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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직도 그 일 못하는 신입땜에 스트레스 팍팍 받고 있는데요. 어디가서 하소연 할때도 없고…오늘 드디어 팀장에게 그동안 있었던일을 짧막하게 알렸습니다. 그냥 지나가려했는데, 또 같이 일하라는 말에 저는 혼자일하는게 낫겠다고 해버렸습니다. 요새 이 신입땜에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거든요…그래서, 제가 이신입이 제가 해야하는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경험이 전무한것 같다고, 그래서 같은 실수를 너무 자주 반복한다고 말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이 팀장 가르치면서 하라네요. 가르치는 것도 한두 번이지…그래도 제말 들은후 팀장도 이 신입에게 일설명해 줄때 거의 초등학생 가르치듯 다른사람에겐 하지 않아도 되는 설명까지 다해주더군요. 암튼, 할수 없이 또 같이 일을 시작했는데, 오늘 시킨일 거의 저랑 같이 앉아서 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래도 같은 실수 정말 많이 반복하더군요. 이제 좀 날카롭게 물어보니, 자기가 할때는 분명히 제가 시킨대로 했다고 우기기까지…ㅜㅜ. 정말 같은말을 한 4-5번 반복해서 고치라고 해야 겨우 제대로 고쳐오는 신입…앞으로 갈길이 먼데, 저 제가 해야하는 일도 못하고 이 신입에 매달려 있을 수도 없고(오늘은 거의 그러다시피 해서 그나마 오늘안에 끝낼수 있었습니다),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분명히 하는 방법 가르쳐주고 다른것도 같은 방법으로 해오라하는데, 제가 한국말로 하는것도 아니고, 시킬때는 알았다 해놓고, 왜 그리 못해오는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그냥, 혼자 겪어야 하는 이 일이 넘 답답해서 또 하소연 한번 올립니다. 그래도, 이렇게 수다 좀 떨고나면 스트레스 조금 해소 될까해서… 읽어 주신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