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vs 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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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AT 110.***.51.173 3909

    안녕하세요, 지금 미국 고등학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진로 문제로 회원님들 의견 한번 여쭤봅니다.

    미국에서 Top15 아닌 Purdue 같은 명문 공립 경영학과 나와도 월가 취직 되나요? 월가 취직은 고사하고 취직이 되긴 하나요? 미국이든 한국이든.

    CS가 미국에서 취업하기 가장 좋다는데.. ASU나 U of Arizona 같은 공대 50위권 나와도 취업 될까요..?
    ME나 EE는 전망이 어떨까요??

    CS전공으로 입학하려면 고등학교때 준비해야 할게 있나요?? 지금 시니어라 시간이 많지가 않아서.. SAT는 1310점정도 GPA는 3.7정도 나와요.. ㅠㅠ

    제 적성에 뭐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돈 많이벌어 좋은차 타고 살고싶네여ㅠㅠ

    • 여기는 223.***.216.8

      이 사이트는 대부분 이공계 뽕맞은 틀딱분들이 상주하고 계셔서

      자기 분야 아닌거 취직 잘된다하면 싫어합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떠드는 술주정뱅이도 많고요.

      그냥 이 밑에 달리는 댓글들 무시하시고 본인 끌리는대로 하시길.

    • ㅇㅇ 172.***.135.99

      아직 고등학생이니 뭘 잘 모르겠는 건 당연하기는 한데… 돈 많이 벌어 좋은 차 타고 싶으면 다른 누구보다 더 많이 노력해서 내가 앞으로 공부하고 일할 분야가 뭔지 잘 고민해봐야죠. 나이먹고 대학 간 뒤에 진로 고민 다시 하는 사람들 쌔고 쌔고 쌨어요. 지금 당장 탑급 진로나 전망을 물어보면서 취직 되나요? 하기에는 너무 본인 노력여부에 대한 파악이 안되어 있어요. 좀 더 진지하게 공부를 해봐요. 경영학에서 파이낸스에서는 뭘 배우는지 cs에서는 뭘 배우는지.

    • Answer 172.***.227.52

      미국대학 어디를 나와도 취직됩니다.

      본인만 잘하면.

    • Jkl 107.***.117.29

      퍼듀 경영학과가 명문이라는 주장은 참신하군요

    • zz 12.***.14.8

      일단 1310 이라는 SAT score부터 200점 더 올리나서 뭘 준비하면 될지 묻는게 예의지요.
      GPA도 더 올려야 하구요.

      아직 준비 안 된것이 훤히 보이는데 뭘 준비하면 되는지 물으니… 안타깝습니다.

      퍼듀가 SAT 1310에 GPA 3.7로 들어갈 수준인지는 몰랐군요. 퍼듀 공대쪽은 어림도 없는 스코어일텐데…

    • 잠자귀 73.***.145.22

      가을 학기 성적 나오기 전인 지금부터 불과 몇달 후면 지원 마감이니, GPA 올릴 수도 없고 이게 최종이죠. 물론 남은 성적 나중에 추가 통보를 하게 되니까 최대한 잘해야죠. 그러나 early로 들어가는 것에는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SAT 올리세요.

    • ㅍㅍ 152.***.8.130

      > 돈 많이벌어 좋은차 타고 살고싶네요
      좋은 고민입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거가 빠졌네요. 이쁜 여자랑 결혼해서 잘 사는거.

      졸업해서 빨리 취직이 잘되고, 첫 봉급 높게 받고,
      누구나 알만한 폼나는 회사 다니고, 다 중요한데,
      더 중요한 것들이 있어요.

      얼마나 오래 안짤리고 있을수 있냐는 것과
      경력이 쌓이는데, 봉급이 얼만큼 올라갈수 있느냐
      하는 것이에요.

      여기 CS오래 한분들 댓글들 찾아보면 잘 나가다가 40중후반 되면
      젊은 친구들과 경쟁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다가
      다른 CS를 메니지하는 메니저로 빠지지 않으면 힘들다고 합디다.
      물론 60되서도 새로운 것을 잘 배우고 쌩쌩한분들도 있을수 있겠지만,
      CS field가 다들 젊은 사람들 분위기면, 흰머리인 분이 인터뷰하러 들어오면
      나이탓은 안하겠지만, 잘 알아보지도 않고 떨어질수도 있어요.
      그럼 그동안 잘 받아서 모은 돈가지고, 치킨집 해야할지도 모르죠.

      경영은 어떨까요?
      잘 모르는 분야이지만, 경영이라면 CEO가 떠오르네요.
      능력좋으면 계속 올라가서 CEO까지 갈수있다..면
      나이 들어도 계속 일하고, 봉급도 계속 올라갈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개나소나 Apple CEO하는거 아니죠.
      모든 조직이 피라미드 구조니까, 올라가면 갈수록 능력도 능력이지만 정치를 잘해야 할겁니다.
      필요에 따라 편가르기도 하고 다른 편 죽이기도 해야할지도 모르고..
      그리고 아직도 미국에서는 백인남성이 좋은자리는 더 많이 차지하고 = 백인 남성들끼리 편짜고 동양인 공격할겁니다.

      이런식으로 생각해보면
      살펴볼것이 한가지 추가됩니다.
      얼마나 스트레스 덜받고 일할수 있느냐.

      물론 스트레스 받는 포인트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런것 까지 추가로 생각하고나면,
      옛부터 한국 부모들이 좋아하는 의사나 의료계통이 괜찮아요. (참고로 전 아닙니다만)

      나이들어도 안짤리고 오래 일하고
      돈도 어느정도 괜찮고
      스트레스 안받고
      의사,간호사,PA아니더라도 이런직군이 있을거에요.
      경영CS만 생각하지 말고 여러가지 생각해보시길.

    • Oo 99.***.69.99

      실제 고딩은 아니고 장난치는것 같군요.
      돈많이 벌고 싶으면 비즈니스를 해요.

    • 아니요… 50.***.222.101

      상경계든 이공계든, 좋은 대학 나오고 실력 있으면 취직 됩니다.

      단, “상대적”으로 이공계가 더 취업하기 (미국에서) 쉬울 뿐입니다.

      근데 님이 말씀하시는 Purdue에서 경영 전공한다든지, ASU 나 UOA에서 Top 50권 CS 전공하면,

      헬 게이트 열릴거에요.

      상경계는 무조건 아이비리그 가시거나 NYU 스턴급 찍어주서야 미국에서 가능하고요.

      이공계는 전공별 Top 10은 찍어주셔야해요.

      GPA는 4.0만점 이시라면 충분하시고요. SAT는 못해도 1400 이상은 박으셔야 합니다.

      아직 8월이고, 원서는 11월 12월까지 열려있으니 2~3달 정도 시간이 있으시네요.

      SAT는 무조건 최고점 찍으서야 합니다.

    • 문과 174.***.1.222

      경영학이든 공대이든, 최상위권 인재들은 잘 나가는 건 맞기는 한데

      문제는 경영학 같은 문과는 경쟁이 훨씬 더 치열합니다.

      미국 대학교에서는 문과 비율이 공대를 압도합니다. 즉, 문과 전공하는 학생들이 훨씬 더 많다는 말입니다.

      반면에 잡마켓에서는 도리어 문과 잡은 별로 없고, 공대 잡이 더 많죠.

      그래서 문과는 극악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설사 좋은 직장에 취업한다고 해도, 그 자리를 유지하는 건 더 힘듭니다. 매년 밑에서 신입사원들이 끊임없이 치고 올라와서.

      반면에, 공대가 좋다고 하는 이유는… 문과 처럼 경쟁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고,

      공대 전공해서 꼭 상위권은 못 된다고 하더라도, 그냥 적당히 중간만 해도 평생 먹고 사는 데는 지장 없습니다.

    • Rrr 97.***.88.181

      명문 퍼듀? 언제적 퍼듀인가.

    • .. 99.***.25.101

      인문학, 사회과학, 경영경제에 대한 지적 호기심은, 독서나 개별 공부, 취미 활동을 통하여 해소 하고,

      현시대, 거주지역에서 제일 많이 필요로 하는 학문을 선택 하라.

      왁스 – 비닐 – CD – IPod 로 기술이 이전 되는데, 토마스에디슨의 축음기에만 머물러 있어….

    • 퍼듀 공대졸업생 98.***.242.47

      ㅋㅋ 퍼듀 가보면 문과랑 공대랑 수준차이 느낄수 있어요~

    • z 173.***.31.52

      돈벌고싶으면 장사(자기 비즈니스) 하세요

    • 장규탁 50.***.107.37

      gg

    • 김동준MI-Southfield 174.***.132.216

      GG2

    • Ra 73.***.94.229

      “미국에서 Top15 아닌 Purdue 같은 명문 공립 경영학과 나와도 월가 취직 되나요? 월가 취직은 고사하고 취직이 되긴 하나요? 미국이든 한국이든.”

      일단 미국에서 월가만큼(굳이 월가아니더라도 어느나라든 금융프런트만큼은) 학벌 엄청봅니다. 무조건 명문만있는건아닌데, 수로봤을때 명문과 준명문이 거이다고 정말드물게 BU부터 그 아래 출신들이 있어요. 이 분야는 실력, 학벌, 네트워킹, 인턴 그리고 운 등이 다 받쳐줘야하는데 일단 학벌에서 밀리면 네트워킹에서도 힘듭니다. Alum을 배재하고 네트워킹을 해야하는거나 다름없으니깐요.

      (제가 투자은행 일하는데 퍼듀 출신이 없진않겠지만 저는 LinkedIn통해서도, 직접 만난사람중에도 아직 Purdue나 Purdue급 학교 출신은 못봤습니다. 중남부쪽 MM IB는 좀 있을수도있겠네요. 일단 퍼듀같은 명문 공립이라고 하셨는데, 일단 학사에서는 주립이 단점이 너무많아요. 현지인들은 In-state학비로 인한 장점이 크니 가는거죠(또는 아너로 가거나, 타고난 인맥이 많거나, 실력에 자신이 있거나 등등).
      유학생에겐 특히나 타격입니다. 명문 주립들은 유명한 교수는 죄다 200명 클라스에 TA는 영어 잘못하는 외국인, 그리고 교수 Office hour는 줄이 너무 길어서 결국 못만나는등, 아너나 교수가 특히 챙겨주는 몇몇 학생아니면 정말 힘들어요. 실제로 명문 주립에서 사립으로 편입을 많이 하는 이유도 위같은 이유때문입니다.
      근데 심지어 퍼듀는, 명문 주립이 아니에요…. 괜찮은 주립이죠.
      유명한 과들이 있긴하지만 학사는 무조건 전체 랭킹입니다. 과가 유명해서 가는건 한단계정도 차이일때죠. 애초에 상위권으로 갈수록 과 없이 입학해서 과를 declare하는 경우가 많고 애초에 학사는 120학점에 순수하게 전공 상위 수업은 많아야 4~5개에요. 그럼 나머지 80~100학점이 타과 수업이거나, 전공 entry 수업이거나, 전공 관련수업(물리면 수학수업이 필요하듯)들이죠. 그 4~5수업때문에 학교 전체레벨을 버리는건 말이 안됩니다.
      게다가 학사때는 전공을 바꾸는 경우도 많고 동문들이 얼마나 중요한데 여기서 격차가 너무 납니다.

      전공도 물론 중요하지만 전체적인것도 보시는게 좋을거같고, 일단 무엇을 하고싶은지 생각해ㅐ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