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전무한 대학생, salary expectation (희망연봉) 에 얼마를 써야?.

  • #2892385
    asd 1.***.167.25 2645

    (질문은 맨 마지막 줄에 있습니다…)
    현재 international relations (bus& econ) 전공 학생입니다.

    u.s news 80후반권 주립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1학점 남기고 cpt를 이번학기에 한후 opt를 하려 준비중입니다.

    제가 해본일이라곤 korean localization specialist/business tutor로 한국에서 일한게 답니다.

    제 스펙 다른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보잘것 없다는걸 잘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무역에 관심이 많아 미국 무역회사에 지원중입니다.

    —————–

    오늘 미국 시골에 있는 small-size의 농작물 international export company에서 interview를 봤습니다.

    korean international sales representative position 입니다.

    그쪽에서 말하길
    1. 너가 export work experience 전무하지만 우리회사에서 일하면 너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우린 오래 같이 일할 직원을 찾고 있다.

    2. cpt- > opt -> h1b visa를 준비할때 너를 training 해서 만약 너가 lottery 떨어지면 그 손실을 어떻할것이냐
    (하지만 worker중에 h비자를 받은 자가 있기에 sponsor할 수있다고 했던것 같습니다.)

    3. 내가 한국에 정말 친한 export broker를 알고 있는데, 너가 lunch date를 신청해서 우리 industry가 어떤지 알아보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4. salary를 얼마 정도 생각하고 있냐? resume apply 할땐 Salary $50,000.00+ /year (40hrs a week) 라고 명시됨.

    하지만 저는 솔직하게 job interview는 처음이고 아무것도 몰라서 생각을 안해봤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는 정말 화기애애 했습니다. i think this job would be perfect for him. we could be his paternal figure for him
    하면서 웃으시더군요..

    사실 제가 인터뷰는 처음이고 이런쪽으론 무식한 편이라 그냥 솔직하게 다 말했습니다….

    인터뷰가 끝나면서 cpt process, 너의 visa outline, salary expection을 생각해서 이메일을 빠른시일내에

    보내라고 합니다. 그후에 한국에 친한 export broker와 점심가져보라며 contact info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

    글이 정말 장황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미천한 대학생이라 아는게 없습니다.

    제 질문은 expected salary를 얼마나 적어 내야 할지입니다.

    그 주에는 한국학생들이 많다고 interviewer가 말했습니다… 저보다 더 쟁쟁하고 똑똑한 applicant들이 수두룩 하겠죠?..

    relocation을 해야 하며, 매우 낙후된 시골이라 한달에 천불, 일년에 14000 정도는 있어야 살수있다고 합니다.

    제가 봐도 전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 expected salary는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전 스펙도 없고 전 cpt나 opt는 unpaid internship으로 experience를 쌓아도 모자랄 편이라 생각했는데 salary를 말하라니..

    게다가 이 job experience는 제가 나중에 혼자 export를 하게 되더라도 정말 도움이 될것이라고 interviewer가 말하더군요..

    명시된 대로 Salary $50,000.00+ /year을 달라고 해야 하나요? 전 스펙이 전무한 제게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가진 스펙에서, hire될수 있는 chance max인 max salary 는 어느정인가요? acceptable range에 대해 다시 물어볼까요?

    아니면 어느 답을 내놔야 현명한건가요?

    이외에 훈계나 advice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Pops 208.***.244.250

      원하는 연봉적으세요. 거기서부터 딜을 하셔야합니다. 적으신거 같으면 올려달라하고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면 받아들이시면되요.
      자신감있게 지르세요. 한번의 조정도 얺해준다면 궂이 거기 가실필요없어요.

    • PF 24.***.232.218

      저도 윗분과 동감인데요. 첫 연봉이 낮으면 오랜시간이 지나도 연봉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한곳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본인이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되어 취직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되어 직장생활을 하면 자존감이 떨어져서 정신적으로도 힘들수도 있습니다.

      인터뷰할때는 솔직한게 좋지만 필요없는 부분까지 속을 다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자신을 낮추면 담당자들은 지원자를 낮게 봅니다.

      연봉은 물가, 생활비, 저축 등등 고려하고, 회사에서 401K를 얼마나 지원해주는지, 보험커버는 어느정도 되는지 물어보고, 자신의 상황을 맞춰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지원해주는 보험이 본인이 원하는 커버리지가 안되는 경우 본인지갑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겠죠.

      비슷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 비교해서 이정도면 싶다라고 생각하는 금액을 요구하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구체적인 액수에 감이 안잡히면 글래스도어나 인디드 같은 사이트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구요.

    • Asd 1.***.167.25

      위에 두 분 정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충고해주신데로 인터넷에 찾아보니 55k~83k 정도이네요. 무경험이니 처음 사이트에 명시된 50k가 맘에 드는데 그렇게 얘기해볼까요?

      401k는 무엇을 뜻하는 건가요?

    • 205.***.62.1

      일단 50000+ 라는 소리는 최소 50000불 주겠다는 소리같습니다. 그럼 budget은 그보다 더 높을것이구요.
      첫직장이라 “내가 만약에 높게 불렀다가 안뽑히면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겟지만, 회사입장에서는 1~2만불은 우스운수준입니다. 그리고 글쓴이님을 좋게보고 미래를 본 인터뷰어라면 1~2만불가지고 떨어뜨리지는 않을것입니다. 다만 1~2만불 더부르고 떨어졌을때 “아 내가 높게불러서 떨어졌나” 라고 생각할수 있는거죠. 만약 제가 그상황이었고 부르는대로 받아들인다면 짧게는 1~2달 길게는 6개월안에 “아 그때 내가 좀더 부를껄…. “이라는 생각을 안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 H 162.***.17.82

      2. cpt- > opt -> h1b visa를 준비할때 너를 training 해서 만약 너가 lottery 떨어지면 그 손실을 어떻할것이냐
      (하지만 worker중에 h비자를 받은 자가 있기에 sponsor할 수있다고 했던것 같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글쓰신분이 물어본 내용은 아니지만, 잠깐 경력 쌓고 한국 가실건가요? 아님 미국에 오래있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가요? 후자라면 나도 오랫동안 같이 일하고 싶다 떨어질 경우 그린카드 지원이 안되냐? 혹은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서 회사에 들어감과 동시에 그린카드 프로세스 들어갈 수 있냐?라는걸 물어볼것 같아요. 미국에 계시고 싶다면 저는 salary보다 이부분에 더 집중할 것 같네요.

    • Asd 1.***.167.25

      와.. 역시 여기 계신 분들은 정말 노련하시네요.. 대단하십니다….
      영주권에 솔직히 욕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job 에도 욕심이 있고요… 그린카드+50k로 말해보도록 할까요… 솔직히 아직도 판단이 명확히 서질 않습니다.

      • PF 24.***.232.218

        해보세요. 처음부터 영주권을 해주는 회사는 별로 없겠지만, 일단 영주권 스폰서를 해준 히스토리가 있는지 물어보는 것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왠만한 회사들은 이곳에서 확인도 가능하구요.
        http://www.myvisajobs.com

        만약 회사에서 영주권 스폰서 해줄수 없다고 해도 일단 비자를 받는것이 더 중요하니까, 받아놓고 다른 회사를 알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H 162.***.17.82

      다시 보니 stem degree도 아니시고 under졸업이신거 같은데, (아시겠지만) H1 붙을 확률 25% 정도밖에 안되고 떨어질 경우 계속 일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생각에는 1~2만불 더 받는게 그리 중요해보이지 않네요. 학부 졸업에 비이공계로 거기까지 가신거 보니 열심히 사신것 같네요. 화이팅!!

    • Asd 1.***.167.25

      제가 간과 할뻔한 중요한 점을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cpt 준비중에 있습니다.(후에 opt예정) 회사에는 어떻게 얘기를 해야 그린카드 스폰과 굶어 죽지않을 정도의 sa la r y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을까요?

    • 네고 192.***.218.250

      네고는 당당하게 내가 알아 보니 55k 부터 65k까지가 레인지더라 따라서 난 63k를 예상한다.니네 회사의 레인지는 어떻게되냐고 물어보시고 레인지를 받으면 중간에서 삼천정도 추가해서 달라고하면 회사에선 보통 받아들입니다. H1B Visa가 떨어지면 니네 회사가 스폰서를 해서 바로 영주권을 신청하면 된다. 영주권 신청 심사중엔 워크퍼밋이 나오고 영주권을 받으면 내가 너희회사를 위해 더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다. 나도 너희 회사에 오래 일하고 싶으니 일 시작하자마자 영주권을 신청하면 취업비자 로터리를 하는 것 보다 안정적이다. 이렇게 딜하세요. 굿럭

    • 네고 192.***.218.250

      회사에서 만불정도의 연봉은 아무것도 아니니 연봉 레인지에서 위쪽 80퍼센트정도 받으면 괜찮은 딜이라고 봅니다. 회사에서 볼때도 리즈너블하구요. 불안하면 회사 레인지를 먼저 물어봐도 됩니다. 원래주고받는 커뮤니케이션이고 이 과정에서 너무 무리하거나 무례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이것도 프로페셔널한 스킬이니 항상 정중히 신중하게 처신하시면 됩니다.

    • Asd 1.***.167.25

      그렇군요. 값진 답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lectric D 63.***.175.40

      첫연봉을 그렇게 네고 할수가잇군요 주위에서 보통 첫연봉은 네고 못한다하던데..

    • hp 68.***.6.226

      개인적으로는, 잡 오퍼가 여러개 있으면 모를까 지금 f1 비자 상태에서는 첫연봉부터 네고 시도 하다가 무산되는 위험을 별로 감수하고 싶진 않네요. 실력이 출중하다면 영주권이후에도 기회가 많으니 지금은 연봉보다는 영주권에 초점을 두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 지나가다 73.***.177.199

      원글님 쓴 글을 보니까 모든게 잘 풀릴것 같구요, 연봉도 중요하지만 영주권을 꼭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