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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17:58:07 #1612551미소 74.***.109.89 8207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의 온돌문화가 아직도 너무 좋고, 앞으로도 계속 온돌시스템을 좋아할것같아요.
미국은 특히 겨울에 난방을 히터로 하니까(맨해튼의 전형적인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더 건조한것같아요.
물기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수건 하나 짜서 옷걸이에 널고 자면 그다음 아침엔 다 말라있을 지경이니;;
보습크림을 바르는데도 발꿈치가 하루가 멀다하고 까슬까슬해져요. ㅎㅎ 안씻는다는게 아니구요.
자다가 건조해서 목도 마르고. @_@가습기는 여러 이유로 사용안하고 있습니다. 나름 그래도 가습기 써본다고 진짜 부지런히 지내보기도 했는데.
평소에 그래서 집에서는 보습크림 바르고, 양말신고, 슬리퍼 신어요. 마루바닥이고요. 카펫은 없앴습니다.
매일 보습 하는데도 건조해서 발바닥이랑 발가락이 까슬까슬해질정도인데, 제 얼굴피부도 건성이기도 하지만,
저만 그런가요;가습기를 쓰지 않는 방법에서 어떻게 보습효과를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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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입술튼게 겨울내내 가는군요. 이거저거 발라도 효과없고.
밤에 잘때 수건적셔서 걸어놓고 자거나 커피는 안마시니까 커피포트에 증류수물채워 켜놓고 자요. 가습기쓰는거엔 왠지모를 거부감이…
커피포트 이용해서 청국장도 언젠가 한번 만들어볼 생각인데.물 많이 드세요. 하루 최소 1리터이상. 하루죙일 숨쉬느라 입김으로 나가는 수증기만 해도 어마어마 할걸요.
더 좀 노력할거면, 바디 로션대신 코코넛오일 바르고…-
물 많이 먹는것도 좋은 방법인것이 맞긴 하지만,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않는 편이라 더 신경써봐야겠네요.
듀앤리드에서 코코넛오일 산것 있긴 한데, 음..그걸 도 사용해볼게요.
제 발 뒷꿈치만 까슬까슬해지는게 정상인건지가 궁금했어요 ㅎㅎ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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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가습기 사용합니다.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121189645
100불짜리 가습기도 여러개 사용해 보았지만 하나같이 물때 청소가 거의 불가능한 디자인이였습니다.
위 제품은 일반 생수병을 물통으로 사용해서 청결도 유지가 아주 쉽습니다.
본체 청소도 간단하구요.제가 사는 동네 Hmart에서 판매하는데 맨하탄 Hmart 아니면 주말에 퀸즈 Hmart가셔서 구매하실 수 있을 겁니다.
요즘은 한국제품이 최고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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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가습기에 정성들이고, 진짜 부지런떨고 그래봤었는데 가열식이든, 초음파식이든, 비싼거든, 안비싼거든 청결을 매일매일 아주아주 잘 유지하는건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그동안 가습기 여러대 갈아치우다가 지금은 안쓰고 있었어요.
종종 저렇게 작은 생수통 거꾸로 꽂아서 쓰는 사람들 보긴 헀는데,
괜찮은가보네요~!
제 이론에서는, 그 생수통도 매일 새로 뜯는 물이 아니고는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거랑 똑같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참고하겠습니다.
아, 맞다. 근데요, 110v짜리도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돼지코만 끼워서 써도 될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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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안쓰는 이유가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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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를 어떤걸 이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몇년전에 매우 진지하게 열심히 파고들었던 적이 있었고,
실제로 다양한 가습기를 사용해보기도 했었지만,
야근 많이하고, 집에오면 파김치인데, 가습기의 청결을 위해 열심히, 꾸준히 시간을 투자하기도, 청소라기도 힘들어서 안쓰고 있어요.
그래서 대야에 물떠놓고, 손수건같은거 반 담가두고 반은 걸쳐두고 가습량을 늘려보던지,
일본에서 개발되었다는 부직포가습기도 쓰고 버리고 하고(성능대비 갈아치우는 비용이;;@_@),
물도 자주 마시고, 활엽수도 들이고(화분에 물을 주고, 그 흙에 물이 또 함유되어있을 수 있고요),
욕실과 주방에도 물을 어느정도 채워두고 가습을 꾀하기도했어요.가습기 안쓰는 이유는, 물통청소를 완벽히 하기에도 정말 힘들뿐더러,
세균제를 쓰면 그 위험함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안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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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이 말한 PET 생수 거꾸로 넣는 가습기 써 보세요. 미국에서 파니까 당연히 전압은 맞지요.
근데 계속 아까운 생수를 쓰지 마시고 수도물을 생수통에 담아서 부지런히 바꿔 써 보세요.
이미 건조해진 상태에서 집 전체의 습도를 높이려면 상당한 양의 물이 필요합니다. 체크를 위해 습도계 간단한 걸로 하나 사세요.-
지*켓으로 연결되어있어서 100v는 어쩌나 했어요 ㅎㅎ
습도계로 체크해보는 방법은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정보 고맙습니다.
근데, 제 발바닥이 문제가 있는걸까요?
진짜 엄청 건조한건 맞는데, 다른분들은 온돌이 아닌 스팀을 사용하는 미국에서 느끼시는 건조함이 어떠신가 해서요.
저보다 더 부지런히 습도조절 해가시며 사셔서 저만큼의 건조함이 아니신건지요~~~?-
보습 크림 많던데, 그런 거 도움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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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벤타 씁니다. 비싼감이 많지만, 써보시면 청소의 불편함에서 해방 (2주에 한번 청소)되고 구조도 수건 여러장 말리는 것 같은 구조라 이해하기도 쉬워서 믿음이 갑니다.
사기적인 금액만 어찌 잘 납득하시면 써보시고 후회는 없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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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는 세균에 대해 청결유지에 대한 정보때문에 몇년전에 엄청 사용하다가 가습기 세척제 사고터진 후 안쓰고 있어요.
벤타가 좋다고 지인도 사용하는걸 보긴 했는데, 세척제같은거나 내부 청소하는거에 노이로제가 없어도 되는건가보네요~!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다른집들도 제 집처럼 이렇게나 건조한건지,
제 발바닥만 유난히 그런건지 몰겠어서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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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With Moxie 76.***.76.171 2015-03-1000:20:20
제가 쓰는 방법인데요.
혹시 솔방울이나, 숯을 구하실수 있으시면, 옴푹한 그릇에 솔방울과 숯을 넣으시고, 거기에 물을 넣어보세요.
건조하지 않을때 솔방울과 숯이 물을 흡수했다가 밤에 건조한 공간에서 습도를 제공합니다.
솔방울은 (아시겠지만) 물을 먹으면 움추려들고, 물이 마르면 벌어집니다. 솔방울이 커질때마다, 물 다시 부어주시구요.-
솔방울… 어디서 구하지요?; ㅎㅎ 등산을 적극적으로 갔다와야하나;;
솔방울 몇개가 침대있는 방(침대 2개정도 들어갈만한 방 크기)을 커버할 수 있을지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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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arget.com/p/beurer-mini-portable-humidifier/-/A-16386226#prodSlot=medium_4_5&term=humidifier
싸구련지 알고 써보다가 안좋으면 리턴할라고 그랬다가 아직까지 아주 만족하고 잘쓰고 있습니다 ㅋ-
이렇게 작은 생수통 사용하는 가습기를 잘 사용하시는군요.
가습기 세균문제때문에 몇년전부터 가습기 다 치워버렸는데, 음… 잘 고려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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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도 겨울철에 매일 퀸사이즈만한 타월이불(^^;;)을 물기 떨어지지 않게만 살짝 탈수해서 침실에 널고 잤어요.
그래야 숨 좀 쉬겠더라구요
근데 공통 세탁실일테니 이 방법은 불가능하실테고요 ㅠㅠ커텐에 분무기로 자기전에 물을 뿌리면 어떨까요?
그리고 커텐을 주말마다 세탁하구요.
혹시 찝찝하면 레몬을 조금 넣으면 향기도 좋고 살균도 되구요.
레몬 없으면 걍 식초로 ㅋㅋㅋ
제 친구가 출장가면 호텔에서 하는 방법이예요^^저도 잘때 목말라 머리맡에 물 놔두고 자요.
그리고 커피도 건조하게 한대요. 많이는 마시지 마세요.저도 너무 건조한게 힘들어서.시애틀로 이사가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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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좋은방법이네요.
어, 근데 저의 커텐은… 세로 버티컬……ㅡㅜ저는 수건2장을 물기 안떨어질만큼 짜서 옷걸이에 널고 머리맡에 널고자는거로는 부족한것같아요.
낮에도 보습활동을 해줘야 밤에도 영향이 있을것같구요.
수건의 양도 늘리고, 솔방울도 쓰고, 작은 생수통 가습기도 팽팽 쓰고싶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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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싸구려 홈즈 가습기 잘 돌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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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세균에 대한 방송을(한국에서) 진지하게 하는것을 본후로 @_@ 저는 가습기 치웠습니다만,
별 문제 없긴 없나봐요. 제가 민감한건지 @_@-
매일 물을 새로 갈아줄 때 조금 더 닦으면 되요. 적당히 박테리아랑 지내야지, 너무 깨끗하게 지내도 앨러지만 잔뜩 양산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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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아기가 있어서 꼭 가습기 써야하는데요.
그냥 월마트에서 10불 주고 산
조금 큰 슬로우쿠커에다가 물담아 둡니다.
아침에 끄고, 식으면 물 버리고 닦아내구요.
방하나당 하루에 1쿼터정도씩 들어가는거 같아요.-
오.. 좋은방법같아요.
가습기 대신 슬로우 쿠커에 물채우고, 버튼 켠다 이거이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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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타 쓰세요.
좀 비싸긴 하지만, 관리하기도 좋고 효과 좋습니다.
저는 기관지 쪽이 많이 안 좋은 편인데요. 미국와서 벤타 쓰고 나서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밤에 잘 때, 호흡기 불편한 것 없이 단잠 잘 자고 있어요.
단점은 미국이 아무래도 히터를 틀어도 온돌방에 비해서는 추운데, 벤타를 가까이서 틀으면 좀 추워요. -
벤타가 비싼만큼 좋은거 맞나봐요.
제가 한국에 살때 가습기 비싼거부터 싼거까지 5개 써봤고, 그거 살때마다 제품에 대해 공부하고 샀었거든요.
결론은, 싸든 비싸든 세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게 거기서 거기라는걸 알았어요.
제가 혹시 조사를 잘못했을수도 있는데,
벤타는 기존 제가 알아온 가습기와는 다른 방식인것같아요. ㅎㅎ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가습기 쓰고 나서 매일 아침에 출근할 때, 꺼꾸로 물이 흘러내리 도록 두고 말리고 나서 쓰면 큰 문제 없다고 들었습니다.
사용후 말리는 것만 확실히 하시면 세균문제는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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