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브라스카대학교 링컨에 연구원으로 온 지 하루지났습니다. 그보다도 제 평생 미국이라는 곳에 처음와서 하루 지났다는게 정확합니다. ^^

오늘은 링컨 캠퍼스에 걸어서 구경하고 나름 미국에 적응도 할겸 다녀봤는데, 설레임 반, 두려움 / 공포감 반이었습니다.
걸어다니면서 집을 어디에 구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되었고…신호등도 표시가 한국과 달라서 너무 겁먹었고, 선글라스에 수염 긴 백인 보면 또 겁먹고….아마 뉴스와 영화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아직 차가 없는걸 고려하고 자전거로 다닌다고 했을 때 도로상황이나 주거지 주변 상황을 봐서 어디에 구하는게 좋을지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남자라해도 겁이 많은 스타일이라 마음이라도 편하게 지내자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

안녕하세요
2019년부터 네브라스카링컨대학에 포닥으로 재직 중 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갈 기회가 많이 않아 경험이 별로 없지만 도움이 될만한것을 적어 봅니다.
1. 집 위치
슈퍼나 병원 위치는 구글 맵으로 확인 할 수 있고, 지역별 범죄율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많이 있습니다.
예 : https://www.crimemapping.com/map/ne/lincoln
그런데 사이트만 보면 위험할 것 같은데 1년 반 생활하면서 범죄를 보고나 경험한 적은 없습니다.’
2. 집 구하는 사이트
여러 사이트가 있고 전 https://www.zillow.com/ 로 구했습니다.
3. 사람들
일단 무서워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느낌를 적어보자면,
여기 오기전에 전 항상 대도시에 있었습니다. (박사학위 : 서울, 첫 포닥 : 도쿄 근처)
대도시 사람과 비교를 하자면 링컨 사람들은 친절하고 예의바르며 배려심이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치열하게 사는 것과 대조적으로 여유가 느껴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시가 그리 크지 않으니 서로서로 알게 모르게 연결되어 있어서 그렇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나쁜 사람들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겁을 먹고 조심해야 할 정도는 아닙니다.

더 알고 싶은게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집을 구할 때 제가 부동산에 메일을 하던, 문자를 하던 어느 지역에 집 구하고 싶다.. 그런방법으로 보내면 되나요?? 또는 부동산에 직접 가보는 방법도 있을까요??

그리고, 통신사 대리점이 캠퍼스, 주청사, 다운타운 주변에 있나요?? 저는 다녀봐도 안보이는데, 직접 대리점 방문해서 개통하는게 좋을 듯 해서요~^^

아시는 내용이 있으신가요~??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집을 구할 때 제가 부동산에 메일을 하던, 문자를 하던 어느 지역에 집 구하고 싶다.. 그런방법으로 보내면 되나요?? 또는 부동산에 직접 가보는 방법도 있을까요??

그리고, 통신사 대리점이 캠퍼스, 주청사, 다운타운 주변에 있나요?? 저는 다녀봐도 안보이는데, 직접 대리점 방문해서 개통하는게 좋을 듯 해서요~^^

아시는 내용이 있으신가요~?? ^^

>>그러면 집을 구할 때 제가 부동산에 메일을 하던, 문자를 하던 어느 지역에 집 구하고 싶다.. 그런방법으로 보내면 되나요?? 또는 부동산에 직접 가보는 방법도 있을까요??

저의 경우는 Zillow 같은 웹사이트에서 집을 알아보고 거기에 나와있는 부동산 중개인에게 연락을 해서 약속을 잡은 뒤 집 앞에서 만나 집 안을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집을 골라 계약을 했습니다. 부동산에 집접 가본적은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한국과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통신사 대리점이 캠퍼스, 주청사, 다운타운 주변에 있나요?? 저는 다녀봐도 안보이는데, 직접 대리점 방문해서 개통하는게 좋을 듯 해서요~^^

어느 통신사를 고른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됩니다.
메이저 통신사 verizon T-mobile sprint at&t 대리점은 좀 멀리 위치해 있습니다.
https://www.google.com/maps/search/+verizon+T-mobile+sprint++at%26t/@40.8057677,-96.6879781,14.08z
(Red pocket mobile은 MVNO같아 보입니다.)
T 모바일은 다운타운에 하나 있습니다.
https://www.google.com/maps/search/t+mobile/@40.8163205,-96.7028147,16z
저는 Google Fi 을 사용중 입니다. Google Fi는 인터넷과 우편으로 계약을 합니다.

정말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그러면 zillow에서 확인되는 것은 확실하게 집이 나왔고 물건이 있는거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저는 주청사 근처가 괜찮아보이던데요… 보통 몇달치를 보증금으로 낼까요??

그리고 계좌를 제일 먼저 만들어야 그 이후에 집이랑 핸드폰 계약도 가능하겠죠?? 또 집에 인터넷설치 (텔레비젼, 인터넷…) 그런것도 휴대폰 개통하는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나요?? ^^

>>그러면 zillow에서 확인되는 것은 확실하게 집이 나왔고 물건이 있는거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꼭 Zillow 말고 부동산 사이트는 많이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kim0210&logNo=221206427792&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일단 허위 매물은 본적은 없으나 좋은 집은 빨리 나간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저는 주청사 근처가 괜찮아보이던데요… 보통 몇달치를 보증금으로 낼까요??
보통 한달치 월세이나 정확한건 부동산 사이트에 security deposit 이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계좌를 제일 먼저 만들어야 그 이후에 집이랑 핸드폰 계약도 가능하겠죠??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네요. 검색해보니 집이 가장 먼저인것 같습니다.
https://gomcineusa.tistory.com/21#:~:text=%EA%B3%84%EC%A2%8C%20%EA%B0%9C%EC%84%A4%EC%9D%84%20%EC%9C%84%ED%95%B4%EC%84%9C%20%ED%95%84%EC%9A%94%ED%95%9C,%EC%B9%B4%EB%93%9C%EB%8F%84%20%EB%B0%9C%EA%B8%89%ED%95%98%EC%97%AC%20%EC%A4%8D%EB%8B%88%EB%8B%A4.

>> 또 집에 인터넷설치 (텔레비젼, 인터넷…) 그런것도 휴대폰 개통하는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나요?? ^^
그것도 인터넷 회사 (프로바이더)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단 집을 구하면 주소나 우편번호로 인터넷 설치가능한 회사 목록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예) https://www.highspeedinternet.com/providers
보통 TV와 인터넷을 묶어 제공하는데 검색 후 조건에 맞는 회사를 골라 계약하시면 됩니다.
전 인터넷이 가장 빨랐던 kinetic으로 했고 kinetic의 대리점은 down town 근처에 있습니다.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은행가서 계좌 먼저 열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알려주신 사이트 가서 이리저리보니깐 은행 debit card같은게 집으로 온다고 하네요..

그러면 집 먼저 구해야 할 듯 한데….. 은행 debit card 같은건 제가 직접 은행에서 수령을 못 하나요?? 그게 꼭 집으로 배달되어야 하는 건가요??? 저는 계좌먼저 열어서 debit card 받아놓고 다음으로 집 > 휴대폰~이렇게 생각했는데, 약간 뒤죽박죽~^^ 만약 그렇다면 부동산부터 해결해야 할텐데….

그리고, 주청사 뒤쪽이 괜찮은 곳 맞죠??? ^^ 가보니깐 동네가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ㅋㅋ

아! 그리고 사회보장번호인가?? 그건 집 구하고 휴대폰 개통에 당장 필요 한건 아니죠?? ^^

>>아! 그리고 사회보장번호인가?? 그건 집 구하고 휴대폰 개통에 당장 필요 한건 아니죠?? ^^
찾아보니 사회보장번호가 은행 계좌 개설과 집 계약에 필요하다고 나오네요.
휴대폰을 개통하려면 신용/데빗카드나 집주소가 필요할터이니 당연히 SSN이 먼저겠죠.

>>은행 debit card 같은건 제가 직접 은행에서 수령을 못 하나요??
전 Debit card는 은행 계좌 개설하자마자 만들고 그자리에서 수령했습니다.
하지만 계좌를 개설하려면 집주소가 필요하다고 나오니 집이 먼저겠죠.
미국이 불법 이민자나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아 계약시 집주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주청사 뒤쪽이 괜찮은 곳 맞죠??? ^^ 가보니깐 동네가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ㅋㅋ
그 동네에 안살아봐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집은 동네보다는 이웃집이 더 중요하더군요.
일본에 살때 방음 안되는 집에 살았는데 옆집이 크게 음악을 틀어서 고생했습니다.
지금은 앞집이 가끔 파티를 합니다만 9시되면 끝내서 해서 별 불만은 없습니다.
이런 질문은 여기에 오래 살았던 지도교수님께 물어보면 잘 대답해 주실 겁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많이 물어봤는데, 사이트까지 같이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도움이 많이 되었고, 여긴 백인들이 많이 살고 있네요..
저는 여기 비들센터(?) 에 있는데, 마주치게 되면 감사인사라도 드리고 싶지만, 캠퍼스도 크고, 전부 마스크도 쓰고 해서 누군지도 모르고 ^^, 건물에도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네요~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오늘 교수님과 미팅이 있어서 주청사 근처가 어떤지 물어봤는데 주로 low income의 사람들이 산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중요한건 집이라고도 하셨습니다. 여기 여름에 38도까지 올라가고 지난 겨울 -30도를 찍은 곳입니다.
무엇보다 냉난방이 잘되있는 집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교에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덕분에 전 학교에서 독방을 쓰고 있어 좋습니다만…..

지금은 정신 없고 바쁠텐데 나중에 시간나면 티타임이라도 가져보죠.
제 이메일은 gopenter22@gmail.co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