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5-1020:47:34 #3695618남편 진로 73.***.183.135 8877
남편은 한국에서 서카포 공대 중 하나 나왔고 미국에서도 남편 분야로 탑 5안에 드는 좋은 학교에서 박사를 했구요
지금은 현재 포닥 중입니다 1년차..
남편 분야가 포닥이 길다는데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힘드네요.
남편은 무조건 교수가 꿈이라며 오래 걸려도 계속 포닥 하겠답니다.
앞으로 5년만 기다려줄 수 있냐는데.. 아이는 언제 낳고, 언제 저희는 편하게 살 수 있을런지 한숨만 나와요
다른 공대생들은 박사까지 하면 인더스트리로 가서 돈 많이 벌던데 왜 우리 남편은 고지식하게 학문만 판다고 하는지..
교수 되어도 연봉이 10만불 조금 넘지 않나요?
앞이 까마득 한데.. 남편을 설득할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
-
애도 없는데 본인이 나가서 좀 벌지…설득은 무슨
-
+1 남설득시킬 생각하지 말고 본인이 나가서 버세요.
한번사는 인생 자기가 원하는거 해야하지 않을까요?
저도 여자인데도 진짜 너무하신다..
-
-
일단 어떻게든 아이를 임신하셈
-
힘드시겠습니다. 그런데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우수한 인재의 꿈을 바꾸라고 하진 마시고요.
엄밀히 말해 남편이 기회비용 감안하고도 한다는 꿈인데 본인은 경제활동을 안하면서 남편보고 하라마라.. 하는지. 아이도 없는데 원글님이 일할 수도 있고 공부할 수도 있는거 아닐까 싶네요. 그런 생각이 전혀 없고 남편분 싱글인컴으로 살려고 원래부터 계획하셨다면 서로 기대가 많이 다를테니 안타깝고요. 저도 여자고 남편 따라 왔지만 반대로 남편이 저더러 경제적인 이유로 내 꿈이나 직업을 바꾸라고 하면 기분 나쁠것 같네요. 남편에게도 같은 잣대고요.
한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것이 뭔지 모르는 사람도 허다한데 달려보겠다는 사람 응원해주세요.
-
그리고 박사하면서도 애낳고 키우는 사람도 있는데 포닥하면서 좀 타이트해도 당연히 키울 수 있을텐데요. 서로 미스커뮤니케이션으로 박사 직후 경제상황을 너무 장밋빛으로 상상하셨다가 실망하셨나봅니다.. 그런데 님 남편이 야망도 있고 능력도 있으면 잘 풀릴겁니다. 5년이란 기간에 집중하지 말고 하고 싶은일 하시다보면 다 잘될겁니다.
-
부인이 벌어서 남편 꿈을 서포트 해주세요
-
세상에는 교수 말고도 할수 있는게 많은데 학교에 오래있다 보면 우물안 개구리가 되죠. 학교밖이 무섭고요. 남편분이 빨리 우물 밖으로 나오시길 기원 합니다.
-
아니 10년동안 포닥하면서 안되는 것도 아니고, 이제 1년 포닥했는데 … 꿈을 포기하느니 마느니…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배우자의 꿈을 위해서 지지해주고 도와줘야 부부지
이제 막 시작하는 남편의 꿈을 그만 둬라 마라…
배우자를 뭐로 생각하는지 진짜… 그러지 좀 마십시오. -
갑자기 이은해가 떠 오르네
-
사립학교는 남편 언어 장애 때문에 안 뽑고요…주립대는 아무리 받아봐야 조교수 8만불…9 개월동안…
-
요즘 대부분 주립대 공대 9개월 기준 초봉 9만불 넘어요. 그리고 보통 처음 2년은 스타트업 패키지로 여름학기 써포트도 해주기 때문에 10만불 넘게 받습니다. 10년해도 10만불 안됐던 건 아마 10년 전 얘기
-
언어 장애는 뭐지? 본문에 나와있지도 않은데 언어 장벽을 장애라고 한거면 인성 좀 많이 문제있는듯?
-
-
-
경제적으로 힘들면 별의별 생각이 다 들겁니다. 거기다 남편이 교수되더니 다른 생각하는 그런 드라마들도 많죠. 남편의 사람 됨됨이를 보시고 잘 대처 하시길 바랍니다.
-
10년 이상해도 힘듭니다… 한국 하고는 달리 교수가 존경 받는 직업 아니에요
-
연구비 수주를 일년 기준으로 40만불 받아오시고 그것도 여름학기 지불 되죠. 교수 월급으로 자제들 주립대 보내기도 빠듯…꿈 깨시길
-
공대 박사들 돈 좋아하면 회사로 가셔야 해요.
-
컴사 학부 졸업하고 어마죤 구글 등에서 학부 초봉이 10 만불…학사 학위로 10년 넘게하면 20만불…
-
이은해가 탈옥했나?
남편이 불쌍타.
애없을때 빨리 이혼하고 니 이은해 인생 찾아가라. 남편은 해꼬지 하지말고. 그리고 이글 남편 보여주기 바란다. 여자 잘못만났네. -
남편과 협상을 하시면 되겠네요
교수되면 아이 낳겠다 하세요
그리고,
하고싶은거 하세요
금전적으로 힘들면
영주권 빨리 하자 해서
일하세요 -
돈많은 백인 할애비 홀애비 꼬셔라 금방 넘어 올끼다. 다만 할아버지가 약아서 재산뺏길까봐 결혼 안해줄지 모르니 애부터 꼭 나아야한다. 현재 남편은 놔두고 떠나 빨리.
-
15-20 년차 보직을 맡고 잇지 않는 정교수도 10만불 안됩니다. 연구비 수주를 통해서 인건비로 얼마 보조 되죠. 그렇케 해야 10만불 넘어요. 이공계 인문계 교수님들 다 동일 임금 체계라서..
-
주립대에 조교수도 아니고 정교수가 10만불이 안된다니? 사기 치지 말아라.
티칭위주 대학교수 정교수들도 대부분 10만불 넘어요…
주립대 교수들 연봉은 인터넷에 치면 다 나오는데…
여기 공대교수 까내리는 인간들 대학원 문턱에도 못가본 놈들이 학벌에 열등감 느껴서 조롱하는 것 같은데.
구글 검색해도 대충 나오는데..
https://data.chronicle.com/category/sector/1/faculty-salaries/
-
-
교수한다고 벌이가 그렇게 시원찮은건 아닙니다. 충분히 먹고 살만큼은 법니다. 돈이 더 필요하시다면 원글께서도 일을 좀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지금 어떤 비자상황인지에 따라 원글께서 원해도 일을 하지 못하실 수도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아마 박사과정 내내 서포트하시고 또 포닥이 시작되니 힘든 마음도 충분히 이해 합니다. 토닥토닥
결혼하기 전에 남편이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해 정확히 모르셨나요? 짐작컨대 남편의 진로 계획은 꽤나 확고했을 것 같기도 한데요.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시고요, 남편의 꿈은 존중해주시는 것이 좋지 않나싶긴 해요. 남편이 억지로 떠밀려서 회사로 가서 힘빠져 살면 그것도 별로 즐거운 생활은 아닐겁니다.아이 가지는 것은 사실 직업구하는 것과 별개의 주제랍니다. 박사과정땐 공부하느라 아이를 못 가지고고 포닥땐 곧 잡마켓 나가야되서 못하고 교수되고나면 테뉴어 따야되서 못하고.. 시간이 지난다고 인생이 절대로 덜 바빠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니 아이 갖는것은 마음가짐에 달렸습니다.
-
남편이 10만불만 벌까봐
걱정 많은 글이네요
-
-
넌 집에서 뭐해?
-
맞벌이…대학교수 부인으로 글로서리 캐쉬어 하는 분들 많아요. 착각 마시고 일 하시길. 한국서 교수 부인이 글로서리 캐쉬어 한다면 신문에 나죠. 미국은 일반화된 사실
-
무슨 그로서리 캐셔가 “많습니까”? 하여간 본적도 없으면서 남 까내리는 말들은 쉽게들 합니다. 진짜 와이프가 영어 한자락 못하고 경력도 학위도 아무것도 없이 도저히 할게 없으면 모를까. 대학 4년제 나오고 신분 되고 보통 남편이 박사면 여자도 학위를 가지고 본인 커리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학원 다니면서 가정주부인 교수 와이프 한명도 못봤는데 그게 돈만의 문제일까요?
그리고 교수가 돈못벌고 불쌍한데 다 왜 박사하고 포닥은 시작했을까? 경쟁을 뚫고 잘나가는 교수가 못됬거나 안됬으면 그냥 본인일에 충실할 것이지 그렇게 본인이 못간 길을 까대는지 몰라요. 여기 댓글들 보면 교수하는 집들은 애도 못낳겠네요. 질투도 가지가지.
지금 포닥 1년차라는데 뭘 접고 말고 불평하나요. 논문 이제 막 쓰기 시작하려나 할텐데 칼이나 뽑아보고 본인 칼이 장검인지 아닌지 볼 시간을 줘야죠. 장원급제도 시간이 필요할텐데. 그리고 좋은 학교 교수들은 자녀 학자금이며 보험이며 다 좋습니다. 교수도 천차만별이니 한 두해 보다가 능력 따라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런 야망과 꿈이 있는데 안해보고 자기 역량의 평가를 안받아보면 두고두고 미련이 남고 후회가 되니 연구를 일단 해보고 결정하세요. -
만선이긴 한데 하나만 더 달면 나는 박사과정 중에 와이프가 걱정말고 공부만 하라고 서포트해줬음. 미국여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마인드가 쿨했고 덕분에 지금은 와이프보다 두 배 이상 벌게 됨.
-
부인이 본 안버냐고 위에 말 많으신데 틀린말은 아니죠.
그런데 무조건 교수 아니면 안된다 그것도 남편이 그냥 욕심이 많아서 그런겁니다 어쩔수 없어요. 글고 좋은 학교 나왔으니 욕심 부릴만 하긴 하네요. 남편이 그걸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면 옆에서 뭐라해도 소용없습니당 그냥 지켜보시면 더 열심히 해서 교수될날 오겠죠. 근데 그거 아시나요? 교수되면 이제 테뉴어 받는다고 또 가정 안챙기고 늦게 들어올겁니다 ㅋㅋㅋ
포닥하면서 가정 잘 챙기고 돈 걱정 같이 해주는 남편은 교수가 되든 회사 연구원이 되든 아내 말 잘 공감해주고 챙겨줍니다. 뭐 나중에 자리잡으면 잘 챙겨주겠다 믿지마세요.
암튼 어쩔수 없어요. 기왕이렇게 된거 잘 서포트 하셔서 현모양처 되세요~~~ 힘내시길 -
인더스트리 인더스트리하는데 세부분야에 따라 학교 아니면 별 메리트 없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남으려고 하는 걸 수도 있구요. 정말 취직 잘되고 연봉 보너스해서 30만까지 받을 수도 있는데 포닥 계속 하려고 한다면 뭐 조금 섭섭할 수도 있겠죠. 그래도 공대 포닥 정도면 둘이 먹고 살수는 있는 정돈 됩니다. 궁상떨며 사는게 싫으시면 글쓴이도 직업을 가지셔야죠. 박사마치고 포닥이면 f비자 opt상황인가요? 아니면 h비자 인가요? 신분 해결안됐으면 niw를 하든 빨리 영주권받고 자신의 삶을 사세요. 그게 장기적으로보면 서로에게 좋은 겁니다. 영주권 기다리는 동안 공부를 할지 취업을 할지 깊게 고민도 해보구요. 아이도 없는데 뭐가 문젭니까.
-
naive한 질문일 수도 있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무엇이 그렇게 힘드십니까?
끼니를 거르시는지요?
따로 집이 없으셔서 RV Park에서 사시는지요?아내분이 따로 일을 하시는것도 아니니 추가로 힘드실 것 없을테고 아이를 키우는 것도 아니니 추가로 돈들일이 있으신것도 아닌데 뭐가 힘든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
소수의 초특급 대학의 명예가 주는 성취감 제외하면 대부분 회사가 볼 것도 없이 훨씬 더 나음. 10년 이상 포닥하고 교수되어 가는 지인 있어 당연히 축하는 하는데 참 그 가족 말도 못하게 처참했음. 포닥 3년까지는 어디가서 뭘 하든 아주 좋은 경험이니까 공대면 최장 3년까지로 합의 보면 됨.
-
갈라지면 서로 편하고 좋을듯요
-
인더스트리 가면 20-30만불이 upper limit이 아니라 박사 후 취업일 경우 20-30만불이 초봉이에요. 전컴 전공기준 5-10년 후에는 연봉이 30-100만불 사이입니다. 레이오프 없는 회사도 많고 말이죠
-
또 시작이네 교수 못되고 포기한 루저들 ㅋㅋㅋ
-
퐁퐁하러 시집갔니 니가 나가서 돈벌어 집에서 미시질 유튜브질 인스타질이나 그만하고 너는 인생에 목표가 없니? 니남편은 목표라도 잇지. 애도 없으면 집에서 도데체 뭐하냐? 니가 남편한테 짐만되는 애라곤 생각안해봤니
-
진짜 박사포닥 와이프 안해본 사람들이 여기서 똥글 적고 계신데 원글님한테 무슨 도움이 되겠나 싶네요. 비슷한 처지를 경험해봐서 무슨 심정인지 이해는 가요. 근데 애초에 남편 목표가 뭐였는지가 중요하겠는데요.
미국에서의 남편 목표가 처음부터 학계였고 포닥하고 교수하는 거였다면, 그건 원글님이 미리 좀 더 사정과 현실을 알아보고 결혼을 하고 함께 살 결정을 하셨어야 했어요. 교수직은 명예직이고 돈 많이 버는 직종이 아니라는 거… 미국에서 교수 연봉 싱글 인컴으로 애까지 여유롭게 건사하는 거 쉽지 않으니까요. 이 경우라면 지금 일을 하시는지 안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주부 생활 하고 있다면 본인도 미국에서 장기적으로 제대로 페이받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으세요. 파트타임 같은 거 말고요.
혹시나 남편이 박사 후에 인더스트리 갈 생각이었다가 이제와서 교수가 꿈이야, 그러는 거라면 그건 원글님이 남편에게 불만 가지고 현실적인 걸 생각해보라고 설득하고 논의해볼 문제에요. 가정을 꾸리고 옆에 함께하는 사람이 있으면 경제적 책임을 본인도 져야 하는 거예요. 대충 30대 정도 되셨을 텐데 포닥 연봉으로 5년 버티기 힘들죠.어느 쪽의 경우든 일단 원글님은 일을 하셔야겠네요. 지금 상태가 설마 F2만 아니라면 일 다 할 수 있습니다.
-
저희 남편도 학계 고집하다 최근 인더스트리로 옮겼어요. 박사후 포닥, 교수 포함 15년 있었으니 꽤 있었네요. 본인 욕심이 있다니 나중 후회 없이 해보도록 지원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정교수야 월급이 적지 않다고 해도 정교수 되기까지 경제적으로 쉽지 않죠 ㅜ 맞벌이였는데도 힘들었어요 ㅠㅠ 다행히 컴공이라 인더스트리 쪽으로 이직은 쉬웠는데 중년이 다 되어 이제 노후 준비를 시작하려니 막막하네요 ㅜㅜ
-
타국에서 힘든 박사과정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보면 크게 두부류 입니다. 난 곧죽어도 교수가 되기위해 박사를 하겠다는 사람과 박사 끝나고 그때 상황봐서 그 후의 커리어를 결정하겠다는 사람. 전자같은 경우엔 확고한 신념하나로 박사과정을 버텨냈을 겁니다. 글쓴분의 남편분이 그런 분일텐데, 그런 사람에게 지금에와서 다른길을 생각해보라는 것은 그동안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일 수 있습니다.
글쓴분의 남편분은 고된 박사과정을 끝내고 이제 포닥 1년차 입니다. 이것또한 그분의 계획하에 있는 커리어 패쓰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이해 못하고 그런분을 억지로 다른 길로 가게 한다면, 아마 남편분은 그동안 본인을 지탱해오던 모티베이션을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인더스트리에서 일을 하게된다고 해도 아마 평생동안 자신이 가려고 했던길을 못간것에 대해 후회하며 살 수 있습니다.
인더스트리 분야는 나중에라도 갈 수 있지만, 교수의 길은 때가 있습니다. 남편분에게 시간을 더 주시고 그후에 길이 안보인다면 설득을 해보는게 나을듯 하네요. 이제 포닥 1년 차입니다…
-
포닥 1년차,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힘드네요,
아이는 언제 낳고, 언제 저희는 편하게 살 수 있을런지 한숨만 나와요,
교수 되어도 연봉이 10만불 조금 넘지 않나요?젠장……어떤 조언도 아깝다. 그냥 통과
-
+1 원글 본인은 10만불도 못벌면서
-
-
어떻게든 뜯어 말리세요.
그런 테크 타다가 평생 포닥만 하다가 인생 접는 사람들 많습니다… 인더스트리에서는 포닥 인정도 안해줘서 오래할 수록 손해만 생겨요;; 포닥가는 사람들 중에 교수되는 사람들 진짜 손에 꼽힙니다….머신러닝이나 빅데이터 같은 최신분야는 박사만 받고 바로바로 초빙되는데, 이미 포닥 가신 거 보니 고인물 분야 이신 것 같네요.
지금 못말리시면 평생 연봉 5만불 탈출 못합니다
-
+10^32
-
blue collar job에서 포닥 경력 인정안하지..웬만한 리서치 펌들에서는 포닥기간 뭘 연구했는지 인정하는데…
-
-
인더스트리 아무리 돈 많이 줘도 갑을병정 에서 외국인인 너는 정 아님 잘쳐줘도 병이야. 안그냐?
-
ㅋㅋㅋㅋ 으응 그래 ㅋㅋ
-
가정생활하는데 본인의 기여도는 얼마인지 생각해보세요, 남편분이 힘들게 박사따고 꿈을 위해 나아가는데 응원해주세요.
-
1. 이 주제로 남편과 이야기 해보셨나요? 몇년 정도 포닥할건지 생각하는지?
2. plan b가 있는지 여부 이야기 해보셨나요? 교수될때까지 계속 포닥 할건지? 아니면 중간에 회사로 갈 생각도 있는지?
3. 교수는 몇번 지원할건지 이야기 하셨나요? 한국경우 일년에 봄학기 가을학기 두번 가능하지만 미국은 한번입니다. 이거 생각하시는지? -
동북아 3개국 중에서 중국, 일본 과학 노벨상 여러번 받을 때, 대한민국 사람 중에 왜 과학노벨상 수상자가 없는지 이글을 보면 이해가 간다.
동네에 중국 아줌마들 다들 일하던 공부하던 열심히 사는데, 한국아줌마들은 그냥 남편만 바라보고 모여서 수다나 떨고 미시나 하고 남편들 얼마 버나 비교질이나 하고, 남편은 그냥 돈버는 기계로만 생각하니까.
남편의 소중한 꿈 같은 것은 안중도 없고…
포닥 연봉으로 2인가구 먹고 사는 것은 문제 없을텐데…요구조건만 높아갖고…중국교수, 러시아 교수들은 테뉴어 받기 전에 저렴한 아파트 살면서 지독하게 성공을 위해서 달리는데, 한국 학자들은 집에 아줌마 바가지를 들어줘야 하니까…
공대 교수 대부분 10만불 넘고…그리고 테뉴어 받으면 본인 체력만 되면 80-90까지 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한국문화로 아내는 사모님소리 듣고…
실리컨밸리 30만불 받아도 오래 못갑니다. -
물론 원글님이 속타시는 다른 이유가 있으실수 있지만 그 이유는 아닐듯요.
탑학부 – 탑 대학원 나왔다고 다 능력이 좋은건 아니지만 위에 다른분들이 다신 글처럼 포닥을 5+년 이상 하면서 앞이 안보이는것도 아니고 이제 갓 포닥 잡으신분이 (그것도 요즘 시장에) 능력도 없고 별 의욕없이 랩실 출근이나 할 리가 있을까요?대부분 원글님을 책망하는 글이어서 위로의 글로 볼수도 있겠지만 이런 방향의 위로는 원글님도, 원글님 남편분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
덧붙이면, 교수 월급 짜다고 그래도, 잘나가는 교수들 월급 낮지 않아요.
주립대는 연봉이 다 공개가 되서 검색가능합니다. 제 보스는 연봉 30만불 찍은지 오래됐고, 학과에서 30만불 이상 받는 사람여러명 있습니다. 중서부에 있는 주립대 바이오 전공입니다.
-
노벨상 없는 게 여자 탓이라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