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텍사스로 이주해야 하는데 효율적인 이사 방법이 있을까요?

  • #3766431
    dfdfdf 24.***.248.156 1796

    안녕하세요.

    최근 이직으로 인해 텍사스로 이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state간에 이주가 처음이다 보니 어떤 식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보통 박스 포장 후 컨테이너 서비스를 불러서 보내던데요.
    그것 외에 또 추천할만한 방법이 있으실까요?

    • 허이짜 198.***.46.95

      짐에 따라 틀리겠죠,
      경험상 투베드 이상이셨다면, 제법 짐이 있을테니, 이사업체를 통해서 견적을 받고 진행을 하거나..
      POD처럼 컨테이너에 담아두면, 업체에서 배송(집앞까지)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많이들 아시는 UHaul을 빌려서 가는 방법까지.

    • 1 75.***.107.58

      뉴욕 로컬 무빙 컴퍼니 고르시길 추천드려요. (막 전국에 걸쳐 있는 그런곳 말구요) 스테잇 옮기는 이사 하는데 이삿짐 업체 한번 잘못 골라서 원래 약속한 시간보다 훨씬 오래 걸려서 힘들었어요. 알아보니 로컬 업체를 골라야 트럭이 작은거 있을 확률이 높고(컨테이너 찰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으니 훨 빠르겠죠) 가격도 더 싸다더군요. 저희도 이번에 주 다시 옮기는데 로컬업체 한 5개 전화해서 견적 내고, 기다릴 필요없이 우리 짐만 실어서 3일만에 도착하는곳으로 계약했어요. 참고로 차 옮기는것도 로컬 업체가 훨 낫습니다.

      • 친절이 72.***.167.222

        한인 업체 했나요? 아니면 미국업체?

        • 1 75.***.107.58

          미국업체요. 서로 무한경쟁하는 미국업체들 엄청 많은데 굳이 한인업체 고집할 이유가 없어보여서요.

        • kim 192.***.55.57

          공감하면서,
          조금 부언드리면 – 전화할때 그회사 소유의 무빙트럭이 있고 그트럭으로 직접 가는지를 꼭 확인 하시길 바래요.
          작은 업체들은 이사트럭없이 (있다고 뻥도 칩니다) 견적만 받아놓고 자기들 차로 창고로 옮겼다가 큰회사 트럭어 옮겨 싣고 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렇게 하면 시간은 시간대로 걸리고 짐은 짐대로 망가집니다. (경험담)

          혹시 이삿짐이 많다면 (4-베드룸), 호히려 큰회사를 이용하는게 편할수가 있어요.
          이 경우는 north American van line이나 allied van line등이 있는데, 큰트럭에 짐을 싣고 그트럭이 이사할곳까지 그대로 옮겨줍니다. 시간 거의 정확하구요, 이건 트럭의 1/3정도 이상 적제할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경험상 돈은 들지만 빠르고 정확하고 손상없고 그래요)

          짐이 아주 적으면 POD가 싸고 편합니다. (간접경험)

          • 친절이 72.***.167.222

            POD알아보니 큰 컨테이너 하나정도만 필요하다면 당연히 싼데(일반 무빙과 비교해서), 컨테이너가 두개면 비용이 비슷하거나 약간 싼 정도더라구요
            그래서 POD하나에 다 집어 넣으면 좋은데 참 애매한게 그럴려면 웬만한 가구는 버리거나 팔거나 해야 하거든요…
            다이닝 세트는 앤틱이라 고가품인디 가지고 가야하고 참 장단점이 서로 있다 보니 어느쪽이 나을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 kim 192.***.55.57

              글게요 …
              이게 또 거리에 따라 많이 달라서 잘 선택해야되요.
              옆집에 살던 젊은 부부는 유홀트럭빌려서 거기에 짐을 차곡차곡 쌓고 가지고 가더라구요.
              회사에서 이사비용대준다는데도 집보러가면서 한번싣고가서 친구집에 맏겨놓고, 완전 이사가면서 나머지 바리바리 다 가지고 가더군요
              유홀이든 POD는 짐을 잘 쌓는 스킬이 필요한데, 이런기술이 있으면 그게 편하지요.

              차량옮기는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내주변의 젊은 미국 사람들은 대부분 UHAUL or POD로 가더군요. 무거운소파도 부부가 거뜬히 들어 옮기고, 친구들 불러서 이사하니 쉽게 하더라구요. 저는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 어ㅗㄹㅈㄷㄹ 165.***.34.167

      니가 직접 유홀 트럭 빌려서 해 그럼.
      효율 같은 개소리 하고 있네

    • 보충설명… 166.***.107.5

      제가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조심해야할것들이 좀 있는거같습니다. 우선 이사 업체 이용하실거면 피같은거(히든피없는) 다 붙인 오피셜 견적을 보내달라고 하셔야 할거같습니다… 저는 집에 와서 구두로 견적 다 알려주고는 삼일전에 와서 말바꾸고 거의 두배넘게 부르더라고요… 거기다가 다른피들은 따루고 그래서 그냥 관두고 유홀트럭 빌려서 했습니다. 참고로, 이삿짐센터 와서 일하시는분들 팁은 아예 따로인거같습니다.

    • 나그네 161.***.3.240

      저도 뉴욕에서 텍사스로 이사했습니다.

      저는 원배드였고, 큰짐은 다 팔고 짐을 최소화시켜서,
      암트랙 기차로 보내고 휴스턴에서 차몰고 가서 가져왔습니다.

    • 쪼금아는 172.***.39.71

      해외 이사랑 타주 이사 경험자로써…
      참 많이 힘들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싸고 믿을 수 있는 업체 찾기도 힘들고…
      결론은
      들인 돈만큼 (이상한 업체에 사기당하지 않고) 편하고 안전한 이사를 할 수 있다는…

      어쨌든 3인 가족이었고, 3 베드 하우스 살던 짐을 기준으로 경험담 알려 드릴게요.
      해외이사 때는 현대해운 (뉴욕에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을 이용했구요,
      장점은 아무래도 규모가 있는 운송업체라 신뢰가 가고 직원들이 한국분(짐 옮기는데 조심성이 많아요)들이 많다는…
      단점은 가격이 좀… 여러가지 서비스 항목으로 고를 수 있는데 내 몸이 편하자면 돈이 쭉쭉 올라가죠.
      타주 이사 때는 고려통운이라고 로컬 업체 이용했고 53ft 트레일러를 직접 운영하는 업체였습니다.
      장점은 전화하시면 한국분이 받으시고 (한국어를 써서라기 보다 한국인 특유의 꼼꼼함) 가격이 저렴했어요.
      그리고 저는 자동차를 한대 같이 보냈는데, 컨테이너 안에 차량을 실어 가기 때문에 흔히 논쟁이 되는 차량 데미지는 없어요.
      단점은 일하는 직원들이 모두 남미인들이고, 짐 로딩 할때 아무래도 한국 사람에 비해 꼼꼼함이 떨어지는 문제가…
      심하진 않았지만 해외 이사 때보다 오히려 짐들이 손상을 좀 입었죠.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수긍이 되는 그런 정도이구요.

      돈을 들이시는 만큼 편하고 안전한 이사가 될거구요,
      절약을 하시자면 직접 짐을 싸고 풀고, 이사 회사의 직원들은 로딩/언로딩만 하면서 그리고 짐을 가능한 줄이셔서 부피를 최소화
      하시는게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U-Haul로 직접하시는 건 멀지 않은 거리에 추천드리구요 (타주 이동은 득이 없네요),
      그리고 짐 줄여서 비용을 줄이는게 정답이긴 한데, 너무 많이 팔거나 처분하시지는 말구요… 저처럼 너무 많이 팔아버리면
      이사 후에 또 제값 주고 사야하는 출혈이…

      아무튼 고생이 심하실텐데, 가족들도 잘 챙기셔서 무탈하게 이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