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연봉 140k 3인가족 생활 빠득할까요?

  • #3274040
    Sam 51.***.242.103 5746

    안녕하세요. 이번에 런던에서 뉴욕으로 이직합니다.
    연봉 140k 정도로 제 아내(가정주부)와 돌 지난 아기가 있습니다.
    거주지는 뉴저지 링컨터널 부근 호보큰이나 포트 임패리얼(패리 스테이션) 부근을 알아 보고 있습니다.
    뉴욕 물가가 비싸다는데 감이 잘 오질 안네요.
    시설이 좋은 2 베드룸 아파트를 2500 $ 내외로 잡고 있습니다.
    제 연봉으로 여유로운 생활은 힘들까요?
    차를 살 계획은 일단 없습니다.

    • Sam 51.***.242.103

      불쾌하셨다면 실례했네요. 미국을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물가를 감을 못 잡아서 그렇습니다. 렌트비는 확실히 더 올려서 생각 해야 겠습니다.

      • A6 32.***.138.38

        허드슨 강가 전철역 가까운 곳이면 2베드 3천불 이상 각오 하셔야 할듯. 호보큰은 좀 싸고 저지씨티 트럼프 타워 쪽은 많이 비쌉니다. 저지씨티에 새 아파트가 엄청 많이 지어졌습니다. 헌데 차없이는 많이 불편할듯. 차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지요.

    • 좋은아파트 65.***.173.155

      좋음 아파트 교통좋고 환경 괜찮은곳 투베드는3000-4000 잡으셔야 하고요 맨하탄이면 더 올라가겠지만
      세가족 충분히 사실수 있어요.

    • Searching for Jobs 47.***.147.162

      안녕하세요,

      뉴저지 주민이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지금 이사오시는 지역보다는 약간 위인 Edgewater에 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지역은 제가 살고 있는 지역보다 약간 rent가 비싼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3,000불 정도는 버짓을 잡으셔야 시설이 좋은 투베드룸을 구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간혹 $2,500 수준을 구하실 수는 있겠으나, 세탁기/건조기가 유닛 안에 있지 않고 공용 혹은 너무 오래된 집, 등등 단점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여유로운 생활의 기준은 천차만별이라 뭐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차가 없으시다고 하니, 잘 planning 하시면 그리 쪼들리지는 않으실 듯 합니다.

    • 확실히 24.***.173.223

      150k 는 큰 돈이라 빠듯하진 않으실꺼에요. 하지만 맘 편히 쓸 수도 없어서 매달 스팬딩 신경 쓰시는걸 ‘빠듯하다’라고 느끼실 수는 있어요. 오래 사실 예정이면 5보로 안으로 들어 오시는걸 더 추천 드려요.

    • LLL 136.***.251.100

      저는 80K 도 안되는 연봉으로 애기 둘 데리고 뉴저지(버겐카운티)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ㅠㅠ

      • 1234 146.***.122.26

        어떻게 가능한가요? 노하우 좀 알려주시면 감사드릴께요.

    • 런던인 151.***.238.120

      아이도 있는데 학군도 고려 해 보심이… 뉴저지서 버스 혹은 기차 다니는 동네 많으니 꼭 링컨 터널 근처 아니어도 상관 없을 듯요. 저도 조만간 런던서 뇩으로 건너갈 예정입니다 ㅎㅎ

    • 에구구 204.***.8.10

      ‘여유로운’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여유롭게 사시기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저와 상황이 비슷하신데 전 연봉이 조금 더 됩니다. 외벌이에 비슷한 상황. 결혼후에 지금까지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서 결혼 2년차에 은행계좌에 있는 현금이 거의 바닥을 보입니다. 가지고 있던 돈이 조금씩 생활비로 들어갔다는 말이겠지요. 와이프나 저나 명품사고 그런거 안하고 쇼핑에도 별로 취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가끔하는 외식이나(한끼에 보통 50-70불?) 생필품쇼핑, 잡다한 것 지출에 신경을 안썼더니 이렇게 되는군요. 여유롭다는건 사고싶으거 조금은 살수있고 먹고싶은거 가끔 먹고 괜찮은 아파트 살면서 조금씩은 저축할수있는거?? 전 지금 원베드에 세식구 살면서 절대 그렇게 못하고 있습니다.

      • asdasd 104.***.42.5

        한끼에 50-70불 하는 외식 한다는거 자체가 여유롭게 사는거 아니에요? 진짜 궁금해서 묻는거

      • fda 71.***.175.90

        잡다한 지출에 신경 안쓰고 살아도 되는게 ‘여유롭다’의 정의가 됩니다. 여유있게 사셨네요.

    • Sam 51.***.242.103

      에구구님이 저와 정말 비슷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저희도 명품은 본적도 없고 와이프나 저나 쇼핑 거의 안합니다. 생활에 필요한것들… 말 그대로 생각없이 지출하다보니 저축은 커녕 그달 마이너스 안되는게 다행일 정도 입니다. 미국가서 저축이라도 조금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불가능 해보아네요.

      • 에구구 204.***.8.10

        원글님 위에 ‘확실히’님께서 말씀하신 여유있는 삶은 거의 불가능할겁니다.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건 아닙니다. 저도 위에 말씀드렸듯이 지출에 신경을 안썼던 면이 좀 있습니다. 생각끝에 마인드를 바꾸고 절약하면서 스트레스 안받도록 노력할려고요. 비슷한 처지 분이 근처로 오신다니까 반가워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거주지로 저지씨티도 고려해보세요. 링컨터널쪽 보다 조금 더 비싸긴한데 아기 키우는 젊은분들 많고 뉴욕까지 교통이 좋습니다.

    • 확실히 24.***.173.223

      제 기준에서 여유 있는 삶이란,

      투베드룸 괜찮은 아파트&유틸리티 + 미드사이즈 suv 유지 + 일주일에 2회 정도 외식 + 그로서리 돈 계산 안하고 필요한거 바로바로 채우기 + 아이 데이케어 + 때마다 가족 및 지인 선물 + 달마다 간단한 쇼핑

      위에 것들이 무리 없이 이뤄져야 여유롭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스펜딩에도 급이 있는데,
      노스버겐 외곽에서 살며 패스푸드, 차이니즈 부페에서 외식하고 마샬에서 쇼핑하고 스탑앤샵 같은데서 장보고 엘리 전까지 집에서 애보고 5년쯤 된 시빅 정도 유지하는 걸 여유라고 한다면 80k라도 여유 있게 살죠.

    • 간호장교 32.***.80.206

      러프하게 계산합시다
      1/3 Tax
      100,000달러12달이면 월8,000달러 뭐가문제인데요

    • dd 104.***.34.68

      세금 이랑 401k맥스 낸다고 생각하고, 8000 받으려면 대략 연봉 160k 입니다. 401k 안내면 140k로 8000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용.
      암튼 8000이라 치고, 시설 좋은 투베드는 월 $4000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시설 쬐금? 안좋은 정도면 $3500에도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나머지 대충 4000으로 아기 키우고 3인 가족이 생활 하셔야 하는데, 차도 있어야 하고, 아마 생활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조금 빡빡한 정도일 겁니다. 저축은… 0이라고 봐야죠! 3인가족이 여유있게 생활하고, 저축도 하고 하려면 250k 이상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뉴욕전문가 108.***.198.195

      월급 8000
      찾고계신지역의 신축 콘도 2베드 렌트 + 유틸리티 + 어메니티 평균 3500 잡으셔야합니다
      원래 보육비 미니멈이 2000인대 전업주부시니까 설마 애기는 키우시겟죠.

      4500 남으면 그걸로 나머지 교통비, 식비 등등하시면됩니다.

      다 쓰신다 생각하면 여유롭고요, 1~2000이라도 저금하실생각이면 빠듯합니다.

    • 노엄살 108.***.116.26

      비슷한 조건의 연봉 받으면서 동부 사는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저도 연봉 150k 좀 넘게 받고 있구요, 렌트에 매달 2300불 정도 지출하고 있습니다.
      401k맥스로 붓고 고급차 리스해서 굴리고 있구요.
      에구구 님처럼 사치품은 사지 않지만 지출을 전혀 통제하지 않습니다.
      남는 돈 없더군요ㅎㅎ
      80k로 살아보라고 하면 못 버틸것 같습니다. 저는 몰라도 와이프는 못 버틸듯요.

    • ㄴㄴㄴㄴ 8.***.79.8

      1. 여유로운 생활은 불가능 합니다.
      2. 그동네 시설좋은 렌트 아파트는 최소 $3000/month 주셔야 합니다.
      3. 뉴저지 사시면 본인 차량이 있어야 합니다. (뉴욕시내와 가까워 그나마 교통이 잘 되어 있긴 하지만, 본인차 있으셔야 합니다. 차없이 살 수 있는 런던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4. 아이가 돐쟁이라 하셨는데, 조만간 유아원 유치원등을 보내셔야 하는데, 그동네에 유아원 유치원 시설이 제법 비쌉니다. (한달에 $1500 정도 하는것 같았습니다.)
      5. 많은 분들이 한달에 얼마 들어온다고 이리 저리 쓰셨는데, 제가 저정도 벌었을때에 한달에 찍히는 비용이 대략 $7000이 조금 안되었던거 같습니다. (연금 다 붓고, 교통카드 다 넣고, 의료비 맥스로 넣었을 경우)

    • 지나가다 149.***.7.28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이런 글좀 그만 봤으면 좋겠음.

      장기저금인 401k 맥스로 부으면서 돈없다는 사람이 있질 않나. 마찬가지 저금과 투자인 모기지 원금 잔뜩 갚으면서 돈없다고 하질 않나.

      먹고사는데 아무 지장은 없는데, 단지 더 잘나가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벤츠몰며 한국도 매년 가며 종종 유럽여행도 가면서 살고 싶다는 얘기겠지. 그게 부러우면 중소형 도시만 가도 충분히 하고도 남음

      서울은 뉴저지보다 훨씬 집값 비싸고 월급은 적은데도 다들 잘만 살고 있음.

      • fda 71.***.175.90

        +1 결국 다 자랑질에 불과

      • 최하 3만 192.***.228.250

        +2

        * 50세 이하 401K Max : $18,500 / 년
        * 몰게지 원금 (월 $1000 가정) : $12,000 / 년

        그러면 대충 1년에 $30,000 저축하는 겁니다.

    • 140.***.254.158

      뉴욕이나 퀸즈쪽은 몰라도 뉴저지 가시면 차 없이 생활이 좀 힘들지 않나요? 하다못해 장이라도 볼려면 카트 끌고 질질질….그렇게 살아봤는데 또 가능도 하지만 ‘여유로운’ 삶과는 좀 많이 멀죠 ㅋ

    • 뉴욕 66.***.9.191

      뉴저지서 뉴욕 출퇴근이 녹녹치 않습니다.
      님과 님 가족의 생활패턴을 고려해서 본인이 결정해야 하겠는데..
      혹시나 뉴욕, 뉴저지 지역에 아주 오래 살며, 자녀 대학 진학 때까지 계실 계획이고, 출퇴근 한시간 이상 씩 괜찮고, 집, 차 수리 등을 직접 다 한다면, 저라면, 리빙스톤, 밀번, 테나플라이, 크레스킬, 데마레스트, 올드태판, 크로스터, 릿지우드, 그렌록 등에 작은 2베드 1덴 집 알아 보겠습니다. 큰 집은 처다 보지도 말고,

    • ? 173.***.26.205

      그 액수로 뉴욕/뉴저지 일대에서 3인 가족 충분히 먹고 살고 남는 액수입니다.

      요즘 잘 나가는 20만~30만 불 받는 SW 엔지니어들 하고만 비교 안 하면, 충분히 저축도 차곡차곡 할 수 있는 액수이고

      다만, 본문에서 언급한 동네는 꽤 비싼 동네인데… …

      뉴저지 내륙 안쪽으로 좀 더 들어 오면, 집값은 더 싸집니다.

    • ioi 173.***.7.247

      져지시티 그로브스트릿이나 저널스퀘어 알아보셔요

    • dddd 72.***.241.254

      14만불이면 충분히 살아요. 렌트도 조금 더 저렴한데 찾아보고요. 그돈으로 3명이 못살면 진짜 돈 관리 못하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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