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자기관리

  • #2772364
    달남 70.***.158.150 4659

    남자입니다. 요 근래에 대시했는데 몇번 거절당해서…미국에 살면서 자기관리 자기마케팅 매력발산에 소홀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특히 옷입는거 신경쓰는게 좀 어렵네요 저는. 하드웨어가 쎈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다른 남자분들은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운동같은건 뻔해서 제외하더라도 피부관리, 쇼핑, 사교모임, 인맥관리 등등… 어떤분들은 요리도 배우시던데, 딱히 하시는것들이 있는지요.

    • 1 212.***.182.19

      돈을 많이 버시면 됨.

      • 캘맨 184.***.104.46

        돈만 많고 옷 차 얼굴 구리면 여자가 사겨줄까요?ㅎㅎ

    • lagunaverde 206.***.184.39

      어느 정도 밀땅을 해야죠. 젊었을 때나 돌직구가 진솔해 보이지, 30대 와서도 계속 그러면 주책 혹은 없어 보입니다.
      맘에 든다고 매력 어필하려고 너무 안달복달 하는 것도 여유 없어보입니다.
      결국 자신감이 젤 중요합니다.

    • 173.***.139.92

      요즘 젊은 사람들 외모에도 신경쓰지만 특히 여자분들은 경제력 좋고 좋은 직장 가진 남자라면 가만히 있어도 여자들이 먼저 대시합니다.

    • 달남 70.***.158.150

      저같은 경우 데이터 베이스 개발자 8년차인데요…그걸로 밀고 나가야 하는건가요? 자세히 얘기 않하거든요. 걍 평범한 회사원, 월급쟁이라고만 소개했는데. 쫌 그렇네요 현실이.

      • lagunaverde 96.***.149.241

        엔지니어란 말을 굳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평범한 회사원이란 말도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이나 애정이 없어보여서 이상해요.

    • 1313 98.***.101.249

      경제력은 당연한거고 그래도 웬만큼은 같이 다니면 안 쪽팔릴 정도로 외모에 신경은 써야 합니다. 요즘 돈 잘벌고 자기 관리 잘해서 멋있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요… 전 센프란에서 몇년 사우스 베이에서 몇년 살아봤는데 그 동안 꾸준히 gym 다녀본 결과 gym에서 밤마다 맨날 보이는 사람들 다 고액 연봉 엔지니어들이나 증권맨들 이더이다. 옷도 잘 입고 머리도 스타일리쉬하게 잘하고 다니더이다 ㅎㅎ 모두들 분발합시다!

      • 달남 70.***.158.150

        맞아요. 아무리 능력이니 돈이니 자신감이니 하지만 이부분도 무시 못하는것 같습니다. 않그러면 한수 낮은 클라스로 인식하는듯.

    • 어렵죠.. 209.***.45.100

      근데 이런 조언 구하는 글에 여러 댓글을 달아봤자 글쓴이의 실물사진, 구체적스펙, 대시 받은 여자들의 실물과 스펙들을 모르는 이상 어디가 뭐가 문제인지 팁을 공유하기 어려울거같아요. ㅎㅎ 인성, 스펙, 집안은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내가 좋을 수도 나쁠수도 있는거라 그건 알아서 하시고.. 그냥 제얘기만 하자면.. 전 한국남자들한테 잘 보일 수 있는 스타일로 튀지않게 꾸미고 나가려고 노력해요. 다른 인종 남자를 만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늘 한국남자가 좋아할 것 같은 메이크업이나 헤어로.. 글쓴이님도 주변에 유부남이나 여자친구 있는 남자들을 꼼꼼히 봐보시는건 어때요? 또 본인의 눈이 너무 높은건 아닌지도 보고…

      • 달남 70.***.158.150

        저또한 게시판 글에서 물어볼수있는 수준의 한계때문에 연애팁보다는 그냥 평범하게 남자분들 자기관리 어떻게 하시는지가 듣고 싶었던거였습니다. 근데 여자분이 댓글 써주시니 한마디 더 하고싶어졌습니다.

        인성하시니까…그거랑 비슷한걸로 성격이 좀 조용하고 말이 없는 스탈일입니다. 그렇다고 답답한 수준까진 아니고 처음에만 좀 그래요. 확실히 아웃고잉한 인상을 주는것 같진 않습니다. 여자는 잼난 사람 좋아하잖아요. 어떻게보면 수줍음타 보이기도 하고. 자신감이 없는건 절대 아닌데.

        그래서 그냥 안맞는 사람한테 들이댔던거 같단 결론입니다. 즉, 눈이 높았나봐요. 스펙만보면 제가 뒤질것은 전혀 없지만 그냥 다른 세계사람을 건드렸나 봅니다.

    • 108.***.252.43

      마지막 답글을 보고 몇 자 적어요. 제 현재 남자친구도 조용하고 말이 없는 타입입니다. 저는 그런 성격이 좋던데요. 그러고 보면 저는 활발한 편인데 지금까지 제가 만났던 분들은 거의 과묵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직업도 다 아이티 쪽이었군요. 본인에게 맞는 분을 언젠가 찾으실수 있지 않을까요? 참 팁을 드리자면 저 같은 경우는 만나자 마자 들이대면 거부감이 들더군요, 적어도 6개월에서 1년은 봐야해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한번 말씀드려 봅니다. 힘내세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 남자친구도 옷이나 패션에 신경쓰는 걸 좋아하지 않고, 사러 가는 것도 귀찮아합니다. 그래서 작년부터인가 Bombfell 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보내주는 옷들 보면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꼭 거기 말고도 비슷한 업체가 몇개 있으니 찾아보시고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자기 신체치수를 재서 보내고, 원하는 스타일을 얘기하면 거기 스타일리스트가 그거에 맞는 걸 보내주더라구요. 제 남자친구는 거기서 받는 것들이 비니지스 캐쥬얼 쪽으로 받는데 벤셔먼이나 프렌치커넥션 스타일의 옷들을 보내주던데 핏도 딱 좋고( 제가 펑퍼짐하게 옷입는 걸 안좋아해서) 아주 괜찮았어요. 한번 알아보세요 🙂

    • 달남 172.***.104.74

      감사합니다. 저도 보자마자 달려들정도로 초보는 아닙니다만 회사나 교회처럼 쭉 지켜보면서 기회를 엿볼수 있을정도의 환경또한 없네요. 아무래도 나이가 서서히 들다보니…암튼 조언 감사드리구요, 알려주신 서비스도 첨듣는거라 유용했네요. 또 감사^^

    • 신기 175.***.14.47

      한국사는 여잔데 저런 서비스 없을까요? 바빠서 옷사러갈시간도 없고 쇼핑을 구찮아해서 눈이번쩍 뜨이는 서비스네요 bombf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