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헌금

  • #308432
    ?? 69.***.181.43 9987

    교회 처음으로 나갈 예정인데요. 헌금 보통 얼마씩 내나요?
    성의껏 능력대로 내는 것 아는데요. 그냥 궁금해서요. 너무 많거나 아님 적게 내는건 아닌지…

    • 지나다 141.***.45.31

      너무 걱정 마시고 형편껏 내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도 알고보면, 다 똑같은 고민을 합니다.

      조금 오래 다니시다 보면, 대충 감이 올테고, 집안에 힘든일이 있거나, 고민거리가 있을 경우는 조금 더 내는것 같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어떤 목사님은 신도들의 작은 헌금을 흉보기도 하더군요. 흉안잡히시려면, 수입의 10%를 내셔야 합니다. 십일조라고 하지요. 거기에 특별헌금이나 뭐 건축헌금, 선교헌금등을 더내게 됩니다.

      년초나 연말이면, 작정헌금이니 뭐니 해서 다음해에 자기가 낼 헌금을 적어내라고 하지요. 그리고선 다음해 말에 하느님과 약속한 금액을 못채워서야 되느냐며, 목사님 설교에 힘이 들어갑니다.

      참고로 저는 한 10년 가까이 교회를 다녔습니다만, 지금은 안다닙니다. 개인적으로 교회에서 볼것 못볼것 많이 봐서요.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하느님과 나만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다니세요. 다른것 생각하지 마시고…..

    • …. 71.***.3.244

      일주일에 20불이요

    • 지나가다 66.***.211.158

      교회에 헌금내는데 규정이 있나요? 그냥 자기 형편에 맞게 하면 되는거죠.
      그리고 보니 우리 목사님은 한번도 헌금에 대한 강요는 없었네요…
      저는 어쩔때는 1불도 하고 형편이 좀 되는 주는 10- 20불 도 하고 그래요.
      하나님은 돈의 액수를 안 봐요. 그 사람의 마음의 중심을 보죠… 교회에서 그 돈을 자기것이냥 남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이지…

    • 교회처음 76.***.1.206

      처음 가신다면 아예 안내시던가, 그러기 불편하시다면 1-10불 사이에서 편한대로 내세요. 헌금의 의미도 모르는데 남들 따라서 내는 것은 안내느니 못합니다. 만약 그것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교회는 안가시는게 좋습니다.

      헌금에는 떨림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겐 1불로 떨림이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겐 10000불을 내야 그럴 수도 있겠죠. 복채내는게 아니라, 믿고 포기하는 마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또 현실적인 의미에서는 교회 운영을 위한 것이고요. 교회가 마음에 안드신다면, 형식적으로 1불씩만 내시고, 다른 charity에 열심히 도네이션 하십시오. 이런 것에 딴지거는 교회가 있다면 빨리 떠나시는게 좋습니다.

    • 경험자 75.***.175.166

      십일조의 의미가 굉장히 많이 퇴색되어 왔고 또 이 십일조의 의미가 마치 성황당의 복채같은 의미로 좀 더 내면 그 믿음이 커 더 큰 복을 받는다는 뜻으로까지 확대되어 온것이 사실입니다.
      절대로 헌금은 다른 사람의 눈치나 눈대중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전혀 안하셔도 되고 만약 처음으로 교회를 나가신다면 1불만 내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목사님이 직접 어느 성도들이 얼마를 내는지 확인하는 그런 교회은 이미 교회가 아니라고 보면됩니다.

      제대로 된 교회는 회계사가 모든 것을 관리하고 목사님은 누가 얼마를 언제 어떻게 내는지 전혀 모르는 시스템입니다.

      모든 금전적인 문제와 싸움은, 목사님이 재정에 개입을 하게 되는 경우가 99%인데 반대로 장로님이나 그외 직분있는 분들도 개입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부분의 미국교회들은 철저히 “회계사”에게 전문적으로 모든 것을 맡깁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교회와 같은 파벌과 싸움 갈라짐이 거의 없지요.

      참고 하세요.

    • Magnolia 96.***.152.221

      경험자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출석하는 교회에서 회계/재정을 담당하고 있는데, 연보와 관련하여 사목자 또는 직분을 가진 자는 100% 개입을 하지 않습니다. 저도 연보함을 매주 확인할때에는 교회 운영위원분중 아무나 제 눈에 띄는 분을 모셔서 함께 열고 총액만 확인하시고 서명을 부탁드립니다. 또 전주의 연보 입금증과 서명된 지난주 금액을 확인부탁드립니다. 매월 운영위원회에는 제가 입출금 내역과 Bank Statement을 보고합니다.
      연보는 기본적으로 축복입니다.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내 놓으신 분을 위해 우리의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연보를 할때 반드시 십일조(10%)를 해야 하는지, pre-tax로 할지 after-tax로 할지, 누가 얼마를 냈고 목표를 채웠느니 안채웠느니 하는 소리가 나오는 교회는 믿음과 복음보다는 수익성을 따지는 사업체와 다를바 없습니다. 교회가 옳바른 복음을 전파하고 신자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라면, 재정 문제는 저절로 풀려 나가는 것을 경험으로 믿습니다.
      아무쪼록 처음 믿음 생활하실때 연보가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십시오. 자신의 형편에 맞춰, 스스로 기쁜 마음으로 드리면 단돈 1불이라도 그분께서는 소중하고 기쁘게 받으십니다.

    • Magnolia 96.***.152.221

      쓰고 보니 너무 딱딱하게 썼네요. 원글님께서 아무쪼록 크고 큰 기쁨을 누리시는 믿는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교회에 나가기로 결심하신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인데, 큰 축복이 함께 하시길…

    • 저도 질문 68.***.50.192

      교회 십일조.헌금을 내고 있는데 이것 tax 제출 해도 되는것인가요? 주시길래 일단 받기는 했는데 해도 되는건지…..

    • Magnolia 96.***.152.221

      교회 헌금의 경우 50% AGI까지 Tax Deduction 받습니다. Schedule A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교회에서 받으신 Contribution Statement는 IRS에 첨부하여 보고하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IRS Audit이 나오면 그때 증빙으로 보여줘야 하니까, 1040 사본과 함께 보관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TurboTax등을 이용하시면 자동으로 계산해 줍니다. 세금보고를 처음하시는 분께 특히 권해 드립니다.

    • 어떤 교회 96.***.227.61

      원글님 마음이 편한대로 하세요.
      20불씩 내더라도 일년이면 천불이 넘는데 미국생활이라는것이 한달 먹고 사는건데 처음 다니시는 분들은 돈 생각나거던요.
      별 믿음없이 사람만날려고 가는데 본전생각나죠. 다 아십니다.

      그러니 마음이 편한 액수로 하세요.
      사람들 눈치보지 마시고요.
      처음 용기내서 나가시는것이 헌금 천불 만불하는것보가 값진겁니다.

      액수를 굳이 정하라고 하신다면
      첫해는 일불
      다음해는 이불
      10년째는 10불
      20년째는 20불
      그러면 부담도 안되고 괜찮으실것 같네요.

    • 경험자 75.***.175.166

      Magnolia님께선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계시는 군요. 그리고 교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예전에 참 열심히 다녔던 2000명이넘었던 교회에서 결국은 선교헌금을 펑펑쓰고 입에 담기도 힘들정도로 목회자 및 중책을 맡으셨던 분들이 거의 사유재산처럼 쓴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몇천불이 아니라 몇만불 단위였는데 워낙 헌금이 많이 걷히는 지역이었습니다. 모든 분쟁의 원인이 결국 교회내 몇몇이 쉽게 쓸 수 있었던 눈먼 돈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보고 한동안 참 괴로왔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극히 일부라고 봐야 하지만 그만큼 헌금의 의미가 얼마나 중요하고 또 정성껏 관리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본보기였는데 지금처럼 앞으로도 철저히 관리하셔서 단 한사람도 상처받는 일이 없어야 겠다는 사족을 붙여봅니다.

      과거의 충격에서 벗어나 신앙생활하고 있는이 드림

    • 궁금해서 24.***.170.232

      Magnolia님.

      “아무쪼록 처음 믿음 생활하실때 연보가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십시오. 자신의 형편에 맞춰, 스스로 기쁜 마음으로 드리면 단돈 1불이라도 그분께서는 소중하고 기쁘게 받으십니다.” 에서 언급한 그분이란 목사님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목사님에게 누가 얼마냈는지 보고하시나요?

    • 연보 72.***.187.90

      연보라 쓰시니 성당인듯 합니다.
      성당은 교회와 달라서 신부님이 헌금에 대하여 신경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경우 목사님은 자신의 월급이 헌금에서 나오니
      헌금에서 초월할수가 없지요.
      그래서 헌금이 많으면 많은데로 적으면 적은데로 문제가 생기는 곳이
      교회이지요.
      헌금 내고싶은 만큼 내면 됩니다.

    • 교회처음 76.***.1.206

      저도 작은 교회 교회 재정, 세금, 페이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예산은 물론 사역 방향에 영향을 받고 사역의 방향은 목사님의 비전과 상관이 있지요. 그러나 목사님 월급등은 교회내 위원회와 교단 사이에서 정해집니다. 적어도 제가 속한 교단은 그렇습니다. 위원회도 교회법상 멤버가 계속 갈리게 되어 있습니다. 헌금 내역은 목사님께 보고 안합니다. 카테고리별로 총액을 공지할 뿐입니다.

    • 소리네 72.***.80.104

      “교회 헌금의 경우 50% AGI까지 Tax Deduction 받습니다.”
      –>
      맞는 말씀입니다만,
      이것은 Itemized Deduction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겻을 첨언하고 싶습니다.

      집이 없어서 재산세와 모기지를 내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Itemized Deduction를 할 금액이 많지 않기 때문에
      Standard Deduction을 적용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교회 헌금에 대해서 따로 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이런 얘기를 해주지 않아서
      집이 없는 사람들이 자신도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실망을 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 sorine.kseane.org/sorine_tax_faq.html
      (16) 교회 헌금/기부금이나 의료비는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나 ?

    • done that 72.***.246.226

      소리네님의 말씀이 맞는 데, 예외적인 사항도 있어서 부언합니다.

      교회헌금만으로도 schedule A를 파일하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그말은 일년동안 내시는 금액이 자신의 standard deduction보다 더 높은 경우입니다.

    • ㅈㄱㄷㅇ 76.***.152.221

      저도 1불-20불내 마음대로 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전 10불부터 시작했는데 이유가 5불이면 스타벅스 커피 젤 큰것 가격인데
      그 정도로 내가 돈이 없진 않았거든요.
      당연 하나님께 드린거니깐 아깝진 않구요.

      5불이 망설여진다면 1불로 가세요. 망설인 5불은 하나님이 온전히 받지 않아요.
      아낌없이 드린 1불을 원하시지.

      “궁금해서”님 답변을 Magnolia님 대신 하자면 “그 분”=”하나님”같네요.

    • 교회처음 76.***.1.206

      또한 유학생의 경우도 NR로 file하지만, tax treaty상 itemized deduction이 가능합니다 (모든 나라가 가능하지 않았다고 기억합니다). 이 경우 원래 standard deduction에 해당 안되는 경우이므로, 무조건 유리한 것이죠. 일단 resident로 file하기 시작하면 잘 따져봐야 하는 것이고요.

    • ㅈㄱㄷㅇ 76.***.152.221

      아무리 훌륭한 목사님이라도 인간이기에 가끔 돈때문에 실망하기도 합니다.
      저희 목사님도 헌금/십일조/작정헌금 그런것 신경 안쓰시지만
      장로님등 중직자를 세울때는 꼭 본다고 하시네요.
      봉사는 정말 잘하고, 물질적으로도 부족함이 없는데
      헌금생활은 별로라면 장로님 자격은 없다고 보시는거죠.

      그런 분들이 장로님이 된다면 재정을 맡겼을때 돈의 노예가 되기 쉽고,
      현실적으로 그런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죠.

      돈의 노예가 된 장로님/목사님들은 지금은 잘 살지 몰라도
      하나님이 알아서 처리하십니다.
      당사자들은 좋아 보일 지라도 속으로 곪아터져있을지두요.
      LA갱들의 7-80%는 장로/목사님들의 아들들 이라는 농담이 진실로 들립니다.

      우린 우리가 가진 것을 우리가 기쁘하면서 드리면 되구요.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교역자/중직자들을 위해 기도할 뿐이구요.

    • Magnolia 96.***.152.221

      제가 말씀드린 “그분”은 당연히 우리를 위해 대신 자기 목숨을 내놓으신 분입니다. 목사님께는 연보내역을 말씀드리지 않고, 저도 따로 트랙킹하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연보를 얼마를 드리든 “기쁜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교회에서 건축헌금이니 선교헌금이니 이름을 바꿔가며 목표액을 정하고 신도들에게 은근히 경쟁을 부추기는 것은, 교회가 돈에 끌려가게되는 지름길입니다. 아무쪼록 즐겁고 자유로운 믿음생활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소리네님 등의 말씀이 맞습니다. 헌금을 세금보고에 넣으려면 Schedule A에서 Itemized Deduction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Schedule A에 들어가는 Deduction 총액이 Standard Deduction보다 클때에만 의미가 있지요.

    • 궁금해서 24.***.170.232

      “그분”은 예수님을 말씀하시는 것이군요. 참 어렵네요. 저는 교회헌금이 교회를 꾸려가기 위한 재정원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것을 예수님에게 드리는 돈이라는 표현은 정말 어렵네요.

    • 기다림 12.***.58.231

      저도 십일조도 하고 여러가지 헌금을 합니다. 다만 그것은 자발적인 마음이지 누구에게 자랑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텍스 공제를 위해서 헌금을 하지 않듯 처음 마음가짐과 출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cerritos2 71.***.203.84

      믿음의 분량만큼 하시면 됩니다
      하나님 앞에 빈손으로 서지 말라는 구절이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1불 부터 십일조까지 기쁨으로 하시면 됩니다
      괜히 마음에 부담을 가지면서 억지로 하지는 마세요
      참고로 저희 교회는 헌금강요 않습니다

    • 11 211.***.193.80

      세상에.. 신자가 헌금적게 낸다고 한마디 하는 목사는 진짜 최악이네요.

      십일조를 거론하면 빚진자는 빚/10을 교회에서 내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