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7-2613:12:42 #3619191wine 73.***.139.210 2800
집 근처 트레이더 조에서 사갈 생각이고
여기서 파티 호스트는 제 지도교수이십니다.
지도교수님의 입맛을 알면 제일 좋겠지만 잘 모르구요ㅠ 물어봐도 아무것도 사오지 말라 하실 것이 뻔해서…
potluck은 아니고 지도교수님 내외가 음식을 어느 정도 준비하실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빈손으로 가는 것도 이상하구요.
아 가기 전부터 고민되네요ㅠㅠ 참고로 코로나 위험은 비교적 적은 도시고 참여하는 인원 모두 백신맞은 사람들이라서 오랜만에 소규모로 모이는 거 같습니다.
-
-
와인 정도가 가장 무난합니다.
트레이드조에 10~20불 정도의 추천와인이면 대중적이라
초대받아갈때 와인한병정도는 파티준비물 혹은 초대에 응하는 예의성 지참물(?) 개념이 강해서요. -
그럴경우는 후식을 사가는게 가장 무난합니다. 10-20불 정도 하는 초콜렛 케잌 가져가세요.
-
저도 케익 추천 합니다.
케익은 홀푸드 치즈케익이 좋을 듯합니다.
-
네 와인이랑 치즈 정도 생각했는데 케잌도 괜찮네요. 이걸 물어보는 걸 깜빡했는데, 만약 와인을 사간다면 어떤 와인이 무난할까요? 샴페인 사가도 괜찮을까요? 어렵네요 하하
-
원글님 첫 초대면 고민이 많이 되시겠지만 사실 고민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도 지도교수 집에 첫 초대로 고민했던게 벌써 20년전이네요 ㅎㅎ 근데 혼자만 초대받는 경우는 거의 없어 어짜피 다른 분중에 후식 와인 그리고 기타 준비하는 분 그냥 빈손으로 오는 분 모두 있습니다. 근데 준비해오는 건 파티에 다 이용합니다. 방문예의 차원에서 님이 생각하는 거 준비해가시면 됩니다. 와인은 매장 추천와인(10~20불사이)으로 하는 것이 무난하더군요. 저는 Woodbridge 의 화이트 레드 와인 2개를 자주 준비해갔습니다. 2개 준비하면 한 20불 전후 거든요
-
ㅎㅎㅎ 맞아요 사실 제가 빈손으로 가도 뭐라 그럴 사람 아무도 없을 거 같긴 해요. 그리고 이미 뭐 요리해오겠다고 한 분들도 있으시고해서 음식이 설마 모자를 거 같진 않구요. 다만 빈손으로 가면 제 마음이 불편할 거 같아서ㅠ 스파클링 와인은 아무래도 좀 대중적이진 않은 거 같아서 무난하게 화이트, 레드 와인 계열을 준비해야가나 궁금했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
20불대 중저가 와인중. 비교대상없는 최강자.
캘달잭슨 추천.
-
여름이니 로제 와인 어때요? 손으로 집어먹기 좋은 제철과일류도 추천해요
-
다른분들도 초대받아서 와인들 많이 가져올듯 할 경우, 치즈를..
-
한국술도 괜찮아요
-
오리그림이 그려져 있는 Decoy red wine도 괜찮더군요. costco에서는 20불 전후, 다른 곳은 25~29불 정도 할겁니다.
https://www.decoywines.com/product/2019-decoy-california-red-blend?productListName=Red%20Blend&position=1 -
저는 종동 디저트용 ice wine 30불짜리 사가는데 호평 받습니다.
-
복분자 강추
-
다들 술 사가라고 하시는데 저는 글쎄요. 저도 교수님 댁 파티에 갈때 이런 말 듣고 와인 사갔는데 엄청 뻘쭘했어요. 교수님이 술을 안드시고 + 정말 쓸데 없는 짓이었거든요. 이번에도 초대하셨는데 아예 메일에 아무것도 들고 오지말라고 신신당부 하셨어요. 이런 캐주얼한 초대에 와인사가는게 왜 일반적인건지 모르겠네요. 다른 패컬티 초대에도 와인 사온 미국인은 아무도 없었어요. 저는 그냥 가셔도 될것 같고요. 입장바꿔서 님 제자를 초대한다면 뭘 기대하겠나요. 정 손이 민망하면 차라리 케잌이나 사람들이 하나씩 집어먹는 초콜릿 사가세요. 저는 제 손 안민망하려다 더 민망했습니다.
-
교수님 사모님을 위해서 꽃을 사서 들고 가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박사 7년 하는 동안 교수집에 한번도 초대받아본 적 없는 1인) 좋은 교수님 두셔서 캐부럽네요.
-
와 다들 고맙습니다. 마침 다른 사람이 술종류를 들고 온다기에 다른 간단한 걸 준비해 가야겠습니다. 손이 민망하셨다는 분 말도 명심하겠습니다. 좋은 제안 많이 주셔서 선택이 수월할 거 같습니다. 저도 박사과정 6년 동안 지도교수님이 이렇게 랩 멤버들을 초대한 적은 2번째인데 첫번째는 개인 사정으로 못 가서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거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