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임팩트 5 저널 1 저자 vs 임팩트 10 저널 3 저자.

  • #1598592
    논문저자 209.***.144.7 13452

    우둔한 질문일 수 있지만,
    위와 같은 선택사항이 주어진다면 어떤걸 선택하는게 나을까요?

    아무래도 1 저자 논문이 더 중요할 것 같지만, 좋은 저널에 내고싶은 마음도 무시하지 못하겠네요.

    • qw 155.***.152.121

      한국이라면 1저자. 미국이라면 두번째. 하실수 있다면 두개다.

    • 이건 132.***.79.69

      당연히 1저자가 맞는거 같은데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3저자 논문은 보통 신경안씁니다. 나중에 회사갈때도 본인 논문이라고 말도 안합니다.

    • if 216.***.207.121

      자신의 현재 상황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질겁니다. 만약 교수 임용이라면 1저자가 더 가중치가 높습니다. IF 10 넘는 게 없고 고만고만한 것들이 여러편 있다면 이번에 10정도 되는 논문을 갖는 것도 적절한 선택입니다. 만약 그 외에 영주권 심사라면 몇 번째 저자인지 별로 신경 안쓰므로 좋은 저널에 논문을 내어 인용빈도를 높여서 본인 연구성과를 강력히 어필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야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사실 IF 5도 좋은 저널이므로 이런 걸로 너무 고민말고 1저자 논문에 집중하다보면 후순위 저자 논문을 쓰게 될 기회가 생기겠죠. 근데 이렇게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까 의문이군요.

    • 의문점 205.***.66.50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이 어떤 저널에 내느냐에 따라서 저자 순서가 바뀌고 그러나요?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인데요..좋은 저널에 낼 때는 accept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지도 교수가 직접 draft를 작성하는 상황인가요?

    • 교통 66.***.83.179

      아마도 여러개의 관련연구를 통합하여 저널에 투고하느냐 아니면 따로이 투고하느냐를 정하고 계신가보네요.
      향후 거취에 따라서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아카데미아라면 아무래도 주저자가, 회사라면 (본인의 역할을 강조할 수 있가면) 상위 저널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다른 분들의 고견은 어떠하신지요?

    • 논문저자 209.***.144.27

      답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현재 미국에서 박사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실험/분석을 마치고 논문을 하나 쓰려는데, 다른 연구실에서 추가 실험 및 시뮬레이션 등 추가해서 좋은 저널에 내려고 논의중입니다. 아직 결정된건 없지만 공동으로 할 경우 제 비중이 많이 줄고 논문 작성도 그쪽에서 할 것으로 보입니다. 논문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 고민이 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soon 23.***.142.37

        다른랩에서 추가실험이 들어가면 원글님의 비중은 줄어들지만 논문의 근간이 되는 주요실험은 다했을텐데
        3저자는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co-first author로 해달라고 하세요.

        • 대학원생이라면 50.***.37.115

          1저자 아님 의미 없어요. 나중 교수 되어서 몇번 째/교신 저자 되는 거지, 대학원생이 2저자 만 되어도 자기 논문이라 말 못해요.

    • 지나가다 129.***.150.136

      앞에 두명 혹은 세명이 equal contribution이라는 표시를 해주는 지도교수나 보스도 있습니다.
      이렇게 복수의 first author로 표기한 논문들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 쪼널 209.***.144.25

      한국에 교수나 학계쪽 생각이시면 1저자가 좋습니다

      한국은 1저자만 카운트하고 나머지 순위로 공동저자 들어가봤자
      소용없습니다. 단 네이처 싸이언스 논문이라면 공동저자로 들어가면 인정해줌

      나머지 논문들은 1저자와 교신저자 제외하고 카운트안됨

    • 당연 146.***.136.29

      무조건 1 저자입니다.
      아무리 좋은 저널이라도 3,4 번째 보다는 중간급저널의 1저자가 훨씬 값어치가 높습니다.
      박사과정학생이라면 더욱더 1저자 논문이 중요합니다.
      제 학생이라면, 실험논문으로 원글자를 1순위하고 다른랩 사람들이랑 의논한것 조금 넣으면서 중간에 끼워줍니다. 그리고 그사람들 논문쓸때 조언 조금해주면 또 중간에 끼워줄겁니다.
      그런데, 이런 결정은 주로 지도 교수가 내리기때문에, 지도교수의 조언을 따라야지, 이곳에서 물어 보면 소용없습니다.
      지도교수가 하라는데로 하세요.

    • 논문저자 75.***.41.199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이미 아시다시피 일개학생이 무슨 얘기를 하던 결국 결정은 지도교수가 하겠지요. 상황이 조금 복잡합니다. 필드에서의 체감 중요도가 어떤지 궁금해하는 질문이었습니다.

    • 논문저자님.. 63.***.140.4

      현재 박사과정중인 학생이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닌듯 하네요.
      자신의 실험실에서 실험을 했다면 본인 지도교수와 상의해서 했을거고 분석이나 논문의 방향도 같이 의논해서 정했을 터인데, 다른 연구실에서 추가실험 및 시뮬레이션을 추가하면 레벨이 다른 논문을 만들수 있다는 건 누구의 생각입니까?
      논문이란게 첫번째 실험을 통하여 중요한 finding들이 있었다면 추가적인거나 시뮬레이션은 나중에 그 논문을 심사하는 거장들이 보면은 아주 사소한 것이나 별 의미 없는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IF가 5 저널에 보낼 정도의 논문이면 10정도의 저널에 보내는 건 그리 어려운일이 아닙니다.
      제 말은 그정도 수준의 저널이면 별차이가 없다는 뜻입니다.
      실험을 열심히 했고 결과를 통해 얻은게 있다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자신이 drive 하여 정리하고 결론을 내고 자신의 주장을 어필 해야겠지요. 만약에 내 학생이 이런 갈등을 하고 있다면 당장 실험실을 내 보내 버리겠습니다.
      따라서 나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우선 내가 얻은 데이타를 잘 분석하고 정리하여 실험을 통해 가장 중요한 point가 무엇인지를 찾아내서
      그걸 Figure나 Table 등으로 clear하게 정리하고,
      충분한 reference와 지도교수와의 discussion을 통하여 일단 좋은 논문을 만들어 놓겠습니다.
      어떤 저널에 보낼건지는 그 다음에 결정하여도 늦지 않습니다. 실험결과라는게 처음에는 암것도 아닌것 같아도 자꾸 생각하고 여러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중요한 fact가 보일수도 있습니다.
      논문도 쓰기 전에 IF가 5 니 10이니 하는 거 자체가 우스운 이야기 같습니다.
      박사과정 첫 논문에 IF 5 정도의 논문을 쓸수 있는 학생이면, 10 정도의 논문을 만들수 있는 건 시간 문제이지만,
      다른 사람을 통해 10의 논문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5정도 논문의 주저자는 평생가도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봐도 주저자함은 자신의 논문이란 뜻입니다.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논문저자 149.***.208.16

        상세한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다른 분들의 중론도 주저자가 더욱 중요하다인것 같네요.
        정확한 설명은 어렵지만, 현재 상황이 여러 연구실의 이해관계가 꼬여있습니다. 추가 연구들의 제의도 저에게가 아닌, 지도교수를 통해 들어온 것입니다. 결국 전체적인 연구흐름은 지도교수를 따라 갈 수 밖에 없겠지요. 지도교수에게 5이 10이니 하는 숫자는 의미가 없는 분입니다.
        임팩트 5, 10이 실제 수치이기는 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저널에 따른 저자순서의 중요도가 궁금했습니다. 저에게 선택의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남은 몇 건의 논문은 반드시 제 논문으로 만들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