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사 출신 미국 교수하시는 분 있나요?

  • #3415044
    궁금 166.***.125.47 5723

    제가 가끔 국내 박사(서울대, 카이스트 등)를 하시고 미국 교수 하시는 분들을 봤습니다.

    그래도 미국 교수(주립대 급)들 보면 미국 유명 대학에서 박사를 한 경우가 대부분 이더군요.

    미국이 배경을 안보고 채용한다 하지만 박사를 어디서 했는지는 당연히 보겠죠?

    교수 지원 희망자입니다. 전 그냥 국내 박사도 아니고 한국 국내 중위권에서 박사를 하였습니다. 포스닥은 제가 한국에서 실적이 좋았어서 유명 기관에서 하고 있고요.

    펀딩 수주 경력은 만들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기회가 많지 않네요. 포스닥 3-5년 동안 잘해서 임용 시장에 뛰어들면 가능성이 있을까요?
    펀딩은 여기서 제가 낼수 있는게 많지 않고 지금 하는 곳에서 과제가 워낙 많아서
    제 분야에서 좋은 저널 논문 주저자 4편에 공저자 2편정도 될거 같아요.

    경험자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 dd 192.***.37.50

      그냥 보통 주립대 이하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연구 잘하는 학교들 보면 미박이 90% 이상이던데요.ㅎ
      개천에서 용이 날순 있겠죠. 하지만 어렵다 봅니다.

    • fdfdgdg 173.***.31.52

      미국에서 포닥하시는 중인가요?
      테뉴어 트랙은 가끔 보긴 했습니다. 연구교수는 엄청 많이 봤구요

      결국에 그랜트죠

      포닥 동안 뭘 잘하시려는 지는 모르겠지만, 메이져 그랜트를 따셔야 교수각이 나옵니다.

    • 궁금 166.***.125.47

      그렇군요… 제가 그랜트를 도전하려면 연구교수 거쳐야 할거 같아요.. 기회가 잘 안열리네요.

    • 궁금 166.***.125.47

      네 미국에서 하는 중입니다.
      그럼 제가 지방대라도 펀딩이 받쳐주면 승산이 잇다는 말씀이시군요

    • 그닥요 50.***.222.101

      많이 봤습니다.

      한국에서 하시든, 미국에서 하시든,

      필수로 중요한건 논문 실적이고요. 무조건 impact factor 하나라도 더 높은게 유리합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한건 분야입니다… 아무리 논문실적 좋아도 분야가 너무 포화상태면 답 없지요..

      그리고 가고자 하는 대학교에 교수 자리가 나야합니다… 아무리 실적 좋고 메리트 있는 분야라고 한들, 자리 안나면 지원조차 안되죠 ㅠ

    • 짤루파 73.***.145.22

      서울대 박사인데 미국에서 포닥 중 실적이 우수하여 괜찮은 리서치 대학에 교수가 된 일이 있었습니다. 포닥할 때 교수는 매우 유명한 분이었죠. 그분의 추천도 물론 좋았고요. 그런데 지금은 그만두고 서울대 교수.

    • 사립대는 꿈도 꾸지 마시고요 76.***.34.62

      그옛날에는 주립대에 좀 있었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그냥 조용히 한국가서 교수하세요. 미국서 만년포닥입니다. 바이오포닥은 정말 포화상태라서 만년포닥합니다. 물리분야도 포화상태라서 미국서 박사받은 분들도 만년포닥. 미국정부에서 NIW로 영주권 주는것에 감사하시고 만년 포닥하는것에 감사하시길…조국교수님은 유시버클리에서 포닥하시고 울산대 교수하시다가 서울대가서 교수 하시잖아요. 지금은 중국애들도 되돌아가는 분위기입니다. 사립대에서는 아예 뽑지를 않습니다. 왜냐구요. 연간 등록금이 4만불이상이라서 콩글리쉬하고 칭글리쉬하고 인도 발음 톤 들어가면 학부학생들이 난리납니다. 학과차원에서 방어를 못해준다고 하더라구요.

      • 72.***.36.253

        무식한 놈.. 말투는.. 대학은 나왔냐?

    • 조교수 68.***.53.64

      제주변에 국박으로 미국 r1 학교 교수 되신 분들은 모두 카이스트 출신에, 미국에서 포닥한 경우였어요. 미박은 많죠.
      하지만 미국은 기본적으로 실적을 인정하는 분위기이니, 실력만 좋으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 CS 73.***.166.92

      1. 임용과정은 운의 영향이 매우 큽니다.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본인 분야에 맞는 오프닝이 있어야 하는데 이건 뭐 본인 손 밖의 일입니다.
      2. 지원하는 학과에 본인을 대변해줄 챔피언이 있냐 없냐가 매우 영향이 큽니다. 좋은 연구를 했다면 알아서 대부분 해결될 일이지만, 네트워킹도 매우 중요합니다. 학회에서 여러사람과 대화를 많이하고 다른 사람들 연구 잘 들어주고 교수 친구들을 많이 만드세요.

    • 와ㅏㅅ 24.***.157.60

      가능합니다. 지원해보세요. 제가 아시는 분도 박사를 서울 사립대 (동건홍숙레벨)에서 했는데 교수 되셨습니다. 한국박사는 아무래도 하위권 대학이 가능하실텐데 공대라면 좀 어렵고 CS같은 건 요즘 자리가 많이 비어있어서 기회는 있는데 문제는 한국으로 인터뷰 초청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합니다. 즉 한국에서 지원하면 자격이 된다고 봐도 인터뷰 초청이 안갈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미국 포닥을 일단하시고 자리를 옮기시는 걸 생각해보세요.

    • 흠… 172.***.27.162

      여기서 안된다는 말 들으면 지원 안하실건가요?
      일단 지원부터 하시고 고민하시는게 나을겁니다.
      이제 1월이니 이미 많은 학교가 리뷰를 마쳤을겁니다.
      저희 학교도 12월에 리뷰 끝내고 1월말부터 캠퍼스 인터뷰 들어갑니다.
      서치커미티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한국 학위가 점수를 깎아먹긴 하지만 실적이 좋으면 스카잎 인터뷰까진 올리기도 합니다.
      다만, 한국 학위자이시면 인터뷰에서 물먹을 확률이 높습니다. 영어가 힘들다는 가정하에…
      결론은 늦기전에 지원부터 하세요.

    • 108.***.13.47

      가능성은 열려 있으니 도전해보세요.

    • wl 71.***.77.26

      조지아텍 에서 교수하시는 분입니다. 참고하시라고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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