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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정말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학을 졸업한 졸업생입니다.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저보다 먼저 경험하시고 유능한 여러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현재 한국 나이로 28살 남자입니다.
맨처음 1년간 학점을 망쳐서 그렇게 좋은 성적으로 졸업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학점을 기제하지 않아도 되는 미국에서 취업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졸업 3달전에 OPT도 신청해 놓았고 미국에서 취직을 하려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근래에 졸업 후 한국에 이미 자리를 잡은 지인들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은 “한국에 들어와서, 취업학원도 다니고 스터디 그룹도 만들어 취업을 준비”하라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장기간 연애도 못하여 주변에서 “한국에 들어와 연애도 해야지”하며 웃으며 말했지만, 내심 마음에 걸렸습니다.
연애는 그렇다 치고 당장 눈앞에 취직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입니다.여기에 있는 여러 게시물들을 읽다보니 공통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는 답글들을 많이 봤습니다.
저는 전공으로 Mnagement(경영)를(을) 나왔고 마이너로 Entreprenurship(기업가정신)을 배웠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컨설턴트나 인사 관련해서 팀을 주로 이루는 업무를 하고 싶습니다.하지만 인사쪽은 인맥, 학벌, 등등 많은걸 요구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컨설턴트는 최종적으로 제가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부문이기도 해서 일으 하고 싶지만 미국 유학생을 잘 안뽑는다고 하더군요…(언어적인 문제와 비자 스폰 때문에…)그렇다면 한국에 들어가서 취업 학원 다니며, 8~9월에 대기업에도 입사 지원도 해보고 면접 연습도 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집안의 반대가 심하더군요…
아버지는 미국에서 뭐라도 일을 잡으라 하시고 한국에 간다고 말씀 드리면 그래도 무조건 미국에서 뭐라도 하라고 하십니다….
항상 하시는 말씀은 “한국은 정말 취업하기 힘들다, 너보다 더 잘난 스펙을 대학생때부터 미리 준비하고 피튀기며 살아 왔다, 근데 너는 그냥 학교만 다니지 않았느냐…”면서 한국의 현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현재 아버지는 사업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이러한 시점에서 지금 어디를 가야할지 엄청 고민입니다. 아직도 더 많은 조언이 필요하고 참고해서 결정을 내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긴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끔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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