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미국 주립대 교수로 임용이 결정되었습니다.
늘 학교에서 가르치고 연구하는 것을 희망해 왔었는데, 직접 임용통지를 받으니 많은 기쁘네요.

그런데, 통지를 받은 것이 불과 학기시작하기 전 두달전이라 이사문제부터 아내 출산까지 겹쳐서 아무래도 시작일자를 한학기 연기해 달라고 학과장에게 알리고, 부총장에게 편지 보내놓은 상태인데요,

편지 보내놓고, 혹시나 학교에 밉보이지나 않을까 마음이 좀 불안시려워서 경험있으신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경험담이나 조언 부탁드려요.

경력이 있는 교수 스카웃할때보면 종종 한두달 늦게가겠다고 통고하더군요.
fresh교수들은 못봤습니다만 안될리야 있겠습니까? 애 낳는다는데..
미리연락 해서 학과스케줄 지장없게하구요.

그래도 학기초엔 나와서 두루 인사하는게 어떨런지요, 금방 들어가더라도.

1년 미루는 사람은 많이 봤고 2년 미루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티칭 중심의 학교거나 어떤 과목을 꼭 가르쳐야 하는 경우는 밉보일 수도 있겠지만 연구 중심의 학교라면 거의 문제 없을 거 같던데요. 저라면 학과장에게 전화해서 내가 꼭 담 학기에 있어야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직업 구하신것 곧 아이 갖게 되시는 것 축하드립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음은 항상 학교에 있었지만, 뜻대로 되지않아 저와는 인연이 없다고 늘 생각해 왔던터라 이번 오퍼는 제게 매우 소중합니다. 그래서, 학교측에 이것저것 요구하거나 물어보는 것에 수동적이 되네요. 나중에 또 질문 올리면 또 답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