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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넘 어이없고 당황스런 일을 겪었어요…
미국에서 일하다 비자만료로 올해 6월 2일에 입국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만들었던 계좌도 없애고, 핸드폰도 6월2일까지 쓰고 정지를 할수 있도록 미리 조치를 하고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도착했는데, ATT번호가 그대로 살아있었고 며칠 기다리면 되어있겠지 했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마지막 달 요금 페이하러 홈페이지 갔는데… 핸드폰은 아직 정지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뿐만아니라, 핸드폰 정지후 최종 치를 잔액이 2300불이 넘게 나온것입니다.
핸드폰 위약금은 귀국하기 전에 모두 페이오프 했고, 아이패드 기계값 700불과 마지막달 요금만 내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계정 정보를 보니 추가로 새 번호 1개가 개설되었고, 그 번호에 새로운 핸드폰 1개, 기존 번호에 새로운 핸드폰이 등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상태로 핸드폰이 정지가 되어, 아이패드 기계값+ 마지막달 요금+ 뭔지모를 핸드폰 2대의 가격이 포함되어 2300불이 된 것입니다.
한국에 있는상태라 라이브 챗으로 커스터머 서비스와 연락을 취했는데, 사기를 당한 것 같고 이럴 경우에 스토어에 와서 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몇일 전에 귀국한 상태였고, 당장 미국에 갈 수 없는 상황임을 알렸습니다.커스터머 서비스에선,
upon checking here, there are notes on the account that you we’ll need to work with the specialized team but because you are outside the country you will need to authorize someone who is currently in US with the special power of attorney to visit the store so they can further investigate this matter because this is considered as fraudulent activity that only our specialized team that can do thorough resolution.
라고 답을 주더군요…즉, 변호사 같은 사람에게서 공식 대리인 인증을 받은 사람이 스토어에 가서 이 사기건에대해 말해야 한다는 거 더군요…
암튼 제가 직접 갈수 없는 상황에서 간단한 부탁도 아닌 사기사건 또는 개인정보 도용과 같은 법적인 까다로운 문제를 맡기는 것도 그렇고.. 변호사한테 가서 공식 대리인임을 증명할수 있는 뭔가를 발행해야 하는 비용이며 수고로움 등등… 그냥 내고 말아야 하는 생각도 드네요…
혹시 이런 상황을 겪으신 분이나, 이럴 경우 어찌해야 하는지, 아니면 대리인을 통해 진행할 경우 앞으로 어떤 것들을 조사할지…
관련된 경험이나 아시는 것 있으시면 답글 달아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