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팔고 난 뒤 세금

  • #2897579
    DD 45.***.255.1 3300

    지역은 뉴욕입니다.

    아기 돌반지, 결혼 패물 등등을 현 시세로 2만불 가량을 한꺼번에 팔 경우 세금문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구글에 검색을 해봤는데, 뉴욕의 경우 4%의 sales tax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건 구매할때나 들어가는 일종의 surcharge 또는 수수료인거고,

    그 금을 pawn shop이나 금은방에 팔게 될경우, 금은방에서 현찰이 준비 안되서 체크로 준 경우

    금을 판 사람의 세금 처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가본 금은방에 넌지시 애기해보니 보통 파는건 소량을 중심으로 팔기에

    몇백불 어치 팔고 캐쉬로 받으면 세금 보고 할 필요 없지않냐는 식으로만 애기를 합니다.

    금 판매로 인한 목돈을 체크로 받고 입금하는건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것인가요?

    • 지나가다 97.***.17.22

      보고하는 사람 없습니다

    • 지나가다 98.***.234.49

      귀금속을 팔아서 이익이 생겼을 때 세금 걱정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갖고 있던 귀금속 팔아서 이익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원칙적으로 소유하던 귀금속을 팔아서 이익을 보셨다고 생각되시면 세금보고에 포함해야 합니다. 구입가격을 알거나 이에 대한 근거자료가 있어야 합니다. 매도가격에서 구입가격을 빼면 이익이 되는데 이를 capital gain이라고 합니다. 1년 미만으로 소유했으면 일반소득에 포함시키고, 1년 이상이면 long-term capital gain이므로 capital gain tax rate적용 받습니다.

      참고로 금은방에 가서 정식으로 파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페이를 현찰로 요구하세요. 현찰이 없다고 첵을 주겠다고 하면 그 집에 팔지말고 다른 집에 가면 됩니다. 현찰이 없다고 첵을 주겠다는 금은방의 첵은 믿기가 어렵습니다. 금은방에서 일반 손님으로부터 귀금속을 살때는 무지하게 내려쳐서 삽니다. 일반 서민이 귀금속 샀다가 팔아서 이익을 실현한다는 것은 거의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예를 들면, 금제품을 살 때는 금값 뿐아니라 세공비도 비쌉니다. 그런데 팔때는 그냥 금값입니다. 게가다 금괴가 아닌 이상 사들인 금을 다시 녹여서 세공해야되기 때문에 원래 금값보다도 훨씬 낮은 가격을 제시합니다. 귀금속을 팔 정도이면 상황이 나쁜다는 것을 금은방이 알기 때문에 값을 제대로 받기가 어렵습니다. 구입가격의 50% 이상을 받으면 좋은 딜입니다. 다이야몬드같은 귀금속은 훨씬 더 심하구요.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팔때는 거의 X값입니다.

      • DD 162.***.224.139

        순금일경우 금값과 보석값을 제외하곤 수공값은 받을수 없는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모기지 같은 빚을 좀 갚으려는데, 체크로 입금하고 체크로 갚는게 출저 확인에도 편하기에 나쁘진 않겠다고 생각했으나,
        capital gain이라.. 오래전에 산거라서 영수증도 없고, 아기 돌반지는 선물받은건데,.. 애매하군요.
        그래서 금은방에서 10oz 금괴를 가져오지 않는 이상 반지 팔면 다이아가 아닌이상 금값만 몇백불 정도의 소액이라
        현찰로 받고 그냥 보고는 하지 말라고 한거 같네요.

    • Lion_s 97.***.115.138

      귀금속의 판매시에는 capital gain이 발생했다면 보고 해야 하지만, 자기가 구매햇던 가격보다 낮았다는 증빙서류만 있다면, 보고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 DD 162.***.224.139

        결혼 패물이라 오래전것이라 영수증은 없으며 아기 돌반지같은 선물 받은것도 대부분이어서 입증하기가 어렵네요. 소액으로 팔고 소액 현금을 통장에 입금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