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 오시고 싶다는 마음이 느껴집니다만, 걱정하시는 것 같아요. 미국으로의 이동은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는 미국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KAIST 박사 분들과 서울대, 연세대 등의 컴퓨터 공학 박사 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해봤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언어였어요. 한국분들이 너무 뛰어나지만, 인터뷰에서는 언어적으로 어려움을 겪으셨던 것 같습니다.
Product Manager로 미국에서 근무 하시려면 영어가 미국 현지인들과 능숙한 수준으로 이해하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터뷰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Product Manager는 조직 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며, 언어적으로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면 인터뷰를 통과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대기업에서 근무하신 분들이 미국으로 옮겨와서 이 분야에서 일을 하려고 할 때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년의 경력을 가지셨다면 외국에서 다양한 팀을 이끌어 본 경험이나 다양한 부서와의 협업 경험이 중요합니다. 또한 언어의 능숙함이 크로스 기능형 팀과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시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을 구분해보셔야 합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경험이 있으시다면 언어 능력이 좋지 않더라도 코딩 능력을 통해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ML 부분은 사람이 충분하지 않아서 아마 이쪽으로 좀 준비를 하시면 영어는 좀 능숙하지 못하더라도 코딩만 잘 알면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그리고 월급도 상당할꺼예요. 하지만 H1 을 sponsor를 해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죠. 외국에 있는 분을 H1 을 신청해서 대려 오려면 몇개월이 걸리는데 그직종을 6개월을 기다려서 대려올만한 분이여야 한다는 거죠. top 5 회사가 아니면…여기 현지 h1 이나 영주권 있는 분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일 꺼예요. 비자 문제때문에 아마 거의 90~95%는 힘들꺼예요. 부정적으로 대답해서 죄송하지만 저는 현실을 말씀해드리는 거예요.
하지만 먼저 한국에서 offshore 프로젝트를 경험해보시고 다양한 외국인들과의 협업을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 실리콘밸리의 작업 환경 등을 경험해보시고 영어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마 최소2년정도를 준비를 하시는게 하지만 가능성은 엔지니어로 한다면 첫번째 비자 sponsor 를 안해줍니다. AI 쪽 박사아니면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시면 되요.?
위의 단계를 거쳐 소프트웨어 분야의 직무로 지원하신다면, 13년의 경력을 가지신 분께서는 연봉으로 2억 원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돈으로 2억하면 크게 들리지만 2억으로 4식구 먹고 살기 빠듯합니다. 혼자 벌어서 여기서는 2억으로 힘들수 있어요. 하지만 맨처음은 1억 3천에서 5천 아래일것입니다. 왜냐면 h1은 많이 안줍니다. 월급도 안올려줍니다. 영주권 신청해주고 받을때까지 최소 3년에서 5년 걸립니다. 그러면 1억 5천 받으면 살기 힘들어요. 특히 실리콘벨리는 그렇습니다. 3억도 조금 빠듯한듯…일단 물가와 집갑이 비써서 그래요…
어떤 분야에서 근무하시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경력이 있는 분들이라면 언어적인 부분만 조금 보완한다면 될수도 있겠지만 아마 entry level 로 시작하셔야 하고 promotion 안 시켜줍니다. 애들하고 잘 지내야 하고 socialized 하지 않으면 안돼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