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상 사람들의 Finance 데이터를 주로 보는데 주변에서 괜찮은 회사 엔지니어로 살던 50대이상사람들의 평균적인 내용입니다. 아마도 상위 20%의 분들인것 같지만 평균적인 사람들과 겪는 고민은 거의 비슷합니다. 주저리 긴글이지만 현실적인 삶을 반영한 내공이 있어 40대 이상의 분들이 생각할 만한 Moment 를 주지 않을까 싶네요.
평균 이력: 괜찮은 대학 Engineering 전공하고 유학오거나 미국 대기업으로 전직후 20년간 3~4번 이직. 30-50만불 정도의 income으로 50대 초중반 Layoff. 자산은 자택(`1~2M), 몇개의 투자 부동산(1~2M), 30-50만불정도의 401k, 20-30만불 정도의 주식과 현금. Social 연금 예상금액 $3k~$4k/month (부부합산)
공통점: 그래도 꽤 괜찮은 인생 살았고 돈도 어느정도 모았지만 충분하지는 않음. 완전 Retire 는 부담되고 어느정도의 일로 돈을 계속 벌게 있으면 좋겠지만 스트레스 많이 받고 시간적으로 여유 없는 직업은 사양. 버핏처럼 90(?)이 넘어 완전은퇴 고려하고 소득은 적더라고 무언가 일을 할수 있음 좋겠음. 자본이 충분하지 않아 대규모의 자본이 필요한 사업은 불가. 50중후반이 되니 몸이 약해지고 머리 회전이 예전같지 않음.
Next Step , Step down
1) 유사한 직종으로 이직. Military 로 가는 사람이 많은데 상대적으로 적은 스트레스와 오랜 근무 가능 소득은 줄어들어 15-25만불정도. 다닐때까지 다님. 보통 60대초반까지 근무 희망
2) 개인 사업 시작: 요식업 진출, UPS 등 프렌차이즈 비지니스. 직종 변경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만 평생 잡으로 생각
3) Half Passive 투자: 부동산 투자 (단기, 장기 랜탈), 주식 전업 투자 (성공한 사람 보기 힘듬), Turo, RV 등 자동차 렌트 수입.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자본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
4) Non-profit 에서 활동: AI 강사, 로봇 강사, 국제 봉사단체, 종교단체 등에서 활동. 약간의 수입이 가능하지만 큰돈은 아님.
5) 운동이나 예능을 목표: 골프, 몸짱, 테니스, 마라톤, 기타, 음악등에서 어느정도의 레벨로 올라가도록 시간/노력을 들임.
6)Influencer: Youtuber, X, Tick Talk, 책 출판 등 (90% 이상 수익 창출 못함)
7) 한국의 가족과 시간보내고 저렴한 여행을 많이 다니며 그동안 해외생활로 인한 시간적인 아쉬움을 보상함. 부모님이 아직 살아계시면 효도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됨 (50대 후반이후 퇴직시 많이 목격)재정 마인드
1) 미니멀: 집팔아서 작은집으로 이사가고 모든 생활비용을 최저로 맞추고 돈을 안쓴다.
2) 메풀자 : 주변사람, 봉사단체, Non-profit 등 사회에 베풀며 살자. 돈을 더벌고 더 쓰자.
3) 나에게 사치: 그동안 고생하며 정작 나한테 못썼다. 명품도 사고, 비싼 음식도 먹고, 좋은 여행도 가고, 나한테 배풀자.
4) 변함없이: 그동안의 삶을 그냥 유지. 나어먹었다고 뭐 더하거나 덜하거나 하지 말자.50대이후 어떻게 살아야할지가 100세 인생에 너무 너무 중요해보입니다. 다른 길은 가는 사람들은 어떤 길이 있을까 싶네요.
개인적이 롤모델: 빌게이츠 – 젊었을때 개 열심히 살고 성공을 이끈후 50세에 Step down (CEO 내려놓고 수석 엔지니어로 변경), 일주일에 1-2일만 회사출근하고 일하다 70세에 Board 멤버 내려놓고 Retire. 현재 75세. 스티브 잡스나 일런 머스크처럼 Dramatic하진 않지만 인생을 Step down 하면서 연착륙하며 사는 인생을 교과서처럼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