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165796
    korean 61.***.155.141 4169
    내년 봄에 남편과 함께 텍사스로 들어갈 예정에 있습니다.

     

    남편이 대학원을 진학하게 되어서 저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려고 합니다.

     

    문제는 저인데요,,

     

    미국에 가서 직장을 구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한국에서 미리 알아봐서 들어가는게 나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참고로 한국에서 이학석사 학위를 땄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알아보려니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많이 힘들어요,,

     

    내년 5월에 들어갈 에정인데 어느 시기에 어플라이 하는게 좋을지, 또 그곳에서

     

    저같은 외국인을 받아주는지, 비자스폰은 해주는지, 등등 모르는게 많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F2로 남편따라 갔다가 거기서 일거리를 알아보고 그곳에서 비자를

     

    바꾸는게 나을지 지금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병원쪽 테크니션으로 취업하려고 합니다.

     

    부디 현지에 계신분들 답변 꼭 부탁드려요~
    • 67.***.166.174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두드리면 길이 생기겠지요…
      지금은 서부에서 직장 생활하지만 저도 텍사스에서 박사도 하고해서 답변 올려봅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고민하시는 일은 고민하실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제 말씀은 시도를 하시는 것은 해보셔도 되지만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차라리 맘 편하게 오세요. 제 와이프라면 관심있는 분야 석사나 박사를 추천하겠습니다.
      천천히 GRE/TOEFL 준비하시고 오셔서 시험보세요. 미국에서 보시면 여러 면으로 편합니다.
      어드미션을 받으시면 남편분이 대학원에 다니시므로 학비도 저렴합니다.
      텍사스면 오스틴이던 달라스던 휴스턴이던 칼리지스테이션이던 학교가 다 좋습니다. 덥다덥다 해도 살만하구요. 저는 좋았는데…
      병원쪽 테크니션을 원하시니 그쪽으로 공부하는 쪽을 알아보세요
      내공도 더 강해지시고 여러 정보도 접하시고 미국 취업 실정도 보시면
      직장 경력도 있으시니 길이 보이겠지요.
      그럼

    • ggg 137.***.232.29

      현실적으로 미국에서 학위도 없고 영주권도 없으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지금 현미국 실정으로는 앞으로 2-3년동안 더더욱 힘듭니다.

      남편분이 어떤 공부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남편분도 미국에서 자리잡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현 직장을 갖고 계신다면 저같으면 말리겠군요.

    • 요즘 165.***.121.241

      정말 특정분야 빼곤 취업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거같습니다

      병원쪽 테크니션 잡은 기본 요구사항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다못해 병원에서 h1을 받으려고해도 이젠 간호사들도 쉽지않다고하네요 bsn이있어도
      휴스턴만해도 병원수는 엄청나지만 거기에계신 분들보면 일자리는 많지만 서포트자체를 꺼린답니다
      컬리지스테이션은 제가 현재살고있는데 병원이 계속 생기고있으니 그나마 좀 확률일 있을라나요
      대도시에서 컬리지스테이션까지 잡때문에 오는경우는 많지가 않아서 왠지 비자서포트가 가능성이 좀더 높지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biology에 관련이있으시다면 조만간 상당수의 job오프닝이 시작될거같구요

      • korean 61.***.155.141

        아 남편도 컬리지스테이션으로 갑니다

        근데 컬리지 스테이션은 일자리가 별로 없는것 같아서 그래서 고민이었습니다.

        컬리지스테이션에 병원이 새로 생기고 있다구요?

        듣던중 반가운 소리네요

        혹시 컬리지스테이션 상황좀 들을수 있을까요?

    • 취업 216.***.65.86

      미국취업 상황이 그렇게 녹록치 않다는 걸 전제로 두고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유학생들도 이로 인해 어려움이 많습니다. EE/CS 같은 특정 전공 말고는……

    • 흠… 72.***.95.26

      병원쪽 테크니션 잡 만만치 않습니다. 이쪽이 예전엔 포지션도 많고 안정적인 직장이었고, 현상황을 봐서도 고령화와 베이비붐 은퇴로 일자리가 많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잡포지션도 별로 없고 초기 포지션은 대우도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보통 잡인데도 고생은 다른 보통잡보다 훨씬 많이 해야 뭔가를 얻을 수 있는 분야인듯 싶어요. 아마도 공급은 많고 수요는 줄어 들어서 그렇겠죠. 물론 잡을 이미 가진 사람들은 비교적 괜찮은 잡이긴 합니다만….. 하지만 언젠간 수요가 늘어날 수 있으니 오셔서 공부를 더 하면서 방법을 연구하셔야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