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후에 한국에 귀국하게 될 것 같습니다. 원래는 아무 생각없이 몸만 갈까 생각중이었는데 가게 될 곳에서 이사 비용을 지원을 해준다는 말을 들으니, 어차피 한국 가서 차도 사야하는데 여기서 사서 가는게 낫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검색을 해보니 한국에서 만든 자동차가 아니면 가져가봤자 이득이 없다는 말이 있던데요…

1. 한국에서 만들어 미국에 파는 자동차의 종류가 뭐가 있나요? 제네시스, 아제라, 오피러스, 베라크루즈 등이 있는거 같던데 그 외에 다른 자동차가 있나요? 소나타 하이브리드도 한국에서 만든다는 말이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2. 대형차는 필요없는데 그래도 제네시스 2014년 중고 모델 봤더니 가격이 $17000정도 하더라고요. 이걸 가져가는게 한국에서 2014년 중고 소나타 타는 것보다 나을라나요?

3. 결론적으로 한국에 사갈만한 자동차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중형급 세단/SUV면 되고, $25000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차를 사자마자 바로 들고가면 세금 많이 붙을겁니다.
미국에서 사서 2년인가 3년을 타야 세금이 안 붙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개 할꺼면 결국 한국에서 사는거와 가격이 같다고….
한국에 들고갈만한 차로는 슈퍼카, 한국 젊은층이 좋아하는 차들이 좋을 듯 싶네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해외에 6개월인가 1년이상 거주해야 귀국이사로 분류되고 차량은 3개월이상 소유해야 이사화물로 인정된다고 들었습니다.

Bmw 스포츠카 10만불 넘는거 들고가는 사람 봤습니다. 세금다 내고도 팔면 많이 남는다 하더군요..

정답은 NO 입니다. 2만 5천불 짜리는 시세 차익은 커녕 수속비용이 더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국직전에 구매하면 혜택 적용도 못받고요

제네시스 이상되야 어느 정도 남지 그 밑으로는 가져가나 마나 입니다. vin넘버가 k로 시작되는 한국 생산 차가 해당됩니다. 귀국 직전에 구입하면 안되구요 6개월인가 기준이 있습니다. 잘 알아보고 사세요.

한국 중고시장이 왜곡되어 있어서 미국사양 현대차가 더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함에도 오로지 미국에서 더 싸게 샀다는 이유로 중고가격이 낮으며 인기도 적다고 합니다. 안전도가 더 높고 더 튼튼한데도 한국사양 현대차 중고보다 더 낮은 가격이라니 이해가 안가는데 미국에서 온 차라고 오히려 꺼리는 경향도 있다고 합니다. 물 건너오면서 부식이 된다는 헛소문도 돌고 있고…

따라서 차익 생각하면 오히려 손해볼 수 있으니 내가 실제로 탈 현대/기아차를 훨씬 낮은 가격에 훨씬 좋은 사양에 사간다는 생각으로 가져가세요. 서비스도 한국 곳곳에 있는 현대/기아 서비스센터에서 다 받을 수 있고 미국 워런티도 그대로 살아있어 10년 10만마일 (16만 킬로)도 좋은데, 단 한가지 불편한건, 미국 사양 차들이 더 좋은 부품을 사용했기에 서비스 센터에 재고로 있는 부품과 달라 만약 부품 교체가 필요하면 본사에 따로 요청해야 부품이 오는 경우가 있으니 수리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것인데, 그만큼 더 좋은 품질의 부품을 사용하고 더 안전한 것이니 충분히 감수할 불편이라고 보입니다. 극단적인 경우는 현기차 본사에서 부품 받는 경우보다 미국에 직접 부품을 주문하는 것이 시간이 덜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경우 가장 좋은 현기차는 최상위급 제네시스 G90/G80, K900 등이 한국 가격에 비하면 엄청 낮은 가격에 미국에서 살 수 있다고 하고, 한국 가져간다고 하면 경험많은 딜러에서는 쉽게 가져갈 수 있는 조언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현기차 대신 좋은 외산차들의 경우는 엄청 비싼 수퍼카 급 아니면 수리비 등 감안하면 별 이득이 없다고 합니다. 그나마도 한국에서 구입할 때 받는 쿠폰 등을 감안하면 차라리 한국에서 중고차로 사는 것이 낫다고 하니 잘 생각해보세요.

한국에서 생산된 현대차들: 엑센트, 아이오닉, 엘란트라 전체는 아니고 일부, 쏘나타 하이브리드, 투싼 2017 2018, 아제라, 싼타페, 제네시스들 그리고 귀국 이삿짐 인정은 소유 3개월이상입니다

참고하세요

이사화물 수입자동차 수입통관 안내
http://www.customs.go.kr/kcshome/main/content/ContentView.do?contentId=CONTENT_ID_000001067&layoutMenuNo=11635

‘타던 자동차도 귀국 이삿짐에’부쩍 늘었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60729/1002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