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쪽으로 커리어 목표를 잡고 있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 #2862310
    인생한방 68.***.13.132 7502

    안녕하세요.

    한국나이로 27살에 가을에 4학년이 되는 유학생입니다.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다가, CC에 3년씩 있다보니 별로 한 것 없이 어느덧 20대 후반이 다 되어가네요. ㅠㅠ

    지금 다니는 학교는 작년에 편입을 했고, 제 전공인 경제학으로는 조사기관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13~18위 정도하는 학교입니다. CC에서 편입했구요(CC에서는 3.7), 편입후 편입한 학교 성적만 3.48 입니다. (학교에서 굳이 성적을 분리시키더군요.)
    제 세부전공이 Management Science 라서, 경제학을 공부함에도 불구하고 학위를 B.S. 로 받아서 미국에서 취직만 된다면 OPT로 3년 일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어카운팅 분야에서 일해도 OPT가 3년 보장되는지는 아직 확실히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부 전공으로는 어카운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턴경험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작은 회계회사에서 일하러 가는게 제 첫 인턴경험이 될 것입니다.

    저는 증권투자나 기업합병, 벤처캐피탈 이런 분야에서 일을하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포지션이 있다면, market analyst (시장의 흐름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이런걸 분석 예측하고 계획을 세우는 일)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현업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기때문에 현업에서 사용하시는 일과 언어와 제가 생각, 사용하는 언어가 조금 다를 수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릴 때부터 제 자신이 분석적 사고능력이 뛰어났다고 생각을 했고, 또 그렇게 사고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평소 확산적인 사고를 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경제학적인 배경지식에 대해서는 어느 학부생들과 견줘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구요. (심심할 때 주로 하는게 경제관련 서적을 읽거나 유튜브에서 경제/비지니스 관련 동영상 또는 세바시등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았을때, 제가 월가의 금융권에 취직을 하는 사람들과 비교하자만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퍼블릭 어카운팅에서 제 경력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어카운팅 분야가 유학생인 저로써는 전문지식도 쌓으면서 취직을 그나마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는 생각때문입니다.)

    지금의 제가 생각 할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졸업 후 Big 4나 큰 규모의 회계펌에서 일을 2~3년 정도 하면서 CPA를 따고, 저축하면서 비지니스 관련 대학원을 졸업한 후 금융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궁금한점은 금융쪽에서 일을 하고 싶다면, 굳이 퍼블릭 어카운팅분야에서 경력을 시작할 필요가 있느냐, 그리고 나중에 경력을 쌓아서 금융쪽으로 이직을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이직을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을까입니다.

    그리고 혹시 금융분야에 관해서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buy-side, sell-side, front office, back office 이런 용어들을 들어보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투자)금융분야에 어떤 포지션들이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금융권 전망이 어둡다는 말은 많이 듣긴 했지만 그럼에도 금융권에서 일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알고 싶습니다.

    평소에 글을 많이 안쓰다보니, 혹시나 비문이나 마춤법 오류가 있으면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좋은 충고와 질책 조언 미리 감사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되세요.

    • 빅4 96.***.18.54

      워킹유에스에서는 유학생들이 빅4 취업하는 게 어렵지 않다는 식으로 쉽게 얘기하는데 제가 아는 한 회계학 학, 석사하고 절반 넘게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그나마 열악한 다른 문과 전공에 비해서는 회계가 취업이 쉽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회계 시장이 한국 유학생들에게 열려있는 건 아닙니다.

      아마 열 명 졸업하면 빅4가는 건 3명 정도고 그 밖에 두 어 명 정도가 일반회사 (한국회사 포함해서)가고 절반은 한국 돌아가지만, 이것도 경제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영어가 자유로운 초등, 중학교 때 이민온 유학생들이 수월하게 빅4를 가는 경우는 많지만 고등학교 때, 대학생 때 유학온 학생들과 이들은 확연히 다른 그룹으로 봐야 합니다.

      하지만 뭉뚱그려 유학생들 빅4 잘 들어간다고 생각하지요.

      글쓴 분은 상황이 더 안 좋은 게, 우선 학점이 빅4 커트라인이고 (대개 3.5를 봅니다) 부전공으로 회계를 했다는데 부전공자는 전공자에 비해서 기회가 주어지기 힘듭니다.

      한국 유학생들 별 생각없이 경제학 전공하다가 나중에 빅4 가겠다고 회계 부전공들 많이 하는데, 빅4들 중 상당수는 부전공은 아예 카운트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회계학 석사를 하는거죠.

      그리고 Mgt Science라는 전공이 STEM에 해당하는 지부터 확인해야 하는데, 제 생각으로는 STEM과는 거리가 있는 듯 하군요.

      회계학은 STEM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월가에 취직하기 위해서 빅4를 디딤돌로 삼겠다는 아이디어는 공상에 불과합니다.

      빅4 취업에 올인을 해도 부족한 게 유학생들인데 (특히 영어가 부족한 한국 유학생들은 더욱) 빅4 다음을 벌써 생각하는 모습으로 봐서는 빅4 취업도 어림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곧 4학년 올라간다면서 기본적인 리서치도 없이 금융시장에 대한 막연한 생각으로 게시판에 도움을 구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금융 관련 비즈니스 인턴은 얼만큼 해 봤는지요?

    • 38.***.39.2

      흠 님이 열거하신 관심분야들, 증권투자, M&A, 벤처투자 – 모두 다른 분야고 다른 스킬과 다른 백그라운드를 선호해요.

      이렇게 말한다는 것 자체가 님이 아직 업계 파악이나 진로 목표가 명확하지 않다는거에요.

      그리고 위 분야에서 일할거면 어카운팅으로 시작하는건 마이너스에요. 한국에서는 회계사들을 전문직으로 대우 해주지만,

      미국에서는 금융권에서 3D 업종으로 분류되고, 미국 스마트한 친구들은 안가는 분야에요.

      미국에서는 회계사들이 think out of the box에 취약하고, 매뉴얼대로만 일한다는 편견이 있어요.

      학부 졸업하고 제일 좋은 트랙은 바로 원하는 투자 인수합병 벤처투자로 진출하는게 좋지만, 그 다음으로는 일단

      이름 알려진 빅뱅크들이나 업계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부띠끄펌들 등에 가서 경력을 쌓다가 기회가 되면 MBA를

      통해 점프업과 진로 조정을 하는거에요. 그리고 벤처투자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유명한 IT, 바이오, 미디어 등의 핫한 분야의

      유명기업에 들어가서 경력 몇년 쌓는게 어카운팅가서 감사하는것보다 훠어어어씰 높게 쳐줘요.

      님이 생각해봐요. IT 벤처 캐피탈인데…투자회사 리뷰할때 해당 업종에서 몇년 일하면서 최신 기술, 최신 트랜드, 업계 기술과

      용어도 파악하고 있는데 MBA 통해서 어느정도 파이낸스의 기본기를 다진 사람이 매력 있을까요, 아님 어카운팅 펌에서

      퍼블릭 컴퍼니 감사나 택스 주구장창하다 와서 업계 기술이나 트랜드에 무지한 어카운팅 + MBA 출씬 뽑을래요?

      그리고 만약 어카운팅에서 경력시작하면 다른 증권투자, M&A, 벤처투자 쪽으로 이직은 MBA 같은 징검다리 없으면

      굉장히 힘들거에요.

      • cpa 173.***.169.161

        지나가다…
        회계는 creative 한 무언가가 필요없는 직종입니다. 매뉴얼대로 돌아가야 하는 직종이구요.
        그냥 그게 업계돌아가는 분위기죠. 원래 그런거예요. – -;;;

        • 38.***.39.2

          그럼요. 저도 그 부분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업계 특성이 그렇고 그 특성에 맞는 사람들이 그 업종에 있는데..

          글쓴이가 하고 싶어하는 증권 투자 벤처와는 맞지 않기에 언급했습니다.

          당연 기업 활동은 분석해서 가장 객관적인 정보를 생산해야 되는 회계사들은 창의력보다는 각종 규정들에 대한 파악과

          윤리의식이 중요하죠.

          • cpa 173.***.169.161

            맞아요…그리고 생각보다 cpa…회계쪽에서 잘못을 저지르면 벌이 엄해서…다들 법대로 규정대로 하려고 하죠.
            그리고 그 증권투자벤처에서 자꾸 만들어내는 상품들 법에 나와있지않은 상품들 어떻게 처리하느냐 고심들합니다. ^ ^

    • 월가 70.***.229.250

      윗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본인이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면서 막연히 줏어들은 조각 정보만 가지고 약간은 허황된 미래를 꿈꾸는것 같아 안따갑습니다.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급 학부를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해서 월스트릿 진출하던지 그게 안되면 일단 이름 좀 알려진 포츈 500급 기업에 들어가서 2년후에 탑10 mba 에 합격할 수 있을만한 경력을 쌓아서 mba 마치고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서 월스트릿 진출하던지 아니면 아예 탑 5 정도 학교에서 박사까지 해서 진출을 하던지요. 학교든 직장이든 일단 최고들만 모이는 곳을 가야되고 거기서도 최고임을 증명한 소수 정예들만이 선택받는곳이 월스트릿 입니다. 현재 13-18위 학교에서 그정도 학점가지곤 어림도 없어요. 본인이 하버드 우등으로 졸업한 학생에 비해 뭘 더 잘할수 있는지 증명 가능한가요?

      빅4진출이 일단 지금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으로 보입니다. 거기서 2년 열심히 해서 탑 10 mba노려보세요. 그것도 상당히 어렵습니다만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 ㅇㅇ 70.***.88.11

      금융권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제 경험상 빅4 에서 research analyst 나 투자쪽 부서로 이직하는 케이스는 본적이 없습니다. 어카운팅 하다가 헤지펀드 뮤철펀드 등 이직하면 백퍼 백오피스 회계 부서로 가는것이구요 (fund accounting position)

      Mba 를 마치고 진입한다.. 잘 안뽑습니다. 요즘은 추세가 그냥 경영 엠비에이 등의 스킬셋을 잘 안쳐주는 추세입니다. 저의 회사 투자부서 보면 fundamental research 에는 투자은행에서 inv banking ananalyst or equity research analyst 등 경력직이 넘어오는게 대부분이고 나머지들은 대부분 quant 쪽 인력입니다. 퀀트쪽은 경력이 좀 부족해도 학문적 실력이 있다면 수월하게 취업하는것 같구요.. 보통 fin engineering, math, stats 전공 출신들이 많습니다

      가끔 보면 특출난 경력이나 학벌 전공 없이 평범한 대학 문과출신으로 fundamental investment 부서에 들어가는 인력들도 있지요. 울회사 보면 미국 지잡대 나와서 처음에는 회사의 본사영업직으로 취직해서 몇년 일하고 cfa 따고 회사내에 partner 등이랑 친분쌓고 인맥으로 투자 부서에 이동하는 케이스를 몇 본적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 cpa 173.***.169.161

      말씀하시는 분야하고 CPA(Big4)하고는 아예 다른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못 짚었어요.

    • big4 64.***.193.30

      만약 mba를 해서 이직을 할거라면 빅4 경력이 월가 진출에 아주 쓸모없는 경력은 아닙니다. 투자은행 들어가서 M&A 하려면 회계에 관한 중급 이상의 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mba 하면서 들은 회계과목 몇개만 가지고는 좀 벅차하는 경우를 봤거든요. 빅4 오딧 했다고 회계에 해박한 지식이 생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회계쪽으로 아무것도 모르다가 수업 몇 개 듣고온 애들하고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한 1-2년 하다보면 결국엔 실력이 비슷비슷 해지긴 하지만요. 그리고 투자은행에서 인터뷰 대상자 고려할때 mba 하면서 수강했던 회계과목 성적도 봅니다. 빅4 출신들은 mba 하면서 기초회계, 중급 이런건 건너뛰기도 하고, 학교마다 좀 다르지만 필수과목으로 선정이 되어 있는경우에는 그냥 식은죽 먹기로 a 받습니다.

      그리고 mba 졸업하고 바이사이드 에쿼티 리서치 쪽으로 정말정말 운이좋아서 진출을 하게될 경우 회계경력은 큰 도움이 되죠. 회계지식이 전혀 없는 클래스메이트들 하고 dcf valuation 같은거 같이 해보면 정말 답답해 죽습니다. ㅋㅋㅋ

    • ㅇㅇ 70.***.88.11

      Mba 마치고 투자은행에 m&a associate 으로 가는것은 가능하지만 헤지펀드 뮤추얼 펀드에 리서치 부서로는 가는게 많이 어렵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쪽 분야는 요즘 그냥 엠비에이 학위를 별로 안쳐줘요.. 엠비에이 과정에서 캠퍼스 리쿠루팅 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엠비에이 마치고 sell side 투자은행 간다고 해고 그 표지션은 리서치 포지션이 아니라 영업직임이로 한국인으로서 별로 비전있는 직종은 아닙니다. 투자은행에서 간부급들 보면 대부분 말빨이랑 인맥관리 스킬이 장난아닌 미국 백인들이 99% 입니다..

      결론은 월가에서 리서치 애널리스트가 되고 싶다면 학부 졸업후 첫직장을 잘 봐서 끝장을 봐야함.

    • 간단히 98.***.3.13

      빅 4를 통해서 금융계열로 진출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히 예시를 하나 드릴께요. 제 가장 친한 친구 (현재는 뉴욕을 거쳐서 런던에서 근무합니다) 는 학교 커리어 오피스를 통해서 뉴욕, 홍콩, 도쿄, 런던 등지에 현재 금융계열 (파생상품, 투자은행, Sales & Trading) 등에 진출해있는 동문의 10명정도의 연락처를 받아서 아웃룩 캘린더에 repetitive contact 스케쥴 해놓고 꾸준히 연락을 3학년때부터 취합니다. 서부에 학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 투자은행에서 근무하는 동문의 주중 점심시간 30분동안 만나서 얘기하고 토론하기 위해서 학기중임에도 비행기 타고 날라갑니다 (물론 자비로요). 월스트리트 저널은 매일매일 빠짐없이보고 여름 방학등의 시간에는 어떻게 해서든 인턴쉽 자리를 쉼없이 지원해서 홍콩이든 뉴욕이든 가서 투자은행 인턴쉽을 합니다. 제가 아는바로는 뉴욕의 2명 동문들을 끊임없이 컨택하면서 6번정도 날라가서 만나고 왔다고 하더군요 (8개월정도의 시간동안). 여러차례 만나면서 진정성이 검증되면 그 해당 동문이 HR에 레쥬메를 진지하게 검토해 봐달라고 드랍해주거나 또는 현재 TO가 난 부서의 결정권을 가진 사람에게 컨택해서 추천해주게되면 인터뷰까지는 자리를 봐줄수 있다고 하더군요. 투자은행 HR은 하루에도 어마어마하게 레쥬메를 받아서 보통 추천받아야만 인터뷰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카운팅에서 투자은행으로 넘어가기 힘든 이유중 하나이지요. 빅4 컨설팅 팀에서 탑 performer로 날리면 스카우팅은 가능할지 모르겟네요. 그게 아니라면 탑 10 MBA 나오시면 학교 리쿠르팅에서 잘하면 인터뷰 기회는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Market Analysis를 하실려면 mathematical modeling + statistical forecasting 기술을 가지고 계셔야 하는데 많은 statistics 백그라운드를 가지신 분들이 많이 갑니다. 일단은 네트웍을 꼭 지금부터라도 하세요.

      • 에헴 74.***.164.130

        이쪽 관련 종사는 안하지만…
        “서부에 학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 투자은행에서 근무하는 동문의 주중 점심시간 30분동안 만나서 얘기하고 토론하기 위해서 학기중임에도 비행기 타고 날라갑니다 (물론 자비로요).”

        이게 말이 되나요…?

        • 말이되죠 216.***.158.175

          댓글 중에서 가장 사실에 맞습니다 금융권은 원래 인!맥!(이게 결국 학벌로 귀결)이라서 학부생들도 MBA 생들도 수시로 뉴욕 들락날락하며 네트워킹 합니다. 이런 사람이 실제로 금융권에 갈 확률이 높아요.

    • 24.***.243.96

      윗분들이 자세히 많이 써주셨네요. 글쓴이분도 나름 열심히 살아온것으로 보이는 레코드를 가지고 계시긴 하지만 미국에 너무 늦은나이에 오시긴 했습니다. 월가에 간다는건 지금 스탯으로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구요. Master of finance를 통해서 재무관련된 직군으로 가시는게 제일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 인생한방 108.***.239.229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하버드, 스탠포트, 버클리 등등의 학부생들과 비교해서 경젱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0위권 이내의 졸업생들과 금융권 취업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것 차제가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한것이 Big 4 경력을 시작하는 것 이었습니다.

      물론 Big 4 취업이 결코 쉽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로컬 투자금융회사들 중에는 아예 인턴을 뽑는 공고에서 조차, 영주권이 없으면 인턴도 안뽑는다고 명시하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캠퍼스 리쿠드터들이랑 이야기를 해 보아도, 대부분 자기내들은 유학생 “거의” 안뽑는다라고 말을 합니다. 반면에 Big4는 실력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많이들 스폰을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실력이 예외적으로 뛰어나면 유학생이라도 투자금융회사에 취직을 할 수 있겠죠)
      제가 나중에 미국에서 금융권에서 일할 수 있는 성공가능한 최상의 시나리오가 Big 4에서 경력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건,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시면 가르쳐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어카운팅 마이너라는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주변 반경 50마일 이내로는 제일 명문입니다. 또한, Big 4 리쿠루터들도 위와 같은 이유로, 저희 학교 학생들이 똑똑해서 많이 선호한다고 하더라구요. (직접 들은 이야기여서 물론 그냥 기분 좋으라고 칭한한 말 일수도 있겠지만, 선배들이나 올해 3학년 동기들이 로컬 big4 오피스에서 인턴들 많이 하는 것을 보면 크게 틀린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학실력에 관한 부분이라면, 수학수업은 제가 엔지니어 전공 학생들과 Linear Algebra 까지는 같이 들었고, 학교에서 Econometrics 수업이 전공 필수 수업이기 때문에, 통계를 깊게 배워서, 수학이나 통계가 전공인 학생들과 비교하지 않는 이상에야, 수학이 남들에 비해 비교우위가 될 순 있어도 결코 제 발을 잡을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제가 가지고 있는 수학과 경제 금융 회계 지식을 잘만 조합해서 금융회사 인터뷰를 본다면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금융권 업계에 대해 잘 모른다는 지적 정확합니다.
      그래서 그런 지식들을 얻고자 여기에 글을 올렸고, 혹시나 금융분야에 관한 실질적인 지식들을 제가 직접 찾아 볼 수 있는 금융 관련 매거진이나 웹 페이지등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윗글에 직접 정신 차리시고 직접 PE, VC, IB 에 대해 직접 리서치 하시라고 하셨는데, 아직 별로 아는게 없는데 어디서 부터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몰라서 제가 저에게 필요한 정보를 못 찾는 상황입니다. 실제 제가 검색을 해서 찾아보더라도, 어느 정도 현업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다들 비슷비슷 해보이고 그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기가 쉽질 않습니다.

      • cpa 173.***.169.161

        학생 기죽일려고하는건 아니구요.
        윗분들 많이 말씀해주셨는데… 본인이 학교에서 배운거 정말 별거 아녜요…
        학부 통계 학부 이콘 학부 수학…이거 본인 스스로는 어려운거 많이 들었다…뭔가 난 많이 안다…
        이런 느낌이 적잖은데…이런 코스들 사실 이름이 뭐건간에 다 introduction입니다. 1,2,3아니 advanced 붙은 과목들도 그냥 다 베이직들입니다. 하고픈 말은 착각을 말라는거예요.

        그런 과목 학점을 잘 받은것을 왜 중요시하면요 이쪽 계통일을 하려면 계속 배워야하거든요. 근데 누가 잘 갈쳐주지도 않아요.
        알아서 일하며 알음알음으로 배워가는겁니다. 물론 세미나/트레이닝 들어가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선생님이 없는겁니다.
        그거 학점이 좀 좋으면 아 얘가 learning이 될수도 있겠다…요거 보는거예요. 학점 외로 그런걸 증명할 수 있다면 그걸 인터뷰나 레쥬메에 잘 설명하면 됩니다.

        프로페셔널들은 대충보면 견적나옵니다. 욘석이 잘 따라오겠네. 욘석은 요만큼만하면되니까… 그런거예요.
        그러니 위에 무슨무슨 과목을 엔지니어전공 학생들과 들었으니 난 솔리드해…..그냥 별 의미없어요.
        그런 마인드는 내려놓으시고…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시길. 그리고 윗분들 지적했듯이 뭘 하고픈지 일단 좀 알아봐요. 본인이 하고 싶은거에 대한 연구/고민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학교에 보면 좀 빠릿빠릿한 애들이 있습니다. 그런 애들에게 물어야합니다.
        아버지가 이쪽계통에 있다든지 그런애들요. 그런 애들은 실제적 정보를 가지고 있지요.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어떤 루트가 있는지 알죠. 그래서 다들 네트워크 네트워크 하는겁니다. 멘땅에 헤딩해도 되는 경우 있지만 확율문제…
        뭐 말이 늘어지고 끝도 없네요.
        아무쪼록…고민이 있으니 글도 올렸겠죠…

        한마디 스스로 더 알아보세요 하고싶은 일에 대해서…그리고 질문이 훠얼씬 더 구체적이어야 답을 얻습니다.

      • mba 64.***.193.30

        일단 지금 학부 졸업장만 가지고 금융 (리테일 말고 월가)에 진출은 100% 불가능하니 접으세요. 수학, 경제에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학교이름이나 학점으로 증명이 안되는 이상 무용지물입니다. 아까 제가 물었었죠? 하버드 우등으로 졸업한 학생보다 본인이 더 나은게 뭐가있나고…없어요. 그러니 그건 일단 포기하시고….

        좀 더 리서치를 해보면 아시겠지만, PE, VC 이것도 꿈 접으세요. 여기도 지금 상황에선 99.9999999% 못갑니다. 여기 들어가는 경로가 어떤 경로냐 하면, 1) 하버드급 학부 나온 애들이 투자은행에서 2-3년 죽도록 고생하고 운좋게 풀려서 이쪽으로 진출하던지, 2) 그렇게 바로 못가는 애들이 다시 하버드급 학교에 가서 mba받고 다시 시도해서 들어가거나, 3) 그것도 안되면 mba 마치고 다시 투자은행에 어쏘시엣으로 들어 가서 2-3년 더 죽도록 고생하다가 들어가는곳입니다. 왜 그렇게 들어가기가 어렵냐구요? 투자은행에서 주당 100시간 일해야 버는 돈보다, 훨씬 적은 시간을 들이고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지금 출발 자체가 어긋났기 때문에 제아무리 세컨드 챈스를 주는 미국이라고 해도 여긴 못들어갑니다. 의대 안가고 의사가 되는길을 모색하는것 만큼 무모하고 어리석은 짓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나마 아주 희박한 가능성이 있는게 투자은행입니다. 하지만 처음에 언급했듯이 지금 학부 졸업장만 갖고는 여기 절대 못가요. mba, 그것도 미국내 최고의 학교 (하버드, 스탠포드, 워튼, 시카고 부쓰, 켈로그, 슬론, 컬럼비아 그외에 몇몇 학교들)들에서, 성적이든 네트워크든 뭐든지 탑 20%정도 안에 들어야 인터뷰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런데 아까 얘기했죠? 하버드 우등졸업하고 이미 투자은행 경력 있는애들이 PE, VC 진출 못하면 mba 온다고…이런애들하고 경쟁해야합니다. 클래스메이트들과의 경쟁을 걱정하기에 앞서 입학을 어떻게 할것인가를 걱정해야죠. ㅋㅋ 일단은 mba 입학 자체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최고수준의 학교에 걸맞는 직장경력을 쌓고, 내가 앞으로 크게 성공할 놈이다…라는 가능성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점에서 빅4 에서 경력을 잘만 쌓는다면 그건 그리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현재 님의 입장은, 빅 4 가려는 이유가 단지 비자문제, 아니면 그 동네에서 이름이 알려진 학교라 입사가 쉬울것 같아서…인건 같은데, 그런 마음가짐으로, 빅4에 가서 어카운팅으로 성공해보려는 야망으로 똘똘뭉친 동료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낼 수 있을까요?

        요약해보자면, 현재로써 월가로 진출할수 있는 길은, 앞으로 2년정도의 화려한 직장경력을 바탕으로 탑 mba 학위를 받아서 투자은행을 노려보는게 가장 현실적이고 실현가능성이 있는 길 같습니다.

      • 으음 216.***.158.175

        아니 왜 댓글들의 포인트를 못잡지… 3.48학점 어디에 본인 수학적 능력이 뛰어난게 보이며 모의인터뷰 금융쪽 한 번만 해봐도 (경제학이라 경영학부생들이 받는 mock interview 등 career service도 어차피 못받겠지만) 알텐데 인터뷰는 그냥 수학적/통계학적 어쨌든 무슨 지식만 있으면 되는줄 아시나요. 금융 인터뷰랑 컨설팅 케이스 인터뷰 연습만 몇달간 박터지게 하는데 무슨 naive한 소리만 하고있죠.

    • 3년차 70.***.6.158

      제가 3년전에 글쓴이 같은 마인드로 무작정 금융권에서 시작했습니다. 상경계도 아니였으며 상위권 주립대 나와서 무작정 Resume 뿌려가지고 한인계 은행에 입행해서 1년 경력쌓고. 미국은행 Retail Banking에서 Licensed banker로 2년 채우고 이제서야 Wealth Management부서로 이직했습니다. 3년차이지만 아직도 갈피를 못잡고 헤매고있습니다. … 세부적인 목표를 잡고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금융권이 목표라고 하셨지만.. 그부분이 너무 광범위 한듯 하십니다… 아무쪼록 졸업전에 가닥를 잘 잡으시기를 바랍니다.

      • 으음 216.***.158.175

        댓글 쓴 분처럼 commercial/retail banking에서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밟아가시는 것도 좋지만 워낙 좋은 부서로 이직하려는 사람이 많고 또 빅4 transfer pricing 등 financial advisory services 애들도 눈치보고 옮기려고 해서 이것도 쉽진 않습니다. 다만 글쓴분이 바로 IB/PE/VC 가려고 하는 허황된 꿈보다 훨씬 현실 가능성이 있죠. PE/VC는 사람을 1명 뽑을까 말까해서 그나마 IB가 그나마 제일 쉽겠네요.

    • wjd741 73.***.219.29

      원글님 글을 읽어봤을때 일단은 Big 4를 목표를 두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일을 해나가시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Big 4는 비자스폰서도 해줄것이고 경력에도 아주 좋을것입니다. 일단 어카운팅 courses를 많이 take 하시구요 (기본이기 때문에) Big 4에는 감사와 택스 말고도 부서가 많이 있으니 학교 커리어 센터에 가서 문의하시고 그쪽 사람들과 최대한 빨리 네트워킹 하시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감히 100%장담하건데 원글님 interest, skills, and long-term career goal로 유추해 봤을때 회계 쪽은 적성에 많이 안맞을것입니다. 다음주부터 회계인턴하시면서 아시게 될겁니다. 하지만 원글님이 회계사가 되겠다고 마음을 잡으셨으니 너무 “이게 하는게 내 goal 과 맞는걸까?”하며 힘들어하시지 마시고 Big 4에 일단 취업하는걸 목표로 하세요. 세상에 내가 원하는거 하면서 돈 많이 벌면서 너무나 행복해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다 먹고 살고자 하는거지요.

      금융 industry는 제가 여기에 설명해드리기에는 너무 그 규모나 complexity가 방대합니다. 맨날 사람들 입에 오르는 투자은행이나 펀드말고도 다른곳도 엄청 많아요. 그건 원글님께서 일단 Big 4나 비슷한 수준의 회계 회사에 들어가 입사를 하시고 고민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자나 경제에 관심히 많고 그쪽으로 job를 잡는거에도 관심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건 일단 원글님 자기시간에 원글님 capital로 투기나 투자를 해서 많이 내공을 쌓으세요. 경제를 많이 아는거랑 투기/투자는 많이 다르다는것 아시죠? 요즘 시대가 좋아져서 웬만한 institution 못지않게 개인이 투자하기 편리한 시대입니다. 옛날에 시타델 창립자/억만장자 Ken Griffin이 하버드 재학시절 국채 트레이딩할려고 기숙사에다가 satellite dish까지 달아가며 매매를 했다는 story도 있습니다. 그정도 devotion은 있어야 합니다. 자기돈도 제대로 못불리는데 other people’s money를 굴린다? 어불성설입니다.

      인생한방이라고 하셨는데 인생은 어떻게 보면 엄청 길고 가늘수도 있습니다. 그럼 good luck!

    • 노상관 24.***.79.60

      충분히 처음 몇댓글중에 글쓴이가 알기에 충분한 글들이 있는데도 굳이 써재끼는건 아는척? 아님 괘씸함? ㅋㅋ오버하시긴

    • 인생한방 68.***.13.132

      선배님들의 날카로운 조언들 감사합니다.
      댓글들을 통해 제가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보도 많이 얻었고, 제가 잘 못 생각하고 있거나 순진하게 생각하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닉네임을 인생한방이라고 한건 인생은 한번에 성공하는게 절대 아니고,
      인생 한번 잘 못 실수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니, 항상 겸손하고 조심하자는 뜻에서 평소에 마음에 두고 있는 말 입니다.

    • 축제 64.***.141.10

      현업 퀀트입니다. 금융권에 대해서 궁금하시다 하니 이 자리를 빌어 살짝(?) 블로그 홍보하고 갑니다. https://brunch.co.kr/@nsun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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