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지도어 오프너 바꾸기 쉽나요?

  • #305620
    가라지도어2 65.***.4.7 8245

    아랫분 가라지도어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고수님들께 여쭈어 봅니다.

    한 20여년을 된듯합니다. 요즘 사용되는 체인방식이 아니고 스크류(?) 방식이구요. 문제는 열고 닫을때 나는 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뭐 천둥치는 소리정도로 들립니다. 옆지에서도 다 들린다고 하네요. 옆집 것은 바로 옆에 서 있어도 전혀 소리없이 스르르르 닫히는데 말이죠. 물론 옆집 것은 새것 입니다.

    가라지 도어에서 나는 소린지, 도어 오프너에서 나는 소린지는 잘 모르겠는데, 워낙에 소리가 크게 나니 가라지 속에서는 어디에서 나는 소린지 찾을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도어 오프너 속에서 스크류의 이빨이 마모되어서 그럴거라도 추측 됩니다.

    도어 전체에 있는 헐거워진 볼트들은 다 조였구요, 힌지마다 그리스도 다 발라 보았는데 별 차이가 없네요.

    그래서 도어 오프너를 먼저 바꾸어 볼까 합니다. 오프너는 한 $200 정도면 될것 같구, 도어는 $1000이 넘어가기 때문에 요즘같은 시국에 도어까지는 무리인것 같아서요. 뭐 큰 소리 참으면서 살 수도 있는데, 열고 닫힐때마다 애기가 자다가 깨는데 가장 큰 이유 입니다.

    먼저, 제가 추측하는 도어 오프너가 굉음의 진원지일까요?
    두번째, 기존에 있는 도어 오프너(스크류방식)을 떼어내고, 새것으도(체인방식) 바꾸는게 어렵진 않을까요?(나름 손재주는 있습니다.)

    해 보신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 혜림아빠 156.***.54.163

      게라지 도어 오프너는 해 보신적이 없으시면 안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보통 게라지 문 무게 때문에 스프링으로 텐션을 주는데, 분해/조립 하실때 이 스프링 때문에 다치시는 분 많습니다. 오프터 설치하는데 150불정도 하지 않나요? 그정도라면 전문가에게 맡기시는 것이 훨씬 나아 보이네요. (여기선 몸이 재산…흑흑..)

    • 조심 216.***.54.7

      여기서 “다치는 것”은 가볍게 상처나는게 아니라 손가락이 잘린다거나 하는 것입니다. 주의하십시오.

    • 개라지 98.***.88.233

      원래 체인방식보다 스크류방식이 오히려 소음이 적습니다. 천정에 문쪽으로 뻗어 있는 레일 앞에 보면 레일과 도어 연결부분을 분리 할수 있습니다. 분리하신후에 소음의 원인을 도어자체와 오프너를 분리해서 소음의 원인을 찾아서 구리스칠을 해줍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상식적인 내용이구요.. 혜림아빠 말씀대로 개인적으로 하려고 시도하지 마세요. 제 주위의 왠만한 빌더 경력의 사람이 나름 혼자 달아보겠다고 하다가 이틀 일쉬고 겨우겨우 달았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Lows나 홈디포에가서 오프너(100불미만) 하고 인스톨 레이버 신청(120불)하시면 깔끔하게 달아줍니다. 저도 나름 손재주있다고 자부하는데.. 다는거 옆에서 팔짱끼고 자세히 봤더니.. 장난아닙니다.

    • 매뜌 173.***.153.9

      예전에 오프너 달때 홈디포에서 오프너 250불짜리 사고 달아달라고 신청했더니 레이버로 85불인가 받는거 같더군요.

    • 원글 65.***.4.7

      원글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대로 돈으로 막는게 손가락에 문제 생기는 것보다 좋을듯 합니다.

      개라지님,
      레일 끝에 있는 레일과 도어 연결부분을 분리해서 보는 것을 손가락 잘릴 염려는 없겠지요?

    • 72.***.196.118

      제가 두대 직접 달았습니다. 이틀 걸렸는데 난이도는 아주 어렵지는 않고 매뉴얼 잘 읽어 보시면 아주 쉽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처음 것은 시간이 좀 걸렸고 두번째 것은 넉넉 잡아 5시간이면 충분했습니다. 물론 재미로 하시면 재밌는데 별 취미 없으시면 돈주고 하시고요. 전 나름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 잘린다고 하셨는데 오프너 설치하면서 게라지 도어 스프링을 제거하고 분해할 필요는 없으므로 손가락 잘릴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위에 답글 다시 분 좀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소음은 아마도 도어가 얇은 철판으로 만들어져서 열리고 닿힐때 진동으로 인한 소음이 생기는 것 같은데 카오디오에 사용되는 damping material 이나 방열제를 붙이는 것이 도움이 될것 같은데요.

    • 72.***.196.118

      그리고 저희 집이 새집이고 벨트방식에 탑모델 게라지도어 오프너 인데도 소음은 납니다. 오프너는 소음이 전혀 없고 문에서 소음이 나는 것이 99퍼센트 입니다.

    • 그거이 71.***.167.254

      처음 다는 것은 굉장히 쉽습니다..
      저도 집에 첫집 들어가서 없길래 사와서 했는데
      대략 닉 님 말씀처럼 4-5시간..앞뒤 간격맞추는게 제일
      난해 하더라구요..하다보면 오프너가 열받아서 멈춰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아시는분집에서 헌거를 띠어다가 새걸로 교체하는 작업을 한적 있는데
      다는것과 띠는것에 많이 차이가 있더라구요..
      진짜로 손바닥 다 나가고..잘못하면 치명상을 입을뻔했습니다.
      띠고 새로 다는 거면 150불정도에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현명한거 같습니다.

    • Quality 67.***.96.10

      opener의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제 경우는 딱 맞는 lubricant가 아주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냥 보통 grease는 너무 굳어서 hinge 속으로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너무 묽지도 않고 너무 굳지도 않은 최적의 lubricant가 해법입니다.
      아래글에서 말씀드린 자전거 chain용 lubricant 직빵입니다.

    • crv 68.***.242.131

      I Kinda agree with Quality.
      If it’s 20 years old, you probably have bad rollers on the side of the door. But It’s kinda pain in the xxx to change them so I would call a professional.

    • BS 209.***.110.58

      가라지 오프너 스프링에 머리를 다쳐서 사망한 사건도 있습니다.

      새것을 설치하다 발생한 사고인지, 아니면 윗 댓글에 있는 경우처럼 헌것을 분해해서 재 설치하다 변을 당한 것인지는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 번 경험을 하기고 두번째 5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면,
      저같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것 같습니다.

      그럼.

    • 도어맨 98.***.212.96

      여기 글 보고 로우스의 가라지도어 에일에 가보니 스쿠류용 스프레이도 있고 루브리컨트도 있더군요. 튜브에 든 루브리컨트를 사다 스크류에 주입했더니 소음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