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계 석사 과정(MS Accounting)에 대해 궁금증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vs라고 제목을 해서.. 단순 우위를 비교한다고 오해는 안하셨으면 해요…)

미국 현지 취업을 위해
여기 게시판에 보니 많은 분들이 MS Accounting 을 지원하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여러 사이트를 봐도
서울대 회계 석사는 한국 최고의 대학임에도
별 말이 없더군요…
서울대 회계석사 를 졸업하는 것은 추후 미국현지취업이나
미국 박사과정 진학에 있어서 미국 MS Accounting(전반적으로 중위권 이상임을 가정할때)과 비교 시
훨씬 불리한 건가요?

아예 성격이 다른것 같은데.. 정보가 없어서 여기다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일하고 싶으시면
미국대학을 나오는게
유리하다는건 당연한 일이지요

미국 취업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서울대 석사가 비교를 못하게 불리합니다. 0대 100이라고 보면 되죠. OPT도 안나오고, campus recruiting도 없고, 도대체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미국에 취업하실 건가요? 전 현재 top 10에 다니는데 작년 취업자 통계를 보면 약 65%가 빅4에 갔구요 16%정도가 빅4 바로밑 GT/BDO/RSM로 갔고 나머지가 corporate accounting으로 갔고 2%인가가 취업 못했다고 하네요. 캠퍼스 리크루팅이 제일 확실한 방법입니다.

박사 진학을 위한 발판으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군요..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서울대라 혹시나 좀 다를까 싶었는데 잘못 생각했었네요..

회계 석사는 제 생각엔 그냥 취업용 패키지 라고 생각하는데요.
말씀하신대로 학교 서포트와 네트워킹 그리고 학교 위치가 젤 크죠.
미국에서 보시면 한국보다 학부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고 유대 관계가 큰걸
알수 있는데, 한국에서 학부, 석사 나와서 미국 바로 취업은 가능성이 거의 제로라고
보시면 되요. 비자도 그렇고,

또한 배우는 룰 자체도 한국 회계기준이나 세법을 배우는데 미국에서 뽑아서 어디다 써먹나요.
물론 기본적인 내용이야 비슷하지만, 그런 불리한 조건을 가진 지원자를 뽑을 이유가 특히 있을까요.

서울대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아직도 한국은 서울대 석사 나오면 취업할때
유리한가요? 학부도 아니고… 그리고 한국 대학원 회계석사는 취업준비 용이라기 보다
박사 전 준비 과정 같은거 같은데요. 학문 위주로 리서치 위주로 공부할거 같은데요.
예전에 회계 교수님과 잠깐 얘기 했었는데, 대학원은 제가 아는 그런 회계 지식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리서치 위주로 공부하는 곳이라 완전 다른걸 공부할거란 얘기를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서울대 연고대는 리서치 스쿨의 리서치 하시는 박사나, 교수말고는
잘 모릅니다. 말 그대로 그냥 아시아의 한 학교로 생각될뿐…

그래서 서울대 회계석사 나와서 미국 취업은 제 생각엔 off 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