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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714:26:17 #3200451하온 108.***.135.184 17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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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빨대꼽히는것도 ok일 만큼 여자친구 사랑하면 결혼 하세요. 그대신 여친분이 어머니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사는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이라면 절대 빨대꼽히는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그걸 bring up 하시면 안됩니다. 그대로 결혼생활 downward spiral…
제가 보기에는 지금 님 여친분이 돈 많이 못버니까 그정도 소비로 끝나는거지 님과 결혼하고 직장잡아서 경제적으로 좀 안정되면 더 요구할것 같네요
결혼하시려면 이 문제에 대해 깨끗하게 정리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얼렁뚱땅 덮고 결혼하면 나중에 이 문제때문에 사단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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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마음도 이기적이긴 마찬가진데 그걸 탓할려는 생각은 없지만…결혼하지는 마세요.
요즘 장인장모들은 무슨 딸 시집보낸게 벼슬이라 노골적으로 돈내놔라 이거 바쳐라 하는 사람들 꽤 있어요. 그리고 여자엄마 성격을 그대로 딸이 닮습니다. 결혼하지 말아요.
요즘 인기있었던 황금빛 내인생이라는 드라마에서 가난한집 며느리가 남편한테, “자기 부모님은 염치가 있는 분들”이라 잘 대해드리고 싶단 대사가 나오더군요. 요즘에 염치있는 장모 찾기 힘들어요. 작가가 염치없는 시부모 장부모가 많은 세태를 꼬집은듯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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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사고로는 이해가 안되는게 당연할것 같습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한국식 정서에 따르면 님의 경우, 남편 또는 사위로서 자격상실 입니다.
님이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만큼 그 부모님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적어도 장모 되실 분에 대한 표현에 치가 떨린다던지, 꼬라지 라는 표현은 자제하셔야 겠습니다.
그녀를 사랑하는 만큼 그 가족도 사랑하세요. 그럴 자신이 없다면 그 결혼 분명히 파국밖에 없습니다.-
무슨 쌍팔년도도 아니고 한국도 요새 여자가 맞벌이 안하면 시집가기 힘든 마당에 그 부모까지 부담하라니 ㅋㅋㅋㅋㅋ 어디 80년대에 이민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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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바꾸지 않는게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나이든 사람들의 습관과 마음씀씀이…. 저 정도라면, 결혼후 삶도 답이 나온듯… 막노동분 답글대로 불만을 가지고 사는것을 포기 할 생각이 있으면 OK 아니면 절대 NO NO NO -
에구 저랑 똑같은 상황이네요…
저는 여친한테 직접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무조건 해결을 하고 결혼후 돈관리는 내가 하겠다는 각서를 받아서 결혼 하려구요여친분이 정말 좋으신분인거 같습니다.
제 여친과 똑같은거 같아요
심지어 제 여친은 나는 여기서 잘 먹고 잘사는데
부모님은 못사는거 너무 미안하다고… (사실 부모님이 자식에게 돈 뜯어내는건
가난한 집안 특징 입니다. 자식에게 까지 손 안벌리는 자존심으로 살아가면 가난 면합니다.)
그러면서 자기껀 안쓰고 부모님꺼나 월드비전에 기금 매달 넣어주는거 보면
내가 너무 그러는거 아닌지..가끔 햇갈리는데
결혼전에 확실히 하세요
제가 돈에 엄청 예민한데 결혼 후에 스트레스 이빠이 날듯요 -
제가 보기에는 하온님은 지금 여자분을 사랑할 자격이 없는 듯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여자친구 어머님 보다 당신이 더 따질거 따지고 분수를 모르는 거 같네요.
문제가 평균보다 한참 못산다라…?? 그런데 평균만큼 쓰는건 과소비아니냐??
통계학과 나왔나요? 못살면 무조건 안써야 하나요?
당신이 연봉이 평균이상인지 내 알바 아니지만, 당신이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은 평균 이하네요.당신이 표현한것처럼 열심히 일해서 미국와서 열심히 살고 있는 당신 와이프가 안될것 같은 그분께 주변에 왠만한 남자는 당신보다 마음이 아름다울거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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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려자 이야기에
무슨 사랑타령이세요무슨 조선시대에서 온 들딱도 아니고
결혼 반려자가 나랑 안맞는 점을 해결하려고 쓴글에
무슨 어머니가 골라야지 분수를 모른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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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메갈충, 여시충들 그리고 틀딲이 충 많은 것 같네요.
그냥 이건 단순하게 해결될 문제입니다.
결혼전에 딱 짤라서 얘기하세요. 돈 관리는 글쓴이님이 하겠다고.
필요한 경우에는 양가 부모님께 같은 금액의 용돈 드리겠다고.
그리고 착한거와 멍청한것은 구분 잘해야해요.
세상엔 나쁜 사람은 없어요. 생각이 깊은사람과 생각이 짦은 사람이 존재할뿐이지.글쓴이님 결혼할 자격 없다는 사람들…어이가없어서 ㅋㅋㅋㅋ 글쓴이 님이 가족으로 선택한건 여자친구지 여자친구 부모님이 아니에요 이사람들아.
애초에 몸에 문제가 없는데 여태까지 일안하고 자식한테 돈타쓰는게 정상이냐?
뭐 몸이 불편하셔서 일을 못한건 어쩔 수 없는데 사지 멀쩡한데 일을 안하려고하는 사람은
사람으로써 탈락인거야.
사람도 아닌 사람을 사람대접해줘야하는건 뭔심뽀인데?ps. 그리고 마지막으로 딱 봐도 글쓴이님 여자친구의 어머님 이름으로 빚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리미리 상속포기 각서쓰도록하세요. 이런 케이스 많이 봤어요.. 님 열심히 살아서 번돈 헛간데로 흘러갑니다. -
와 여기 메갈들까지 있네. 일베+메갈 같이 있는 사이트로는 유일무이일듯 운영자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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훑어보니 욕설도 하나 없는데 위의 두 분들은 뭘 보고 메갈이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에 빚이 많은 치과의사와의 결혼을 고민하는 글과 비슷하지만 성별만 바꾼 케이스라 할 수 있는데, 그때는 여자분을 이기적이라고 비난하는 댓글이 줄을 이어도 아무 말도 없더니 이번엔 조금만 여자 편을 들거나 남자가 이기적이라고 하면 메갈입니까?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김치녀 등의 욕설과 전라도 비하 등으로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베는 이 사이트에 확실히 있지요. 하지만 그 사람들과 같은 수준의 댓글이 여기서는 안 보입니다.
메갈이 대체 뭔데요? 여기 올라온 댓글 정도를 메갈이라고 한다면 이정도 의견이야 나눌 수 있는 거고 메갈이 왜 나쁜지 전혀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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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you, money is measure of fairness. To her, money can be just one tool to express affection. You’re judging one’s moral values by one’s management of money. Not everyone is like that. I don’t think you’re selfish. You are just much more materialistic than your girlfriend. You’re saving up money and hangs up on it because you feel that one’s value correlates to one’s bank account size.
Unless you’re willing to broaden your mind and ready to accept different views of life and money, please don’t get married. You will continue to judge her on how she manages money and she will continue to resent such unfair judgement coming from a materialist person.
But perhaps, you’re attracted to her for the very reason that she is not materialistic because you know that subconsciously, there is more to our lives than just money. If that’s the case and you realize it fast enough, there may be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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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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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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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그리고 원문 글 쓴 분은 조언을 얻으려고 글 쓴게 아니라 누가 한마디만 하면 달려들어서 싸우려고 글 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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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각서고 뭐고 그런게 필요하냐? 저쪽 여자랑 그쪽 엄마가 그렇게 만만할거 같냐? ㅋㅋㅋ 착각마라.
딱봐도 대판 싸우다 헤어지겠구만.그냥 여자랑 잠짜리나 많이하고 (절대 임신하면 인생 조진다) 그냥 데리고 놀기만해라.
넌 결혼하면 인생 망친다. 그냥 결혼하지말고 평생 싱글을 즐겨라.근데…결혼하면 무슨 이득볼게 있다고 결혼은 할려고하냐? 여자가 착하다고? 그거야 니가 결혼한 후의 모습을 모르니 그렇게 생각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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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에 결혼도 안 해 보신 분이 선견지명이 있으시군요. 님의 판단이 맞는 거 같습니다. 마음 가는데로 하세요.
워킹유에스 보다 미씨유에스에 어울리는 글 같지만서도…
미씨유에스에 올려 보세요. 근데 미씨유에스에 올리면 원글님 괜히 나쁜 사람될 수 도 있어요. -
오~~~ 결혼 하지마시오 하면 당신도 그녀도 힘들어 지는 건 보기 뻔한일…
답변 다는 꼬락성이 보니 성격 장난 아닐듣… -
저는 100% 하온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자기 자식한테 잘 하는 것, 밤을 새고 노가다를 뛰어서라도 학비 마련해주는게 부모 역할이죠. 나는 내 부모에게 그렇게 받았고, 내 자식한테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렇게 해줄겁니다. 돈 없으면 아껴서 살아야죠 당연히. 현대 경제 체제에서 생산한 부가가치 == 버는 것인데 만든 것보다 더 많이 쓴다면 필연적으로 누군가에게 매미붙어서 빨때꼽고 있는겁니다. 다만 이러한 가치 판단에 동의하냐 안하냐를 떠나서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1. 사람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특히 나이든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절대 안 변합니다. 적당히 나이 먹은 성인도 변하지 않습니다. 게으른 사람이 좀 노력해서 성실해지고, 멍청한 사람이 좀 공부해서 똑똑해질 수는 있어도, 상황이나 사물을 대하는 attitude는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님 장모님은 원래 그런 인간이고 변할 리 없습니다. 그리고 님이 장모님을 판단하는 그 관점 또한 웬만해서 변하지 않습니다. 님 여친분이 자기 어머니를 대하는 태도도 마찬가지구요. 다 성인 아닙니까? 결혼을 할 때에는, 님을 둘러싼 가족 문제가 절대 변하지 않는 상수라는 것을 빨리 납득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저런 상황에서 님이 받는 스트레스가, 님 장모가 죽을 때까지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납득할 수 있으면 결혼하십시오.
2. 가족 공동체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여친분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십시오. 연애를 하셨으니 여자로써의 여친은 쉽게 알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가족구성원, 애엄마, 할머니로써의 여친은 연애할 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님이 여자로써의 여친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여친은 가족구성원, 애엄마, 할머니로써의 여친이죠. 왜 사람들이 굳이 “모나지 않은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배우자를 선호하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알기 어렵기 때문이죠. 님 여친 30년 후 모습이 지금 님 장모님 모습일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괜찮더라도 가치관이 그럴 수 있어요. 최소한 다는 아니더라도 어떤 부분은 닮게 되어 있어요. 연애할 때는 좋았는데 결혼하고 나서 안 맞는 경우 종종 보지 않습니까? 이런 가치관이 안 맞으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우리 부모 세대가 사는 모습 보면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죽을때까지 안 바뀝니다. 여친이 그리는 가족의 모습이란게 어떤건지, 님이 그리는 것과 잘 맞는지 꼭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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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글얼린거 보니 그래도 결혼은 하고 싶어서 해결책을 찾아보고 싶은가본데….
내가 다시한번 말할께.
니가 결혼해서 득볼게 진짜로 한개도 없단다. 결혼하지마. 결혼하고나서 지옥불 맛보지말고. -
결혼하는 순간 너는 공식적으로 제도적 약자가 되는거다. 이슬람 국가에서 결혼한다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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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결혼은 집안끼리 하는거라고 옛말씀 하셨죠.
말뜻은 아무리 부부 사이가 좋아도 돈문제가 생기면 부부사이사 벌어질수있습니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혼사유룰보면 대부분 돈때문입니다. (성격차이 개나주세요)여자친구분이 빛을지면서 도와주는거 아님 어쩌겠어요. 아님 단호하게 애기하게요. 결혼후 양가 도움인받고 도움도 주지말자고. 여자친구분이 응하면 좋은거고 싫다고하면 뭐… 새로운분은 찾던가 아님 쇼부를 바야겠죠?
만약 나한테 이런상황이 오면 일정부분의 돈을 양가 부모님을해서 따로 모으겠어요. 그 한도안에 도와주고 아니면 어쩔수 없는거고. 정말 피치못한 상황빼고는 이렇게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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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어머니랑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 이상 계속 퍼준다.
계속 그렇게 할 지신 있으면 결혼하고 아니면 이런 질문 할 거리도 아님.
그냥 헤어져라 -
결혼을 세상 다른 사람들을 상대하는 잣대로 보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부모 자식간에는 말로 설명이 안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것만 보려고합니다. 본인이 보고 있는 모습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사랑해서 결혼한다면 나머지 일들은 상황에 맞추어 판단해 나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결혼 후의 일들은 본인 혼자가 아니라 와이프와 함게 결정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왜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에너지를 낭비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상황이 어째든 여친을 사랑해 결혼한다면 여친, 즉 와이프가 하고 싶다면 친정쪽을 도와 주는게 무슨 큰 문제가 되겠습니까? 결혼은 님과 여친이 결혼해서 둘이 따로 사는게 아닙니다. 누구와 결혼하든 그쪽 가족과 친구들 주위 사람들 모두가 연결되는 겁니다. 무인도에 가서 연락 안하고 살거 아니면 누구와 결혼하든 비슷한 문제가 있을 겁니다. 결혼하고 싶을 만큼 좋은 여자가 있다면 서로 상대방의 짐을 조금이라도 나누어 질수 있는 마음 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잣대로 가족관계를 판단하려고 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당신의 부모가 준 사랑에 대해 얼마나 보답하고 살고 있나요? 그걸 돈으로 판단하실수 있나요? 강제로 하는게 아니라면 여친이 기뻐서 하는거라면 그냥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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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의 다툼은 옳고 그름을 찾으려 싸우는게 아니다, 논리로 싸우는것도 아니다. 그냥 안맞으니까 싸우는거고 지가 원하는거랑 다르니까 싸우는거다. 남자는 여자랑 싸울때 시시비비를 논리로 가누고 싶어하지만 여자는 그냥 욕구가 안채워지니까 싸우려 댐비고 다툼을 일으키는것이다. 여기서 니가 옳지않냐고, 법정에서 니 가치관이 도덕적으로도 맞지 않냐고 따져봐도 아무 소용이 없다. 결혼하면 제도적으로 모든게 다 여자편이고 여자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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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심정으로 이 결혼은 좀 위험해 보이네요. 님이 과도하게 물질적이고 삐딱한 심성이 있구요, 그 어머니도 역시 이기적이기만 한 분 같아요. 이 둘 사이에 있을 여자분은 무슨 죄인가요 평생 둘 사이에서 괴로울 겁니다. 두 사람을 다 이해하니까요. 그런데 어느 순간 글쓴이의 까탈스런 잣대가 여자분을 향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랑하고 아무 문제 없다 하지만 결국 여자분에게도 비슷한 이유로 화를 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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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이 대단하네요.. 참 좋은 부모란 게 뭔지 어렵습니다 저는 여자친구 분이 너무 안타깝네요 착하고 생활력도 강하고 효심도 깊고 자신이 선택한 게 아닌 부모님 형편과 인성에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친구분이 이런 생각하고 있으니.. 저는 두 사람만 보고 결혼을 결정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하온님이 어머님 안도와드린다고 욕할 사람 없습니다 대신 어머니 위한다고 고생하는 여자친구분을 이런 이유로 헤어지면 욕먹을 만 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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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글님 생각이 이해가 갑니다. 결혼하실 거라면 어떤 가치관으로 함께 살아갈지 여자친구분과 합의를 하시고 양가에 동등하게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친분께서 장모님께 앞으로도 경제적 도움을 드리려 하신다면 남친분께서도 시댁에 그리 해야 할 것이며, 남친분께서 시댁과 경제적 교류가 없을 예정이라면 여친분께서도 친가와 경제적 교류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위에 댓글 다신 분들도, 효심이 반드시 좋거나 혹은 자발적이기만 한 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장윤정 어머니처럼 뻔뻔한 경우를 보세요. 더군다니 여친분이 어릴 때부터 고생해서 스스로 학비를 벌었다는 걸 알고 계신 남친님은 얼마나 여친분이 안타깝고 철없는 그 어머니가 얄밉겠습니까. 어쩌면 이번 기회에 여친님께서도 어머님한테서 독립할 절호의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나쁘게만 생각할 일이 아닌 것 같네요. 어떤 관계든, 한쪽이 일방적으로 퍼주기만 하는 건 오래 갈 수가 없습니다. 시댁을 과하게 위하는 남편이 결혼생활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친가를 과하게 위하는 부인 역시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평생의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는 일인데 결혼 전에 고민하시는 건 당연하지 싶습니다.
고민은 이해됩니다만 여기 올리셔서 크게 도움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여자친구분과 둘이 진지하게 상의하셔서 결정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덧) 생각해보니 밝혀지지 않은 중요 변수가 있습니다. 미국 물정을 모르시는 분일 경우, 딸이 유학갔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했다 착각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어머니한테 성공한 모습으로 보여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어서 자신이 돈을 잘 벌고 있다고 속이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에이 못난 넘.. 결혼이 뭐 장사도 아니고..
그렇게 안주고/안받고 계산 정확한 넘이, 니가 사랑하는 여자가 떵/오줌 못가릴때 먹여주고, 재워주고, 공부시켜준 건 왜 안 갚으려는지..
누가 집을 사달라고 했냐, 차를 사달라고 했냐? 인간이면 기본은 때려야 할거아니야?
한국에서 아빠없이 애들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상상이나 가냐? 대학 등록금 못해주는 부모는 부모도 아니냐? 애 낳으면 부모 인생은 없어야 하는거냐?
넌 니애 낳고 얼마나 잘해주나 보자! 잘해줘봤자 보고 배운대로 고대로 당할거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어머니 뱅기 태워드리는 여친보니, 여자가 넘 아깝다. 여친 전화번호 줘바라, 내 주위에 돈많고 마음이쁜여자 찾는 남자들 많다.. -
근데 왜 그게 정품이라 생각하세요? 아닐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글고… 저도 자식에게 학비 대줄 생각 없는데, 시작하지도 않은 부모의 삶을 어찌 감히 실패라 하시나요 ㅠㅜ-
대학 학비를 대줄것이냐, 어디까지 지원해줄 것이냐를 기준으로 성공/실패를 나누는게 아니라, 자식을 대하는 태도가 문제가 되는거죠. 자식의 미래를 위해 본인이 정한 선까지 (일방적으로) 지원하고, 자식이 컸을 때 자식 뜯어먹고 자식 덕 볼 생각은 안 해야 실패 안한 부모죠.
자식 미래를 위해 부모로서 노력할 마음이 없고, 그런 자식이 잘 나갔을 때 뭘 뜯어먹을 생각이나 하고 있으면 그게 실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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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님이 제가 하고싶은 말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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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처럼 노후준비도 없이 우리때 부모님 상은 모든 것을 자식을 위해 살죠. 여자분의 어머님은 남편없이 모진 세월을 지냈을것으로 생각이 드는군요.
글쓴이와 같이 쉽게 일억을 모은다 어떤다 하는 말씀 하셨는데, 이건 매우 틀린생각입니다. 가난하게 살게되면 하루하루 먹고사는게 힘듭니다. 우리나라 사회구조가 그렇습니다. 여자분이 살아온 인생을 보시면 대충 힘들게 모질게 어머님 보조와 함께 달려온 분같군요.
결혼한다면, 양가 부모에게 동일한 용돈을 드린다거나 또는 한쪽만 필요시에 용돈으로 주는것은 인간의 기본도리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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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이 이정도 생각을 갖고 있다면, 여자친구분도 어느정도 눈치는 챘을것 같아요.
터놓고 둘이 얘기를 나눠보세요. -
다시 글을 남기네요. 처음에 원글님 상황이 이해가 가서 글을 남겼는데 원글님 답글을 보니 아직 철이 안들었고 자기가 원하는 상황에 맞출려고하네요.
처음에는 요즘 젊은 사람 생각이 강하게 보이고 미국식 가치관을 갖고 있구나 생각했는데 어떤 답변은 80년데 한국식 가치관이 보니네요.
말을 놓겠어요.
부모가 자식 대학교까지 챔일질 이유는 없다. 능력한에 해주는거고 자식의 도리는 네가 정령 찌저지게 가난한거 아니면 도움을 주는게 정서다. 원글이 자기 부모님한테 어떻게 대할지 보이고 아무리 금정적 도움을 상대방한테 못 받었어요 미래 아내의 어머니면 자기 부모님처럼 대하는게 인간이다.
꼭 누가먼저 뭘줘야 배푸는거냐? 30평생 먼저 손을 내민적 없다면 한번쯤 해바라.그리고 쫌 철좀들고 멀리 내다바리. 이 결혼 한다해도 오래갈것 같지 안네. 부모님은 말그대로 부/모 다. 부모님없으면 월글도 없고 여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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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확실히 안하면 결혼해서 헬게이트 열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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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남의집 가장 빼오는거 아니라 햇네요. 님네 여친이 가장인거고. 게다가 엄마가 무개념이면 ; 헬게이트 불보듯 뻔합니다 . 결혼하지 마세요 님 속물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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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고 결혼은 다르죠. 결혼은 현실이니까요. 원글 마음 이해합니다.
장모님이 진짜 어려워졌을 때 딸이 철저히 외면할 수 있을까요?
근데 돈은 원글이 벌더라도 결혼하면 시댁, 처가 똑같이 대우해야 문제는 없습니다.
결국은 결정해야합니다. 포용할 마음이 없으면 여자친구분과 헤어지는게 맞구요 끝까지 같이 가기로 결정했으면 이런 마음은 접고 장모님에 대한 이런 마음은 바꾸는게 좋을 겁니다. -
어제 NYT 기사중에 기형아 검사에서 다운신드롬인게 확인돼 임신중절을 권유받았는데도 그대로 아이를 낳아 키운 부모의 얘기가 있었습니다. 어떤 종교적 도그마에 따른 결정이 아니라 pro-choice를 믿는 부모가 그런 결정을 했다고 해서 도대체 어떤 마음이었을까 궁금해 하면서 기사를 읽은 후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과연 나는 그 사람들과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소중하고 아름다운 생명이지만 이미 고단한 삶이 예정되어 있는 아이와 힘든 여정을 함께 하기 위해 나의 남은 평생을 희생할 각오를 과연 할 수 있을까 하고 말입니다. 솔직히 상상만으로도 가슴만 많이 아팠지 어떤 결론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깨달은 바는 있습니다. 사랑은 평범한 나같은 사람에게도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하게 만들 수도 있겠다는 겁니다.
당신이 깊이 사랑하는 그 사람때문에 스스로 안다고 생각했던 당신 자신이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는 당신을 문득 목격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 길은 당신이 기대했던 평범한 삶이 아닐 수도 있지만 분명 살아볼만한 수많은 삶들 중의 하나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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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to summarize, you’re saying that you hesitate for this marriage due to potential financial loss possibly incurred by your mother in law in future.
That’s being materialistic. Material loss or gain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to you. It’s more important than your relationship with your girlfriend. More important than lovely time and life together with your girlfriend. More important than lovely children you’ll have with your girlfriend. More important than kind and loving future mother in law.
In the same way, if your parents become financial burden to you, you will wish that you had different parents.
If your future children become financial burden to you, you will wish that you had different children.
Do you really want to be someone like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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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부모라고 하기엔 믿기지 않는 염치없는 태도가 문제인거죠. 그 부모가 평소에 가난하지만 아끼면서 자기 딸을 어떻게라도 뒷바라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누구라도 퍼주고 싶었겠죠. +-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그런 사람한테는 퍼주면 그냥 호구인거죠 안 퍼주는게 속물인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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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들 보지않고 글남깁니다.
그냥 글보고 인상을 찌뿌리게 되네요 -
주고 받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주는것만으로도 기쁨이 가득하다는것이 있다. 보니 원글은 평생 사랑을 못받고 자란듯. 여자가 불쌍하다. 원래 부모자식지간이란건 받는걸 기대하는게 아닌 주는 기쁨이 곧 사랑이다. 그게 가족인거다. 니 여자친구가 지금 니 부모한테 똑같이하면 뭐라고 할까 본인은 아마 더 난리 치겠지. 부디 니가 쓴 이글을 니 여친이 꼭 보길 바란다. 그녀의 미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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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이 다른 사람들 답변에 댓글 다는 거 보면, 자기 의견. 고집. 절대로 안 꺽을 분인 것 같네요. 꼭 어머니 용돈 문제 뿐만 아니라 결혼 생활하면서 조율할 문제들이 많이 생길텐데 전혀 조율할의지가 보이지 않네요. 여친분 착한 분이신 것 같은데 그만 괴롭히시고 그냥 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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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좋은 조언을 주고 싶은데, 벌써 좋은 조언들이 많네요. 몇개는 지금 글쓴이가 보면 마음 상할수 있는 글도 있네요.
하지만 진심어린 충고 같습니다.정답은 나와 비슷한 가정에서 자라고 사랑을 많이 받은 분과 부모님들의 축복을 받으면서 결혼하는것이 정답입니다.
이 정답은 모든분들이 동의 하시리라 믿습니다.그러면 글쓴이는 지금 이정답과 얼마나 차이가난 현실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차이가 클수록 정답에서 멀어지겠죠. 당연하지만.사랑은 결혼후 3년안에 끝납니다. 그후는 글쓴이가 워낙 근검절약을 하기때문에 곧바로 현실을 직시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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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한테 그정도도 못해주냐.
그냥 혼자 사세요,
여자 암걸리게 하지말고.
쫌생이들 천지네, 여기. -
저는 글쓴이 편입니다. 근검절약은 커다른 장점입니다. 저도 근검 절약이 몸에 습관이 된사람입니다. 부디 근검 절약을 함깨 할수있는 분 만나세요. 인생이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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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돈도 없는게 명품가방하나 갖고 다니는게 마음에 걸리셨어요?
나가 디지세요~~~-
이분은 여자분이신것 같네요. 여자쪽에 돈대주는것이 아주 당연시하네요.
원글: 아주 좋은 예이지요. 이런 분과 사귀지 마세요. 인새 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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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그 생각 있쟎아요,
절대 안변하고, 악화되면 악화됫지,
평생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요.그 가난한 여자, 적어도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누ㅏ주시고, 돈 많고 여유많응 장모둔 여자 만나시는게 본인 건강에도 좋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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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난한 여자와 혜어졌는데 그여자는 가난한 남자 만나서 살까요? 아니요. 원글같은 호구 만나서 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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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과는 반대 케이스라 한마디 쓴다. 나는 내부모한테 등록금도 못 지원받고 와이프의 동의를 못구했어도 매달 생활비로 드리고 있다. 만약 장모에게 한푼이라도 돈을 주기 싫다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본다. 준다면 네 부모와 똑같이 지원하다고 못 박아라. 이런건 결혼전 미리 이해를 구해야 나중이 편하다. 경험담이랑 새겨 듣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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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아내는 다르니, 이상한 장모와 인연끊어 버린다는 얘기인데, 살아봐라, 피는 못속인다.
야~~~ 그리고 어디서 빗내서 갚아달라는것도 아니고, 사기 당한것도 아니고, 놀음해서 빗이 있는것도 아니고,,그 시발,, 비행기표, 밥사주는거, 소소히 해주는것 그것도 못해주면서 장가 갈려고 하냐, 어쩜 그러면서 남의 드딸을 달라고 할수있냐, 이 개쌰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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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여자친구가 식당에서 식탁딱으면서 번돈으로 여친 어머니는 명품가방을 샀습니다.
—> 그럼 부모가 식당에서 식탁딱으면서 자식 학비 대주고 해야 되냐?
받기만 하며 사는놈 머릿속에서 나오는 생각이란 ㅡㅡ;; 니가 그여자를 사랑하면 그여자부모 사랑은 못할지언정 까지는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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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명품가방 중국산 쟈가일수 있으니깐. 한번 물어봐. 머 이런 인간도 있네. 너 시발 일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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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늘 너를 보니깐,
내 장모님께 더 잘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든다. 가난한데도 딸을 그렇게 잘키웠다면, 감사해 해야지.내가보기는 정신진단 좀 받아봐야하지싶은데. 그리고 “사랑하는” 빼세요,,, 그정도 도 못해주면서 아떻게 “사랑하는 여자” 라고 부를수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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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싫으면 다른사람만나세요 뭘 논쟁을하고 있나요 글 속에서 너무 싫어하는게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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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이 진짜 몇천불 하는건가요 아님 코치 마이클코어스 같이 몇백불 하는건가요ㅎㅎ 그냥 진짜 너무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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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인상에 깊었던거는 명품 가방 하나를 소유하고 있던거였는데요. 그렇게 비싼건 아니지만,
—> 명품 가방 하나 가지고 그걸 명품 구매욕이라고 하나요?
자식이 미국에서 대학도 나왔고 취직도 했고 하니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방하나 선물 했네요.그게 그렇게 잘못됐나요? 미국 한번와서 본거가지고 한사람의 인생 전체를 아주 무개념으로 만드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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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데 명품가방 이게 문제가 아니야.
너는 그냥 니꺼 (내가 사랑하는 여자꺼 포함) 남주기 싫은거야. 말은 바로해. -
지금부터 이러시면 결혼하면 100% 후회합니다. 하지 마세요. 경제적으로 힘을 합쳐서 “으쌰으쌰”해도 모자랄 판에 벌써부터 이러면 싸움이 일어나지요. 어차피 이 말을 듣고 싶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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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같지 않아 글쓴이님께 여쭙니다. 여친분이 쥐꼬리 만한 돈 받는다고 하셨는데, Bay쪽이면 제 느낌은 좋은학교에서 좋은 전공(대충 순수과학뺀 이공계)으로 박사공부하고 계실거 같은데, 여친분이 졸업 후 괜찮은 보수를 기대하고 계신가요?.. 없이사신 분이면 딸이 졸업후 많이 벌수 있을거란 Expectation이 있을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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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베이 쪽에서 이공계랑은 전혀 상관없는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전업주부할것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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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절대요!
꼭 이글 보여주세요 여친한테
이런 마인드 가지고 있는 남자랑 결혼한다고 하면,
그여자도 님이 생각하는 장모님 될사람 같은 사람이고,
결혼 안한다고 한다면 멀쩡한 사람인 거겠죠.결국 님도 이런글 올린 이유가 본인이 가진 마음이 그리고 생각이 구려서
이런 사이트에 물어보신것 같은데….결혼 하고 나면 볼만하겠네요. 여자인생 망치지 마시고…그만 두세요. -
진심으로 말씀드리는데,
좀 여유있는 여자 만나세요.
그 능력이 안되면,
지금여자랑 결혼해도 장모님한테 잘하세요.
그게 자기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가 하는것 하나입니다.장모가 철없니 하는모든것은 본인가슴에 묻어야하고, 입밖에 내지 말아야하며, 그것마저 자신없으면 결혼하지마… 똥차 하나사주고 지랄발광떨지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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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속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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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명품백 여자친구분이 사준게 아니고 진짜 돈 받아서 어머니가 직접 산 거예요? 저는 아주 약간 제가 여자친구분 입장이예요. 상황이 다른 건 저희 엄마는 도와줄 수 있는 만큼 저 많이 도와주셨고 제가 유학 올때 제 학비 일억은 제가 모은 돈으로 내고 나머지 5000정도는 엄마 돈이였어요 더 못해줘서 미안하다하시고.. 집에 정말 돈이 없거든요.. 지금은 제가 여기서 많이 버니까 한 해에 두번 뜨는 오시게 비행기표 사드리고 (제가 한국 가는 걸 싫어하고 엄마도 미국 여행을 좋아하심) 밥도 제가 사드리고 오면 쇼핑도 시켜드랴요 엄마는 명품 사드리면 (아주 비싼 건 물론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아 하시는 모습보면 한국에서 혼자 사시면서 가끔 친구 만나고 저랑 여행한 추억 기억하는데 저금 행복하게 지내실까 하고 사드려요.. 제가 생각하기엔 여자친구분도 어머니도 무슨 깊은 사연이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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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댓글만 보아도
느껴집니다
…
어떤 사람인지 ㅋㅋ -
저 본인 생각만 맞다고 하는 고집이 좀 보기 힘드네요. 댓글들이 글쓴이’만 ‘ 잘못했다고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거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으려 하는 그 고집을 보기 피곤해서 그런 것같아요.
여자랑 헤어지기는 싫고 내가 싫은 것만 쏙 없어졌으면 싶은가 봐요. 팩키지라고 생각해요. All or nothing. 그 패키지에 딸려오는 단점이 이렇게 이해하기 힘들고 싫으면 그 패키지 포기하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엄청 오래 산거 아닌데 세상살이가 그렇게 내맘에 꼭 맞게 되는적 없었던 듯해요. 항상 이거좋으면 저건 맘에 안들고 그러던데요. 여자친구를 얻는 댓가라고 생각을 하셔야 할 것같아요. 정말 좋은 걸 가지려면 그만큼 큰 댓가를 지불하는게 세상이치잖아요. -
제 생각에는 원글님 글만 봤을 때는 각설하고 여자친구 어머니가 아주 비정상적으로 파렴치한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원글님의 개인 성격이나 가치관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제 의견에는 두 분은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 본인이 지금과 같은 마인드가 기저에 깔린 상태에서 어머니 서포트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여자친구가 감당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객관적, 사회 통념적으로 무엇이 맞든지 간에, 여자친구는 홀로 키워주신 어머니에 대해 남자친구가 무언가 판단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특히 아직 일어나지 않은 돈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모습 자체가 용납하기 힘들 겁니다. 원래 부부 간에는 아무리 상대방 부모가 100% 객관적으로 잘못하고 있어도, 그래서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게 100% 정당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도 상대방이 직접 먼저 말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언급해서는 안 됩니다.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내 욕하는 건 참아도 부모 욕하는 건 못 참는다는 말이 그냥 있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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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래서 이 내용은 전혀 입밖에도 안꺼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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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분이 전업주부를 하신다니 사실 안타깝고 공감갑니다. 한 가지만 더물을게요. 전업주부 하신다고 하시니 장모님께 어느정도 일괄적으로 생활비를 드려야한다에 대해서 서로 얘기해보셨나요? (월 30, 월 50 이렇게) 아니면 탈탈털어 어렵게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계시는데 학업을 마친 후 일을 하지 않겠다는 이유가 조금 납득이 안가서요. 결국 한국에서 대학도 나오고 미국에서 공부도했는데 , 식당일만 한거잖아요.. 무엇을 공부하는진 모르겠으나 당장 쌍둥이 낳아 기르는것 아니라면 왜 결혼하자마자 주부가 되시려는지… 조금더 듣고 싶네요. 진짜 무슨 지금 임신하신 상황이 아니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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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다가 포기하고 그냥 제 이야기 씁니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고, 자식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부모의 입장도 이해가 가서 말씀 드리자면,
한국식, 미국식 다 떠나서 결혼은 두 사람이 하는 겁니다.
그 두사람이 얼마나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죠.
살면서 맞춰질꺼야 했던 사소한 것들 때문에 결혼후 다툽니다.
가치관이 맞다 틀리다 가지고 계속 댓글 달리는걸 봤습니다.
그게 맞다 틀리다는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처가집에 용돈을 드리냐 안드리냐… 정답 없습니다. )
님과 여친의 가치관이 서로 같냐 다르냐가 중요합니다.
님이 여친을 위해서 님의 가치관을 포기하고 맞춰 가겠다던지,
여친이 님을 위해서 여친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포기하고 님에게 맞춰간다든지..
다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못맞춰 갑니다. 조선시대때나 이혼이란게 없던 시절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결국 결혼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결혼하는 겁니다.
처가, 장모님 문제를 여친하고 허심탄회하게 말해보세요. 여친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님처럼 자기 어머니를 생각하는지… (다시 말하자면 이건 윤리적으로 맞고 틀림의 문제가 아닙니다.) 당장 차이가 난다면 결혼을 좀 미루고 냉철하게 상대방을 이해하게 될때 다시 결혼 생각 하시길… -
어려 아직 어려. 어릴 땐 꼼꼼하고 계산 잘 하면 무조건 칭찬을 받고 똑똑하다 인정을 받지. 아직 그 테두리 안에 있네. 본인이 철두철미하다고 단단히 착각하고 있어. 본인이 아직 여자 사랑하는 거 아니라니까 깨닫지를 못하네. 보니까 여자도 본인에겐 그저 아직 갖고 싶은 것에 지나지 않네. 사랑?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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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온님은 집안관계가 어떻게되요. 유학왔어요? 부모형제님은 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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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는 사고방식에 문제가 많으시네요
부모자식간의 관계를 말할때, 돈을 서폿 해줬냐 아니냐 계속 반복하고 계세요.
부모자식간에 돈없으면 키워준게 아닌게 되나요?
부모님께 받은게 돈밖에 없는것처럼 굴고 있네요.
불쌍해라-
맞습니다
부모자식간에 돈없으면 키워준게 아닌게 되나요?
==> 맞습니다. 하지만 근데 왜 돈을 받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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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랑 자녀랑 분리 못해요.
여자쪽 부모도 여자친구의 일부인데.
그것 감당할 자신 없으면 결혼 하지 마세요.
심플.그리고 많은 사람이 지적한 부분인데, 다른 사람 의견에 동의를 하는 느낌이 별로 없어. 그부분 안고치면 결혼생활하면서 피곤해요.
완벽한 결혼은 없습니다. 현실 직시하면서 상황에 맞게 대처해나가야죠.
중요한 결정요소는 작가분이 여친 부모님의 이런부분을 감당할 자신이 잇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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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쓴님이 나쁜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위에 제가 어머니 돈 드린다는 입장인 사람입니다. 저도 이부분 때문에 사실 결혼이라는 걸 해야하나 이런 나를 온전히 이해해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하거든요. 저는 제가 조금 더 자리잡으면 엄마를 모셔올까 생각 중이라서요… 제 스스로도 제 배우자한테는 이기적인 생각 될 수 있기 때문에 결혼 가능성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거고요. 여자 친구랑 많은 이야기 먼저 해보세요 글쓰신님과 결혼은 여기 게시판 사람들이 아니고 이 글 못 보는 다른 분이랑 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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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 상황에서 노후 준비할 상황이 아니었나보지요.
하루 살기 먹고 바빳으니 그걸 어떻게 본인 기준에서 만 논리적으로 이해안된다고 하나요.
모든 사람들이 살아온 배경 환경 경험이 다른데 그건 본인 경험과 기준, 금전적 논리로만 세상을 살아갑니까. 50년대 삶다르고 60년대,70년대 80년대 90년대 삶이 다 다릅니다. 같은 가난했던 부모님이여도 태어난 지역 상황 만났던 사람 주변사람에 따라 삶의 방식이랑 생활이 다 다르게 적용이 된답니다.
정말 여자친구분을 사랑한다면 그 장모님을 지적하고 삶을 논하기전에 그 어머님이 60-70년 간 인생이 어떠했는지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고 대화하고 결정해도 늦지않을 듯 싶습니다.그 분 의 입을 통해서 어떤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이해하는게 먼저아닐까 생각하네요. 그리고도 도저희 이해 못하겠으면 같이 안살면 되죠. 글에서 본인스스로의 논리로 결정지어놓고 어떤 의견을 듣고싶은건지 참 답답하네요. 세상은 x,y,z 로만 보지말구요. -
너 지금 30살 이랬지.. 당신 30년이후에 자식한테 손벌리면 디집니다.
지금 좀 버나본데, 평생갈것 같지? 남한테도 베푸는데, 사람하는 여자 어머니를 베풀지 못할망정, 거지라고 까면서 사냐,
겸손하게 살아 3꺄. -
위에 적었듯이 그렇게 단호하게 논리를 결정해놓은 것이면 그렇게 생각하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반박하고 본인 의견이 옳다라고만 하신다면 장모님 되실 분이랑 허심탄회하게 서로를 알아갈 대화할 의지도 없어 보이시네요.
이미 결론부터 돌출해놓고 말하는거보면 답답할 따름입니다. 즐거운 인생 살길 빌겠습니다. -
오늘 영자는 일하러 안나왔냐? 영자야, 빨리 청소해라.
그리고 원글아, 굳세어라. 다 부질없다. 혼자사는게 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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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온아
너의 글의 결론에는 결국 그 어머니와 여자친구가 관계를 끊던지 아니면 여자친구가 어머니한테 단호하게 더이상의 지원은 없다고 해야 할것 같은데,
여자친구한테 너가 쓴것처럼 솔직하게 물어봐 너는 결혼하고 싶은데 결혼하고 나서도 어머니한테 지원하는거는 반대라고.여자친구가 진심으로 너와의 결혼이 더 중요해서 알겠다고 하면 한번 해볼만한데 아니라고 하면 너의 결혼생각은 단호하게 그만둬야한다고 생각해. 어머니가 지금도 저렇게 뻔뻔하게 나오시는데 딸까지 같은편이라면 너 혼자는 절대로 못 감당해낸다. 결국에 이거는 부부가 되고나면 이 문제로 맨날 싸우게 될거야.
너의 마음을 제대로 공감하는 사람중에 한명으로써, 저 문제는 결국에는 눈덩이 처럼 굴러서 커지게 되니까 시작전에 확실히 해두고 아닐거같으면
확실히 그만둬라. 마음을 강하게 하고서 해야해. 결혼이 장난이 아니야. 화이팅-
윗님말 받고~
글쓴이, 연끊고 살면 다 끝날거 같지..? 절대 아니야.
니마음은 편할것 같지..?근데 옆사람이 마음 앓고 사는거 보고 사는 것도
시한폭탄 안고사는 기분이라 너도 기분 썩 좋지 않을거야. 갈수록 기분 더러울걸?
아닐거라고? ㅎㅎ 두고봐~ 결혼이 정말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야.
전혀 그런거에 개의치않고 속 시원할것 같으면 넌 그여자를 사랑하지 않는거야.
상대방이 마음아픈 상처가 보이는데, 그걸 어떻게 너 맘만 편하다고 난 괜찮아. 하는거. 생각해봐 너 친구한테도 안그러잖냐.
결혼은 살아가는 ‘파트너’ 를 고르는 행위는 맞아. 그런데 이렇게 골라서는 안돼. 평생을 산다고.
평생은 계산해서 이해가 안되는것들이 많아. 기본적으로 ‘마음’ 이 베이스가 되어야 해.
넌 사랑 안하는거 같아. 결혼 하지 마. 그건 널 위해서 + 그여자를 위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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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아, 궁금한게 있는데.
너네 부모가 쫄딱망해서 너한테 손벌리면 어떡할라구???너네 부모는 명품안좋아하고, 적어도 노후준비할 생각은 했으니깐, 쾐챦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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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죠.
노력과 검소한 삶을 사신다면 당장이라도 장모 서포트 할 준비가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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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조금 넓게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자신이 어려운 환경에 있다가 극복하고 잘 된 경우일 수록 남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해봤는데 가능하다… 이거죠.
문제는 세상 사람들이 다 같은 환경에 있는 것도 아니고 가진 능력도 다르다는 겁니다.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저마다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상 문제로, 정신적 충격으로, 이상한 부모로 인해, 가난한 환경, 사고로.. 등등 세상에 잘 못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여자친구 분의 아버지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다고 했죠?
이거면 사실 모든게 설명되는게 아닐까요?
요즘 세상도 아니고 당시라면 장모님이 무슨 경제력이 있어서 집안을 꾸릴 여력이 있었을까요?
남편이 세상을 떠난 순간 세상이 무너진거나 마찬가지였을 거고,
경제력 건사는 커녕 본인 마음 추스리기도 어려웠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을 어떻게든 대학을 보낼 만큼 버텼다는 것만해도 대단한 것 같고요.사람들 중에 조금 이상한 부분이 느껴진 게 있다면 나중에 알고 보면 별 일이 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다못해 성추행 같은 것도 20년까지만 해도 허다한게 한국이었고요.
미국 기준으로 보면 부모라고 차마 말할 수 없는 사람이 대다수 인게 한국 이었습니다.
거의 대부분 정신 이상자로 보일 수 있는 거죠.
정치인들, 교수들, 의사들, 변호사들 욕하지만 서민들도 별반 다를게 없고 그게 한국의 얼굴 입니다.
장모님이 이상해 보이겠지만 그 나이대에서 그 상황에 그 정도면 사실 양반인 거에요.
원글님 기준으로 보면 가난한 부모들의 90프로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겁니다.
대부분은 원글님이 보신것보다 훨씬 더 심해요.이게 싫다면 경제적으로 성공했거나 여유있는 집의 사람과 결혼해야죠.
그렇지만 사람이 돈의 노예도 아니고 이상적인 상황에 항상 있는 것도 아니고 이게 유지되라는 법도 없습니다.
원글님 부모님도 잘되었으니 이런거지 운에 따라 반대로 아버지 돌아가시고 집안 풍지 박살 나는거 일도 아닙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셨을 수도 있는 거고, 원글님이 사고를 당해 여친 사귈 생각도 못하고 다녔을 수도 있고,
부모님이 사기를 당해 빚을 지고 살 수도 있는 겁니다.그리고 명품 가방 하나는 대한민국에서 아무리 못사는 사람들도 들고 다니는 겁니다.
그게 바로 여자인거고요. 물론 미국에서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일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대한 민국 아줌마들이 그런 실정이라면 장모님이 크게 잘못된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사람은 환경에 맞춰 행동하게 되어 있고, 그것 때문에 법도 있는 거고 견제라는 것도 있는 거죠.
미국이 살기 좋은 것도 오랜 기간 동안 자세하게 법을 만들고 그걸 지키라고 행정을 하고 그걸 해나갈 돈과 여력이 있어서 이죠.
관점에 따라서는 오히려 없다면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는 거죠.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그 여친분이 불쌍합니다.
남친이 이런 생각을 한다는 걸 알면 얼마나 억장이 무너질까요.
아버지 어렸을 때 돌아가신 충격도 대단했을 거고, 자라면서 아버지 없다고 무시하거나 피하는 사람들도 겪었을텐데(한국에 이런 몰상식 한 사람들 아주아주 많습니다), 원글님 사랑을 받을 만큼 훌륭하게 자란거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딸을 키웠을 그 엄마의 입장을 생각하면 자식이 있는 입장에서 또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의 그 집안의 현재 경제력은 당연한 겁니다.
오히려 대부분은 이보다 더 처절하고 비극적인 상황으로 이어지는데, 이 정도면 상당히 잘한 거잖아요.
정말 원글님도 한 순간 감정으로 쓴 글이긴 하겠지만, 정말 잔인해 보이기도 하고 직장 상사가 이런 사람이라면 답답할 듯도 하고 그렇게 보이네요.미국에 사시니 empathy 에 대한 강조도 익숙하시리라 봅니다.
경제력이 좋을 수록 사실 여유가 있어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나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게 높아지는게 일반 적 입니다. 그래서 선진국 국민일수록 알게 모르게 봐주고 베풀면서 사는 경우가 많죠.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편한 집안 에서 자란 사람일수록 이런 마음도 넓기 마련이고요. 반드시 모두가 이런 건 아니지만 상관 관계가 적지는 않습니다.
지금 원글님의 장모님에 대한 관점은 지나치게 높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염려되는 바는 원글님이 나중에 자식을 키울 때 또 이렇게 자신의 기준이 맞다고 정하고 맞지 않으면 냉정하게 대할까이네요.물론 원글님이 표현하지 않은 다른 게 있다면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글에 쓴 바로는 남편을 일찍 잃었을 때 평범한 사람이 보이는 정상적인 상황 이외의 것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범죄자들, 조직폭력배들, 거리의 여자들, 룸에서 일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 중에 몇명이나 그런 상황을 원해서 갔을거라 생각하시나요?
커다란 일을 당한 사람들은 보통 감당해 나갈 능력이 없습니다.
대부분 이런 때 잘 감내해 나가는 사람들은 원래 집안이 좋았던 사람들 입니다. 안타깝지만 현실입니다.
집안이 잘 살다가 망한 경우, 대대로 잘 살았던 사람들은 또 잘 일어섭니다 (몇몇 경우 제외).
그런데 원래 안 그랬던 사람들은 망하는 순간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자식들도 패배주의에 절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고요.
현실적으로 장모님은 다른 경제적으로 여유가 항상 있었던 분들에 비해서 좀 더 대하기가 불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그 이유만으로 여친을 버리시겠습니까?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에다가도 여친을 사랑하기 때문에 안 그럴거라고 하셨죠.
그게 인간 아닐까요. 이것 저것 재서 결혼하고 경제적으로도 풍족하고 행복하게 잘 살 가능성도 많습니다.
남보기에도 부러워 보일 수도 있고요.그런데 살다보면 남이 부러워 하는 것 같은 것은 아무 소용이 없고, 결국 모든 것은 자신의 가족과 자기 자신에게 얼마나 떳떳한 사람인가 입니다. 이게 무식하거나 양심이 없는 사람일수록 안면몰수 타입으로 갈 수도 있는 건데, 원글님은 그렇지가 않잖아요.
어렸을때에는 힘들었겠지만 지금은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좀 더 넓은 아량으로 바라볼 시점이 아닐까요?자식 키워 보면 좋은 부모 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건지 깨닫게 됩니다.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 아니구나도 깨닫게 되고요. 기른 정에 비하면 낳은 정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식이 잘못되는것도 한순간이고, 내가 이정도 경제력과 안정감이 없으면 도대체 애를 어떻게 키웠을까 상상도 하기 싫은 것도 있습니다.그 장모님의 입장을 생각하면 정말 측은한 경우고요.
냉정하게 원글님이 본인의 행복과 미래만을 원한다면 사실 더 좋은 조건의 사람을 찾는게 현실적으로는 맞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인간이잖아요… 계속 장모님을 미워할 거라면 결혼을 안하는게 모두를 위해 좋은 선택입니다.
여친분 충격 받고 정신 치료 받으시고 더이상 사람을 신뢰를 안하게 될 수도 있지만, 이 정도 행동만으로 장모님이 못마땅할 정도면 결혼 생황이 절대 행복할 수 어렵고 양쪽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게 극복이 안된다고 원글님이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저마다 안되는 부분이 있고 타협을 못하겠는 부분이 있는 거죠.끝으로, 원글님이 자신의 부모님의 케이스를 인용하신 부분에 다시 한번 짚고 싶습니다.
저도 한때 그런 식으로 생각해서 심지어 부모 양쪽이 다 살아 있는 데에도 가난하다면 그 무능력에 쯧쯧했던 철없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살다보면 여러 케이스들을 접하게 되고 나도 우리 부모님도 운이 좋았던 거구나 많이 느낍니다. 저희 부모님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저는 희귀 병으로 몸이 너무나 아픈데에도 승승장구 해왔고요. 그런데 아이를 키우면서 좀 더 넓은 세상을 접하게 되니 이런게 다 여러가지 요인들이 잘 맞아 떨어져서 인거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래서 환경과 시스템이 중요한 거고요. 여기에 속하지 못했다고 해서 함부로 판단한다는 것은 안된다는 걸 느낍니다. 잘 못할 것처럼 보이던 사람이 잘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이 주어지면 잘하는 걸 보는 건 아주 흔한일입니다. 직장 생활도 마찬가지죠. 아무리 능력이 좋더라도 성공하기 어려운 프로젝트가 주어지면 실패 합니다. 최고의 길만 걸어온 사람이 직장에서 해고 되는 것도 여러번 봤고요. 그 해고된 사람이 더 좋은 회사에 가서 승승장구 하는 것도 많이 봤습니다. 사람이 다 같은 조건에서 경쟁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내가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게 사실은 주관적인 것일 수 있다는 걸로 마무리 합니다.-
엄청난 양의 댓글이 달렸길래 뭔일 났나 하고 쭉 읽어봤습니다. 원글 양반 사고 방식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알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자수성가 마인드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지만 원글 양반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어리석음에 빠져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직 인생을 모를 때인데.. 지금은 아무리 지혜를 주려해도 받을 수 있는 겸허함이 없는 것이 보입니다. 이런 스타일들은 본인이 뼈져리게 겪으면서 인생을 배워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답이라는 생각입니다. 몇년 안에 배우게 될 거에요 아마도…
그건 그렇고.. 어엄님이 차분하게 단 댓글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댓글 읽느라 시간 좀 썼지만 그래도 보람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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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고등래퍼 하온 우승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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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강한 원글님이 여친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거기 빈대처럼 붙어 있는 장모님이 적으로 보이는 것이네요.
주변에 이런 커플 봤습니다. 딸은 자기 엄마 못 버립디다. 서로 인생 낭비 그만 하시고 보내 주셔야 합니다.
힘들겠죠? 장모님이 돌아가시지 않는 한 상황 바뀌지 않을 겁니다. 상처 그만 주고 놓아 주시고 원글님도 얼른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
우와… 그냥 제발 헤어지세요.
그리고 여기에서 글 쓰실 시간에 여자친구분이랑 대화를 하세요.
마음같아선 여자친구분을 찾아 이 글 보여드리고 싶네요.이 글 널리 퍼져 그분도 보시라고 원본 지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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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의 성격에 문제가 많네요. 세상의 개같은 상사들의 표본 같은 사람이네.
자기 마음 속에 삶의 방식에 대한 기준선 딱 그어놓고 그 외의 행동을 보이는 장모는 완전 빈대충 쓰레기로 보고 있고 그걸 동의하지 않으면 무조건 맹비난식으로만 댓글다네…
그 장모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동정심으로 다들 얘기하지 그 장모 옳다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조금이라도 옹호하는 것 같으면 거의 맹비난으로 몰아부치는 식인데, 칼날하나 안 들어가게 빈틈없이 모든 일이 딱딱 맞아떨어져야 만족하는 이런 스타일의 인간이 얼마나 주변 사람들을 숨막히게 하는지 전혀 모르는군요.
한국인들의 사고방식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그 누구보다 본인이 이런 한국사람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못 깨닫고 있는 듯.한국 사람들은 아직도 결혼이 개인 대 개인의 만남이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대 개인으로만 따져도 살다보면 어떻게든 상대방의 흠결이 보이기 마련인데 가족까지 확장되면 그 결혼에 여러가지 흠집(?) 같은 것들이 끊임없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님이 생각하기에 아주 퍼펙트한 결혼이 아니라면 때려치세요. 퍼펙트한 결혼만 만족할 수 있고 흠결이 있으면 전혀 안되는 성격의 사람인거 같으니 헤어지면 됩니다.
장모라는 흠결이 있는 결혼은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이니 다른 더 완벽한 조건에 아무런 흠결없는 결혼 조건을 찾아서 결혼하시기 바랍니다. -
댓글 길게 적힌거 다 읽어 보았는데요. 궁금한게 생기네요. 여친님이 미국에 오신 기간 동안 1년에 대략 얼마나 어머님에게 쓰신 거에요? 여친님이 부모님을 지금까지 몇 번 초대했고, 백을 얼마나 사줬는지 궁금하네요.
여친님이 식당에서 일을 하신다 하니 여친 분은 뭐 많이 벌어봐야 $2k/month 정도 버는 건가요? 식당에서 일을 하신다니 학교에서 TA/RA는 못하고 계신거고요? 아니면 TA/RA로는 부족해서 추가로 일을 더 하고 있는건지. 여친님 소득 중에 얼마만큼을 부모님한테 쓴건지가 또 궁금하네요.
여친 부모님이 돈이 없고 현재 가난한 상태인점은 팩트라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 가난에 이르게 된 과정에는 여러 님들 말대로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특히 오래 전에 남편을 잃고 홀로 딸을 키우셨다면 과거 한국 기준으로 평균적인 능력의 사람이 노후 준비까지 하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 생각이 들고요. 낭비벽이 없고 근면하고 구두쇠 까지는 아니더라도 돈을 아끼면서 살더라도요.
주변에서 편의점 알바해서 1억 모은 사람이 수두룩 하다는건 그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셔야 될 것 같네요. 주변에 특히나 돈을 잘 아끼고 근면한 사람이 많을 수는 있지만 편의점 알바로 딸까지 키우면서 1억은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거 같네요. 왜냐면 편의점은 거의 최저 시급에 맞춰서 주고요. 1주일에 40시간씩 일해서 현재 임금으로 야간 수당까지 다 해도 200이 안 나올꺼거든요. 1년에 2400으로 혼자 극빈자로 살면 불가능은 아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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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일단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님 님 여자친구랑 어머니 사이의 관계를 뭐 얼마나 잘 아시길래 그렇게 판단하세요?
여자친구가 어떤 마음으로 어머니 선물을 사드린건가요?
여자친구가 어머니한테 협박 당해서 가방을 삥뜯겼나요?
님은 그냥 이기적이에요.
물론 님이 자기 친부모도 아닌 철없는 다른 부모를 돕지 않을 권리야 있죠.
근데 결과론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극단적으로 여자친구 어머님이 혼자 자립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요?
물론 손발 달려있으면 어떻게든 먹고살수야 있죠.
근데 님 여자친구는 자기 어머님이 비록 자기 대학 등록금도 안내줬어도 늙어서 3D일 하면서 하루하루 벌어먹고 살면
그거 지켜보면서 기분이 좋겠어요?
당신은 그냥 당신이 돕기 기분나쁘니까 여자친구에게 감정적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거에요.
님은 철없는 여자친구 어머니 돕지 않아서 속이 시원하겠지만 여자친구는 평생 마음 한켠에 안쓰러움, 슬픔을 안고 살거에요.
그렇게 하고 싶으면 여자친구한테 그렇게 말하고 허락 맡고 결혼하고,
도울 거면 그냥 여자친구의 행복을 위해 그 정도 감내한다고 생각하고 님이 희생하고,
둘 다 싫으면 빨리 헤어지세요.
세상에 옳은 일, 하고 싶은 일만 감내하면서 님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
저 위에만해도 극렬 반박 댓글 달더니 좀 몰리는 것 같으니 이제 누그러뜨리고 이성적인 척하네요.
정신차리세요.
그 장모에 대한 다들 동정심으로 이해는 된다고 얘기하고 있고 그 장모 아주 옳다고 말하는 사람은 위에도 전혀 없습니다.
누구나 다 위에서 얘기했고 결혼은 현실이라 냉정하게 봐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너무 materialistic하고 그 장모라는 사람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서서 인간 말종으로 분류하는 느낌이 너무 느껴지고
정말 님 스스로가 누구의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의심될 지경입니다.
결혼이 현실적이어서 고민하는 것은 인간적인 고민이지만 materialistic하게 그 장모를 인간 말종인 것 마냥 말하는 것에는 너무 인간적인 혐오감이 느껴집니다.
아직 결혼에 미련이 있다면 그 장모의 background를 더 조사해보고 여친이 아주 어렸을 때 어떻게 키웠는지 이해하려고 하던가 그래도 이해 안 되면 걍 헤어지세요.
그렇게 해서 헤어지면 결국 님은 사랑하는 사람 냅두고 그 장모 땜에 헤어진 아주 훌륭하게 materialistic한 사람되는 겁니다. -
아 하온아
너의 나머지 댓글들 다시 봤다. 너는 그니까 지금 그 여자친구에게 대화하기 전에 너가 가지고 또는 품고 있는 지금의 생각이 맞는지,
너의 의견에 하자가 있지는 않은지 검증을 받고 싶다는 느낌이 굉장히 강하네.
그만큼 이 여자친구에게 말하기전에 모든 의견들을 들어보고나서 100% 너가 맞다는게 확신이 들 때 여자친구에게 말하려고 하는 것처럼 말이야. 왜냐하면 이 얘기는 자칫 꺼냈다가 바로 이별이 될 수도 있으니… 이제 알겠다.그렇다면 나는 너의 편이 맞다. 그 어머님이 정확히 어떤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너의 얘기에서만’ 듣고보면 그 분은 현명하신 분은 아닌것 같다는 게 내 생각이야. 그리고 저런나이에, 저런 사고방식으로 오래 살아오신 분은 변화되기 힘들다. 그래서 내가 관계를 끊거나 할정도로 극하게 가야한다는 것이었고 말야.
현명한 사람이라면, 정말 우리가 똑같이 생각하는 엄마의 모습이라면 명품백, 용돈지원 이라는 것은 없을 것 같고 그걸 알고서도 결혼한다면 너는 그 분의 그런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이나 마찬가지기에 잘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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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ning of One thousand dollar “luxury” bag.
You: Evidence of vanity at the cost of hard labor of poor daughter. Shameful object.
GF Mom: Evidence of daughter’s gratitude for all the hardship of being a poor single Mom. Proud object as it reminds of daughter’s affection and love.
GF: Small token of gratitude for all the hardship and suffering of her single Mom she witnessed as she grows up. It reminds her that she is now grown enough to give back to her Mom. Object of pride.Your GF may have been happy for the time that she worked at the restaurant because it enabled her to get something for her Mom.
Money has different value and meaning to different people. I’m sure your GF would be completely surprised and then horrified that you’re thinking her gift of mildly luxurious bag as a sign of exploitation. You are turning something beautiful to something horrible. It’s because you can only look at money from materialistic point of view.
I don’t think you are a bad guy. You just have very narrow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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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은 안읽어봤는데 댓글보니까 대충 내용이 뭔지 알거같아요.
저는 여자고 유학생으로 대학원까지 나왔는데요, 아버지 안계시고 집도 잘 사는 편도 아니예요.
근데 저희 엄마는 저한테 명품백이나 뭐 그런거 원하시지 않으시고, 저도 나중에 돈을 벌면 그동안 받은거 다 드릴생각이지만
지금은 제가 다시 드릴정도가 아니라서 제 생활비만 벌고 살고 있어요. 여친어머니가 어느정도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조금 이상하신거 같긴해요.
그리고 여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만약에 엄마가 님 여친어머니 처럼 좀 이상하다고 해도 아마 평생 연 못끊고 원하시는대로 해드릴거 같아요.
원망은 좀 해도요. 진짜 결혼이란게 집안과 집안의 결합 (아무리 미국이여도) 이라서 한쪽 집안이 그러면 양쪽다 힘들게 되는거 같아요.
님 부모님이 쿨하시고 그런거 상관 안하시고, 님의 정말 여친을 사랑해서 다 안고 가겠다 하면 결혼 하시면 되겠지만 아마 장모가 변하지 않는한 계속 폭탄을 안고 사시는거랑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뭐 다 아시겠지만. -
경제적으로 무책임했던 어떤분에 대한 상처가 있으신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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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양반 또 원글 홀랑 지우고 도망가네
얌체 처럼 단물만 쏙 빼먹고, 본인한테 불리한 댓글 올라오니까, 홀랑 지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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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은 우리의 구글검색이 고이 보전해놨습니다.
30대 샌프란살고 본인이 인정한 자린고비이며, 여자친구가 식당에서 테이블 닦으면서 학비 조달하고 모친도 모시는 분과 연애중인 분이 쓰셨습니다. -
이거 원글 올려 주실 분 없나요?.. 답글이 무쟈게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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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너무 비슷해서
가정형편이랑 여친이랑너무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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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 오를꺼 같은 놈이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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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많이 고민되고 속상하시겠네요.. 그런데 다른 시각에서 보면 여자친구 분은 그럼 어떻게 어렸을 때부터 유학오셨나요? 부모님이나 친척(아마 어머니쪽?) 분도 없이 어린 나이부터 혼자 학비를 낸다는게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데..아마 글쓴이가 모르는 방면으로 어머니가 도와주셨을 수도 있을테고..여자친구의 나이가 22살이 아니라 30살에 가까우니 어머니가 받으신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그렇게 힘든 형편에 딸에게 받기만 하는게 미안하실 수도 있겠지만..제 생각에 여자 나이 30 살이어도 충분히 큰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경제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는 게 부모의 자격인 것은 아닙니다 대다수의 부모님이 물론 형편만 되면 자식들에게 다 해주고 싶어하지시만 안그런 분도 있는거고 그럴수도 없는 분도 있는거고.. 여자친구가 그만큼 어머니를 챙기는 마음은 아마 그 본인에게 어머니라는 존재가 크기 떄문에인 것 같은데 이것에 대해 결혼해서 왜 넌 받은 것도 없는데 도와주냐고 하면 그건 부모와의 관계에 의의를 두는게 아닌가 싶네요. 저는 다른 사람들 의견보다 결혼을 정말 생각하신다면, 여자친구분과 이것에 대해 깊게 얘기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두 사람이 좋다면 두 사람만 생각하고 계속 가라는 입장이라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제 친구의 경우에는 남자쪽 가족이 미국에 살지만 형편이 너무 안좋았고 여자쪽은 유학온 의사집안의 딸이었습니다. 당연히 여자쪽 가족들은 헤어지라는 게 당연했고요 여자도 그 문제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유학까지 와서 공부하고 좋은 직장 얻었는데 결혼하고 남자 학자금과 남편 집안 먹여살리게 되었으니) 그런데 둘이 어떻게 대화를 해서 잘 되었는지 결혼준비중에 있고 더 단단한 관계로 발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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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소박한 명품백.. 남자들이던 여자들이던 나이든 사람들 사이에선 다른 사람 눈에 보이는 겉치레가 중요합니다. 아마 그런 겉치레를 위해 여자친구분이 전에 어머니께 사다드렸을 수도 있고요 어머니가 부탁했을 수도 있고요.. 저는 오히려 짠하네요 아마 나름 딸이 티켓 보내줘서 미국간다고 멋내실려던 그 어머니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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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위로서 자격상실 이라고 했던것에 대해서는 제가 과했던 것 같군요.
미국식 정서라는 것은 처가보다는 여자친구 하나만 보고 결혼을 결심하는데에 문제 없다는 것이고,
한국식 정서라는 것은 님 표현대로 라면 님께서 감당못하시니 결혼을 하더라도 뒷감당해야 할 문제가 많아 진다는 겁니다.
한국에서는 가족간의 결합이라는 것이 중요하기에 서로 맞는 환경에 살아온 사람끼리 결혼해야 하지, 안맞는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결국 파경을 맞습니다. 님 여친 께서 한국에 부모님을 두고 계신 이상, 한국식 정서가 적용될 것은 눈에 보듯 뻔하니, 님께서 그걸 감당할 자신이 있으면 결혼을 하시고, 그게 아니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드린 말씀 입니다.
그리고 적어도 장모 되실 분에 대해서는 싫든 좋든 표현을 좀 더 예의 바르게 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님께서 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만큼 여친분도 부모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
본인 부모님 형제 자매들과도 이렇게 얼마를 주고 얼마를 받고 계산하고 사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참, 피곤하게 사십니다. 좋으면 내가 안받아도 줄수 있는거고 싫으면 내가 받아도 주기 싫은거지.
가족들간에 내가 얼마 받았으니 얼만큼만 하면 된다고 따지며 사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본인 부모님께 받은걸 다 갚기나 하셨나요? 부모님이 주신 돈 시간 사랑 관심… 과연 얼마를 돌려줘야 손해를 안보는걸가요?
왜 그렇게 사십니까? 그게 편한가요?
본인 여친에게 물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제 개인 적인 판단은 참, 피곤하게 사신다는겁니다.
모든 관계를 계산적으로 하시지 않으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암튼 여친한테 물어보세요. 게시판에 물어보지 마시구요. -
그니까 제발 부탁이다. 착한여자 데려다 고생시키지 말고 꼭 너같은 여자 만나세요.
그래서 친정이든 시댁이든 다 쌩까고 너희 둘만 돈 많이 모으고 잘 사세요. -
First of all, I don’t blame you for your concern. It’s absolutely necessary to carefully inspect your own concern before the big decision.
Let’s just focus on the practical matters instead.
1. I think you already understand that it’s difficult to meet a good person. If you say your GF is really good except for her mom issue, you’ll know that it’s not easy to meet a better person after all. This isn’t just for you. Many people, before marriage, think that s/he is absolutely wonderful only if … If one can go over that …, they marry, otherwise end the relationship (sometimes with a long tail).2. After all, your concern seems to be “potential financial loss due to the childish/selfish mother-in-law”
At this point, I want to ask you. Would your attitude be different if she is not childish or selfish? I’m not necessarilly saying she is. I don’t want to make that judgement solely based on your description so far, but you certainly think she is. But that’s not the point of this question. If she had been a really supporting mother to your GF – she worked hard to raise and support her, but she was unsuccessful in the end and she ended up in a poor situation like this, and needs her daughter’s help financially. If that was the case, would you accept the potential financial burden and marry her?If your answer is No to this question. This is no-brainer. End the relationship.
If Yes, let’s dig deeper. (still with the assumption that your mother-in-law was a good person) How much do you think you should spend to support her? $300/mo? $500/mo? $1000/mo? Based on how you describe things and write, I assume you’re well educated and competitive worker – thus making pretty good money after all. You say bay area, so maybe you feel like you’re still poor, but I guess you would be still high in the salary curve overall. Say you give her $500/mo. It’s $6000/yr. Can you spend this extra money for your wife?
You may not welcome it but can you still love your spouse while you have to spend that much money to support her family?
Ok, again, if you say No here. It’s no-brainer again.
If you still say Yes, I have a few comments:
* If you’re an average engineer or above in Bay Area, the money itself wouldn’t be the biggiest problem.* Based on your description, although your mother-in-law didn’t help her daughter financially, but might provide good enough emotional support to her daughter (otherwise your GF will not act like she does now). She may not as bad as you currently think. Family matter is very complicated and a norm of one family is hardly transferrable to the one of another.
* You don’t need to spend that money for your mother-in-law. You’re spending that money for your GF (or spouse). In the end, what’s the difference if she gets happy for doing that? Some person spends well!! beyond that money on more ridiculous things. At least supporting your irresponsible parent isn’t really one of the worst in my opinion.
* Finally, yes, you don’t have to do this, and it might be true that your GF’s mother is just a bad person. But she didn’t come here and ask for opinions but you did, and I’m giving my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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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좀 읽고 배우세요. 이제 결혼을 생각하는 어린 양반
“남한테 피해를 안 끼치면 뭘하던 상관없다.” 고 하면서 장모를 거의 인간 쓰레기로 분류하고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제 사고 방식은 님한테 피해를 안 끼치는것 같으니, 제가 보기엔 님은 그냥 인간 쓰레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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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필수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힘들게 일하면서 사는 딸에게 돈을 달라고 하는 점이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군요. 그런데 엔지니어니시라니까 한번 더 묻겠습니다. 장모님한테 지원하는걸 quantify해보면 대략 1년에 얼마나 쓰는거 같나요? 이게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분이 말씀하셨습니다만 여자 친구분이 본인이 그토록 힘들지만 어머니에게 지금 돈을 드리는 이유는 어머니와 강한 유대 관계가 형성이 되어서 그랬을 것이고 그 이유는 어머님이 여자 친구분에게 재정이 아닌 다른 부분(감정적)으로 지원을 많이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이유로 여자 친구분은 가난하지만 어머님을 도와 드리는게 (비록 필수는 아닐지라도) 본인이 더 행복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하는 거겠죠. 혹은 여자 친구 스스로가 한국의 악습이라고 생각 할지라도 최종적으로는 여자 친구는 그것을 따르는게 더 좋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한거겠죠.
글쓴이님이 문제가 되는 점은 자기가 인정할 수 없는 무능력하고 무채임한 장모에게 자신의 돈을 줘야 한다는 점인데. 여자 친구분이 졸업후에 당연히 가정 주부가 된다고 가정하고 계십니다. 여자 친구도 가정 주부가 될 생각으로 미국으로 유학 와서 힘들게 학비내면서 공부 중인가요?
여자 친구분이 식당일을 하면서까지 돈을 모아서 공부를 한다고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굉장히 책임감이 강하신 분 같습니다. 그런 분이 힘들게 공부해서 가정 주부를 꿈꾸고 있다는 점이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물론 어려운 job market에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높은 확률로 그 job market에서 일을 못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남자 친구에게 모든걸 기대고 장모님한테 줄 돈까지 달라고 하리라고 예상이 되시는 건가요?
* 14년 동안 딸에게 돈 안 쓰고 집세를 안 냈으니까 1억을 모으는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여전히 많은 가정을 하고 계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1억이 문제가 아니고 노후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일것 같은데요. 어쨌든 장모님이 경제적으로 부족하고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도 약간은 부족하다고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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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생각부터 나던데 딸내미 미국보내고 가진 것도 없지만 주변에는 딸자랑 얼마나 하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을까
딸이 해준거 하나하나 주변에 다 은근히 자랑 못해서 안달 낼 장모가 떠오르는데
어휴 글 쓴 인간 글 쓰는 꼬라지만 봐도 인간에 대한 혐오가 느껴진다. -
원글 양반의 공돌마인드에 눈높이를 맞춰서 잘 써주신 글인데.. 영어라 그런지 원글님의 반응이 없는 것이 못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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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밝혀지지 않은 중요 변수가 있습니다. 미국 물정을 모르시는 분일 경우, 딸이 유학갔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했다 착각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어머니한테 성공한 모습으로 보여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어서 자신이 돈을 잘 벌고 있다고 속이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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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양반 또 원글 홀랑 지우고 도망가네…
얌체 처럼 단물만 쏙 빼먹고,
본인한테 불리한 댓글 올라오니까, 홀랑 지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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