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도시에서 30분 거리에있는 카운티 공무원 연봉 $51,000불
2. 시골에있는 Fortune 100위권 엔지니어 $85,000불

두군데서 오퍼를 받았는데 고민중입니다. 아직 싱글이라 대도시 가고싶은데
공무원 연봉이 좀 짠거같구요…인터뷰때 보니깐 개발하는게 중구난방..3명이서 개발하네요..좋은점은 대도시가 가깝다는점 하나입니다. 

대기업은 누구나 알만한 회사고..경력면에서 확실히 좋습니다. 3000명정도되는 소프트웨어 관련된사람이 일하구요..잡시큐러티도 좋은데..단점이 시골입니다..

어떡해야하나요…

시골 대기업에서 빡시게 2-3년후 공무원이든, 대도시 대기업이든 다시 옮긴다 한표

어느 지역이죠? 엔지니어치고 카운티연봉이 많이 낮은거 같은데. 포지션이 뭔지 모르지만 다른 오퍼에 비교해 너무 낮은데요? 도시근처인데도. 경력 인정덜받고 낮는 그레이드로 가는거면 대기업가세요.

저라면 덜받고 카운티 갑니다. 카운티 공무원으로써 누릴 혜택을 따지면 차이가 비슷해질거에요.
게다가 공무원 연봉은 실적에 따라 오르는게 아니라 salary bracket 에 따라 오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공무원이 확실합니다.

private engineer 로 $85k 받아 가셔도 이 않좋은 불경기에 과연 내년부터 얼마나 올려줄지가 미지수 입니다.

대기업 몇 년 다니다가 더 좋은 커리어 찾아가시면 좋을 듯…

대도시 가까운 건 좋은데, 51K로 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대도시 문화나 삶을 즐기기에는……

돈 안 벌어도 되는 상황이면 연봉 비교 안 하시고 바로 그냥 대도시 가셨을 것이고……

제가 공무원 생활을 5년째 하고 있는데 ‘공무’라는데 회사처럼 profit을 만들어야 하는 곳이 아니다 보니 업무의 성격이 ‘현상유지’ 가 기본 철학입니다. 특히 ‘엔지니어’들 한테는 최악의 직장입니다. 일단 들어오면 실력은 거기서 머물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성격이나 비전이 맞지 않아서 관두고 회사로 가는 젊은 사람들을 적지않게 봅니다. 저도 가능한 빨리 탈출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일단 결혼은 과감히 포기하시고, 시골에 있는 Fortune 100 회사 간다에 한표.

한인이 많다는 뉴욕/LA 에서도 짝 못찾은 노처녀들이 우글거리는데, 시골에서는 오죽하겠습니까.

일단 경력 면에서는 Fortune 100이 좋을것 같고요, 몇년 일하고 나중에 다시 대도시 쪽으로 옮긴후, 그때부터 다시 결혼/연애 추진.

무조건 대기업.

얼마나 시골인지는 모르겠지만 포춘100위권 회사가 있으면 그렇게 시골일것 같진않고…
시골이면 도시보단 생활비도 싸니까 무조건 대기업. extra 34000달러로 차도 좋은거 뽑고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느끼는게 반복적인 일상이죠. 이게 편하기도 하지만 발전이 없는건 사실입니다. 단순 노가다를 좋아해서 그런지 전 만족합니다. 시간도 빨리가고….공무원으로 일 할꺼면 돈보고 하는거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많은 분들이 회사로 가면 연봉의 2~3배 받는 분들이 공무원 생활을 하십니다. 가치관의 차이죠 회사에서 일하냐 공무원으로 일하냐… 저는 연방공무원으로 시골에서 일하지만 대도시로 나갈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쁜 처자좀 보고싶어요.

대도시에 있다보면 대도시 대기업에 갈 기회가 더 많으니 대기업에 한표.

시골이라는게 어느 도시를 얘기하시는지..

그리고 싱글이 시골가면 그냥 성인군자 Saint 또는 보살이 되던지, 아님 컴퓨터에 야구동영상만 쌓입니다.. ㅎㅎ

ㅋㅋㅋ

‘야구’ (Baseball)이 아니고 ‘야동’을 돌려서 말씀하신것 같은데….. 잘못하면 변태됩니다… 조심하시기를.

옳은 말씀입니다. 혈기왕성한 20~30대 싱글때 시골가서 득도할일 있습니까, 아니면 넘치는 에너지로 농사를 하실 요량입니까.

뉴욕/LA/샌프란/시카고 중 택일 하셔서 오시지 않는 이상, 열에 아홉은 금방 노총각/노처녀 됩니다. 물론, 이쪽 대도시로 온다고해서 쉽게 노처녀 신세를 벗어나게 된다는 말도 결코 아닙니다.

시카고도 20-30대 한국인이 많이 있나요?? 샌프란2년정도 살았었는데, 샌프란에서도 한국인 보기 많이 힘들던데, 한인 커뮤니티도 상당히 작다고 느낀건 저 뿐인가요..

미국 대도시에 암만 한국사람들 많다고 해도, 결국 새발의 피입니다.

뉴욕/LA에 한국사람들 많아 보이죠? 그게 다 허상입니다. 결국 보는사람 계속 또 보게되고.

그 나물에 그 밥.

허나, 문제는 그나마 위에 언급한 4대 도시에 한국사람들이 좀 있고, 그 외 지역은 정말 난감하다는 말씀입니다.

4대도시 이외 지역의 싱글들은 열에 아홉은 노처녀될 각오를 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질문자께서 나이가 40넘고 안정된 가정을 원한다면 당근 공무원이지만….
한참 창창할 나이, 당연 대기업이죠.

경험쌓고 다른데로 옮기세요. 젊은 나이에 널널한 공무원 생활 찌들면 답없습니다.

Federal Gov 공무원이 아니라면 나도 대기업에 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