상 유지하고 지맷점수도 최소한 650은 되야합니다. 제가 졸업할 때 클래스에서 1등한 중국애 한명만 현지 취업하고(빅4로) 나머지는 모조리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나머지들도 경력이나 모 하나 빠지는게 없는데 영주권이 없으니 취업이 되도 스폰 안 해주더군요

좋은 학교 중에 GMAT점수만 보고 뽑는 학교는 없고, 전 직장경력 같은게 많이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다른 학교 떨어진 후에, 입학 사정관하고 상담을 해 본적이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아시아 계통 인도-중국-한국 학생은 GMAT점수가 다 고만고만 하더군요.

학교 전체 졸업생 취업율말고 한국 유학생 혹은 유학생 취업율을 알아볼 수 있으면 알아보세요. 전에 오스틴 졸업하신 분하고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분 말씀하시길 한국학생들이 졸업하고 현지취업을 못한다고 하셨던게 기억이 납니다. 결론적으로 전 그 학교 안갔지만..

빠른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정말 미국에 남고 싶습니다.
현재 학생비자로 있구요.
경영박사가 어렵긴 하지만, 일단 따면 교수로 채용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것 같습니다.
그 방법이 가장 확실한 길일런지요?
저는 참고로 학부학위가 음대학위인데, 회계박사 및 교수채용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열심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취업시에 지맷 리포트도 내야 하는 것인가요?
지맷은 최근에 본게 700 나왔습니다.

네 또 다른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Baruch College에 떨어진 뒤에 입학사정관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제가 떨어진 Weaknesses들은
GMAT Analytical writing
TOEFL
이렇게 두가지 이유였습니다.
GMAT 700, Writing 4.0
Toefl PBT 594였습니다.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Pace는 학생 대부분이 중국학생입니다.
취업률은 아주 낮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상황이 좀 달라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정확한 퍼센테이지는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취업시에 지맷 리포트도 내야 하는 것인가요?
아녀. 우리도 쥐알이 점수 낸애가 있었는데…반응이 “헐” 이었죠

pace가 빅펌들의 target school 인가요? 그렇다면 다른 곳에 가시는 것이 별로 cost-benefit 관점에서 별로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취업을 많이 고려하는 학생들은 학교의 랭킹보다는 대도시에 위치한 학교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런 점에서 뉴욕에서 학교를 다니시는 큰 이점이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를 잘 활용하세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취업시 쥐멧을 회사에서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신의 쥐멧 점수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레쥬메에 자진해서 적기도 합니다.
PhD 관련해서는 professional degree 보다는 조금 더 아카데믹한 공부, 예를 들어 경제 석사나 통계 석사가 더 적합하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음대를 나오셨으니, 경영학 박사과정에서 요구하는 수학, 경제, 통계학적 백그라운드가 부족하다는 생각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이 PhD를 위해서는 더 적합하다는 생각입니다.

4년차이고 님 졸업시 취업경기 좋을 겁니다. 내년 입사할 뉴 하이어 엄청 뽑아놨구요, 열심히 network 관리하세요. 공략은 각 법인 hiring HR 입니다. 그러니 열심히 돌아다니고 알아놓으세요.
NYC 만큼 외국인에게 열린 곳은 없으니 현재 위치에서 best try하세요.
전 tax고 남기엔 이게 최고인 듯 단 귀국 plan 은 없고요.
여기서 듣보잡 학교 많으니 자신감 같고 도전하시길.

빅4 다니고있습니다.

회사에서 등록금 내준다기에 그럼 Baruch College 택스 대학원이나 가볼까? 했습니다.
근데… 님 gmat 700를 받고도 그게 낮아서 합격못하셨다구요?
어휴.. 버룩 그렇게 내셔널로 알려진 학교도 아닌데 참…

암튼 전 못가겠네요 흑.. 전 적당히 한 650맞고 빅4경력 2년쓰고 추천서좀 받고 학부는 미국서 회계로 졸업해서 토플성적은 필요없을꺼고..암튼 그렇게 대충 적당히 넣으면 되겠다 했는데
만만치 않나봐요 흑…

어디 빅4에서 시니어 갓 들어간 레벨에게 대학원 등록금을 주는가요?

무지하게 좋은 곳인가 봅니다

네

다 대줍니다.
들어오자마자 대학원 시작한다면 시작해도 됩니다. 갓들어가도 돈 다 지원해준다는애기..

근데 들어오자마자는 CPA시험 보니까.. 대학원갈 겨를이 없지요.
저도 첫 1년은 적응하고 cpa시험봤으니까…

글고 cpa시험도 코스비부터 시작해서 시험비 라이센스비 등등 풀코스로 돈 한푼 안들고 땄습니다…

좋긴 좋은거 같애요.

바로 위 글쓴사람인데..

원글님한테 조언해드리자면

빅4가 가는 target college가 있어요.
예를 들어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빅4들이 Golden gate이란 대학원서 엄청나게 뽑아갑니다.
근데 golden gate대학원은 gmat도 필요없고.. 제가 심심해서 지원했더니 1개월만에 등록하라고 연락왔더라구요 흑.. 그러니 그리 좋은대학원은 아니죠.
하지만 여기 다니면 빅4갈 확률이 팍팍 올라갑니다.

Pace가 월가 옆에 있는 학교라서 그 쪽으로 취업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요즘 현황을 보지 마시고 전체적으로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인턴도 많이 하고 어카운팅으로는 괜찮은 학교라고 들었거든요.

Pace는 target school중 하나입니다. 당연히 Public에서 가서 recruiting 합니다.

원글 쓴이입니다.
많은 답변과 의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빅4님께 말씀드리면,
저는 학부도 비즈니스와 관계 없었고, 회계경력도 없이 다른 학교만 다닌 것이었거든요.
점수외에 다른 요소들이 경쟁력있지는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빅4님께서는 경력이 좋으시니 저와는 다를 것 같습니다.

You need to find out MS accounting program in any major big city. Definetely! And pass the CPA exam. Then your resume will attract HR recruiter. If you wanna do accounting, MS accounting or MS tax, most of time, is bettter than MBA. But since you are in MBA, you may find different career path by the time of graduation.

버룩이 글케 들어가기 어려운 MBA인가요??
젤 많이 보는 조건이 뭔가요? 외국인에게,,,

Someones님,
저도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었습니다.
MS회계석사가 MBA회계보다 낫다는 것인데요.
저도 동감합니다.
혹시 이 부분에서 다른 의견 갖고 계신 분 있으시면 나눠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참 버룩님,
버룩이 젤 많이 보는 조건은,, 저로서는 다는 모르겠습니다.
지맷, 지맷버벌, 토플, 경력 2년 이상 등..의 조건은 까다롭게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에 글쓰신분 GMAT 700점 맞고 Baruch College 떨어지셨다고 했는데 700점이면 정말 잘하는 점수입니다. 토플점수도 낮고, 다른데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버룩칼리지 GMAT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Full-time student GMAT range (10th-90th percentile) 574-710
Average GMAT score (full-time) 639
Part-time student GMAT range (10th-90th percentile) 500-640
Average GMAT (part-time) 571

제 중국인 친구 페이스 졸업하고 좋은 직장 다닙니다.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지나가다…

700맞고 버룩대학mba가 안 되셨다고 하는데… 점수보다 경력문제가 아닐까요? essay나…

저도 700 맞았지만 미국 5대 MBA나와서 잘 살고 있는데… 어카운팅 mba이 후에 취업하려는 경우를 잘 못봐서 모르지만 연봉도 평균 mba일보다 낮고 한데 그냥 mba괜찮은데 가실 수 있으면 왜 학부출신들이 선호하는 accounting에 목숨거는지 살작 이해가 잘 안되네요…

경력문제 맞습니다. 버룩에서는 MBA입학하기도 전에 취업했고 또 MBA졸업하고도 취업하는데 지장없는 분들을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