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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112:17:58 #3467100백두산 129.***.109.42 1243
안녕하세요. 현재 주립대에서 포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닥은 영주권을 받기 위해서 했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영주권을 받아서 인더스트리로 갈려고 합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쪽을 알아보고 있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잡을 찾기가 어렵네요.
계약직을 알려주는 리쿠르터들이 저에게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들은 좋은 회사들이 많이 있는데, 문제는 계약직을 주로 뽑네요. 저의 경우, 계약직으로라도 가서 경력을 좀 쌓고, 상황이 좋아지면, 좀 더 좋은 직장으로 정직원으로 가는게 좋을까요? 계약직에서 돈을 적당히 주는것 같은데, 계약직으로 가는것이 좀 불안해서요.
만약에 큰 회사로 계약직으로 들어가서 몇일 안 되어서, 짜르고 하지는 않겠지요? 계약직이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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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은 샐러리는 괜찮을수 있는데 아무래도 job security가 적습니다.
회사상황이 안좋거나 계약직원이 마음에 안들면 쉽게 해고됩니다.
더구나 코로나경기에 회사 다운사이징 계획이 있으면 계약직, 파트타이머들이 일순위입니다.갈곳이 없다면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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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적으로 잡아서 앞으로 3년 지옥일 겁니다.
상위 5% 아닌 이상 좋은 잡 가지는 거는 님의 실력이나 능력하고는 상관없습니다.
일단 계약직이라도 시작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Temp to Perm 이라고 명시해 논 곳을 우선순위로 해서요. -
일단 저는 IT 쪽이라 IT 쪽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립니다.
미국에서 말하는 Full time, Contract와 한국에서 말하는 정규직, 계약직은 개념이 다릅니다.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Contract와 Full Time 은 그냥 다른 타입의 일자리입니다. 사람의 취향에 따라 항상 Full Time > Contract도 아니고, Contract > Full Time도 아닙니다. 둘다 장단점이 있어서 상황에 따라 이것 저것 개인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미국의 어떤 Full Time도 한국 정규직처럼 job security가 좋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미국의 어떤 job이든 at will 짤릴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둘다 경험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 후에 필요에 따라서 본인에게 맞는 Job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선택지입니다.
가족이 있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이 좋다면 => Full Time
본인이 커리어가 어느정도 쌓였고 실력이 있다고 생각되고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 Contract + (with Obamacare)
만약 내가 남편이고, 맞벌이를 하는데, Wife가 Full Time이고 benefit (특히 Health Insurance)을 제공 받을 수 있다면 => Contract제가 아는 사람중에 일부는 contract라고 하면 질색을 하는 사람도 있고,
10년동안 contract만 한 사람도 봤습니다. (돈많이 벌었답니다.)구글에 contract vs full time 으로 검색하면 꽤 많은 비교글이 있습니다. 참조하세요.
Contract Versus Full-Time Employment: A Comparison for IT Professionals i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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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45님께서 잘 설명해주셨네요.
조금만 덧 붙힙니다.한국말로 “계약직”도 미국에서는 단 한가지가 아니고 형태가 여러가지 입니다.
어떤 3rd party직원으로써 일터에 나가기도 하고 -> 이건 사실 3rd party직원이죠
본인이 사장으로써 일터에 가가도 하고 -> 본인 개인사업처럼
나가는 그 회사직원으로써 6개월 또는 1년에 얼마 -> 그 회사 직원이긴 한데 temp
이렇게 하기도 하죠.그중에서 중간 본인 개인 사업처럼 나가는게 제일 안좋습니다. 나중에 세금 보고할때 1099MISC가 나오는데
같은 7만불 벌어도 1099받으면 세금 엄청 더 나갑니다. (소설스큐리티 텍스를 본인이 전부 부담)그리고 요즘 미국에 회사들이 사실 정직원도 팍팍 자르는데,
그래도 정직원은 몇가지 귀찮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더 금방 hire하고 금방 자르고 하기 위해 계약직 / temp쪽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직장 가서 눈치 있게 일하고 빠릿빠릿 한분들은 여기 저기에서 대려갑니다.우선 들어가신후에 줄설만한 사람이 누군지 눈여겨 봤다가
좀 친하게 지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또 일을 정말 잘한다 하면, 보스가 보기에도 “오, 이친구 금방 full time이되서 어디든 갈것 같다. 놓치기 아까운 친구인데..” 하면
본인이 알아서 위에다가 말해서 정식hire할수도 있죠.”
하지만, 본인도 다른 직장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면 안그럴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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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윗분말씀 주신 내용에 Contract 관련해서 조금만 더 덧붙입니다.
Contract 에는 일반적으로 W2와 1099가 있습니다.
만약 Contract를 하기로 마음먹으셨는데, 잘 모르시겠으면 W2 Contract로 진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 W2 – Staffing agency 파견직
가령 aaa라는 staffing agency를 통해서 Apple에서 contractor로 일을 하기로 고용이 되었다고 가정할 경우
고용된 기간동안 aaa (staffing agency)의 직원으로써 Apple에서 일하게 됩니다. (일종의 파견직입니다.) 즉 Apple에서 일하지만, Apple의 employee는 아닙니다. (aaa의 employee 입니다.)
employee이기 때문에 세금 등등은 aaa가 모두 처리해주고, aaa에서 급여만 받으면 됩니다. (Full time에서 주급받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2) 1099 – 내 회사와 클라이언트 회사간 계약 (Corporate to corporate contract)
내 회사가 클라이언트 회사랑 계약을 맺어서 서비스 제공.
내 회사 (내 페이퍼컴퍼니)와 클라이언트 회사가 계약을 맺고, 계약 기간동안 노동력을 제공합니다.회사간 계약이기 때문에 Employee가 아닙니다.
해서 Tax 관련 처리를 모두 본인 (정확하게는 본인회사의 tax filing)이 해야합니다. (귀찮습니다.)
대신 W2 보다는 보통 돈을 더 받습니다.
현명하게 잘 하면 합법적인 한도 내에서 세금절세를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gas도 businees 용도, 랩탑 구입비도 business 용도,, 등으로 처리)
향후에 본인 비즈니스를 생각하시고 있다면, 좀 귀찮더라도 적은 리스크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구글에 검색해보면 대략적 으로 1099 vs full time calculator 같은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 검색해보면 대략적으로 실수령액이 얼마인지 알수가 있구요
이건 회사 또는 인더스트리 마다 다 다릅니다. 케바케인거죠. 하나로 일반화시키긴 어렵지만 윗분들이 적어주신 대로 대략적인 경향은 그렇습니다.
회사 사정이 어려우면 Let go 1 순위가 되겠고 회사 사정이 괜찮으면 길게 볼때 full time 이 될수도 있는데요. 이건 개개인의 운과 실력에 달린거라고 할수 있겠죠.
미국 회사는 거의 대부분이 At will 고용형태라서 contract 이든 풀타임이든 파리 목숨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장단점이 분명하지만 이왕이면 Contractor 할꺼면 공무원 직종도 괜찮다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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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는 새로운 법안 발효 되어, 계약직 또는 컨설턴트에게 일정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휴가(Sick Leave)와 401K 등 정규직원 과 동일한 혜택을 주어야함. (단, PTO 와 의료보험 제공은 제외)
https://www.natlawreview.com/article/california-legislature-adopts-several-new-employment-laws-2020
https://www.bipc.com/effective-january-1-2020-california-law-re-classifies-independent-contractors-as-employ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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