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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밤에 히터가 좀 돌아가게 프로그램을 해보려고 몇번 시도를 했는데 이것 참 어렵더군요. 이층집이라 그런지 잠을 자는 이층엔 히터가 5분이상만 돌아가면 푹푹찝니다. 문제는 온도센서와 컨트롤러가 일층에 있다는거죠. 예를들어 설정온도를 65도를 해놓으면 63도부터 히터가 돌아가서 66도가 되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그런데 아랫층은 넓어서 단열이 잘 안되고 또 뜨거운 공기는 계속 이층으로 올라가 버리니 히터가 돌아가더라도 아랫층은 온도가 1도 올라가는데도 한참 걸립니다. 그러니 이층에서 잠자다가 히터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더워서 잠을 깨게 됩니다. 아랫층은 66도까지 올라가려면 대략 30분정도는 히터가 계속 돌아가야하기 때문이죠.
집이 렌트라 제 마음대로 개조할수도 없고 할수없이 포터블 전기히터만 잘때 사용하는데 이번엔 전기세가 장난아니게 나오는군요. 캘리포니아지역이라 겨울이 그렇게 춥지 않기때문에 집이 이런식으로 설계된것 같은데 요즘은 이상하게도 한국겨울처럼 추워서 전기세 장난아니게 나올것 같습니다…
혹시 경험이 있으신분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