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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엔지니어링사(대기업) 에서 Project Engineer 로 재직중(7년차)입니다.
전공은 화학공학(학사)이며 Engineering Coordination 을 주로 수행했습니다.
해외 프로젝트만 쭉 해왔고, 영어로 업무를 해왔습니다.
물론 영어소통이 원어민 만큼 원활하진 않겠지만 더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라고는 인지하고 있습니다.
더 넓은 세계에서 살아보고 싶은 맘이 커서, 해외 취업을 생각중 인데요
기혼이고, 아이는 없으며 와이프와 함께 나가보려고 합니다.
위와 같은 커리어로 해외 취업 및 영주권 승산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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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엔지니어링사(대기업) 에서 Project Engineer 로 재직중(7년차)입니다.
전공은 화학공학(학사)이며 Engineering Coordination 을 주로 수행했습니다.
한국 프로젝트만 쭉 해왔고, 한국어로 업무를 해왔습니다.
물론 한국어로 원어민 만큼 원활하진 않겠지만 더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라고는 인지하고 있습니다.
더 넓은 세계에서 살아보고 싶은 맘이 커서, 한국 취업을 생각중 인데요
기혼이고, 아이는 없으며 와이프와 함께 나가보려고 합니다.
위와 같은 커리어로 한국 취업 및 한국 영주권 승산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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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해외 취업이라고 함은 중동쪽으로 취업이 대부분아닌가요?
저도 예전에 Flour UAE 지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스카웃이 왔는데
뭐 일단 주는돈은 많은데요…
아이 교육환경, 라마단, 자연환경등을 고려하니깐 결국은 못가겠더라구요.그래서 돈은 좀 덜 주더라도 미국으로 일반 software engineer로 왔습니다.
제가봤을때 돈이 급한게 아니거나 당분간 결혼계획이 있는게 아니시라면 유럽이나 호주/미주쪽 근무지 제외하곤 크게 메리트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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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시 보니… 스카웃제의가 온게 아니군요.
음.. 물론 뽑아 쓸 인재면 벌써 스카웃 제의가 온게 정상이구요.
그게 아니면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기입니다. (대기업으로 간다는 전제하에)우선은 본인 분야해서 좀더 열심히해서 매년 있는 컨퍼런스라던지 아니면 해외 현장에서 매니져급에게 인정을 받아서
추천인으로 들어가는것을 노리셔야 합니다.서양권은 인맥이 취업 문의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채용순위 제일 먼저가 내가 아는사람, 둘째가 같은학교 나온사람, 셋째가 같은 지역 사람, 네번째가 인터넷으로 지원 들어온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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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왔다.
지난주에 딱 이런글 있었는데.
어째 항상 스토리가 똑같냐?
한국 대기업 몇 년차
한국 대학교 인서울 어디
영어 좀 함.
미국에 취직 될까요?한국 대기업….물론 알아줄수도 있음
인서울 대학교…서울대가 어딨는지도 모름
영어 좀 함….영어 좀 한다고 해서 영어 해 보면 어버버함.
취직? 못 함. -
현재 미국에서 프로젝트 엔지니어하는데, 윗분이 말씀하신 detail 설계하는 업무만 있는 건 아닙니다. 한국에서 말하던 공정관리, 사업관리도 엄연히 프로젝트 엔지니어링으로 떨어지죠.
한국에서 발전플랜트 설계하다가 넘어와서 엔드유저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하는데, 하는 일은 그냥 PM이에요. Coordination execution control 등등
다만 신분 없이 넘어오는건 거의 불가능하구요
이곳에도 인력 풀은 넘쳐나기 때문에요신분부터 해결하면 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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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좀 직설적으로 여쭙자면, 미국에서도 한국 Project Engineer 처럼 잡무에 가까운 일이 많나요? 타부서 심부름하는 느낌의..그런 일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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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님께 딴지는 아니지만 몇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프로젝트는 자기가 있는 분야에 따라 다릅니다.기자재 회사냐 건설회사냐 아니면 발주자 쪽이면 따라서 다르죠.
말씀하신 description 은 프로젝트에서도 technical쪽에 좀 더 주안점을 두는 것 같고,기자재업체면 수주해서 제품을 만들고 납품하는게 프로젝트이겠고
EPC면 플랜트나 각종 건물등을 수주금액 내에 기한내에 안전하고 완공하는게 프로젝트이겠고 그렇겠죠저처럼 플랜트를 발주하는 사업주 측에서의 project engineering은 역무, 스케줄, 예산, 입찰 등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젝트 매니저로서의 일이 대부분입니다.
실제 디테일 설계 등은 그냥 Zachry 나 Burns and McDonnell 등등 큰 설계사 또는 EPC사에 외주 주면 끝이기 때문에 굳이 설계에 깊이있게 안들어가죠. 그리고 디테일을 알더라도 깊이있게 관여하지 않습니다. 괜히 조금 안다고 설계에 관여했다가 덜컥 owner comment라면서 반영되고 나중에 reliability 이슈가 걸릴수 있기에 내비두고 나중에 performance guarantee해서 L/D로 조져버리죠.
설계의 큰 방향을 잡는 데서는 개입하지만 디테일은 노노.원글 질문자 께서는 엔지니어링 사업관리셨다고 하니까 각 부서들 성과물 챙기고 제출 시기, 기성 청구, 각 회의 참석 이런거 처리하셨을거 같은데,,
사업주 측 project engineer도 하는 일은 비슷합니다. 단지 반대인 뿐이죠. Invoice 날아오면 지급해주고 contractor들 progress 확인해서 늦으면 이메일 날리고, change order 날라오면 확인해서 쳐내던지 하구요. 회의는l가 있으면 다들 불러서 합니다. 다만 사업주 pm으로서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끌고나가는건 쉽지않죠.
또한 실제 건설이 끝나기 전에 시운전 계획, 성능시험 등등 계획하고 미리 respurce를 할당하고 그런거 합니다.
Project engineer지만 실제 일은 project manager이고 본인의 프로젝트를 본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가는거죠.
물론 정말 큰 대형 프로젝트는 여러명의 Project Engineer 가 붙어서 support를 하지만 제가 있는 회사는 실행예산 $10M 정도는 좀 짬하고 인정받는 junior가 되면 혼자 합니다.
아 그리고 잡일은 전혀 없어요. 위에서 뭐 프레젠테이션 만들어달라고 그런거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이걸 주절주절 쓴 이유는 jay님께 딴지거는게 아니라, 프로젝트를 단 하나의 케이스로 일반화 할수 없기에 좀 부연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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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Engineer 님의 설명이 정확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Engineering Management 쪽에 좀 더 치우쳐져 있는 일을 하고 있긴한데 뭐 어차피 언급하신 모든 롤이 제가 겪은 Project Engineer 의 업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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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경력이 20년이나 되시는 대선배님이신듯 하군요.
아무래도 영주권부터 해결을 해야 길이 보이겠군요. 관련 Position 의 Offer 를 여기 저기 찾아보니 Visa sponsirship 불가 라는 문구만 계속 보이네요.
귀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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