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미국에 조그마한 대학 졸업한 백수입니다.

  • #3211234
    다쓰 74.***.92.205 4712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정말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학을 졸업한 졸업생입니다.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저보다 먼저 경험하시고 유능한 여러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현재 한국 나이로 28살 남자입니다.
    맨처음 1년간 학점을 망쳐서 그렇게 좋은 성적으로 졸업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학점을 기제하지 않아도 되는 미국에서 취업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졸업 3달전에 OPT도 신청해 놓았고 미국에서 취직을 하려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졸업 후 한국에 이미 자리를 잡은 지인들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은 “한국에 들어와서, 취업학원도 다니고 스터디 그룹도 만들어 취업을 준비”하라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장기간 연애도 못하여 주변에서 “한국에 들어와 연애도 해야지”하며 웃으며 말했지만, 내심 마음에 걸렸습니다.
    연애는 그렇다 치고 당장 눈앞에 취직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있는 여러 게시물들을 읽다보니 공통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는 답글들을 많이 봤습니다.
    저는 전공으로 Mnagement(경영)를(을) 나왔고 마이너로 Entreprenurship(기업가정신)을 배웠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컨설턴트나 인사 관련해서 팀을 주로 이루는 업무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인사쪽은 인맥, 학벌, 등등 많은걸 요구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컨설턴트는 최종적으로 제가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부문이기도 해서 일으 하고 싶지만 미국 유학생을 잘 안뽑는다고 하더군요…(언어적인 문제와 비자 스폰 때문에…)

    그렇다면 한국에 들어가서 취업 학원 다니며, 8~9월에 대기업에도 입사 지원도 해보고 면접 연습도 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집안의 반대가 심하더군요…

    아버지는 미국에서 뭐라도 일을 잡으라 하시고 한국에 간다고 말씀 드리면 그래도 무조건 미국에서 뭐라도 하라고 하십니다….
    항상 하시는 말씀은 “한국은 정말 취업하기 힘들다, 너보다 더 잘난 스펙을 대학생때부터 미리 준비하고 피튀기며 살아 왔다, 근데 너는 그냥 학교만 다니지 않았느냐…”면서 한국의 현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현재 아버지는 사업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지금 어디를 가야할지 엄청 고민입니다. 아직도 더 많은 조언이 필요하고 참고해서 결정을 내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긴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끔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 oo 173.***.169.161

      학점 왠만한 미국기업에서 요구합니다. 막 졸업한 학생이 학점 별로면 좋은 회사는 들어가기 힘들어요.
      그리고 취직은 졸업해서하는거 아니에요.
      그냥 부모돈으로 유유자적 놀면서 대충 학교는 나온거 같은데…졸업도 했고 할일도 없으니 취직이나 하자는 마음같은데
      이글이 낚시가 아니라면…ㄳㄲ야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 라고 해주고 싶네요.
      부모가 괜찮으면 자식이 ㅈ될 가능성도 있다는게 이거네요. ㅄ

      • 너나 정신차려 98.***.186.205

        뚫린 입이라고 존나 지껄이네 미친놈이 ㅋㅋㅋㅋ

    • 1234 108.***.198.195

      미국에서 Experience 없는대 학점 안적으면 바로 Resume 는 쓰레기통으로

    • dddd 75.***.95.105

      경영이면 미국에서 취직은 아주 힘듭니다. (불가능은 아닙니다만 엔지니어링 전공보다는 몇배 힘든게 사실입니다.)
      미국에도 경영 졸업한 미국인이 넘쳐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졸업후 대부분 한국 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 끝까지 남고 싶으시면 컴싸로 석사를 진학하던지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최소한 OPT 로 미국에서 직장 경험은 하고 한국 돌아가는걸 추천합니다.
      미국에서 일해봐야 한국의 직장 문화가 얼마나 좃같은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5년후에 미국 어떻게 다시 들어오는지 글 올리실텐데 그래서 미리 컴싸 석사 진학하시라고 위에 댓글 달았습니다.

    • aaa 209.***.168.34

      앨라배마 조지아 가면
      노예들 많이 뽑습니다 거기라도 가세요

    • 앨라배마 조지아도 174.***.9.41

      싫어합니다

    • dddd 75.***.95.105

      요즘 앨라배마 조지아 현기차 협력업체들이 유학생들 H1B로 안뽑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H1B 비자를 주려니 적정임금이 6~7만불 나와서 그 회사 부장급보다 임금이 높아지는 사태가 일어나서 요즘엔 되도록 현지인 뽑으려고 노력합니다.
      예전보다 유학생들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이 많이 좁아졌습니다.
      미국 회사들도 IT 대기업 아닌 이상에야 외국인 채용을 꺼리고 있습니다.

    • Ooh 131.***.125.6

      응원 보내드리고 싶지만 모두 다 본인이 노력한 만큼 거두는 법입니다.
      쪽 잠자면서 공부하는 고등학생들, 죽어라 학점 관리하는 대학생, 커리어페어 다니면서 발버둥 치는 유학생 모두 엄청난 노력을 하고있답니다.
      본인의 절박함에 따라 opt기간을 잘 사용할지 달려있습니다.

    • ㅠㅠㅠ 12.***.104.129

      인턴 이라도 이력이 있어야 취업이 됩니다. 아무 경험이 없는 사람을 뽑으려 하지 않습니다.

    • n 67.***.187.69

      Your life…you are old enough to make your own decision and responsible for your own decision.

    • 198.***.190.246

      이미 졸업햇다는거 자체부터 직장 잡기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글만 읽어도 얼마나 글쓴이분께서 얼마나 게으른지 짐작이 갈 정도네요… 굳럭입니다..

    • 64.***.145.95

      근데 졸업은 이미 했고 OPT 신청상태. 요즘은 OPT그렇게 늦게 나오나요? 나 졸업땐 보통 맥시멈 3개월이면 다 나왔었는데……그럼 졸업하고 OPT는 안나오면 신분이 어떻게 되는 건지? OPT는 F1 연장인데 졸업을 하면 F1 없어지는것 아닌가요? 학교등록상태에서만 유효한것 아닌가? 전 좀 졸업한지 오래되서 헛갈리네요.

      그래서 OPT 신청하고 취업안되면 졸업을 미루고 취업을 더 알아보는데, 원글은 그냥 졸업. OPT나와도 90일 이전에 취업안되면 OPT 없어지는것 아닌가요? 이상황에 아버지는 무조건 미국에 남아라 하신다………..뭐냐. 난감합니다.

      • Slim 134.***.139.72

        요즘 평균 110일은 걸리는듯 하더군요. OPT신청이 pending 상태이면 결과 나올때까지는 합법 체류에요.
        OPT 승인되면 OPT 시작일로부터 90일내로 취업 안하면 OPT 없어지구요.

    • 1234 104.***.9.95

      …. 님 일단 미국에서 취업시도는 해보시고 (지원, 면접) 이렇게 느긋하게 글 쓰시는건지…

      무슨 미국에서는 취업이 쉽게 될것처럼 가정하시고 글 쓰셨는데, 미국에서 취업이 안되서 어쩔수 없이 한국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제가 봤을때 엄청 절박하고 심각한 상황인데 (스펙도 나쁨/ 전공도 나쁨/ 성적도 나쁨/ 신분도 나쁨) 지금 무슨 선택을 하니 마니…

      님 학교에서는 동급생들 졸업전에 다들 취업하고 그러지 않았나요? 무슨 졸업까지 이미 하고서 이렇게 느긋하게 고민하고 앉았냐…

    • 지나가다, 참 안됬다는 생각이 들어서 146.***.18.251

    • 면도 174.***.7.152

      헬라바마라면 쉽게 취업할수 잇으듯

    • 지나가다 76.***.195.119

      아버지 시업이어가시는데 한표던집니다.

    • ㅇㅇㅇ 136.***.251.100

      인턴경력도 없나요?

      헬리바마가서 현기차 협력사 알아보시는것 추천

    • 힘내세요 107.***.109.30

      위에 분들이 하는 말 하나도 틀린건 없으니까. 속상해도 받아들이고 지금부터라도 치열하게 사시면 되요. 드리고 싶은 말은 어떤 선택을 사시던지 열심히 하셔야 해요. opt 신청하신지 삼개월이나 이미 되었다면 이력서를 수십군대는 뿌리고, 면접도 적어도 두세곳은 보셨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한국에 가는것과 남는것 고민하다가 아무것도 못하셨다는 것도 변명이에요. 저는 미국에서도 기회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처럼 하셔서는 절때 안돼요.

    • 앞으로 204.***.18.254

      미국 학부 20위 학교 졸업했습니다. 졸업할때 금융학 & 회계학 더블메이저로 3.7 받고 포춘 200회사에 취업했습니다. 물론 유학생이구요. 윗분들 말씀 다 맞습니다. 좀 열심히 살아보세요. 안되는건 없습니다.

      덧붙이자면 저도 거진 50군데 지원했었어요.

    • ㅇㅇ 66.***.16.101

      ㅋㅋㅋ 이런 뷰웅신들 글 볼때마다 고구마 한 100개 먹은거같다 ㅋㅋ 멍청하기도 이렇게 멍청할수가 꼴에 저정도 공부해놓고 취직을 하겟다고? ㅋㅋㅋ 정신차려라 무식아 부모 등골이나 빨아먹고 사는것에대한 죄책감좀 가져라

    • 1 174.***.17.242

      그냥 한국가라.
      OPT신청해 놓고 직장 못 구하고 돈쓰고 시간 쓰고.
      넌 그냥 한국 가는게 좋을 듯.
      혹시 군대는 갔다가 왔냐?
      그 나이에 아직 군대까지 안 갔다가 온거면 정말 노답이다.

    • 이거 74.***.207.157

      이렇게 훌륭한 댓글들은 근래 보기 드물었다. 버릴 게 하나도 없음. 스펙도 나쁨/ 전공도 나쁨/ 성적도 나쁨/ 신분도 나쁨, 여기에 하나 더 추가 한다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도 참 나빠보여요. 물불 안가리고 저돌적으로 레쥬메 죽어라 뿌려야지 뭘 골르는지.

    • oo 209.***.43.247

      좋겠다 돈 많아서…그냥 되는대로 살지그러냐?

    • D8 71.***.48.160

      여기 있는 넘들은 다 댓글에다 미국살며 받은 스트레스들을 쏟아붙고 싶은 넘들같다 미국 살기들 힘들제? 봄도 왔는데 꽃구경하러 산에도 다녀보고 자전거도 타보고 하며 여유있게 살어라. 사무실에 콕 처박혀서 실험실 쥐처럼 살면서 백만불을 번들 머하냐?

    • 다쓰 173.***.145.243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잘 알아보지도 잘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어린아이 투정마냥 글을 적었습니다.
      따끔하게 욕도 써주시고 현실 반영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건승하세요!!

    • 여디 댓글들 ㅋㅋㅋ 98.***.186.205

      댓글들 대충 훑어봤는데 위에서부터 밑에까지 싸이코패스들 많네 ㅋㅋㅋ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지껄이지마라 다 니들에게로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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